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가족이 전혀 아닙니다. 미국에 산지는 10년이 훌쩍 넘었고, Bay Area에 산지도 7년이 넘어가는데 다닌 곳이 거의 없습니다. 베이에 오마자마 첫해에 그랜드 캐년만 다녀온 것이 거의 전부였네요. 그것도 친지가 와서 간 것이었고요. 그동안 가까운 타호, 요세미티, LA 정도만 다녔습니다. 애들이 그랜드 캐년을 갔다왔지만 당시 나이가 두 살, 다섯 살 이럴 때라서 기억도 못 하죠.


올해 10월, 컬럼부스 데이 휴일을 이용해서 급하게 여행을 갔다 와봤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 일, 월의 3박 4일의 일정입니다. 아주 급하게 캐년을 둘러보자라고 2-3일만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간단했습니다.

  •  Antelope 캐년을 보러 가자. 나머지는 그 때 상황봐서.
  • 하이킹.. 이런 것은 할 시간이 안 난다. 그냥 급속 관광 모드. 사실 상 차만 타고 다니고 살짝 보는 수준으로.


준비사항은 이러합니다.

  • 티켓: Upper Antelope 캐년을 인터넷에서 무사히 예매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 호텔 1: 앤텔롭 캐년을 가려면 Page, AZ로 가야 합니다. 호텔을 예매합니다. 역시 좀 비싼 편입니다.
  • 호텔 2: 금요일 오후에 SF/SJ 지역에서 출발하는터라 한번에 라스 베가스로 가기 힘들어서 Barstow, CA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 호텔 3: 돌아오는 날 LV에서 하룻밤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 인터넷이 안 되는 것을 대비해서 구글맵의 오프라인 기능을 써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 (생각해보면 긴급 자동차 상황을 대비해서 에어 펌프라도 가지고 가야 하는데 무대책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행은 이렇게 하였습니다:

  • SF Bay -> Zion Canyon -> Monument Valley -> Antelope/Horseshoe -> Grand Canyon/South Rim -> LV -> SJ
  • 3박 4일. 2천마일의 자동차 여행


약간 더 자세히:

  • Day 1: 금요일 오후 출발, 교통 체증! 밤 11시에 Barstow, CA 도착.
  • Day 2: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 베가스를 거쳐 Zion 캐년을 살짝 둘러만 보고 Page, AZ로 출발.
    • 운좋게 일몰 시각이면 Forest Gump 포인트로 잘 알려진 마뉴먼트 밸리에 도차 가능. 성공적으로 일몰을 보고 Page로 들어옴.
  • Day 3: 일요일 오전, 목표인 앤텔롭 캐년 구경. 그 후 Horseshoe Bend 구경.
    • 그랜드 캐년을 동쪽 입구로 들어가 South Rim을 구경하고 남쪽으로 나와서 LV로.
  • Day 4: LV에서 늦잠자고 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옴.


총 운행 거리는 2천 마일 좀 넘게 나왔습니다. Bay에서 LV까지 가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차가 막혀서 2-3시간 더 지체했습니다. 비행기표를 일찍 구할 수 있으면 LV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소감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이제 좀 여행을 많이 다져보자 입니다. 생활의 여유도 드디어 생기기 시작했고 더 늙기 전에 열심히 다녀 봐야겠습니다. 작은 애도 이제 초등 3학년이 되었고 애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더욱 힘이 나네요(?) 두시간 잠깐 본 그랜드 캐년이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부모님들 다들 그렇겠지만, 애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도 안 피곤하죠.


저희도 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애들이 3-5학년 정도면 꼭 여행 많이 다니길 추천합니다.


Day 1: SF Bay → Barstow, CA: 380 miles

애들 학교 마치고 금요일 3시에 출발했습니다. 역시나 차가 막힙니다. Gilroy, CA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지체 됩니다. 110에서 I-5로 넘어가는 구간도 30-40분 정체가 되네요. I-5는 별로 막히지 않죠. 여기서 LV 방향으로 꺾습니다. 문제는 Bakersfield 도시를 관통해야 하는데 공사 구간이 있어서 또 걸립니다. Barstow로 들어가는데 엄청난 병목 현상이 있더군요. 왕복 2차로 밖에 안 되는 도로에 대형 트럭이 줄 지어 한 시간 정도 차가 막혔습니다. 겨우 겨우 11시 넘어 Barstow의 호텔에서 1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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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볼 것 없는 일반적인 캘리포니아 I-5 선상의 풍경


Day 2: Barstow, CA  Zion Canyon  Monument Valley  Page, AZ: 690 miles

아침 일찍, 6시 이전에 밥 먹이고 출발을 합니다. CA의 울퉁불퉁한 고속도로가 NV 경계로 바뀌자마자 포장이 잘 된 곳으로 바뀝니다. 카지노 머니의 힘인가요? 게다가 개솔린 가격도 CA의 절반입니다. NV/AZ/UT 모두 기름 값이 크게 저렴하더군요. 라스 베가스에 새롭게 짓는 경기장을 지나치면서 최대한 지체하지 않고 Zion Canyon으로 갑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 계획 전에는 Zion 캐년을 Giant 캐년으로 알 정도로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 앤텔롭 캐년 역시, "사진은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데" 정도였습니다.


Zion Canyon: 고요와 정적

사실 Zion에서 셔틀 버스 타고 하이킹도 해볼까 싶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나더군요. 그래서 정말 Page, AZ로 가는 길목을 들리는 정도로만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굉장히 저는 인상이 깊었습니다. 보통 한국인에게 자연이라고 하면 물이 흐르고 새가 지저귀는 그런 곳인데, 저에게 있어 자이언은 고요함이었습니다. 물론 지나가는 차들이 정적을 깹니다. 하지만 붐비는 시즌이 아니다 보니 잠시 차가 안 지나가는 1-2분 동안은 말 그대로 정적이 흐릅니다. 야호 소리를 외치면 에코가 너무나 선명히 들립니다. 아주 고운 적황색의 모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수 억년 지구의 역사를 만지는 느낌입니다. 이 모래는 앤텔롭 캐년까지 있더군요. 한국, 미국 캘리포니아 및 동부와 너무나 다른 자연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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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잠시 주차하고 잠깐 둘러봤습니다. 그럼에도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Monument Valley: 일몰과 월출을 동시에

Zion을 빠져나오면서 Page, AZ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약간 남더군요. 그래서 Horseshoe를 오늘 볼까 등 즉석에서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뉴먼트 밸리까지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름이라 해가 기니까 거의 일몰 시각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가는 마뉴먼트 뷰 포인트를 갈 것인지, 아니면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로 알려진 곳으로 갈지. 후자가 20분 정도 더 가야 하고 정말 일몰과 딱 맞아서 거기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는, 말 그대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유명한 장면이라서 그렇게 불립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친구들이 아주 신나게 사진 찍고 그더러군요. 그래서 사람 없는 멋진 사진을 남기기는 어렵습니다. 의외로 여기도 아주 좋습니다. 역시나 사람들 소리만 빼면 정적함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디언이 절로 연상되는 그런 곳입니다.


일몰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더욱 운이 좋았던 것은 당시가 보름달 시기였습니다. 해가 지자마자 180도 넘어 지평선에서 보름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 동서부에서는 보는 것의 거의 불가능하죠. 양쪽이 모두 지평선이니 이런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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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이것은 보름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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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페이지로 돌아옵니다. 거의 700마일이나 되는 가장 자동차를 많이 탄 여정이었습니다. 애들은 요즘 아이패드가 있어서 장거리 여행을 오히려 더 좋아하네요. 아이패드를 도저히 막을 수 없는 확실한 명분이니깐요. 물론 중간중간 좀 쉬게는 해줘야 합니다만, 12시간 정도 되는 자동차를 별 문제 없이 탑니다.


Day 3: Page, AZ (Antelope/Horseshoe)  Grand Canyon (South Rim)  Las Vegas, NV: 420 miles

Antelope Canyon: 절망적인 인디언의 상황

드디어 이번 여행의 목표인 앤텔롭 캐년입니다. 예약도 번거롭고 비싸고 좀 애를 먹입니다. 한 시간 전에 도착도 하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나바호 인디언 가이드가 12명 정도를 인솔하면서 관광을 합니다. 좁은 통로라 폰 카메라 외에는 못 들게 합니다. 역시나 아주 좋았습니다. 도저히 자연이 빗어내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고우면서도 거친 퇴적층이 놀라웠습니다. 저희 인솔 가이드 인디언 아저씨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 매우 능숙하셨습니다. 정확하게 사진 찍는 포인트와 심지어 아이폰 같으면 Vivid Warm으로 컬러 필터를 바꾸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어떤 원리로 앤텔롭 캐년 같은 구조가 만들어지는지 물로 간단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충격적이었던 것은 인디언 가이드의 몇몇 말이었습니다. "저희는 80% 주민이 아직도 전기와 물이 제대로 없는 곳에 살고 있어요. 젊은 아이들은 이제 인디언 언어를 모른답니다."


운전을 하면서 매우 뜬금없는 허허벌판에 "스쿨버스"가 정차한다는 푯말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 것 같이 않는 곳인데 말이죠. 그런데 저 멀리 보면 집이 몇 개 띄엄띄엄 있습니다. 이 의아한 점이 인디언 가이드의 말로 이해가 바로 됩니다. 절망적인 상황은 여러 기사로 알고는 있었죠. 특히 인디언 10대들의 자살률이 높다는 기사. 하지만 직접 보니 마음이 상당히 무거워졌습니다. 그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다면 비싼 관광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약간 주의할 점은 애리조나는 서머타임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앤텔롭 캐년이 있는 나바호 네이션은 또 DST를 실시해요. 그래서 구글 맵이 오락가락합니다. 하지만 호텔 카운터에 물어보니 서머타임 안 한다고 그럽니다. 확인 재차 하시길 바랍니다.


앤텔롭 사진은 이미 다른 곳에서 너무 많이 볼 수 있으므로 좀 엉뚱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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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정해지면 저렇게 픽업 트럭에 탑승하여 약 10분 정도 가서 드디어 캐년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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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지역에 있는 발전소입니다. 굴뚝 3개가 스산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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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년에서 본 그 흙이 물과 만나서 이렇게 층을 만들고 한번씩 홍수가 침식을 하면 앤텔롭 캐년 같은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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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들의 사진을 보면 컴퓨터 그래픽 같죠. 아름답습니다. 빛이 들어와야 하니 오전 10-12시 정도면 잘 볼 수 있습니다.


Horseshoe Bend: 엄청난 공포감

공식이죠. 앤텔롭을 보면 아주 가까이 있는 Horseshoe Bend을 보면 됩니다. 주차비 10불만 내면 됩니다. 멀리서 보면 조금만 걸으면 되네? 하지만 걸어 보면, 좀 걸어야 하네로 바뀝니다. 이제는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적지 않는 곳이 여전히 낭떠러지에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엄청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은 워낙 멀리 떨어져있어서 이런 공포감을 주지는 않습니다만 (물론 위험한 곳도 많지만) 홀슈는 말 그대로 눈 앞에 바로 낭떠러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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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seshoe Bend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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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페이지에서 일정을 마치고 이제 그랜드 캐년으로 갑니다. Page에서 생각보다 무척 가깝습니다. 이제는 3시간 정도는 "가깝다" 정도로 느껴집니다.


Grand Canyon: 사진으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웅장함

뭐 말이 필요있나요. 2013년 제 인생 처음 그랜드 캐년을 봤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게 실제인지 그냥 배경 그림인지. 아무리 사진을 광각으로 멋지게 찍어도 눈으로 보는 그 느낌을 도저히 담을 수가 없습니다. VR이 나오면 좀 나아지려나요? 아주 짧게만 봤지만 아이들에게도 그랜드 캐년은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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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에서 그랜드 캐년은 동쪽으로 진입합니다. 매우 한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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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이 가까워지니 보이는 풍경입니다. 애피타이저 수준이지만 이것만 해도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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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폰으로 막 찍은.


잠시 생각이 나서 2013년에 여행한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멋지네요? DSLR로 당시 찍긴 했는데 중요한 건 역시 후보정입니다. 원본을 보면 폰 사진과 별반 차이가 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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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그랜드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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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남쪽에서 올라가는 그랜드 캐년 길목


Day 4: Las Vegas, LV → San Jose, CA: 540 miles

그랜드 캐년에서 내려와서 베가스로 도착합니다. 아이들은 담배 냄새가 너무 난다고 싫어하네요. 저도 딱히 베가스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렴한 호텔은 하지만 좋네요. 늦잠 자고 룸 서비스로 생각보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Kettleman City, CA에서 기름을 넣었는데 AZ에서 정말 두 배의 가격이더군요.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왔음을 확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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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구글맵에 위치 추적을 켜놓고 위치를 기록한 줄 알았는데 제가 꺼놨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iOS 13이 보여주는 알림 메세지로 이번 2천 마일의 여정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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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간, 총 36시간 58분, 2035마일을 운전하였습니다. 사고 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평소 "미국자동차여행" 사이트를 눈팅만 하곤 했었습니다. 이 여행 초보 가족의 여행기가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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