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리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정  2018년3월5일~3월19일 
                      샌프란시스코 In
                     라스베이거스 out


3월 5일  샌프란시스코 
숙소: Holiday inn Fisherman’s Wharf

일정 - Big Bus tour redline

푸른 하늘과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은 우버로 이동했는데, 우버기사의 말이 이 도시는 여행객에게는 좋은 곳이나 거주민입장에서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  높은 물가, 많은 홈리스, 도로도 오르막 내리막 많고, 도로 상황도 좋지 않고 다른 곳에 비해 차 유지비가 연간 1000달러 이상 더 든다는 등의 말을 해서 놀랐습니다.  빅버스를 타고 한 바퀴 시내를 돌아 보니 그렇지만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았습니다. 금문교를 통과할 때는 버스 2층에서 몸이 날아갈 것 같더군요.


3월 6일.    샌프란시스코- 렌터카 픽업-(101-580-205-120-99)- Modesto 
   숙소 : Best Western Palm court inn, Modesto
           
   일정:   1) Twin peaks
             2) lands end 산책
             3) Baker Beach 
             3) Golden gate bridge- Golden gate bridge vista point 북서쪽 전망대
             4) sosalito
             5) livermore outlet, Target

9시에 렌트카를 호텔 앞 허츠에서 픽업하여  트윈픽스, 랜즈엔드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도시 안에 이런 자연이 함께 있다는 것이 부러웠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소살리토는 제 느낌으로는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3월 7일 Modesto-(99-140번도로)-Yosemite-(Wawona road-41번도로)-Days inn yosemite area,Fresno
     
  일정 : 
     1. 차로 이동하면서 뷰포인트 구경
     2. Bridalveil fall trail 
    3.Mist trail : 중간에 돌아옴.

요세미티는 도로 상황 확인해보니 체인 필요로 나와서 140번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다른 곳들은 폐쇄가 되어서 요세미티 밸리 안의  view point를 보면서 이동했습니다.  분위기가 우리나라 산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mist trail은 급경사에 나무가 우거진 산길이라, 눈 쌓인 길에 춥기도 해서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3월 8일 Fresno-(99-178-395-190)-Death valley
      숙소 : Stovepipe wells village hotel

        일정
  1. Mesquite Flat Sand Dunes 


death valley 까지의 이동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178번 도로로 접어들면서 확연히 다른 풍광을 보게 되면서  그랜드 써클 시작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3시경 death valley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가장 가까운  Mesquite Flat Sand Dunes 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만 더 가보자 하다가 모래언덕을 세 개인가 넘어서 자리를 잡고 일몰을 보았습니다. 그 광활함과 바람소리만 들리는 정적감은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3월 9일  Death Valley-(190-160)-Las Vegas
    숙소 : Treasure island hotel

일정
  1. Badwater basin 

  2. Devil’s golf course

  3. artist’s palette 

  4. Zabriskie Point

  5. Las Vegas : greenland market장보기

  6. Las Vegas strip 걸으며 구경


아침 8시경 호텔을 나와 먼저 Badwater basin으로 이동 걸어 보았습니다. 왕복 1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돌아 나오면서 다른 곳들을 구경하였고, 트레일은 나중에 충분히 할 것 같아 제외시켰습니다. artist’s palette는 그 곳의 풍경도 이쁘지만 돌아나오는 일방통행 도로를 멋진 풍경을 보면서 운전하는 것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Zabriskie point 구경 후 라스베가스에 도착 오랜만에 한식을 먹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밤거리와 카지노의 화려한 불빛과 카지노안의 담배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카지노를 즐기지 않고, 담배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strip을 잠시 걸어보고 휴식을 했습니다. 

3월 10일 Las Vegas-(15-9)-Zion National park
     숙소 : Zion Lodge 

일정
  1. Angel’s landing trail : Scout Outlook까지 다녀옴.

  2. Canyon Overlook trail


Death valley는 느껴보지 못했던, 제 눈으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의 광할함과 황량함이 좋았다면, zion가는 길은 독특한 색을 가진 거대하고 웅장한 바위산을 보게 됩니다. death valley부터 계속 자연환경에 감탄을 하면서 운전을 하게 되더군요. 
   springdale은 편도2차선으로 된 조그만 도시인데, 숙소들이 밀집된 곳 도로 한 차선을 막고 공사 중이었습니다.  차선 하나로 순서대로 통행을 시켰습니다.  이후에도 이런 식으로 도로 공사를 하는 곳이 종종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zion lodge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인들은 출입이 제한된 이곳까지 와서 주차를 했습니다.  공원관리인이 차에 주차위반 경고 노란스티커를 붙이더군요, 그런 차들이 꽤 있었습니다.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일단 Angel’s landing trail로 가보기로 하고 셔틀을 타고 Grotto 에서 내렸습니다. 입구는 평이하더군요. 가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그 급경사의 구불 구불한 길에 오르면서 정말 힘들더군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이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가보자 결정하고 가다 쉬다하면서 올랐습니다.  도착한 소감은 여기를 안왔으면 zion을 못 본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angel’s landing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도 했고, 그 이상은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이 곳을 다녀오고 나니 이후의 다른 트레일들은 힘든 정도로 비교하면 대부분 평범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자신감이 넘쳐 overlook trail까지 마치고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3월 11일 Zion National park-(9-89-12)-Bryce canyon
숙소 : BestWestern grand hotel, Bryce canyon

일정
  1. Zion 아침-Temple of Sinawava에서 하차- Riverside Walk (왕복 1시간)

  2. Bryce canyon 

        1) Sunset point-나바호 트레일-퀸스가든-sunrise point-sunset point 구간

        2) Rainbow point 까지 차로 이동 후 돌아오면서 각 view point 구경


8시부터 일정을 시작해서 셔틀을 타고 Temple of sinawava에서 내려 riverside walk를 걸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하고 이슬비로 젖어있는 길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narrow 시작되는 곳까지 가서 구름이 걸린 계곡을 보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narrow도 한번 시도 해 보자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이동하는 길들의 풍광들도 다들 아름다워서 운전의 피로도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Bryce canyon은 또 전혀 새로운 풍경이었습니다.  이곳은 눈이 아직 많이 쌓여 있고 꽤 추웠습니다.  sunset point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많이 내려가는 곳을 따라가니,  아이리스님이 말씀하신 나바호 트레일이었습니다.  또 한번 새로운 풍경에 감탄 하면서 가다보니 한바퀴 돌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차를 몰고 rainbow point까지 가서 돌아오면서 point들을 구경하면서 돌아왔습니다. 

3월 12일 Bryce canyon-(12-24)-Capitol Reef-(24-70-191)-Arches
             숙소 : Moab Valley inn

일정 
   
       1. UT 12번도로 view point구경 
       2. UT 24번도로 따라 가면서 view point구경
       3. Fruita 방향 Scenic Drive- Capitol Gorge 비포장 끝까지 간후
       4. Capitol Gorge Trail -tank 까지 왕복
       5. Arches - 입구 쪽 view point 보기

  준비할 때부터 이 날의 일정이 잘 그려지지 않았던 터라, 계획했던 일정과 차이가 있었던 날입니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많이 걸려 계획했던 일정을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 날은 처음 경험해보는 지평선만 보면서 몇 시간동안 운전해 보는 날이었습니다. 
   Capitol Reef도 지난 공원들과 조금은 다른 풍경이었습니다만, 지나온 공원들에 비하면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리스님이 추천하신 scenic drive는 정말 좋았습니다. 비포장도로도 가보고, trail까지 하였습니다. trail은 생각보다 특이하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Arches에 도착해서  delicate arch를 가 볼 시간이 안되었습니다. 길을 익히자는 생각으로  입구쪽 view point를 보고 돌아왔습니다. 

3월 13일 Arches
    숙소 : Moab valley inn


일정 
  1. Delicate Arch 앞까지 가는 트레일

  2. Devils Garden

      1) Landscape Arch

      2) Double O Arch 

      3) primitive trail - 길잃고 헤멤

  3. Windows 구역. 아치들 구경


   원래 계획은 오전에 Arches 추천 3대 트레일을 하고 오후에는 canyonlands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레일 중 길을 잃어 헤매다 체력고갈로 오후 일정은 취소하고 숙소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8시부터 시작해서 delicate arch로 향했습니다. 벌써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에게는 약간 아슬아슬한 절벽을 지나 Delicate arch 바로 앞까지 가 보았습니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delicate. arch사진은 이번 여행중 손에 꼽히는 사진 중의 하나입니다.  arch앞에서 한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쉬었습니다. 
   바로 Devils garden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거의 다 차 있었습니다.  열심히 걸어 landscape arch까지는 아주 쉬운 길이었습니다. Double O arch를 가는 길은  약간 아찔한 돌산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 멋있었습니다. 어떤 여자분은 올라가길 포기하더군요.  Double O arch까지 보고나서, 다시 온 길을 돌아가는 것이 싫어, 계속 앞으로 primitive loop trail로 향했습니다. 2시간 정도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primitive trail중  private arch로 가는 길이 나오는 갈림길에서  길을 안내해 주던 돌탑들이 애매하게 위치해 있어 여기에서 꽤 헤맸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들도 길을 잃고 헤매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이 사람의 통행이 별로 없던 곳이기도 했고, 물도 얼마 없어 당황하니 피로감이 빨리 오더군요.  제가 왔던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만나서 결국은 오던 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트레일 할때는 앞에 사람과 떨어지지 않게 다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리도 풀리고, 많이 지쳐있었지만 windows구역을 구경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하고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만 사진 찍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windows 구역 트레일을 못해본 것이 매우 아쉬었습니다.
     

3월 14일 Moab-(191-95-261(Moki Dugway)-163)-Monument valley-(163-98)- Page
    숙소 : comfort inn, page

일정
  1. UT191- wilson’s arch

  2. Moki Dugway

  3. UT163-Forest gump point

  4. Monument valley- 비포장도로 주행


  이 날은 걷는 일정이 없는 날이라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유타의 일자로 뻗은 도로를 운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리스님의 추천을  안 가볼 수 없었습니다. Moki Dugway 이 곳도 기억에 남는 곳중 하나입니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Monument valley 가는 길에 차들이 많이 서 있고, 심지어는 도로 한 가운데서 사진을 찍는 곳이 있었습니다.  앞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는 곳이 Forest gump point 였습니다.  
  monumnet valley는 비포장도로를 주행해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풍경은 Arches를 보고 온 뒤라서 감동은 많이 덜 했습니다. 

3월 15일 Page-Lower antelope Canyon 투어-Glen canyon dam-Horseshoe Bend-(89-64)-Grand canyon
  숙소: Kachina Lodge, Grand canyon

일정
  1. lower antelope tour - 7:45 dixie tour

  2. Glen canyon dam

  3. Horse shoe Bend 

  4. Grand canyon- 동문 쪽  view point구경 눈보라로 일정 변경


    antelope tour는 이 날까지 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유 여행 중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 투어를 할지 결정을 못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 검색해보니 7:45분 투어가 있어 무작정 가보았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7:45분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나라 단체여행객분들이 왔고, 한팀당 8-10명 정도해서 단체 4팀먼저 간후 제가 속한 팀이 가이드와 함깨 lower antelope 투어를 했습니다.  아침이라 빛이 약했지만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상어모양, 머리 흩날리는 여인 얼굴등 찍는 포인트를 잡아주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나올때는 중국단체 관광객들이 들어 오고 있었고, 투어 중에도 많이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Horse shoe Bend도 사진으로 남길 만한 장소였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장관이었습니다.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했는데, 여기에서 이번 여행의 두번째 난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문 쪽에 도착할 때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매표소를 지난 직후 부터 눈보라가 되었습니다. 급히 desert view point에서 파카를 꺼내 입고,  2-3미터 앞정도만 보일 정도라 풍경보기는 포기하고, 차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도로는 눈이 쌓여서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가고 있는 상황인데, 구글맵은 32km를 더 가야한다고 나와서  이렇게 가다가 고립되지는 않을까 등등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앞뒤에 같이 가는 차들이 있어서 30분정도 가다보니 눈이 그치고,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제설차가 눈을 치우니 도로는 정상이 되었고, 조금 더 지나니 푸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아이리스님이 말씀하신 도로는 바로 눈이 치워진다는 이야기구나 그 때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못본 view point를 보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south kaibob trail을 하려 했으나,  눈,우박이 날리고 날이 너무 추웠고, 호텔 체크인후 주차할 곳이 없어 계속 돌다보니 지쳐서 이날은 휴식을 하였습니다. 


3월 16일 Grand canyon-(64-180-89A)-sedona
         숙소 : arabella hotel. sedona

일정 
  1. Bright Angel Trail 

  2. red line 타고 Hermits rest에서 하차

      1) hermits rest- pima point

      2) Mohave point-Hopi point-Powel point 구간 rim trail

  3. sedona- Airport Vortex 일몰감상 (overlook 주차장에서 내려감) 


  이날은 날이 화창해져서 아침에 bright ange trail을 조금하고 red line쪽 rim trail을 하였습니다. 충분히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랜드 캐년 트레일은 계속 아래로 계속 내려갔다고 급경사길을 다시 올라오는 패턴이었습니다.  돌아올때 더 힘이 들더군요. 그랜드 캐년엔 정말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공원 안 호텔에 숙박을 하여도 따로 주차장 특혜가 없습니다.  12시경 세도나로 가는 도중 서문쪽에는 차들이 긴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세도나는 추천하신 180번도로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공원뿐만아니라 아이리스님이 추천해주신 드라이브 코스들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주말이어서 인지 세도나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행중 처음으로 접해보는 교통체증이었습니다.(우리나라 정도는 아닙니다.)  view point들 마다 주차가 어려웠습니다. 
   

3월 17일 Sedona-(89A-17-40-93)-Las Vegas라스베가스 숙박
     숙소 : Candle wood suites.

일정
  1. Mescal trail-Devils bridge trail

  2. 성 십자 예배당

  3. Bell rock trail  


아침에 devils bridge trail을 하였습니다. 아슬아슬한 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었습니다만 저는 일부러 위험을 자초하진 않았습니다....  devils brige trail을 하고 성십자 예배당, bell rock으로 가보니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가려다 다시 성십자예배당으로 갔더니 정확히 사진찍기 좋은 위치에 자리가 생겼습니다. 하늘이 도우신듯이... 제가 종교는 없으나 예배당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함, 안정감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이후 bell rock으로 가니 이곳도 바로 주차 할 곳이 생기더군요. Bell rock중간 쯤에서 시원한 바람과 세도나의 에너지를 받으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이었습니다. 

3월 18일 Las Vegas
    strip 구경

3월 19일 Las Vegas-Incheon
  Big bus tour
  Las vegas south outlet

  Las vegas는 중간에 들렀을 때도, 자연속에 있다가 도시로 들어오니 그 번잡함이 어색스러웠고, 제가 카지노에 별 흥미가 없어서 가족 선물들 사고 쉬었습니다.  아이리스님이 6시에 공항을 간다고 하니 충분히 쉬다 가라고 해 주셨는데,  딱히 할일이 없어 5시에 매캐런 공항을 도착해보니, 우선 비행편 시간이 11:50분인데 대한항공은 7:50분이 되어야 체크인 카운터를 열었고, 매캐런 공항은 보안심사 구역 바깥은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여행에 기억에 남고 좋았던 곳은  death valley, zion, Bryce, Arches, antelope tour 였습니다. 각각의 장소가 풍광이 특이하고 아름답습니다. grand canyon은 제 동선으로 움직일 경우 이미 지나온 공원들에 비해 감동이 많이 감소하게 되더군요. 

저는 혼자 여행이었기 때문에 자연을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정을 보면 트레일은 하루 힘든 코스 1, 가벼운코스 2 정도가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3월의 날씨는 Bryce, Grand canyon은 겨울이었고,  다른 곳은 바람이 차가우나, 햇살이 강하고 뜨겁습니다. 가만 있으면 추운느낌이 들고, 움직이면 땀이 나고 덥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날씨에 맞는 옷을 챙기는 것이 어렵더군요.

   이동거리는  2490마일(3984km)였습니다.  차는 프리미엄급 Toyota Avalon을 받았습니다. 여행 자체가 즐거워서 였을 수도 있지만, 걱정했던 운전피로는 크게 없었습니다.  아발론의 경우 크루즈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레이다 기능으로 크루즈 주행중에도 앞에 차가 있을 경우 속도가 떨어지게 하는 기능이 중간중간 졸음 운전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유비는 240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주유비는 캘리포니아>네바다> 유타,아리조나 순으로 비싸며 2.4~3.6정도 였습니다.   세단이었지만 death valley, Moki dugway, capitol reef scenic drive에서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Monument valley 비포장 도로는 조심해서 운전하면 되긴 하나, 이곳에서 suv 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녀보니 카메라도 짐이 되어서  저는 아이폰6s로만 촬영을 했는데, 그 광활함을 담지 못하더군요. 요즘 최신 모델은 좀 더 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짐이 되겠지만 카메라를 챙겨가고 싶습니다.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라 최대한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2층구조의 inn에서 숙박을 해보았습니다. 도로 옆에 있는 경우 차량소음, 방음이 부족하고, 윗층의 걷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저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서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실내의 청결도는 모든 숙소가 괜찮았습니다. 아이리스님 말씀대로  호텔보다는 자동차 여행에서는 inn이 더 장점이 많았습니다. 가격면에서나, 간단하지만 아침을 제공하는 것, 전자레인지 비치, 위치등이 그렇습니다.  공원내 lodge는  계속 모니터 중 인터넷 상 갑자기 빈방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원 내 lodge가 이번 여행중  숙박비가 가장 많이 든 곳이었습니다.  공원 내 위치한 장점은 충분히 많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리스님의 자세한 조언 덕분이었습니다.  이동 경로 상 중요한 동선과 시차에 대한 조언, 트레일에 대한 조언이 없었다면 이렇게 매끄러운 여행을 못 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제 40대의 마지막을  멋진 추억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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