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중에 여행기 작성할 시간이 부족하여 사진을 함께 올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될 때 사진도 함께 올리며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Day 14 ~ Day 18: LA & San Diego

 

이동 경로: Phoenix, AZ ->  Los Angeles, CA <-> San Diego, CA

 

숙소: Ayres Hotel & Spa Moreno Valley ($69.7), Best Western Long Beach ($68)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던 뉴멕시코와 아리조나를 떠나 드디어 캘리포니아다. 원래 계획은 피닉스에서 LA 가는 길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잠깐 구경하고 팜스프링스 케이블카를 후에 팜스프링스에서 하루 머무는 것이었다.

 

[Joshua NP]

 

피닉스에서 I-10 타고 LA 향하다 보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가 나온다.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이지만 표시가 아주 작게 정도 나와서 놓치기 쉬우니 신경써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 다행히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들어갔으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줄이야

 

나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 들어가면 조슈아트리들이 넓은 벌판을 가득 매우고 있을 알았다. 하지만 입구를 지나 비지터 센터가 나올 때까지 달려도 조슈아트리가 보이는 것이다. 사실 기름이 ¼칸밖에 없는 상태에서 잠깐 들러 조슈아트리만 보고 나오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비지터센터에 들러서 조슈아트리는 어디에 있냐고 물으니 북쪽 입구의 비지터센터까지 가야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여기 국립공원 내에는 주유소도 없고 우리가 가진 기름으로는 가기 힘들테니 다시 나가서 기름을 넣어 오는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대략 왕복 1시간 이상을 기름 넣으러 나갔다 오는 것도 바보짓 같고, 북쪽 출구로 나가는 것도 일정상 맞지 않는 같았다. 결국 우리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갔으나 조슈아트리는 보지 못하였다. 여행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닥친 어이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아내가 사준 조슈아트리가 그려진 티셔츠까지 입고 국립공원을 찾아갔는데 정작 조슈아트리가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고 가다니ㅜ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황무지 사진 장만 찍고 다시 I-10으로 내려왔다.

 

조슈아트리 구경하다가 4 이후에 팜스프링스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로 생각했는데 (4 이후는 요금을 조금 할인해 준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케이블카 타는 요금이 비싸 고민하다가, 결국 아울렛이나 가자며 Desert Hills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했다. 우리가 아직 등산화가 없는데 이번 여행에서 트레일을 일이 많을 같아 등산화나 켤레씩 사자고 갔으나 결국 바지만 사고 호텔로 들어갔다. 오늘 하루 종일 일이 쇼핑이라니 ㅜㅜ

 

[Moreno Valley Hotel]

 

호텔은 팜스프링스를 지나 Moreno Valley 있는Ayres Hotel인데 아주 훌륭했다. Hotwire에서 3.5* express deal 얻은 호텔인데 주차, 아침식사, 인터넷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3.5* 호텔은 처음 같다. 주로 좋은 호텔일수록 식사나 인터넷 등은 무료로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직원도 친절하고 방도 아주 훌륭하였다.

 

 

[Pasadena]

 

좋은 호텔의 좋은 침대에서 자고 났더니 피로가 많이 풀렸다. 오늘은 드디어 LA 향한다. 아틀란타에서 LA까지 이런 저런 도시에서 시간을 많이 썼더니 거의 2주가 걸렸다. 모레노 벨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LA 북동쪽을 먼저 보고 들어가기로 했다. 우선 파사데나로 향했다.

 

파사데나에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칼텍(Caltech) 있다. 처제가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고, 미국의 여러 좋은 학교들은 나름 돌아 봤는데 칼텍을 봤기도 해서 우선 칼텍부터 들렀다. 연간 300 정도의 신입생을 받는 작은 학교라 학교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아주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보라빛 꽃을 피운 나무들과 예쁘게 꾸며 놓은 정원 등등아내는 일하느라 바빠 동생 졸업식 부모님과 함께 곳에 와보지 못한 것을 계속 후회 중이다. 이제라도 와서 봤으니 됐지 ..

 

그리고 발을 옮긴 곳은 노튼 사이먼 뮤지엄. 크지는 않지만 콜렉션이 훌륭하다. 원래 여행 중간 곳곳에 좋은 무료 미술관들이 많으니 돈을 내고 들어가는 것은 자제하자고 했다. 하지만 곳은 입장료가 그리 비싸지 않기도 했고 워낙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10 정도의 입장료의 내고 들어왔는데 과연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길을 따라 예쁜 가게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작은 동네이지만 파사데나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LA 이모저모]

 

LA 시내에서는 남들이 구경하는 그런 곳들을 다녔다. 일단 헐리우드 코닥 극장 주변에 힘들게 코인 주차를 했다. 오랜만에 차가 많고 사람도 많은 복잡한 거리로 나와 운전을 하려니 시작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헐리우드 거리는 사람도 많고 지저분하고 딱히 것도 없고.. 스타의 이름이나 손도장을 봐도 그리 감흥은 없다. 얼굴을 직접 봐도 딱히 좋을지 모르겠는지라

 

그리고 나서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다.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자리가 있다. 곳에 세웠더니 아내가 여기서 걸어갈 것이냐고 묻는다. “ 멀지? 그냥 가자…” 결국 그리피스 천문대는 내려서 보지도 못하고 멀리서 아주 짧게 스쳐가며 구경했다. 그래 봐도 괜찮아

 

그리고 비버리힐즈로 갔으나 아내는 역시 시큰둥. 좋은 집들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그렇다는 반응. 것도 실패파사데나의 좋은 기억을 LA 갉아먹는 느낌으로 호텔로 들어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호텔이다.

 


[LA Hotel]

 

LA 호텔값이 비싸서 롱비치에 숙소를 잡았는데, 지금까지 묵었던 중에 가장 형편없는 곳이었다. 곳도  Priceline 비딩을 통해 예약한 곳인데 Best Western 걸렸을 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다. 주변 환경도 으스스하고 아침도 형편없고 직원들도 아주 불친절 했다. 어제 하루 묵었던 호텔과 가격은 비슷한데 퀄리티는 하늘과 차이다. 지금까지 Priceline Hotwire 통해서 좋은 호텔들을 싸게 잡았다고 좋아했는데 3일이나 묵어야 하는 LA 호텔 상태가 이렇다니… LA 대한 우리의 호감도는 자꾸 내려간다.

 

[Beach]

 

복잡한 LA 다운타운은 더더욱 가고싶지가 않았다. 딱히 시내 관광할 만한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들어 해변에서 뒹굴거리며 쉬기로 했다. 일단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맨하탄비치에 들러서 멕시칸 요리로 점심을 먹고 해변에서 낮잠을 잤다. 쏟아지는 햇살은 뜨거웠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덥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자리를 펴고 누워 2시간을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탔는지 화끈화끈. 서양 애들은 해변에 시간이고 누워서 잘만 있던데 정말 신기하다. 우린 그늘만 찾아다니는데

 

[Palos Verdes]

 

Palos Verdes LA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일단 LA에서 오래 살았던 지인이 알려준 스타벅스(31110 Hawthorne Blvd, Rancho Palos Verdes) 향했다. .. 스타벅스 테라스의 경치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 바다가 눈에 보이고 이와 어우러진 예쁜 집들이 더해져 절경이다. 똑같은 가격의 커피를 마시며 이런 좋은 경치를 편안하게 구경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옆을 보니 서브웨이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샌드위치 하나 먹고 자리 옮겨 커피 마시며 석양을 보면 어떤 호텔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을 같다. 테라스에서 커피를 여유롭게 마시다 걸어서 해안으로 내려갔다. 가볍게 트레일을 있게 되어 있고, 끝에는 등대가 있었다. 차로 곳까지 바로 수도 있으나 스타벅스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괜찮은 같다. LA에서의 찝찝함을 순간에 날려주는 풍광이었다.

 

[Getty Villa & Center]

 

게티 빌라와 게티 센터는 석유 재벌 게티가 지어 무료로 입장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미술관이다. 주로 게티 센터만 가는 경우가 많은데 게티 빌라도 입장료가 무료이고, 미술관을 같은 보면 주차료 $15 번만 내도 된다. , 게티 빌라는 무료이지만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예약 확인서를 입구에서 확인하기 떄문에 프린트 해서 가야 한다.

 

우리는 오전 10시에 게티 빌라를 예약하여 시간에 맞춰 갔다. 정해진 투어가 있는 것은 아닌데 게티빌라는 전시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방문객 수를 통제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하도록 하는 같다. 미술관 들어가는 입구도 멋지고, 원형 극장을 내려가면 나오는 전시실도 아주 멋지다. 고대 로마 양식을 따서 건축을 하고 그리스/로마 시대 주변 국가들의 유물들을 정리하여 전시 중이다. 우리와 같이 들어온 사람들 중에 10 명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었는데 매우 소리로 떠들며 번잡스럽게 사진을 찍어대는 바람에 괜히 우리 얼굴이 화끈거렸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나중에 미술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데 미국 노부부가 한국 사람들 시끄럽다고 흉을 봤다더라내심 다른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몰라 시끄러운 중국 관광객인 알았으면 했는데, LA에는 워낙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아챘던 것이다.

 

여하튼 게티빌라에서 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주차확인증을 받은 후에 바로 게티센터로 갔다 (게티센터와 게티빌라에 중복해서 주차비를 내지 않으려면 확인증을 받아서 가야한다). 게티 센터는 아래에 차를 대고 무료 셔틀을 타고 올라와서 구경을 해야 하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 동서남북으로 전시관이 나뉘어 있는데 곳을 보는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3시간 정도 둘러 봤으나 절반 정도밖에 제대로 보고 나머지는 대략 훑어만 봤다. 정원도 예쁘게 가꾸어져 있으니 하루 종일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 보인다.

 

[San Diego]

 

LA 있으면서 당일로 샌디에고에 다녀왔다. LA 전에도 와본 적이 있지만 샌디에고는 처음이다. 시간이 짧아 충분히 둘러보지 못할 같아 마음이 급하다. 라호야 비치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구경을 하다가 Cottage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름 여기서 유명한 브런치 집이라 사람이 많았다.

 

브런치를 먹고 나서 UCSD 구경 갔다. 지금은 한국에 있는 처제가 칼텍 졸업하고 UCSD 박사과정으로 갔었는데, 본의 아니게 처제 학교 투어를 하고 있었다. , 그런데 여기서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UCSD 가서 어디 차를 대고 바퀴 둘러봐야지 했는데 따라 축제 기간이었다. 보통은 차를 다니게 굵은 봉을 바닥에 박아 놓는 길인데, 축제 행사 관련 차량이 다닐 있도록 봉을 뽑아 놓은 같다. 그걸 모르는 나는 차를 가지고 유유히 길로 들어갔는데 이게 .. 축제 때문에 학생들이 가득하고 차만 달랑 안에 들어가 있는데 움직일 곳이 없다. 화끈거리는 얼굴로 학생들에게 엄청 미안해 하며 슬금슬금 움직여 빠져 나가려는데 출구도 보이지 않는다. 유턴하고 하고 난리치며 아까 들어온 길로 다시 빠져 나오고 나니 머리가 하얗다. 그래도 학생들이 차를 이상한 눈초리로 보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차에 가득 실려 있는 짐들을 보고 축제 행사 지원 차량이라고 이해해 줬나 보다.

 

아무튼 난감한 상황에서 다행히 접촉사고 내지 않고 빠져 나와 UCSD 아직 다니고 있는 처제 친구이자 나의 고등학교 후배를 만나서 같이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 사이에 라호야 코브에 가서 바다사자들도 가까이서 보고, 옆에 작지만 예쁘고 스노쿨링 하기 좋아하는 비치도 인상깊게 봤다).

 

이후 발보아 파크로 자리를 옮겼다. 여러 뮤지엄과 동물원 등을 곳에 모아 놓은 발보아 파크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비록 시간이 없어 무료로 하는 미술관 하나만 봤지만, 여유가 있으면 1일권 등을 끊어 여러 뮤지엄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같다. 우리는 비록 무료 셔틀을 타고 공원을 대략 훑어 보고만 나와야 해서 무척 아쉬웠지만.. 이래저래 샌디에고에서는 시간이 부족하여 나중에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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