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3일 여행 11 일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Lower Loop 를 돌아 보는 날입니다.


아침 바깥에 나오니 춥습니다. 옆 Cabin  지붕에 하얀 서리기 내려 앉은 걸 보면 기온이 섭씨 0 도 이하로 내려간 모양입니다. 8시 숙소를 나와서 West Thumb 을 향합니다. 중간에 Continental Divide 를 만났습니다. 이 작은 Isa 호수의 동쪽 배수는 태평양 바다로 흘러가고 서쪽 배수는 미시시피강물이 됩니다.


20190923_082515 q.jpg


8시 40분 West Thumb 에 도착하니 Yellowstone Lake 는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습니다.  보드워크를 한 바퀴 돌아 간단히 구경을 마치고 9시 20분 Lower Fall 을 보기위해 Artist Point 를 향해 출발합니다.  중간에 Mud Volcano 도 잠간 본 후, 10시 40분 Artist Point 에 도착합니다. 좀 멀기는 하지만 Lower Fall 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11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폭포수는 그늘 속에 있습니다. 환한 폭포수를 보려면 오전 일찍가야할 것 같습니다.


DSC03865.JPG


많은 관광객이 폭포를 즐깁니다.  저는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웅장함을 맛보기위해 Uncle Tom's Trail 을 찾아 갔습니다만, 불행하게도 Trail 이 패쇄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강의 북쪽의 Brink of the Lower Falls, Canyon Lookout Point, Grand View Point 와 Inspiration Point 를 거쳐서 13시 Canyon Village 에 도착했습니다.  점심 후, 14시 Norris Basin 을 향해 출발합니다. 20분 후, Norris 에 도착 한 시간 동안 Norris Geyser Basin 을 구경했습니다. 3일차라 그런지 조그만 Geyser 는 그 놈이 그 놈 같아 별 흥미가 없습니다.  15시 20분 Norris 를 출발 16시  Old  Faithful  Lodge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Yellowstone 방문시 숙소 위치와 동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서쪽 West Yellowstone 을 통해서 공원에 들어와, Old Faithful Lodge 에서 3박 후, 남쪽 출입구를 통해 Grand Teton 으로 나갔습니다.  한 장소에서 3 박한 장점은 매일 가방을 싸지 않아도 되고, Old Faithful Geyser 분출을 3번 봤다는 정도뿐입니다. Old Faithful Lodge 의 Cabin 은 매우 좁고, 편의시설 (냉장고, 전자레인지, 티비, 인터넷 등) 이 없습니다.  또한 이동 동선은 상당 구간 중복이 불가피했지요. 제 경우 Madison 삼거리에서 Old Faithful 구간은 4회, Madison 삼거리와 Norris 삼거리 구간은 3 회, Canyon Village 와 Norris 삼거리 구간은 2회,  Old Faithful 과 West Thumb 구간은 2 회 달렸습니다. 제가 다시 Yellowstone NP 를 방문한다면 다음과 같이 하고싶습니다.


1일차 : West Yellowstone  숙소 출발하여 Old Faithful 지역부터 Norris Geyser Basin 까지 구경 후 Gardiner 숙박.

2일차 : Gardiner 숙소 출발, Mammoth Hot Springs, Lamar Valley, Bear tooth Highway, Rock Creek Vista 구경 후 Canyon Village 숙박.

3일차 : Canyon Village 출발, Lower Falls, West Thumb  구경 후 남문으로 나가서 Grand Teton 내 숙소 숙박


10. yellowstone lower loop.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190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425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73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090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730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28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5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445 2
11480 [긴급] 옐로스톤 홍수로 도로 통제 소식 [19] file 아이리스 2022.06.14 643 0
11479 [그랜드 서클] 유타주 - Colorado River Scenic Byway file 철수 2022.06.14 217 1
11478 [그랜드 서클] 유타주- 코로나 아치, 보우 타이 아치, 델리케이트 아치 [1] file 철수 2022.06.14 287 1
11477 만 3세 아이와 함께 가는 미국 서부 여행, 이 일정 괜찮을까요? [수정] [4] 셰필드 2022.06.13 395 0
11476 그랜드 써클 포함 미서부 여행 질문드립니다. [2] sombom 2022.06.13 191 0
11475 6월 25일~7월 10일 콜로라도-사우스다코다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2] rosa 2022.06.11 157 0
11474 LA-옐로스톤-샌프란 자동차 여행 중간 경유지 아직도 못정했어요. ㅜㅜ [1] 스파클링OO 2022.06.11 210 0
11473 6월 동부로 가는 12일 여행 일정입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7] Montebello 2022.06.10 337 0
11472 9개주 11개 국립공원 Grand Circle 포함 로드트립 후기 .. 29박 30일 -- 6 (마무리) [2] Toonie 2022.06.09 690 1
11471 7월 밴프, 제스퍼 관광 계획 - 살펴봐 주세요. [16] gomi 2022.06.09 1021 0
11470 LA에서 텍사스로 자동차여행 일정 및 중간 경유 도시 문의 [3] file 잠이온다 2022.06.08 922 0
11469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17마일, 요세미티 공원 경로를 모르겠습니다. [2] 돌이 2022.06.08 322 0
11468 나파밸리&샌프란시스코 질문입니다! [6] 랄라라랄 2022.06.07 281 0
11467 그랜드서클 여행지 안내 (4) - 애리조나 페이지(Page) [8] file 아이리스 2022.06.07 1822 3
11466 옐로우스톤 6/29-7/2일 여행 조언부탁 드립니다. [6] badsum 2022.06.03 307 0
11465 미서부 일정 어떤지 확인 부탁드려요^^ [2] 떠연맘 2022.06.03 284 0
11464 안녕하세요.뉴욕에서 메인주 가는 길에 전망이 탁 트인 캠핑 그라운드 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nafamily 2022.06.03 118 0
11463 Tau Herculids 유성우 타임랩스 영상 Roadtrip 2022.06.02 95 0
11462 Arches NP/ Cannyonlands NP/ 그 이후의 일정 문의 [3] 인후아빠 2022.06.02 217 0
11461 22년 7월 서부 여행 일정(3주) 문의드립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3] 파치리스 2022.06.01 281 0
11460 Tau Herculids(유성우 구경) [4] file Roadtrip 2022.06.01 155 0
11459 KOA 글레이셔 캠핑장을 예약했는데, KOA 파산 & 법원 출석 메일이 왔습니다. [11] file 젠틀브리즈 2022.05.31 361 0
11458 (미국 두 달 여행)10. 앤텔로프캐년 & 모뉴먼트 밸리 - 태풍보다 거센 강풍을 만나다 리멤버 2022.05.30 459 0
11457 (미국 두 달 여행)9.그랜드캐년 & 페이지 - 콜로라도 강의 비경은 끝이 없다 리멤버 2022.05.30 335 0
11456 (미국 두 달 여행)8.그랜드캐년-20억년 전 지구의 속살을 엿보다 리멤버 2022.05.30 18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