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29, Canadian Rocky II, Lake Louise, Icefield Parkway

 

여행기간 : 2015.5.21() ~ 7.21(), 62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13,431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7학년 딸과 5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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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일차: 7/13(): Lake Louise Campground - Lake Agnes Trail - Lake Louise - Peyto Lake & Bow Lake - Lake Louise Campground

 

 

:::::   Lake Agnes Trail Ride   :::::

 

많은 분들이 캐나다 로키를 선망하시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멋진 절경, 풍경 사진, 하이킹, 캠핑, 카누 등등..


그 중에서 저희는 승마였습니다. 캐나다 로키에서 멋진 호수를 배경으로 말을 타고 싶었어요. 그래서 미국으로 오기 6개월 전부터 한 달에 2~3번씩 온 가족이 주말에 승마를 배우러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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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Louise에는 brewsters Stables라는 승마장이 있습니다.

 

1. Destination Lakehead Ride – 9:30, 10:30, 13:30, 15:00, 16:00. 1.5 to 2 hour Ride

2. Lake Agnes Tea House Half-Day Ride – 9:00, 13:00. 3 hour Ride

3. Plain Of Six Glaciers Tea House Ride - 9:00, 13:00. 4 hour Ride

 

1번을 선택하시면 호수 옆 산책길을 따라 Lake Louise의 북서쪽 끝까지 갔다 오실 수 있구요. 3번을 선택하시면 1번에 더해 Plain Of Six Glaciers Tea House까지 더 가셔서 다양한 빙하들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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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희는 아름다운 산중 호수로 유명한 Lake Agnes가 보고 싶어서 2번을 선택했는데요. 대략 1500ft 정도의 고도를 올라가야 하는데, 2/3 가량은 승마전용 트레일로 가다가, 나머지 1/3은 일반 등산객들과 같은 코스로 올라가야 해서, 길을 양보해주시는 분들께 계속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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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Lake Agnes는 정말 아름다웠구요. 여기까지 말을 타고 올라왔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말을 타고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까지 힘들게 태워준 말에게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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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4발 동물이라서 걸을 때 4박자 리듬으로 움직입니다. 기승자도 이 리듬에 맞게 움직여야 말과 서로 편해지고 말을 컨트럴 하기가 좋아집니다.

 

왕복 3시간 동안 말의 무게중심에 맞추어 허리를 곧추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오르막길에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움직이고, 내리막길에는 몸을 뒤로 젖혀야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말과 함께 4박자 리듬을 타야 하니 온몸이 (몸속 장기까지) 움직여야 하구요. 그러면서 말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허벅지 안쪽 근육을 계속 조이고 있어야 합니다. 땀이 안 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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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경험이 없으신 분들께는 1번 코스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기승 전에 승마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 직원들이 물어는 봅니다만, 본인이 2번이나 3번 코스로 가겠다면 말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길을 가이드만 할 뿐 승마를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겁을 먹지 않을 정도의 경험은 있으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Lake Agnes가 있으니까 올라가는 것이죠.

 

캐나다 로키에서 멋진 호수를 배경으로 말을 타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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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오전에 말을 탔다. 어제 왔었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오늘 아침에 일찍 갔다. 내 말의 이름은 펩시였는데 펩시콜라 아니 펩시는 식욕이 많아서 서 있는 중간 중간에 풀을 열심히 먹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아그네스 호수였는데 그 곳까지 가는 길은 등산로이고 산 꼭대기에 있어서 왕복 3시간이 소요되었다. 올라 갈 때 엉덩이가 엄청 아팠지만 내려갈 때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말에서 내리니 엉덩이가 뻐근하였다. 아그네스 호수는 우리가 간 호수 중에서 제일 물이 투명하였다. 그 곳 옆에는 Tea house가 있어서 차가 유명한 것 같은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먹지 못하였는데 아쉬웠다. 말을 타고 마구간으로 도착해서 내렸는데 엉덩이가 뽀사질 것 같았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   Lake Lou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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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왔다가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되돌아 가야만 했던 곳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좋은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다. 먼저 Lake Agnes에 승마를 하고 다녀온 후 Lake Louise를 둘러보았다. 호수의 크기, 물 색깔, 주변 산 등 웅장하면서도 예쁜 곳이었다. 바로 앞에 있는 Th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의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었다. 다음에는 이 리조트에 머물렀으면 하는 바램이다.

   -엄마의 여행엽서 중에서

 

 

우리는 Lake Louise에도 갔는데 아주 큰 빙하와 산들이 보였다. 호수의 물이 정말 아름다웠다. 빙하가 원래 여기 앞까지 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저기 뒤에까지 녹아 버렸다는 게 아쉬웠다. 우리는 승마의 후폭풍으로 차에서 한숨을 잤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   Peyto Lake & Bow Lake   :::::

 

Peyto 호수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은 Bow summit 입니다. 주차장에서 15~20분 정도의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면 Peyto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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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토라는 호수도 갔는데 원래 늑대모양이라고 하는데 나는 늑대가 아니라 오리의 발자국 같았다. 오늘은 비가 오다 안오다해서 신기했고 마치 필리핀의 스콜 같았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 비를 뚫고 십여분을 걸어 도착한 호수! 안개가 끼고 날이 흐려 이렇게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쁜 물 색깔과 만년설이 덮여있는 산봉우리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저 아름다운 물 빛을 무엇으로 흉내낼 수 있을까?

-엄마의 여행엽서 중에서


 

하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Bow Lake는 대실망입니다. 책에는 환상적인 절경이라더니 전혀 아닙니다.

 저희는 다음날 아침 이 곳이 얼마나 신비롭게 변할지를, 이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서둘러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전기가 안 되는 캠핑장에서 비라니.. 정말 좌절이었어요.. .


 

 

 

55일차: 7/14(): Lake Louise Campground - Bow Lake - Columbia Icefield 설상차 빙하체험 - Sunwapta Falls & Athabasca Falls - Jasper Downtown - Wapiti Campground

 

 

 

:::::   Bow Lake   :::::

 

제 생각에 Lake Louise Campground의 유일한 장점은 아침마다 보이는 Mt Temple(?)입니다. 아침 햇살에 만년설과 함께 북동쪽면이 밝게 빛나는데 참 아름답습니다.

 

이 날 저희 일정은 Icefields Parkway입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Bow Lake입니다. 사실 어제 너무 별로여서 갈 길이 멀어 그냥 휙~보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아니요. 호수를 딱 본 순간 할말을 잃었어요.

 

급하게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는데, 딱 드는 생각이이건 진짜가 나타났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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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다 대고 누가 뽀샵한 것 같지 않습니까눈에 보이는 그대로 입니다.

 

호수 주변을 높은 봉우리들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신비롭게 보이구요. 맑은 수면에 봉우리의 그림자가 아름답게 비쳐서 환상적인 절경이 만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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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순식간이었어요. 관광버스가 연달아 들어오더니 수십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을 쏟아냅니다. 그들이 저희의 시야를 방해하고, 크게 떠드는 목소리로 저희의 감흥을 깰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여분.. 그 시간이 캐나다 로키에서의 최고의 10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아침 한 때만 이런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보고 있는 와중에도 바람이 살짝만 불면 호수 표면의 그림 같은 반영이 사라지고 그냥 옥빛 호수가 됩니다.

 

아름다운 호수가 많았던 레이크 루이스를 떠나 제스퍼로 왔다. 처음으로 향했던 곳은 어제 살짝 보았던 예쁜 색의 Bow Lake였다. 오전이라 바람이 적어 호수 표면에 비친 산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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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 보았던 호수다. 어제 오후에 보았던 모습과 다르게 산과 하늘의 모습이 온전히 호수에 비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좀 더 느긋하게 이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었지만 갑자기 몰려온 중국 단체관광객들 때문에 사진만 찍고 서둘러 길을 떠났다. 미국도 그렇지만 캐나다도 축복받은 땅인 것 같다. 이렇게 멋진 호수가 셀 수 없이 많다니 날이다. 이번 여행에서 본 호수 중 가장 아름다웠던 보우호수!!

   -엄마의 여행엽서 중에서

 

 

‘I woke up early to watch this beautiful scene. The lake shows this clear picture only early in the morning before the wind blows. The sky and mountains are reflected on the lake, which looked different than it did in the afternoon yesterday. I wanted to enjoy the lake, but had to leave quickly when a group of tourists arrived. Bye! Bow lake!

-엄마의 여행 스토리북 중에서

 

 

 

:::::   Columbia Icefield 설상차 빙하체험  :::::

 

Icefields Parkway는 쉬지 않고 달리면 3~4시간 이면 충분하다 길래, 일정을 하루만 잡았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아무리 없어도 설상차를 타고 Athabasca Glacier위를 직접 걷는 경험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요금이 무척 비싸고, 자유시간을 20분 밖에 안 준다는 점이 무척 아쉽지만, 아이들과 함께 꼭 경험해 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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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설상차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Parker Ridge Trail을 포기했는데, 이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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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빙하를 밟는다. 빙하를 밟기 전에 Bow Lake에 갔는데 아침이라서 물이 잔잔해서 위에 산이 다 비쳐 정말 그림 같고 예뻤다. 우리는 설상차를 타고 빙하게 갔는데 바퀴가 내 키와 비슷하였다. 빙하는 색이 어제 본 호수 물색처럼 정말 푸르고 예뻤다. 빙하가 아주 조금씩 녹은 물이 흘러서 만져 보았는데 정말 손이 얼 것 같았다. 빙하 위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아서 빙하 위를 뛰어 다녔다. 빙하는 생각보다 정말 두껍고 단단했다. 예전에는 빙하가 더 크고 웅장했었지만 지금도 점점 조금씩 녹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고, 내가 나중에 오면 없어질 것 같아서 더욱 아쉬웠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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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설상차를 타러 갔다. 멀리서 볼 때와 직접 빙하 위에서의 느낌이 완전 달랐다. 이 곳에 이렇게 큰 빙하가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내가 그 빙하 위에 올라와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햇빛으로 인해 빙하 속이 파래서 마치 얼어있는 물위에 있는 것 같아 아찔하기도 했다. 이 번 여행에서 직접 체험한 것 중에 1위일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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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기 전까지 멀리서 봤을 때는 버스랑 점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뭐가 재미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억만년 전에 만들어 졌던 빙하가 신기하기 그지없었고,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도 들었다. 잠깐 놀았을 뿐인데 가장 늦게 버스에 올라탔다. 우리 왕자는 환자서 Ice field를 신나게 돌아다녔고, 나머지 셋은 사진 찍느라 정신 없이 보낸 시간이었다.

-엄마의 여행엽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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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빙하가 예전엔 훨씬 앞까지 나와 있었다고 한다. 온난화 현상으로 빙하기 점점 더 많이 녹고 있단다. 혹시 나중에 더 나이 들어서 왔을 때 이 빙하가 많이 없어지려나? 장비를 갖추가 위쪽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 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크래바스가 있다고 하니 두려운 생각도 들었다. 빙하에서 녹아 흐르는 물 색이 비취처럼 예쁘고 차가웠다.

-엄마의 여행엽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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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wapta Falls & Athabasca Falls   :::::

 

Sunwapta Falls은 컬럼비아 대빙원에서 녹아내린 물이 흘러들어 형성된 Athabasca RiverSunwapta River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폭포입니다. 강폭이 갑자기 좁아져서 폭포의 물살이 매우 거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Athabasca Falls는 주변의 바위를 부술 것 처럼 박력있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아주 멋진 곳입니다. 폭포 주변에 다양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재미있게 폭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저희는 바로 다음 날 이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을 더 자세히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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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Sunwapta 폭포와 Athabasca 폭포에도 갔는데 나이아가라 만큼 물살이 정말 빨랐다. 그 주변을 산책하고 캠핑장으로 갔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   Jasper Downtown   :::::

 

재스퍼 시내는 정말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꼭 여기 와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저녁을 먹기 위해 Sayuri라는 Japanese Restaurant에 갔습니다. 물론 불고기와 된장찌개도 땡겼지만, 그보다 여행 때 거의 못 먹어본 스시와 우동 그리고 일본식 나베 샤브샤브가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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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구경하고 텐트를 친 뒤에 다운타운에 있는 일식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전통 일식집은 여행와서 처음이었는데 들어갈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우리는 나베, 스시 그리고 우동을 시켰는데 보기보다 많이 배불렀다. 나베는 일단 내가 좋아하는 미소 육수에 샤브샤브를 먹는 것이었다. 수비드 닭고기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그것과 비슷할 식감이었다. 특히 국물이 점점 진해져서 정말 맛있었다. 하얀 국물로서 우리를 감동시킨 몇 안 되는 음식이었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스시는 역시 맛있었다. 심지어 평범한 새우초밥도 비린내가 덜했던 참치 초밥도 맛있었다. 하지만 역시 연어 초밥이 최고이다. 부드럽고 싱싱한 연어의 그 특유의 향과 달콤함이 짜조름한 밥과 어루어져 삼키고 난 후에도 입안에 머물어 기분을 좋게 했다. 우동은 짜지않은 국물에 탱탱한 면발이 예술이었다. 이번 여행 푸드 순위 중 3위로 정말 최고의 식사였다. 오늘은 배불러서 기분 좋게 돌아갔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저녁으로는 일식 음식점에 갔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샤브샤브와 우동과 스시를 먹었는데 나는 우동이 정말 먹고 싶었다. 샤브샤브의 국물은 약간 미소된장국 국물이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우동의 면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다. 나베에 들어가는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고기라고 믿기기 않았다. 밥과 양배추와 국물과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재스퍼 마을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 같다. 오늘 빙하를 밟았던 것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던 것 같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그리고 마침내 이 곳에서 무지개의 끝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괴롭혔던 무지개의 저주를 기억하시나요? 사실 무지개를 보기는 어렵지 않지만, 무지개의 끝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그 무지개의 끝이 바로 이 곳 재스퍼였을 줄이야.. 그래서 재스퍼가 그토록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이제 비로소 무지개의 저주로부터 벗어나려나요? 앞으로 아무 일 없이 남은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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