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을 비롯한 여러고수님들 덕분에 즐거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번여행은 기가막히게 타이밍이 맞아서 온 가족(4명)이 모처럼 함께 할수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캐나다에서 거주했던 저의 가족은 둘째아들까지 캐나다동부에 있는 워털루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어 뜻하지않게
가족여행을 할수있는 행운이 생겼습니다...

미국 주요도시 몇곳은 관광차 다녀온적이 있었지만 서부 시애틀에서 동부 토론토까지 자동차로 장거리여행은 처음이어서
무척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곳 미국자동차여행이라는 카페에 회원이 되어 많은분들이 남긴 글도 읽고 질문도 하여 충분한 정보를 얻고나서
떠날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이리스님의 훌륭한 조언과 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로써 감사드림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여정이 길어서인지 몇가지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평생 추억에 남을 가족여행이 되었습니다 ㅎㅎ
동반가족은 저를 포함 아내와 대학생인 두아들...모두가 운전을 할수가 있었으나 주로 저와 큰아들이 주로 담당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직장에 복귀하여 늦게 후기글 남긴점과 간략하게 남기게 된점을 이해바라며 저의 경험을 적어봅니다...

*주요경로: 서부 시애틀-스포칸1박-엘로스톤4박-래피드시티2박-시카고 4박-캐나다 동부 워털루-뉴욕-인천

-8월22일: 시애틀타코마공항에서 가족상봉하였슴(본인은 직장관계상 인천공항출발하였고 가족3명은 밴쿠버에서 출발함)
당초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오후1시30분)이 지났으나 밴쿠버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아이폰을 이용 몇차례 문자를 보냈으니 발신이 되지않았슴-
(나중에 통신사인 KT에 문의하니 해외에서 보낼때는 발신번호가 틀리다는 사실ㅋㅎ)
1시간 경과후 오랜만에 가족과 상봉을 하였으나 기쁨도 잠시 SUV 차안을 들여다본 순간 기절할뻔했다...
사실 아내는 이여행이 끝나고 오랜 해외생활을 정리하고 나와 함께 귀국 예정이었슴...이러한 이유로 아들들 기숙사 들어갈 짐과 아내의 짐까지

뒤좌석 한켠까지 짐이 쌓여있었다 ㅎㅎ 이 상태로 절대 갈수없다고 판단하여 페덱스로 짐을 부치기로 결정하였슴.
(다행히 페덱스는 우리회사와 제휴로 할인혜택이 많았슴)...

짐 부치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으나 유쾌하게 생각하고 타코마에 있는 한아름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본후 저녁먹고 스포칸으로 출발...
어느덧 밤이 늦었는데 둘째 녀석이 자기가 운전하겠다고 우겨서 맡기고 한참을 달리는데 아뿔싸 뒤에서 경찰차의 전광판불빛이 보였다.
둘째 아들이 밴쿠버에서 주차중 접촉사고를 낸적이 있어서 긴장을 바짝하고 있었는데 젊은 경찰아저씨가 운전면허증을 보면서 하는말,
"너 속도위반은 아닌데 제한치를 조금씩 넘나드니 조심해라" ㅋㅋ 바로 운전을 바꾸고 그 이후 운전하지 않았슴ㅎㅎ
가민누비(스피드 제한치초과표시)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슴...반드시 필요함...

두번째 에피소드: 고수님들이 연료가 절반이하로 줄면 무조건 연료를 넣으라고 했던말이 생각났는데 마침 연료가 절반이하로 줄어 들고 있었다...
처음엔 금방 주유소가 나타나겠지 했으나 나타나지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함...가민누비 사용법이 익숙치않아서 미리 예측을 못하고 가까운 주유소를
찾으니 멀리 나타나 고속도로를 벗어나 한참을 달려가보니 시골주유소의 문이 닫혀있었슴 ㅋㅋ 밤9시 조금 넘었는데 문을 닫다니 참 미국다웠다 ㅋㅋ
오던길 다시 와서 찾아가니 역시 주유소가 닫혀있었으나 자세히 보니 카드를 이용해서 주유를 할수가 있었슴ㅋㅋ 그걸 모르고 헤메다니 ㅋㅋ
아무튼 밤12시 다되어서야 스포칸이라는 워싱턴주의 중부에 있는 도착했슴...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엘로스톤까지 9시간이상운전해야 하므로 간단히
샤워만 하고 취침하였슴...

-8월23일: 아침식사는 시애틀 한아름마트에서 사가지고온 햇반과 밑반참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서둘러 엘로스톤을 향해서 출발하였슴...
I-90 고속도로는 비교적 차량통행량도 적었으며 잘 가꾸어진 도로였고 주변의 전경들이 전형적인 미국 중부의 모습을 보여줘서 무척 즐거웠다...
도중에 큰아들이 운전할때는 둘째녀석이 앞좌석으로 이동, 서로 노래도 부르며 대화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는 모습에 부모로서 흐믓하였다...
점심시간이 되자 마땅히 휴게소라는게 보이질 않아서 쉴 곳을 찾다보니 강가에 차들이 보여서 들어가보니 천연의 쉼터가 있어서 잔듸위에 자리깔고
식사도 하고 볼일도 보고 ㅎㅎ
아침에 출발할때는 예상도착시간이 오후6시경이었으나 도중에 점심식사와 스타벅스,주유소를 들르다보니 지체되었다...

어느덧 해가지고 밤이 되니 지루해지기 시작했으며 사전에 충분히 지도연구를 하지않은 탓에 네비만 믿고 가다보니 웨스트엘로스톤으로 진입하려면
287번도로로 빠져야했으나 15번국도로 미리 빠지는 바람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였다...
우여곡절끝에 엘로스톤의 올드 페이스풀 인에 도착했으나 초행길에 밤이 늦어 깜깜하다보니 방향감각이 전혀 생기지 않았다...
숙소주변에 도착은 했으나 네비가 정확한 지점을 찾지못해 몇번을 헤맸는데 나중에는 젊은 직원이 우리를 올드 페이스풀 인의 프론트 데스크앞까지
안내해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아내가 무슨 과자같은걸 선물했는데 대신 고맙다며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ㅎㅎ
암튼 첵크인후 씻고 나니 새벽1시가 넘어간다...서둘러 아이들 재우는 일과 깨우는 일은 나의 몫 ㅋㅎ 힘들다...

-8월24일: 우여곡절끝에 엘로스톤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나서 오전8시가 되어도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을 깨워서 숙소의 멋진 나무 테라스까지 데려나와 밖을
  보여주었더니 마침 높게 분출하는 가이저를 보고 모두가 감탄을 하였다...나 역시 처음보는 광경이어서인지 무척 경이로웠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올드 페이스풀 인의 Visitor Center를 방문해서 영화를 관람후 숙련된 레이져로 부터 설명과 조언을 들은후 곧장 그랜드 티톤으로 향했다.

사실 그랜드 티톤은 여기 사이트에 많이 올라와 있는것처럼 엘로스톤과 같은 산맥안에 위치한 국립공원이지만 남쪽으로 많이 떨어져 있으며 완전히 성격이
다른 이유때문에 구분해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레인져의 설명에 의하면 엘로스톤은 각종 화산활동에 의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계곡과 가이저활동이
있는 반면에 그래드 티톤공원은 태고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여러개의 호수와 호수건너편의 꼭대기에 아직도 만년설을 머금고 있는 산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어디가 좋다고 말할수 없단다 ㅎㅎ)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도중에 웨스트 썸을 지나치는데 구경하고픈 생각이 굴뚝같았으나 마지막날 계획을 했으므로 꾹 참고 달렸다...

어느덧 커다란 호수가 나타나고 중간중간 사람들이 아름다운 잭슨레이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게 보여서 우리도 내려 한컷...호수뒤로는 커다란 산들이 많이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른쪽의 제일 높은산이 시그널 마운틴(7730피트)이고 왼편이 그랜드 티톤산이란다...또 그랜드 티톤이란 말은 "여자의 커다란 유방"
을 의미한다는데 장엄한 광경에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않았다...

가장 압도적인 광경은 역시 잭슨 빌리지안 로비에서 밖을 보는것과 바깥쪽에 나가서 늘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고봉들의 자태들이었다...
우리는 완전히 압도되어 여기서 시간을 다소 소비하여 잭슨레이크댐도 구경하지 못한채 제니 레이크로 서둘러 내려갔다...

역시 관광의 묘미는 곳곳에 개뱔되어있는 옵션상품이다...미리 레인져에게 얻은 정보였지만 제니 레이크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약 4km 정도 떨어져 있는 폭포를 구경하는 것이었다...솔직히 체력이 약한 사람은 조금 힘들수도 있으나 천천히 올라간다면 노인분만 제외하고 누구나
갈수 있을것이다...

호수에서 보트투어까지 마치니 가족들이 조금 지치기도 하고 허기진것 같아 내려왔던 길과 다른 동쪽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북쪽으로 향했다...
사실 여행전 올드 페이스풀 인 레스토랑에서 꼭 한번은 저녁식사를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디너를 예약했다가 일정상 취소했기때문에 미리 가서 현장입장을 시도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예상대로 그닥 아주 성수기도 아니어서 인지 종업원에게 물으니 30분쯤 대기하라고 했다...

결론은 무사히 입장하여 두 아들은 부페, 아내는 셀러드, 본인은 바이슨스테이크 ㅎㅎ 뭐 맛이야 비슷했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슴 (아내의 의견 ㅎㅎ)

-8월25일: 본격적으로 여행에 서서히 적응되어가므로 제법 아이들 스스로 일어나게 되고 본인도 계획된 빡빡한 스케쥴대로 움직이지않기로 했다...
   엘로스톤 2일차 여행은 올드 페이스풀 인을 첵크아웃하고 나서 다시 비지터 센터로 갔으나 사람이 붐비는 관계로 문의를 포기하고 곧장 메디슨을 거쳐서 노리스로
   향했다...

   노리스간헐천은 커다란 호수전체가 가이저인듯이 곳곳해서 크고 작은 가이저가 솟아오르고 있었으며 호수안쪽으로 인공으로 다리를 놓아서 들어갈수있게
   만들어 놓았다...

   아내와 나는 걷는게 귀찮아서 아이들만 보내고 차로 먼저와서 그간 7년이나 떨어져 살아온 이야기꽃을 피웠다 ㅎㅎ

계속 북진하여 매머드 핫스프링호텔에 첵크인을 한후 호텔 Concierge근무할아버지에게 문의하니 바이슨이나 동물들을 보려면 라마밸리로 가라고 해서 곧장 출발...
가도가도 동물들이 보이질않아 되돌아오려고 몇번 생각했는데 멀리서 까만 물체들이 들판에 보이기 시작했다...거리가 가까워지니 바이슨이란것을 직감했다...\

역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해서 비록 동생에게 빌려온 캐논DSLR 카메라였지만 열심히 눌러댔다 ㅋㅋ
나중에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바이슨들이 도로를 점령해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하였지만 지루하지 않았으며 도중에 꽃사슴떼도 볼수 있었다...

저녁식사는 역시 매머드호텔 레스토랑에서 하게되었는데 올드 페이스풀 인과 많이 차이가 났다...

아무래도 엘로스톤에선 올드 페이스풀 인이 비록 오래된 통나무숙소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중히 여기는 서양사람들에겐 인기가 많은가보다 ㅎㅎ

-8월26일: 엘로스톤 마지막날...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3일째 되고보니 조금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캐년빌리지에 첵크인하고 나서 근처에 있는 그랜드캐년

(애리조나주에 있는 국립공원과 동명임)부터 관광시작함, South Rim과 North Rim , Upper Fall과 Lower Fall...장관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압도적인 장관에 한참을 구경하고 있는데 강속에 번쩍번쩍 금빛 컬러가 보여서 혹시 금광이 ㅎㅎ 자세히 보니 햇빛에 비치는 자연현상 ㅋㅋ

캐년 빌리지숙소도 나름대로 장점이 많았다. 특히 빌리지내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서 무척이나 편리하였으며 슈퍼안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은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버팔로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먹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광객들 모습이 신기해서 우리 가족도 라인업후 둥글게 만들어지 식탁에 앉아 관광객들과 즐거운 대화 ㅎ
해질무렵 숙소에 들어가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꽃사슴때가 보였다 ㅎㅎ이런 행운이 어디있을까...막내는 수차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8월27일: 항상 아침기상은 가장인 내가 먼저 일어났다...군 생활을 오래해서 몸에 밴 습관때문일까, 아님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 때문일까....
어김없이 아침7시에 눈을 떠서 아침먹을 준비를 하면 아내가 눈을 뜨고 세면과 화장을 하고 아이들은 늦게 일어났다...때론 흔들어 깨워야 일어나는 야속한 녀석들ㅋㅋ

아침먹고 첵크아웃하고 다음 행선지인 마운틴 러쉬모어가 있는 래피드시티를 향해서 부지런히 운전을 했다...

엘로스톤을 벗어나니 코디라는 도시가 눈앞에 들어왔다...오랫동안 인터넷이 없었던 엘로스톤을 벗어나니 마치 문명의 세계로 들어서는 착각을 ㅎㅎ

맥도널드 상표가 보이는 건물을 찾아갔더니 아들녀석들은 우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페이스북을 즐기느라 주문은 뒷전이어서 할수없이 아내가 주문 ㅋㅋ

하지만 주민들이 우릴 보더니 왠 동양사람들인가 신기해 하길래 당황 ㅋㅋ
도중에 미국서부영화에 나오는 오케이목장같은 것들이 수도없이 많이 나타나고 ㅎㅎ인디언들의 성지였던 블랙힐스 마운틴도 나오고 10시간이상 운전했더니 드디어
래피드시티에 도착하였다...

첵크인후 친절한 호텔 컨시어지맨에게 근사한 식당을 물었더니 몇개의 식당을 추천해주면서 한국식당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아니 이런 곳에도 한국식당이 있나 싶어 찾아갔더니 한국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하시면서 어디서 왔냐고? ㅎㅎ밴쿠버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깜짝 놀라심 ㅎㅎ
원래는 시내에서 조그만한 식당을 오랫동안 운영하셨는데 장사가 잘되셔서 현재위치의 외곽의 커다란 식당을 인수하셨다고 하신다...엘에이나 뉴욕처럼 대도시는 실패한
한국가게도 많은데 기왕에 장사가 잘되신다니 다행이다 싶었다.

-8월28일: 마운틴 러쉬모어...사실 큰바위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산 이름은 몰랐기때문에 조금은 창피 ㅎㅎ 하지만 바위에 새겨진 네명의 대통령얼굴과 레인져들의 설명을
들으니 미국인들에겐 이곳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수가 있었다...우리나라로 치면 독립기념관같은곳인데 우린 몇명이나 찾아갈까 싶어서 창피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바위에 조각을 하게된 경위와 과정, 그리고 조각가의 숭고한 정신력등을 보면서 미국의 저력을 실감하기도 ㅎㅎ

근처에 있는 인디언들의 영웅인 크레이지호스상를 조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또한번 놀랐다...불과 몇킬로 밖에 떨어져있지않는곳에 과거 백인군인들과 전쟁을 하면서
많은 백인군인들을 살상했던 그를 기리는 조각을 허용하다니 이해가 안되기도 했으나 관람하고 나니 금방 깨달았다...
과거 그들의 조상들이 인디언들에게 행했던 더 많은 만행에 대해서 진정으로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있기 때문이리라...
일단 내일의 먼 여행을 위해서 조금 일찍 호텔로 돌아와서 쉬기로 했다...

-8월29일: 사실 래피드시티에서 시카고까지 논스톱 운전은 힘들것 같아 중간지점 도시에서 숙박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최대한 멀리 이동하라던 아이리스님의 조언이

생각나서 비교적 일찍 기상하여 아이들을 깨우고 서둘러서 부페를 먹고 출발하였다...
하지만 운전할수 있는 사람이 많아 논스톱도 가능할것 같기도 하여 가면서 가족회의를 했는데 시카고에 늦게 도착하더라도 직행하기로 결정하였다 ...

장장 12시간의 운전끝에 시카고숙소에 도착하니 새벽2시가 되었으나 호텔시설(더블트리)이나 위치가 좋았으며 4일밤을 한호텔에서 지내려니 마음은 편하였다...

-8월30일: 오전에는 시카고에서 제일 크다는 오로라 프리미엄아울렛에 가서 쇼핑을 하였다...아무래도 캐나다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없고 세금도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
   아이들 옷이나 신발등은 미국에서 구입하는 편이라 아이들이 익숙하다...각자 흩어져서 쇼핑후 중앙에 있는 식당에서 만나 식사후 호텔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시카고 시내관광을 위해서 호텔에 조언을 구하니 시내는 주차하기도 불편하고 교통체증이 심하다며 차는 중간역부근에 주차후 전철을 타고 가는것을 권하였다...
  첫날은 밀레니엄 파크와 시카고 미술관 관광하였슴...

-8월31일: 시카고 2일째...큰아이가 농구를 좋아해서 시카고 불스구장까지 찾아감...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어서 바깥에서 기념촬영만 실시...
  불스구장에서 시내로 나오면서 시카고대학과 대학내에 위치한 박물관과 주변주택들을 둘러보면서 이동...다운타운에서는 유명한 지금은 윌리스타워로 바뀐 시어즈타워
  관람... 관람료가 다소 비싸기는 했지만 워낙 유명하고 잘 꾸며져있으므로 별로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않음 ㅎㅎ
  저녁식사는 한국식당에서 맛있는 갈비로 ㅎㅎ아내가 워낙 한식을 좋아하는지라...

-9월1일: 시카고 마지막 투어, 주로 시내건축물과 쇼핑센타 구경함...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시카고투어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한 4박5일은 필요할것 같다...

  존 행콕스타워와 사이언스박물관 그리고 NAVY PIER를 가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었다...


-9월2일: 여행이 서서히 지루하기도 하였고 큰아들이 자꾸 캐나다 코업출근날짜를 걱정하는지라 논스톱으로 최종목적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워털루까지 가기로

  했다...
  사실 중간에 디트로이트와 런던의 웨스턴온타리오 대학을 구경하려고 했으나 생략하고 아이들의 학교인 워털루대학까지 논스톱으로 갔다...
  저녁 늦게 도착하게 되면 둘째 아들 기숙사키를 못 받을줄 알았지만 용케 키를 받아서 엉겹결에 기숙사에 입성하였다...
  시간이 늦어져서 둘째는 기숙사에서 첫날밤을 자기로 하고 우린 큰아들이 거주하는 바깥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다...

이것으로 장장 12박 13일의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두아들이 무사히 대학을 마치게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사실 여행후기를 쓰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회사스케쥴에 따라 시간을 내어 쓰기가 힘들어 틈틈히 쓰다보니 글이 매끄럽지가 않아서 읽는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이 카페를 이용하시는 모든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빌면서 후기를 마치며 다음에 또 쓸수있기를 기대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53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0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96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1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40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39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3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59 2
7234 도움요청. 요세미티 동쪽 숙소 [5] MOMO 2016.06.30 2328 0
7233 11박 12일 서부여행 일정 문의 [8] 노스캐롤라이나 2016.06.30 2316 0
7232 [6/3-6/5] RV여행기5.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file JJ 2016.07.01 2220 0
7231 [질문] US 395 to Lone pine 까지의 최적탐방 연구.. [7] 태구리 2016.06.29 2831 0
7230 9월에 서부 엔탈롭케년 브라이스케년 자이언 케년 문의 [8] Jinajisoo 2016.06.29 2519 0
7229 미국 동부 1주일 여행일정 문의 [1] CIVA 2016.06.29 2174 0
7228 (급질문) 캠핑카를 이용한 그랜드서클 [10] 세딸아빠 2016.06.28 2250 0
7227 렌트카 타국경지에서 반납가능하지요? [1] 좋은친구 2016.06.28 2314 0
7226 RV 여행의 장점 / 단점 [1] 울타리 2016.06.28 4505 2
7225 LA in → LV → 3대캐년 + Monument Valley → LV out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8] file 알록달록토끼 2016.06.28 3063 0
7224 23) Grand Canyon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file 겨미아빠 2016.06.28 2948 2
7223 미 서부 일정 14박 15일 경험자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꾸벅^^ [2] NYD 2016.06.28 1791 0
7222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일정 문의 [2] 후니옵 2016.06.28 2370 0
7221 아침에 모뉴먼트 더뷰호텔에서 출발... 로워엔텔롭캐년 투어 하려는데 시간 괜찮을까요? [3] 뽀샤시뽕 2016.06.27 2690 0
7220 캐나다 로키 여행중 혹시 병원 이용해 보신적 있으세요? 쏘미 2016.06.27 2662 0
7219 44일간 서부여행기 - 스팟 6/26 [6] file LEEHO 2016.06.27 3163 0
7218 [여행정보] 교통도로 표지판 및 인천공항 SFO 공항에서 렌트카 찾으러 가는법 정보 공유 [4] 태구리 2016.06.26 3406 0
7217 그랜드캐니언 캠핑장 (마더그라운드) 질문 드립니다. [1] 낙동강다슬기헌터 2016.06.26 3162 0
7216 7/11~8/11 홀로 처음 가는 미국 여행일정 첨삭 부탁드립니다. [19] file ㄴㄱㄴㅅ 2016.06.25 2638 0
7215 [6/1-6/3] RV여행기4. 데스벨리 + 더워코파 [2] file JJ 2016.06.25 3583 1
7214 옐로스톤/글래시어 국립공원 여행시 베어스프레이 꼭 챙기세요 [9] file BurritoKim 2016.06.24 5275 1
7213 [5/30-6/1] RV여행기3. 요세미티 + 사랑해요 타이오가 [3] file JJ 2016.06.24 3922 2
7212 [5/26-5/30] RV여행기2.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수 좋은 날 [6] file JJ 2016.06.24 3629 2
7211 평범한 직딩 두가족의 대범한 미서부 벗겨먹기 일정수정 했습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하수밴두 2016.06.24 2923 0
7210 그랜드캐년 숙소 maswik 과 yabapai.... 어디가 그나마 나을까요? [5] 뽀샤시뽕 2016.06.24 2731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