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요세미티여행기..

2005.08.10 03:40

정으니 조회 수:3867 추천:98



여기서..많은 도움을 받고 출발했던 샌프란시스코여행..저도 여행후기 올립니다..^^

요세미티내의 숙소...밤에는 쏟아지는 별을을 볼수있고.캠프파이어에...잘만하면 곰들까지...
어디서도 가장 좋다는 내의 숙소...정말 컴퓨터가 딿도록 들어가봐도 마땅한 숙소를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나온곳은 화장실이 안딸린곳이 대부분,,,애들때문에...일정때문에 포기하고...요세미티 가는길에 있는 Modesto라는 도시의 courtyard에서 맞는 아침...
예약할때 전자레인지가 없길래....그래도 설마...어떻게든 되겠지..하며 잔뜩 들고온 햇반...이랑 반찬들..

역시나 어찌할수가 없더군요..그래서..궁여지책으로 컵라면이라도 먹자며...커피포터에 뜨거운물만 내려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아침9시쯤 드디어...미국에서 첨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요세미티를 향해 출발.....
정말 말로만 듣던 끝이 보이지 않은 직선도로를 달리며..주위의 누런 풀?들과..여행왔다는걸 실감나게 하는 시간들을 뒤로하고...

집에서 미리 아이아빠랑 요세미티남쪽입구에 들어가는 지도를 복사해온게 있어서..그것만 믿고...신나게 길을 재촉했답니다...시간상..2시간30분거리...
잘도가다가...드디어..오크허스트로 가는 곧은길이랑...산쪽으로 난길...우리가 가져온지도도 산쪽의 warman road로 안내를 하고있었고...또 우리도 구지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
거리도 5마일정도가면 41번 north를 만날수 있었기에..기름도 안채운채...산길을 향해 출발....
첨엔 무척 다들 신나했답니다...이런게 오프로드구나를 실감하며...길을가기를 몇십분...
그래도 네버로스트가 있어서 어느길을 가는지는 알수가 있어..
warman road 1 mile
road 628 0.7mile
miami mountain road 4.7 mile
지나면 나타난다는 41번 north
마운틴 로드를 가는것까진 알고 있는데...갈수록 길이 없어지는 것이......
정말 갈수록 길이 없는 오프로드를 가고 있었답니다...겨우겨우가다보니...이젠 기름에 불까지 들어오고..

없는길을 만들어가며...바짝바짝  맘은 졸여지고...산중에 그것도 영어도 못하는데...보니 휴대폰까지 터지지를 않고...급기야는 드뎌 나무자르는 공사하는곳..앞에서길이 끊어지고...어찔할바 몰라할때..나무운반하는 큰차가 와서 길을 비켜주고..
정말 조마조마한 순간....다시 오던 49번 으로 가는 이정표를 만났답니다...
네버로스트로 가까운 주유소를 찾고...
그냥 바로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 왔답니다...내려와도 와도 끝이 없는것 같던길....
산을 꼬불꼬불 얼마나 올라갔던지...최대한 기름을 아낄려고 에어콘도 끄고........

그렇게 다시 평탄한 고속도로를 만나니 왜 그리 반갑던지....
겨우 기름을 넣고..에어콘을 세게 튼뒤.한다는 아이아빠말...."진짜..시원하다..그쟈?"    ^^

왔던길을 되돌아..이제는 49번을 타고 오크허스트까지 갔다가..다시 41번 north를타고  fish camp를 지나서 요세미티의 남쪽입구를 지나 마리포사 그로브까지 가서 도착하고보니 벌써 1시 30분...오크허스트로 돌아 가는길...훨씬 가깝고 좋았답니다..그렇게 버린 시간만회하는라..오크허스트에서 햄버거를 투고해서 가면서 점심을 해결하고...

드뎌 마리포사 입구..가니  안내하시는분이 차를 가져갈수 없다고 또 하네요...기다리다가...셔틀버스를 타고..마리포사에 도착...
첨의 일정대로라면  1시간 10분짜리 트램을 하고 글레이셔 포인트로 갈려고 했는데..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포기하고..그냥 입구에서 나무를 보고 다시 셔틀을 타고...차로 갔답니다...
마리포사의 첫인상...글쎄요...트램이나 트래킹을안해서 그런지....짙푸른 녹음에 진한 산림욕을 기대하고 간 저로써는 조금 실망이었답니다..아기아빠도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를 연발..ㅠㅠ
갠적으로는 마지막날의 muir wood가 훨씬 좋았답니다..^^

그렇게 조금은 아쉬운맘으로 glacier pointfh 출발....
다시 마리포사 입구까지 가서 이제는 wawona road 를 타고 ..가는중간 만나는 고사목들...예전에 큰 산불이 났었다더니..검게 그을린 나무들이 인상적이었구요...거의 다 와서 사람들이 많길래 차를 세우고..내려보니...와~~한눈에 하프돔이랑. 엘캐피탄..그리고..대여섯개의 폭포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는 곳..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글래이셔포인트보다 어쩜 더 멋졌던거 같기도 하고..
이제까지의 고생이 눈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그리고..글래이셔 포인트...길가에 다람쥐는 어디서든 볼수 있었꾸요...높은 바위위에서 하프돔을 좀 더 가까이 지켜보는 전경또한 good~~~~
한숨고르고 이젠 왔던길을 되돌아.....가서...요세미티 밸리로 가는길...드뎌 곰을 만났답니다..
차들이 서있길래 왜그러나 했더니....역시나...
쓰러진 통나무를 여유롭게 건너는 곰...그럴 지켜보는 사람들....

참 요세미티란 곳이 인디언말로 곰이라는 뜻이라네요...첨에 인디언들이 곰을 보고 "요세미티"라고 하는 소릴듣고...그곳 이름이 요세미티가 되었다는...그만큼 곰이 많다는 애기겠죠?
그렇게 길가다가 터널을 지나자 마자 차를 세우고 본곳...터널뷰...
점점더 산을 내려가서 멀리서 보던 하프돔이랑 엘캐피탄이 가깝게 잘 보였꾸요...요세미티 최고의 전경이라는 글을 보고 갔더니..또한 사람의 느낌은 각기 다른법...전  그전 포인트들이 훨 더 좋더구요...

다시 길을 가다 만나는 bridalveil 폭포...해석하면 신부의 베일폭포라고 하던가...
곤인 입구의 바위들을 건너 폭포 밑까지 갔다 오는 재미에...신나라하고..

이젠 요세미티 밸리에 거의 다 내려온듯합니다...
엘캐피탄이 가까이 옆에서 보이고...요세미티폭포까지...
내려가니...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여유로운 모습들에...우린 힘들어 지친 모습...
원래 일정은 한 3시간 머무르며..박물관이랑 시간이 된다면 mirror lake.등을 다 돌아보는 것이었는데요..
요세미티폭포하단보러가는길도...적잖고...

하루 힘들게 다니다 보니 이젠 기진맥진...배도 고프고....그렇게  정신없이 요세미티를 뒤로 하고...숙소로 나선 시간이.. 8시쯤....
밸리에선 곰...사슴등을 볼수 있었꾸요...담엔 꼭 요세미티 밸리내의 숙소에 다시 오자며...약속하고...
숙소로 향했답니다...
가는도중...차 시동만 끄면칠흙같이 어두운곳..점점이 박혀있는 길 안내 형광판들만 희미하게 보이는곳...잠시 하늘을 보니...와~~진짜 쏟아지는 별이 실감나더라구요...와~소리에 애들 깨웠다고..아이아빠한테..구박받으며^^...

나온길은 서쪽 140번 도로를 이용했구요...

또 주린배를 쥐고...겨우 10시 30분쯤 서부 최대의 햄버거 체인이라는 IN-N-OUT햄버거를  맛보고....
숙소엔 또 밤 11시쯤 도착...그대로..잠의 나라로....골인..
이렇게 또 파란만장한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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