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일 2014.02.11(화) 맑음.    

  

      오늘의 일정:

 

      ① 모뉴먼트 밸리 드라이브(17마일 비포장길)

      ② US-163N, US-191N을 따라 모앱(Moab) 방향 이동

      ③ 아치스 (Arches) 국립공원 관람

      ④ I-70을 타고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국립공원 근처 이동 및 숙박 


      총 주행할 거리 : 약 500마일(805km)- 국립공원 내부 이동 포함.


 

          오늘도 역시 요란한 알람 소리에 잠이 깨였다. 별 궤적을 찍느라 부산을 떤 덕분으로 잠을 거의 자지 못하였지만, 눈 뜨자마자 바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발코니로 나가 보았다. 여명과 함께 하늘이 희붐하게 밝아온다. 모뉴먼트 밸리의 일출을 놓쳐서야 말이 되겠는가? 옷을 후다닥 챙겨입고 객실을 빠져나왔다. 동쪽 지평선 너머로 붉게 물든 아침 노을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해가 마악 돋아나려 하고 있다. 호텔 밖에는 일출을 감상하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벌써 옷을 두텁게 입고 나와 진을 치고 해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22297641545CD6E20BAFCC





22198E41545CD6E2213570





221E5A41545CD6E31A6B8D

이윽고 해가 떠오르자 이 순간을 놓칠세라 사방에는 탄성과 함께 셔터소리가 제법 요란하다.




2219BA45545CD71601A5FB





27761645545CD7162F69D9

나바호족의 성스러운 땅, 이 너른 밸리엔 금세 햇살이 가득 들어찬다.




2328FB40545CD73B2E0AD7

북편 메사(Mesa)의 직벽이 아침 햇살에 붉디 붉게 물들고 있다.




24351040545CD73B1F5CC1



     일출은 눈 깜짝할 새에 진행되어 이제 완전히 날이 밝아졌다. 객실로 되돌아 가 신속히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 출발 준비를 하고 조식을 추진하러 호텔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호텔은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엔 조식이 유료라고 하였는데, 고객 유치를 위하여 비수기엔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 음식 종류도 꽤 다양하고 맛도 괜찮아 오랫만에 매우 퀄리티 높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창 밖으로 펼쳐진 모뉴먼트 밸리의 황홀한 정경을 만끽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호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같다!


     


2559824A545CD99E1167C6

자료출처 :  나바호 부족공원 공식 홈페이지 (http://navajonationparks.org/htm/monumentvalley.htm)

 


          호텔 프런트에서 받은 지도를 참조하여 17마일 밸리 비포장길 드라이브(17 Mile Valley Loop Drive)를 해 보기로 했다.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셔틀 차량을 이용하여 투어를 할 수 있지만 비용이 제법 비싸고, 무엇보다도 우린 시간을 절약해야 했다. 사실 4륜 구동 SUV 차량을 렌트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17마일 밸리 룹 드라이브 때문이었다. 밸리 내부 도로는 포장 구간이 전혀 없이 울통불퉁한 바위와 모래구간으로 이루어진 자 연 그대로의 오프로드여서 세단형 승용차로는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는 조언을 따른 것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15마일로 제한되어 있으며, 총 2~4시간이 소요된다. 우리가 방문했던 때는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진창길은 전혀 없었고, 고운 모래 때문에 먼지가 많이 일었던 점 외엔 특별히 운전이 어렵진 않았다. 실제 승용차를 몰고 온 탐방객이 많았고, 우린 앞 차가 일으키는 흙먼지를 피하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했다.  




213AF44A545CD99E319DD0

자료출처 :  나바호 부족공원 공식 홈페이지 (http://navajonationparks.org/htm/monumentvalley.htm)


 

     전체 코스는 위 지도에서 권고하는 대로, ① The East Mitten & Weat Mitten Buttes에서 시작하여 ⑪ The Thumb 까지 순서대로 일주하는 것이다. 모든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차를 몰아 밸리 지역으로 진입하였다. 그런데 이 곳 모뉴먼트 밸리는 어떤 곳일까?


     콜룸부스의 신대륙 발견과 스페인 이주자의 유입으로부터 생기기 시작한 원주민-이주자와의 갈등은 이 대륙이 미국의 영토가 된 이후에도 계속 되었다. 특히 미국 독립 시기를 전후하여 신대륙의 꿈을 좆아 유럽 각지에서 대량으로 들어 온 백인들은 나바호족의 땅을 점령하는 일이 생기고, 이로 인한 충돌이 빈번하였다. 이러한 사정은 원주민을 미개하고 무자비한 야만인으로, 백인들을 선량한 개척자이자 피해자로 묘사하던 서부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다. 1863년, 미 연방은 압도적인 화력과 잘 훈련된 조직력을 앞세워 대대적인 원주민 토벌 작전을 진행, 나바호족의 집과 농작물을 불태우고 이들을 뉴멕시코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강제 이주 시 300마일에 걸친 긴 여정(롱 워크 Long Walk라고 한다)을 추운 겨울에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다. 쫓겨 간 나바호족은 4년간 신 개척지에서도 기아와 질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 큰 희생을 치루게 된다. 1868년 연방 정부는 강제 이주의 잘못을 인정하여 고향으로의 복귀를 허락했는데, 그들이 돌아 와 정착한 곳이 모뉴먼트 밸리를 중심으로 한 나바호 부족 자치구다.  


     나바호 부족의 인구는 약 30만 정도이며, 미국 내 565개 원주민 부족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자치 지역 또한 71,000 평방km로서, 애리조나 주의 북동부, 뉴멕시코주의 서북부, 유타주의 남동부에 걸치며, 원주민 부족의 영토 중 가장 넓다. 나바호인들은 그들의 부족을 하나의 자치국가(Navajo Nation)로 부르고, 미 연방법이 적용되지 않고 나바호족의 자치법을 따른다. (이상 위키백과 일부 참조). 영 어와 더불어 나바호족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며, 특히 나바호족의 언어는 해독이 가능한 사람이 극히 적고, 체계가 매우 복잡하여 2차대전 중 암호로 쓰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 "윈트토커 Windtalkers(바람을 말하는 사나이)"에 나온다. 


      모뉴먼트 밸리는 나바호족의 정신적 성지다. 나바호 부족공원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나바호족의 신성한 땅을 모독하지 아니하고 부족의 신념을 존중해 달라는 호소문이 걸려있다.



2621BD38545B81290FA071


     더 뷰 호텔이서 밸리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East Mitten, Weat Mitten 및 Merrick Butte다.  인간이 탄생하기도 전인 수십억년 전, 이 곳은 물이 흥건히 고인 저지대 분지였다. 오랜 세월동안 이 분지에 록키산맥으로부터 흘러내려 온, 산화철을 함유한 모래가 층층이 쌓여 단단한 사암지대가 되었다. 당시엔 산소 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높아서 철분의 산화도가 높아 매우 붉은 빛을 띄게 되었다. 약 50,000,000년 전 지각 변동으로 지표가 융기하였고 그 이후 비바람에 침식되면서 부드러운 부분은 깍여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형상이 남은 것이다. 꼭대기가 평평한 거대한 바위산 형상으로 남은 것을 메사(Mesa), 굵은 기둥처럼 우뚝 선 모양으로 고립되어 남은 것을 뷰트(Butte), 뷰트 옆에 가는 돌기둥이 남아 전체적으로 마치 벙어리장갑처럼 보이는 것은 미튼(Mitten)이라 한다.

   



247E2D38545B8129381BA6

웨스트 미튼이 잘 보이는 곳에 나바호족 원주민들이 아침 일찍 나와 노점 좌판을 펼치고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



     나바호족만의 비밀스런 성지로 남아있던 모뉴먼트 밸리는 1800년대 말, 은광이 발견됨으로써 개발 러쉬가 일면서 외지인이 유입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존 포드 감독이 자신의 서부영화의 배경으로 즐겨 활용하기 시작하여 세간에 알려지게 된다. 마치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독특한 지형은 많은 영화에 영감을 주어 존 포드 이후에도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쓰였다.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스탠리 큐브릭), 포레스트 검프(로버트 저매키스), 백투더 퓨쳐3(로버트 저매키스), 미지와의 조우(스티븐 스필버그),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스티븐 스필버그), 스타워즈(조지 루카스)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영화의 촬영지가 된다. 




233AC53B54687E773BC4A2

서부영화의 대표작 혹은 최고봉으로 알려진 존 포드 감독의 역마차(Stagecoach, 1936)의 한 장면.

좌로부터 웨스트 미튼 뷰트, 이스트 미튼 뷰트, 매릭 뷰트가 보인다.

(영화 화면 캡쳐)




2126D938545B812907480C


    멀리 이스트 미튼(East Mitten Butte)이 있고 가운데는 메릭 뷰트(Merrick Butte)다. 가까이엔 깃발이 보인다. 깃대 위에는 애리조나 주기(州旗), 그 아래는 나바호족 국기(國旗)가 게양되어 있다. (다시 보니 애리조나 州旗)가 아님... 성조기 바탕위의 저 문양은 무엇일까?)




2509BB3D546884FA29AE5B

     서부영화의 거장 존 포드(John Ford)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수색자(The Searchers, 1956)의 한 장면. 주인공인 이튼(존 웨인 扮)이 남군으로 참전했던 남북전쟁에서 패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다.  웨스트 및 이스트 미튼 뷰트를 배경으로 깔고 있다.




21223738545B812B0EC523

가톨릭 수녀가 2명의 제자와 대화한다는 형상의 세 자매(Three Sisters) 바위.




2373913F545B812D17F252

"세 자매 바위"를 비롯한 이 곳 밸리 지역은 정해진 루트 외엔 나바호 원주민의 가이드 없이 함부로 출입할 수 없다.

세 자매 바위로 향하는 길 입구엔 상징적인 출입문이 서 있다.





2473C73F545B812C178BFB

존 포드(John Ford) 감독이 촬영 캠프를 즐겨 차렸던 존 포드 포인트다.




232B224D546882DD27144D

    

     존 포드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수색자(The Searchers, 1968)의 한 장면. 주인공 이튼(존 웨인 扮) 일행이 납치된 조카를 구출하기 위해서 코만치 인디언의 캠프를 오랜 수색과 추적 끝에 발견, 야간 기습을 준비하는 신이다. 위의 존 포드 포인트와 비교해 보자. (영화 수색자의 한 장면에서 캡춰)




27090838545B812C2EBA1A

말을 탄 관광객(원주민이 운영하는 말타기 체험 패키지)을 만나 한 컷 찍어도 되느냐고 하니 흔쾌히 포즈를 잡아 준다.




247DB43F545B812C091C9C

말타기 체험 관광객의 뒷모습과 배경은 아래...





254EB137546886A12000AB

...존 포드의 수색자 중의 한 장면과 오버랩된다.

(영화 수색자의 한 장면에서 캡춰)





216E4E3F545B812D1F5E53

"The Hub" 포인트. 아마도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이 곳이 마차의 바퀴살처럼 보이는 모양이다.

여기의 깃발이 애리조나 주기. 그런데 왜 하필이면 욱일승천기 문양을 닮았을까?




2403C93F545B812E044BBC

멀리 Three Sisters 포인트가 보인다.




265DDC3F545B812F3409E7


     토템 폴(Totem Pole). 거대한 메사(Mesa)가 침식되어 굵은 기둥 모양의 뷰트(Butte)가 되고, 뷰트가 계속 깎여 저렇게 가느다란 모양의 작대기(Pole) 형상이 되었다.





250AEA44545CD7A01C9431


     토템폴은 나바호족의 신령이 이 곳 동쪽에 머무른다는 믿음으로 특히 신성시 되는 곳이다. 부족의 상징으로 여기며, 나바호족의 나무 조각 공예품으로 자주 등장한다.





210C9B4B54688BD03244FA


     토템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의 한 컷. 주인공 이튼이 조카딸 을 구출하기 위하여 "스카"가 지배하고 있는 코만치 부족마을로 들어오는 장면.

     (존 포드 영화 "수색자"의 한 장면에서 캡춰)



275F4A44545B812F24B91B

붉은 모래땅 위의 기기묘묘한 바위 형상은 지루할 틈 없이 계속된다.



26591444545B813033F524





2157E744545B813035B92F

아홉번째 포인트인 Artist's Point로 들어가는 길.




276BFB44545B81300B4BCC





245ACF44545B81322CDA2B





2334643D545B81322E78D9





224EE03D545B813315E09D

아티스트스 포인트에서 바라 본 밸리.




2641F53D545B813328C1C3





265D043D545B8134055DF8

붉은 색 고운 모랫길.




2365FF3E545B816506E3B0





24463A3E545B8165318EEB

밸리에서 바라본 더 뷰 호텔. 마치 이 곳 자연의 일부인 듯하지 아니한가?




23598D3E545B8166135970

투어를 마치고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떠나기가 너무도 아쉬워 한 컷 더 찍어 보았다.




2264243E545B816608E98F

웨스트 미튼 뷰트와 이스트 미튼 뷰트.




2647523E545B81672E4352

우리 회사에사 만든 장비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한 장 담아 본다.




이제 다시 출발이다.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P)을 향하여!


(2월 11일 - 1부 끝)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0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65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0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8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71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2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89 2
8069 미서부 렌트카 자유여행 준비중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2] 끌리앙뜨 2017.04.06 1879 0
8068 LAX 내에서 국제선 - 국내선 환승 시간 문의입니다!!! [8] F4U 2017.04.06 3625 0
8067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부여행 계획 검토 바랍니다. [15] dahlia0x 2017.04.06 1568 0
8066 안녕하세요! 캐년 및 데스밸리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8] 임철쭈기 2017.04.06 1764 0
8065 라스베가스 및 그랜드 서클 7박 8일 [3] beda 2017.04.05 1704 0
8064 9월말 그랜드 서클 + 덴버 단풍 [2] sean17 2017.04.05 1330 0
8063 9박 10일 서부 여행기 (Joshua Tree National Park, Mojave National Preserve, Grand Canyon, Glen Canyon, Bryce Canyon, Zion Park, Death Valley, Yosemite) [3] file 석야 2017.04.04 2998 1
8062 7일간 서부 그랜드 서클 여행계획 - 계획 수정본 [4] gomi 2017.04.04 1416 0
8061 그랜드캐년 앤탤롭캐년 모뉴멘트벨리 세도나 라스베가스. 7박8일 가족 여행( grand canyon, anelop canyon, monument valley, sedona(flagstaff), las vegas) [3] 쿨맨 2017.04.04 3265 1
8060 아리조나에서 그랜드캐년 루트 문의드립니다. [4] 서울커피우유 2017.04.03 1440 0
8059 New Mexico와 Arizona 여행일정 문의드립니다. [4] 정돌 2017.04.03 1716 0
8058 다음주 그랜드서클 떠나요. 준비물 봐주세요 [7] 미니멀라이프 2017.04.03 1980 0
8057 세도나-그랜드캐년 렌트카 여행 일정 조언 구합니다. [4] artohk 2017.04.03 2477 0
8056 5월 말 요세미티, 킹세콰이어, 데스밸리 여행 일정 검토 부탁드려요 [5] file BurritoKim 2017.04.03 2496 0
8055 옐로우스톤 여행 일정 검토부탁드려요 [2] golduflower 2017.04.03 1667 0
8054 7일간 서부 그랜드 서클 여행계획 [3] gomi 2017.04.02 1541 0
8053 8월 초에 요세미티 예정입니다. [1] andersen96 2017.04.02 1714 0
8052 미국 한번 다녀올까! [2] nalnari 2017.04.02 1426 0
8051 데쓰벨리 당일여행 [9] onezzang 2017.04.02 1813 0
8050 아이리스님, 죄송한데요... [3] 욜로 2017.04.02 1663 0
8049 5월 미서부 12박 여행 두번째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2] slowalk 2017.04.02 1404 0
8048 4월 29일 LAX 도착, 5월 6일 LAX 출발 동행찾습니다. steveeee 2017.04.01 1264 0
8047 안녕하세요. 조카와의 서부 여행... 골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6] 사나이유디티 2017.04.01 1628 0
8046 유타일대 악기상 예보 ㅠ.ㅠ [3] 네츠 2017.04.01 1970 0
8045 안녕하세요? 뉴욕여행준비중입니다~ [5] marine 2017.04.01 170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