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 여행 5일차 이야기입니다.


7시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Green River 강가에 위치하고 윗층은 식당이며 객실은 3개뿐인 작은 숙소입니다. 제 짐작으로는 식당이 본업이고 숙박업은 부업같습니다. 제가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투숙객 평점이 매우 좋고 특히 아침밥이 좋다는 평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아침밥이 좋았습니다. 투숙객은 윗층 식당에서 제공하는 10~15불 사이의 모든 메뉴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많은 걸 보면 인근 호텔이나 모텔 투숙객들이 아침식사하러 오는 것 같습니다.


8시15분 숙소를 나서서 Arches NP 를 향합니다. I-70 고속도로와 US-191 번 국도를 따라 9시 경 Arches 공원입구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차량이 줄지어 기다립니다.  입구 통과하고, 방문자센터에 들렀다 나오니 9시30분입니다. 서둘러 North Window 로 달립니다. 10시 경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빈 자리가 없어  밑에 있는 Double Arch 주차장과  Windows 주차장을 2 바퀴 돈 후에야 Double Arch 주차장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Windows 주차장 확장공사중이므로 내년에는 형편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DSC03711.JPG


 North Window 속에 Turret Arch 가 보입니다. 이 사진을 찍기위해 서둘러 이 곳으로 온 것입니다. 오후에는 역광입니다. 제 아내가 두 손을 들고 서있는데 참 미인입니다. ㅎㅎㅎ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North Window  창문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어 중심 잡기가 어려울 정도였지요.


11시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 Delicate Arch 를 향해 출발합니다. 11시 30분 Delicate Arch Trailhead  주차장에서 걷기시작하여 40분 후 Delicate Arch 에 도착, 멋진 아치를 감상하고 풍광을 즐겼습니다. 이 곳 역시 카메라 삼각대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여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13시 Delicate Arch 를 출발하여 13시30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Devil's Garden Trailhead 옆 피크닉에리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14시 30분  Landscape Arch 를 향해 Devil's Garden Trailhead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길에 모래가 많아 걷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비됩니다.  16시 Devil's Garden Trailhead 주차장을 출발하여 17시 30분 Green River  숙소에 도착하여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Arches NP 와 Canyonlands NP 를 방문하시는 분은 대부분 Moab 에 숙소를 잡으십니다. 저는 두 국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북쪽 Salt Lake City 로 갈 예정이므로 숙소를 Moab 에 잡을까 아니면 Green River 에 잡을까 검토를 했습니다. Moab 과 Page 는 관광지라 호텔방값이 비쌉니다.   Bryce Canyon  > Arches NP 와 Canyonlands NP > Salt Lake City 로 가는 루트라면, 숙소를 Green River 에 잡는 것이  운전거리는 30 마일 늘어나나 숙박비는 3 일에 300 불 정도 절감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Green River 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4. arches.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191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43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74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090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733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29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5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448 2
11505 (미국 두 달 여행)25.레드우드-원시적인 자연의 아름다움 리멤버 2022.06.19 318 0
11504 (미국 두 달 여행)24.샌프란시스코-이번 여행 최고의 맛집을 가다 [1] 리멤버 2022.06.19 870 0
11503 (미국 두 달 여행)23.산호세-살아보고 싶은, 다녀보고 싶은 리멤버 2022.06.19 336 0
11502 (미국 두 달 여행)22.샌프란시스코-계획대로 안 되는 도시 리멤버 2022.06.19 233 0
11501 (미국 두 달 여행)21.요새미티<2> -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리멤버 2022.06.19 263 0
11500 (미국 두 달 여행)20.요세미티-엘프가 산다면 이런 곳일까 리멤버 2022.06.19 276 0
11499 (미국 두 달 여행)19.킹스캐년 -진정한 야생을 맛보다 리멤버 2022.06.19 190 0
11498 (미국 두 달 여행)18.세콰이어-거인의 장송곡을 듣다 리멤버 2022.06.19 244 0
11497 (미국 두 달 여행)17. 1부 여행을 마치며.. 리멤버 2022.06.19 136 0
11496 (미국 두 달 여행)16.라스베가스-마리화나에 찌든 도시 리멤버 2022.06.19 790 0
11495 (미국 두 달 여행)15.자이언-인생 최고의 트레킹을 하다 리멤버 2022.06.19 668 0
11494 (미국 두 달 여행)14.브라이스 캐년 -우아한 돌들의 향연 리멤버 2022.06.19 218 0
11493 (미국 두 달 여행)13.캐피톨 리프 -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리멤버 2022.06.19 373 0
11492 (미국 두 달 여행)12.아치스 & 캐년랜즈 - 천사들의 정원을 거닐다 리멤버 2022.06.19 274 0
11491 (미국 두 달 여행)11.아치스 -신들의 정원 리멤버 2022.06.19 228 0
11490 6월말 Yellowstone 일정 [2] badsum 2022.06.18 199 0
11489 콜로라도 - 사우스다코다 일정 수정안 의견 부탁드립니다. [2] rosa 2022.06.18 147 0
11488 LA-샌프란-요세미티-캐년 12박 13일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9] 엄마엄마엄마 2022.06.17 317 0
11487 North US89 closed + Angels Landing Permit 후기 [2] file 말년 2022.06.16 263 0
11486 예… 제가 바로 그 다음 주에 옐로스톤 가기로 한 사람입니다… [4] 말년 2022.06.16 412 0
11485 6월말 샌디에고에서 요세미티여행 계획입니다~ [2] 샌디에고고 2022.06.16 276 0
11484 엘로스톤 통제소식 seattle 2022.06.16 187 0
11483 캐나다 엘로우나이프에서 오로라 보기 [2] file 미국소보로 2022.06.16 958 1
11482 EZPASS관련 문의 [1] Alvin 2022.06.15 424 0
11481 33일의 Road Trip (DC 출발) 중 옐로스톤이 5일 있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6] file GarnetT 2022.06.15 391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