[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18, Prince Edward Island

 

여행기간 : 2015.5.21() ~ 7.21(), 62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13,431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7학년 딸과 5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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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차: 6/17(): Bar Harbor / Woodlands KOA - Acadia National Park - Magnetic Hill - Cavendish KOA

 

메인주 국경을 향해 달려가는 길은 너무나 지루하고 단순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북동쪽에 있는 주답게 간간히 보이던 마을들도 국경을 향해 갈수록 보이지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겨울에 그렇게 춥고 눈이 많이 온다는데, 달리는 내내 주변에 온통 키 큰 나무들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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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 국경은 처음 통과해 보는데, 아니 자동차로 국경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처음인데, 아니 저희가 갖고 있는 비자로 미국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처음인데, 무사히 통과가 잘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여기서 만일 통과를 못하면 어디로 간단 말입니까? 미국의 북동쪽 끝까지 왔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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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한적해 보이는 국경검문소를, 싱겁게도 별 일 없이 통과한 후에도 한적한 도로는 계속 이어집니다. New Brunswick주도 Maine주 못지 않게 시골인가 봅니다. 여하튼 생애 첫 캐나다 입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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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ia National Park을 출발한지 5시간 만에 Magnetic Hill에 도착했습니다. 캐나다 주소 체계가 너무나 익숙치 않아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어요.

 

저희는 여권으로 휴대폰을 개설했기 때문에 T-mobile에서 추가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캐나다 데이터를 저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가민 네비에만 의존해야 했는데, 간혹 지명이 뜨지 않으면 주소로 입력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 나중에 퀘벡지역에 가서는 더욱 그랬죠. .

 

물론 차량에도 대쉬보드에 네비가 있습니다만 그건 그냥 장식용입니다. 미국밖에 안나오구요. 심지어 메인주 국경을 넘었더니 지도의 하얀 부분 밖으로 차가 나가버렸구요. 더 이상 서비스 지역이 아니랍니다. 참내.. 멀리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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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c Hill은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와 같은 원리입니다. 주변 풍경으로 인한 일종의 착시효과죠.

 

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할 무렵인 1900년대 초에 몇몇 운전자 들이, Moncton 지방의 어떤 내리막길에서는 엑셀레이터를 밟지 않으면 차가 거꾸로 오르막길로 올라가더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때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직접 자동차를 몰고 가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끄면, 신기하게도 차가 오르막길로 거꾸로 올라가는 듯한 그런 현상이 느껴집니다. 속도도 제법 빠르구요. 하지만 내려서 자세히 살펴보면 오히려 평지 같아서 느낌이 잘 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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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ent to Magnetic Hill. That hill was very amazing. Because there was down hill but when we do stop the car were going to up not down. I was surprised about that.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2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Prince Edward Island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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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은 육지와 길이 12.9Km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불과 20년 전인 1997년도에 완공된 다리라고 하네요. 완공 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고 하니 시골 섬에 있는 다리라고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문제는 다리를 건너 Cavendish KOA까지 가는 동안 해가 거의 다 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PEI에서는 이틀을 캠핑하며 섬을 둘러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해가 다 지기 전에 캠핑장에 도착해야 어렵지 않게 텐트를 칠 수가 있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섬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이 자꾸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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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Bayview라는 곳을 지나가는 순간 제 생애게 가장 아름다운 노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온통 분홍 빛으로 물든 노을이 부드럽게 서쪽 하늘을 덮고 있는데, new london bay라는 호수인 듯한 바다가, 하늘을 그대로 비추어 같이 분홍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전부 분홍빛으로 둘러 쌓여 같이 빛나고 있는 신비한 광경을 그때 보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그 짧은 순간에 엄청난 고민을 했어요. 차를 세울까? 아냐. 내일도 노을이 있을 꺼야. 오늘은 텐트를 먼저 쳐야 돼!

 

.. 이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선택을 한 순간이 바로 이때였어요. .

 

남아 있는 건 우리 아들의 폰카로 찍은 몇 장 뿐.. 그나마 그 풍경은 찍혀있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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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at we drove and drove to Cavendish KOA. It was very boring and there was nothing to do. While we drove to here, the sunset was so beautiful. The sky colors were so pretty so that we thought it looked like painting on the sky.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For dinner we ate lobster that we bought yesterday. It was cold but delicious. I think we ate enough for more than 2 years. Today we arrived to KOA lately but I think it was not very tired.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29일차: 6/18(): Cavendish KOA - Green Gables - Green Gables Museum - Cavendish KOA

 

저희가 힘들게 차를 몰고 Prince Edward Island까지 온 것은 그 유명한 <빨강머리 앤>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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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빨강머리 앤>은 만화영화였어요. 원래 일본에서 1979년도에 만들어진 것을, KBS 2TV에서 더빙해 1985년부터 1986년 사이에 50편짜리로 방영했는데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답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당시 남자아이였던 저는 별로 좋아한 기억은 없네요.

 

그런데 원작은 <Anne of Green Gables>라는 제목의 캐나다 작가가 쓴 책이었고, 바로 이 곳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배경으로 쓰여졌으며, 여기오면 실제 Green Gables(초록지붕집)을 볼 수가 있다는 거에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와이프가 자기 어릴 때 그 소설을 너무 좋아했었다며, 그곳에 가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여행계획을 짜던 중간에 당초 뉴욕시에서 뉴욕주를 횡단하여 나이애가라폭포로 곧장 가려던 계획을 틀어 이곳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당초보다 훨씬 일정이 빡빡해진 결과가 됐으며, 캐나다 동부의 멋진 도시들을 거쳐갈 수 있게 되었죠. 물론 지금 생각해도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빨강머리 앤의 집 Green Gables는 놀랍도록 만화 속 등장했던 집과 풍경이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만화를 제작할 당시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 곳에서 스텝들과 오랜 시간 머물며, 마을 곳곳을 세세하게 스케치해갔다고 하네요.

 

놀랍게도 이 곳을 둘러보면 만화주인공이 실제로 살아있었던 사람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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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고대하고 기대하던 빨간머리앤을 만나는 날이다. 우리는 먼저 소설의 주 배경이 되었던 앤이 살았던 그린 게이블스라는 초록색 집에 갔다. 저번에 만화 볼 때 등장했던 부엌, 식탁부터 앤과 두 분의 방까지 앤의 생활이 눈앞에 그려졌다. 내가 봤을 때 특이한 점은 침실에 세수그릇과 주전자가 각각 있다는 것이었다. 옛날 사람들이 각자 방에서 세수를 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아마 나라면 물을 가져다 쓰고 다시 갔다 버리는 게 귀찮았을 것 같다. 원래 알고 있었지만 요강도 신기했다. 새벽에 볼 일을 보고 난 뒤 갔다 버리기 귀찮아 그냥 자버리면 냄새가 나지 않았을까.ㅎㅎ 밖에서 볼 때랑 달리 집안에 방은 꽤 많았던 것 같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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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작가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입니다.

 

앤이 아기일 적에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처럼, 그녀의 어머니 역시 그녀가 아기일 때 돌아가셨구요, 앤처럼 그녀도 어린 시절 이 곳에서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으며, 대학을 졸업한 뒤 선생님이 된 것도 그대로죠. Green Gables 또한 친척 할아버지 농장이었던 이 곳을 배경으로 했구요.

 

낭만적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과 어린 시절 풍부한 상상력으로 외로움을 달랬던 경험이, 바로 자신을 모델로 멋진 소설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무려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에 말이죠.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무려 100년 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건, 그냥 멋지다는 말로는 부족한 거잖아요?

 

 

‘I arrived in Prince Edward Island. This is a small island but it has the longest bridge around the world. I drove almost one hour in the bridge to get there. The landscape is serene and calm. It looks like a typical farm land. I visited a house where Lucy Montgomery used to live. She wrote Anne of Green Gables, which is one of my favorite books.

-엄마의 여행 스토리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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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Gables 근처에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실제로 근무하며, 소설 Anne of Green Gables(빨간머리 앤>을 집필했던 우체국이 있습니다. 교사로 일하다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 홀로 운영하시게 된 우체국일을 도와드린 것인데요. 자신이 우체국에서 일했기 때문에 퇴짜맞은 원고가 돌아오더라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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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그녀의 남편과 결혼할 것을 약속한 장소인 교회가 있는데요, 실제 결혼식은 그녀의 이모집 (지금의 Green Gables Museum)에서 올렸다고 합니다.

 

재밌는 점은 Green Gables Museum에서 마주친 단체 관광객들인데요. 대형버스 한 대로 왔다가 우르르 구경을 하고 우르르 몰려가는 사람들이, 모두 일본인 아줌마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일까요? 책을 읽은 분들일까요?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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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believe I am here. When I was in middle school, Anne was my imaginary friend. She gave me courage to get through my tough adolescence. I felt like Lucy, the writer, was Anne herself. I hope someday I can visit here and look around those beautiful views again.

-엄마의 여행 스토리북 중에서

 

 

 

Green Gables Museum에서 돌아오는 길에 수산물 시장 같아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가가니 공장 같아 보이네요. 실제로 이곳은 <Prince Edward Aqua Harms>라고 PEI섬에서 양식된 세계 수준의 조개류를 가공해 캐나다 전역에 공급하는 회사였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이 감자와 홍합으로 유명하다네요.

 

다행히 소매로도 판매가 가능하답니다. 홍합 5lb.와 관자 1팩을 샀는데, 가격도 저렴했지만, 무척 신선하고 튼실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더라고 샀을 거에요. 저희는 홍합탕이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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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이 모기를 어떻게 대처했을지도 궁금했다. 이 섬에 차 타고 들어올 때는 몰랐지만 이 곳에는 모기와 벌레가 정말 많다. 귀찮을 정도로 많았는데 특히 앤의 집 앞 숲을 걸을 때 온 몸에 달라 붙을 정도로 너무 심했다. 아무튼 옛날에는 여러모로 많이 불편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 와중에 오글거리는 상상을 하며 살아온 앤이 신기했다. 저녁으로는 너무 맛있는 홍합탕과 관자버터구이, 그리고 카레까지 정말 행복했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PS..


:::::   Cavendish KOA 머핀 사건   :::::


사건까지는 아니고, 이 날 저녁노을을 제대로 보겠다는 심정으로 어제의 그 BayView라는 곳으로 가기 위해 Cavendish KOA를 출발했는데요. 저녁에 쓸 장작꾸러미를 사기 위해 사무실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주인 아주머니가 머핀 하나 먹으라고 주면서 온갖 이야기를 다하는 겁니다. KOA가 되게 넓어 보이는데 여름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 꽉 찬다네요. 그러면서 아이들 손에도 머핀을 하나씩 쥐어 주구요. 맘이 바빠서 괜찮다고 나서려는데 계속 나머지 머핀을 우리 가족 모두 빈 손마다 하나씩 다 쥐어 줍니다.


사실 저희는 미국 와서 케익이나 머핀을 잘 안사먹었거든요. 너무 달아서요.


그런데 여기 Cavendish KOA 주인분께서 취미로 직접 구우신 머핀은 장난이 아니었어요. 제가 세상에서 먹어본 머핀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보통 머핀은 너무 달거나 너무 느끼하거나 너무 텁텁한데.. 이건 정말.. 그다지 달지도 않으면서 그다지 느끼하지도 않은데 속이 너무나 촉촉합니다.


제 입맛에 딱 맞았구요. 받을 땐 귀찮았는데.. 나중엔 아껴먹었다니까요. ㅋㅋ


그리고 결국 이 날 노을은 실패했습니다. 너무 늦게 간 걸까요? 그냥 평범 이하의 노을이었습니다.


 




 

30일차: 6/19(): Cavendish KOA - Québec City

 

PEI를 떠나는 날 아침입니다. 흐린 날씨에 안개가 서린 푸른 들판이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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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북미대륙일주 동부여행을 마칩니다.

 

피닉스에서 올랜도까지의 남부여행은 14일 동안 2,576마일을 달렸던 반면, 플로리다에서 캐나다 PEI까지의 동부여행은 3,169마일을 14일 동안 달렸습니다

 

남은 여행은 북부여행과 서부여행이 남았는데요. 당초계획과 달리 서부여행이 생략되었으므로, 퀘벡시티부터 전체 여행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북부여행은 시카고까지는 도시위주의 여행이고 시카고 이후부터는 국립공원에서의 캠핑여행이 될 테니, 북동부여행과 북서부여행으로 나누어야겠네요.

 

앞으로 북동부 여행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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