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그랜드 티톤 공원

2014.09.04 14:19

여행좋아 조회 수:2982

여행 5일째

오늘은 옐로우스톤을 떠나는 날입니다.

어제도 비가 오더니 오늘도 비가 오다말다 좋지가 않습니다.

아침을 해먹고 집안도 정리를 해 놓고 옐로우스톤 안으로 들어가 메디슨을 지나 그랜드티턴으로 가는데

비오는 길가에 차들이 몇 대 서있습니다.

잽싸게 내려서 보니 엘크가 몇마리 강가 숲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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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날까지 엘크 구경을 더하라는 공원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웨스트 썸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니 남쪽 진입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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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는 그랜드 티톤 공원이 되겠습니다.

한참을 내려갑니다.좌우의 경치가 멋있게 보입니다만 비가 오니 안개도 끼고

생각만큼 예쁘지가 않아 보입니다.

Colter Bay Visitor Center에 들러 지도를 하나 얻어서 어떻게 할 지 생각해 봅니다.

비는 계속 오고 산위에는 구름이 모여 있어 그 멋진 경치를 다 보여 주지 못합니다.

일단 바깥 도로로 가서 산 경치를 보고 안쪽으로 들어 가기로 합니다만 마음은 아쉬움에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Moran junction에서 밑으로 내려가며 전망을 찍습니다만 미운 산위의 구름은 걷힐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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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e junction에서 안쪽 도로로 올라가며 보다가 Jenny lake lodge 근처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중간에 잠깐 비도 그치고 소화도 시킬겸 String lake 주위를 한바퀴 돌아 보려고 배낭에 우산도 챙기고

지도를 잠깐 보고 호수주위를 걷기 시작합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도는데 호수 바로 옆으로는 길이 없습니다.약간 위로 올라 가는 길만이 있습니다.

조금 오르다가 다시 호수 옆으로 길이 있겠지하고 오르는데 제법 길이 길어 집니다.

뒤에 오는 이들에게 이게 맞는 길인가 하니 맞다고 해서 일단 무작정 오릅니다.

한참을 오르고 보니 저 밑으로 호수가 보입니다. 제법 많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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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오다 말다 하는 비도 맞으면서 약간의 트레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길에 소똥 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 있는 것이 혹시 엘크의 변이 안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만나지를 못해 알 수는 없었습니다.사실 중간에 산위의 길에서 맞딱뜨리면 어찌 해야 할지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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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밑으로 내려와서 돌아 오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 호수위로 올랐다가 옆으로 가서 내려오는게 맞았는데

그냥 호수옆으로 길이 있으려니 하고 지도를 자세히 보지를 않고 덩벙댄 제가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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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다는 Teton Village Jackson Hole Mountain Resort 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또 차량들이 서서 무언가를 바라 보고 있습니다.

엘크가 있냐 하고 물으니 무스라 합니다.멀리 있어 망원경으로 보고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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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하고 Teton Village에 도착을 했는데 비가 마구마구 쏟아집니다.더불어 산위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어 산위로 오르더라도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보입니다.

할수없이 구경을 더 하지 마라는 신의 계시로 받아들이고 Swan valley에 있는 오늘의 숙소 Sleepy J Cabins로

길을 잡습니다.한시간 정도 걸려 비오는 고개를 넘어 도착합니다.

내일은 솔트레이크로 가서 한시반 비행기로 라스베가스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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