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차(2월 19일)일정

8시 30분 Bisbee 숙소 출발 => Chiricahua National Monument (10시 30분 - 15시 20분) => Willcox (16시 20분 - 17시 20분) => Tucson 숙소 도착 (19시)

숙소: La Quinta Inn & Suites Tucson Airport


아침에 일어나 조용한 마을을 30분정도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5000피트가 넘는 고지대라 아침엔 쌀쌀합니다. 호텔 2층 라운지에 아주 단촐하게나마 커피, 차, 머핀, 오렌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침을 먹고 머핀이랑 오렌지는 비상식량으로 하나씩 더 챙긴 후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Chiricahua National Monument는 이번 여행 중에 유일하게 제대로된(?) 국정 공원이라, 트레일을 많이 할 계획으로 하루를 모두 투자했습니다. 꼭 트레일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공원 구조상 한번 들어가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고, 해가 짧은 겨울 여행에서 한두시간을 아끼는 의미가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날 숙박을 어디서 할까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하루종일 트레일을 하면 피곤할테니 가장 가까운 Willcox에서 자려고 했습니다. (북쪽으로 50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러다가 Chiricahua NM에서 Willcox까지 갈 때 이용하는 AZ-186번 도로가 해가 진 후 운전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어보여서 일몰 1시간 전인 5시에는 공원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판단을 했는데, 그럴바엔 투싼까지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여행 떠나기 1주일 전에 투싼으로 숙박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투싼에서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진 것도 있고, Willcox에서 투싼까지는 1시간 15분 거리에 I-10을 따라 운전하는 것이니 이 구간은 밤운전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비스비는 구리광산의 영향 때문인지 주변이 다 붉은색이었는데 조금 벗어나면 마치 계절이 가을로 껑충 뛴 듯 주변이 황금색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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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는데 저~ 앞 산맥 밑으로 하얗게 뭐가 깔려있습니다. 안개같아 보이지는 않고 낮은 구름(?)이 맑게 깔려있어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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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지도상으로는 조그만 마을이 몇 곳 있어서 점심 테이크아웃 할 곳은 있겠지 했는데 전~혀 없습니다. 마을이라고 부르기 민망할정도로 주유소랑 낡은 모텔 하나정도가 다인 곳들입니다. 그리고 나머진 다 소농장이고요. 그나마 Douglas는 곳이 제대로된 마을이었는데 여긴 이미 지나친 상태였습니다. El Frida 마을을 지나니 검문소가 하나 나옵니다. Border patrol이 혼자서 여기 남쪽에서 뭐하고 있냐며 궁금해 하더군요ㅎㅎ Chiricahua 가는 중이라고 대답해줬는데 기억해보면 이때 참 해맑고 신난 표정을 짓고 얘기했습니다^^;; 


직선도로를 쭉 따라 올라가다가 Chiricahua NM로 가기 위해 우회전을 하는 곳이 나옵니다.  이때부터 공원 입구까지 26마일 구간은 드라이브하면서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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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마일이 남은 지점부터는 높은 산맥을 배경으로 완전 황금빛 초원이 쫙 펼쳐져 있는데, 속도는 30마일 정도에 맞춰놓고 노래 크게 틀고 창문을 내린 후 한쪽 손을 창문 바깥으로 쫙 뻗어서 바람과 공기를 느껴야 하는... 딱 그런 구간이었습니다. 다행히 공원으로 가는 차가 저밖에 없어서 정말 마음껏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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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거의 직선인데 주의해야 할 점이 도로가 물결무늬입니다. 한글 표현이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분명 직선 도로인데 갑자기 푹 빠지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도로상태가 위험하거나 나쁜건 아니지만 속도는 꼭 줄이셔야 합니다. 푹 빠지는 부분에 물도 약간 고여있거든요. 앞에 "DIP"이라고 노란색 경고표시가 있으니 이 표시가 나오면 반드시 속도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이제 4마일 밖에 안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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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드디어 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치리카후아가 이번 여행에서 공원 입구 표지판을 제대로 찍은 유일한 곳입니다. 다른 곳들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못찍거나 알아볼 수 없게 찍었었는데 여기는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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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서 10분 정도 더 들어가면 비지터센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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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에서 공원 안내 동영상을 본 후 본격적으로 공원 안 scenic drive인 Bonita Canyon Drive를 하러 출발했습니다. 이 곳은 대부분의 트레일헤드가 공원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한참 달리며 들어가야 합니다. 드라이브를 시작하자 마자 양쪽으로 신기한 모양의 돌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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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고도가 높아지고 구불구불한 절벽길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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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레일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저~ 멀리있는 산맥의 능선까지 겹겹이 다 보이는데... 그냥 허허허 웃는것 말고는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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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고 싶은 트레일은 Echo Canyon trailhead에서 시작하여 Inspiration point까지 갔다 오는 것이었습니다. 공원 지도 중 해당되는 부분만 캡쳐했는데, Echo Canyon trailhead에서 반시계방향으로 Echo Canyon Trail => Hailstone Trail => Mushroom Rock Trail => Inspiration Point Trail => Inspiration Point => Inspiration Point Trail => Mushroom Rock Trail => Ed Riggs Trail => 다시 Echo Canyon trailhead로 돌아오는 순입니다. 시간은 4-5시간정도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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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트레일은 맨 마지막에 하고 다른 곳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간 트레일헤드는 Sugarloaf Mountain Trail이었는데, 트레일헤드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Chiricahua NM이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으나 정말로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니 그건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든든한 제 차 단독샷 한 컷 찍어주고, 경치만 구경한 후에 Massai Point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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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ai Point로 가는 이정표입니다. 높이가 6870피트로 공원에서 차량으로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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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ai Point에 있는 trail설명 간판을 보는데 Mushroom Rock Trail에 대한 공지가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홍수때문에 트레일이 손상이 되었나 봅니다. 말 진입은 금지되었고, 하이커들은 가능하나 일부 씻겨 내려간(washed out) 구간이 있어서 트레일 진로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못봤던 것 같은데, 이럴 줄 알았으면 비지터센터에서 자세하게 물어볼 수도 있었는데ㅜㅜ 고민이 되면서 기운이 좀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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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ai Point에서 짧은 원을 그리며 동서남북의 경관을 다 볼 수 있는 Massai Nature Trail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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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 Building도 있는데 특별한 건 없고 안내판만 있습니다. 안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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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면 고지대의 치리카후아가 보여주는 멋진 경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안내판과 함께 사진도 그대로 따라서 찍으면 나중에 봤을때 뭘 찍었는지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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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카후아에서 보낼 시간이 몇 시간 안되는 분들의 경우 이 트레일은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지대라 바람은 부는 편이니 햇빛이 센 날이라도  얇은 바람막이는 필요합니다. 이제 Echo Canyon으로 이동합니다. Massai Point에서는 차들이 좀 있었고, Echo Canyon에 오니 주차장이 만석이네요. 오~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염려했던게 기우였나 봅니다.  Insperation point까지 갈지 말지는 가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간식이랑 물을 충분히 챙긴 다음 트레일을 시작했습니다. Echo Canyon Loop Trail은 3.1마일로 최소 2시간은 예상하셔야 되고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좀 더 수월하게 트레일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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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 Trail의 처음 부분인 Echo Canyon Trail은 1.6마일이지만 내리막길이라 룰루 랄라 걸을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간당간당하게 달려있는 balanced rock이 많이 있는데 생각보다 제가 찍어 놓은 사진이 많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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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같아 보이나 절대 동산이 아닌 풍경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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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무슨 도장처럼 생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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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여기 Grottoes까지만 왔다가 되돌아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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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balanced roc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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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씩 slot canyon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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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Canyon Trail의 마지막 부분인 Echo Park에 다다르면 풍경이 또 달라집니다.  불이 한번 휩쓸고 간 가을산 느낌입니다. 실제 약간 탄 듯한 나무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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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번째 코스인 Hailstone Trail로 접어듭니다. 여기는 약간의 오르막길이나 평지를 걷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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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벼랑길(?)이라 가슴이 뻥뚤리고 시야가 엄청나게 좋습니다.th_IMG_4144.jpg


드디어 Inspiration Point로 갈 수 있는 Mushroom Rock Trail과 다시 Echo Canyon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Ed Riggs Trial의 갈림길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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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Mushroom Rock Trail의 상태가 얼마나 안좋은지, 막상 가보면 괜찮을런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갈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공원 입구부터 여기까지 올 때까지의 경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가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그 이유가

1) 사람이 없고 (주차장에는 차가 많더니 막상 트레일을 하니 사람이 거의 없네요)

2) 트레일 중간 중간 길을 알려주는 cairns가 있으면 길이 손상되어도 이걸 찾아서 트레일을 계속 할 수 있는데, 치리카후아에는 cairns가 없고 트레일 시작/끝 지점에만 안내비석 하나만 있어서 길을 잘못 들었을때 내가 과연 잘 찾을 수 있을까?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을때 자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길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3) 10분 넘게 고민하고 있는 도중에도 지나가는 사람은 할아버지 1명뿐이었습니다. 


계획한 대로 못하게 되어서 많이 서운했지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Ed Riggs 트레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d Riggs는 오르막이라 힘을 좀 쓰셔야 합니다. 저는 힘빠지지 않게 사과랑 육포를 계속 먹었습니다. 그늘이 없긴 한데 힘들면 중간 중간 물도 마시면서 충분히 쉬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앞 두개 트레일과는 또 다르게 봄 산행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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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시간을 체크해보니 고민했던 시간을 제외하면 1시간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loop을 끝냈습니다. 하긴 Ed Riggs에서는 오르막길이었는데도 계획대로 못한 약간의 울분(?)이 남아서인지 거의 쉬지 않고 올라왔으니까요. 심지어 사진도 몇장 찍지 않았습니다-_-;; 다른 분들은 최소 2시간 생각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다시 Bonita Canyon Road를 따라 경치를 구경하며 공원을 빠져나오고 있는데 어느 트레일헤드에 차가 한대 세워져 있고 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뭔가를 집중하며 보고 있어서 동물이 있음을 직감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뭐지? 하고 봤는데 동물이 아니고 새입니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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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는 가까이 가서 찍어도 움찔도 안합니다@_@ Jay의 일종으로 보였는데 아저씨가 손에 먹이를 쥐고 이리 오라며 손짓을 하자 (아주머니랑 저는 계속 새한테 안해친다며 용기(?)를 북돋아 주고ㅎㅎㅎ) 한참을 고민하더니 아저씨 손에 와서 먹이를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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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잘도 먹습니다. 재밌는 점은 아저씨가 준 먹이는 개사료였습니다ㅋㅋㅋ 개사료가 새의 입맛에도 맞는 줄은 몰랐네요. 빵터졌습니다. 이 장면이 너무 웃겨서 이 전에 있었던 아쉬움은 싹 사라졌습니다. Chiricahua를 새가 개밥 먹던 곳으로 기억하고 싶진 않은데 10년 후에 회상했을때 왠지 그럴 것 같네요ㅎㅎㅎ


화장실을 들리기 위해 비지터 센터로 내려오니 Jay가 많이 있습니다. 뭐야... 흔한 녀석들이었어요. 그래도 개밥 먹는 특별한(?) Jay를 봤으니 얘내들은 귀엽게 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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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cox로 가는 길은 공원에 들어오는 길과 마찬가지로 또 대평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속도 내면서 가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뒤따라 오는 차들은 다 먼저 가라고 하고 저는 천천히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차안에서 찍으니 대쉬보드에 올려놨던 애뉴얼 패스가 반사되어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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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못먹어서 배가 고파 Willcox에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Willcox는 생각보다 마을이 꽤 큽니다. 숙박시설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대형마트도 있구요. 맥도날드에 가서 주문을 하는데 종업원이 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고도가 높은 곳에 갔다 와서 그런건지 목감기가 귀로 옮은 것 같습니다. 아놔... 하필 남은 투싼일정도 계속 높은 산에 가야되는데... 결론적으로 이때부터 여행 끝날때까지 귀멍멍함은 쭉~ 이어졌습니다;;


밥도 먹고 간단히 장도 본 후 I-10을 따라 Tucson 숙소로 향했습니다. 지는 해를 바로 마주보며 운전해야 되니 그게 좀 힘들었지만 해가 거의 진 후 부터는 괜찮았습니다. 숙소에 거의 다 와서 주유를 하는데 와~ 오늘도 멋진 노을이 보입니다. 주유기 걸어놓고 냅다 앞으로 달려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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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숙소는 투싼 공항쪽에 있는 La Quinta Inn입니다. 공항 앞쪽에 2-3성급 모텔이 쫘르륵 있는데 시내쪽에 비해 시설 대비 가격이 괜찮습니다. Priceline 같은 비딩싸이트를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주변에 식당은 패스트푸드점 말고는 없어서 시내에서 식사를 해결하시고 와야합니다. 방에 들어오니 긴장도 풀리고, 다시 밥먹으러 나가자니 애매하여 푹 쉬다가 결국 그대로 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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