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모님이 환갑이셔서 미국여행을 같이 다녀오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친구들과 라스베가스를 와봤었고 그랜드 + 앤텔로프 + 홀슈스 등 1박2일일정으로 투어를 했는데(운전을 못하고 일정이 피곤하여..)

생각보다 별로였거든요. 밴이었는데 차가 너무 불편했어요. 동선대로 움직여야하니 그것도 빠듯하고..물론 식당이나 이런건 다 정해져있으니 편하기 했지만요.

이번에는 부모님께서 캐년을 가고싶어하시는데 저도 안가본 브라이스랑 자이언캐년(미국사람들은 그랜드 캐년보다 브라이스를 더 쳐주더라구요)을 가보려고 했는데

아빠가 운전해서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빠도 60이 넘으셨고, 아무리 한국에서 무사고 운전 경력 40년이 넘는다해도.

미국 교통법규와 영어네비, 영어표지판 등을 보고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길을 운전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 돼요.

아빠는 할 수 있으시다던데 저는 다녀와봐서 알지만 자꾸 걱정이 됩니다.

여기로 오면 많은 정보도 주시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여 가입하였습니다.

다들 장거리 운전도 많이 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가는 날이 또 2월이라 브라이스캐년 가는길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더욱 걱정되구요.

네비게이션 보구 운전해서 다녀올 수 있을까요?

(저는 장롱면허 이고 어머님은 면허가 없으세요. 아버님 홀로 운전해야하시는 상황..)

저는 투어기억이 안좋아서 차 빌려서 일정도 널럴하게 차안에서도 편하게 앉아서 가고싶은데(물론 운전자는 고생하시지만 ㅠㅠ)

상황의 여의치 않다면 포기하려구요.

다녀오신 분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만약에 운전해서 간다면 오전에 출발하여 브라이스캐년가서 포인트까지 하이킹하고

거기서 자고 다음날 자이언캐년들렸다가 해지기전에 베가스로 돌아오는 것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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