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엘에이 코리아 타운내에 있는 형제 갈비. 원래 계획은 다른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3주전 여행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니 페친 한분이 자기가 엘에이서 고깃집을 한다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사장분이 나하고 같은 대학교 같은 학번이었고 내 친구들과도 상당히 교류를 많이 하고 있었다. 사장의 형님은 많이 본 분이고 그래서 정하였다. 교통 체증때문에 늦게 도착한 식당은 언덕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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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를 하는 사장님이 우리를 잠시 기다리라고한다. 그리고 안내해 준 자리에 가니 기본찬이 차려져 있었다. 놋그릇에 정갈하게 놓인 밑반찬. 그냥 곁가지가 아니였다. 그 이유는 뭘까? 우리가 여행객으로 보이니 사장님이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페친이라는 이야기를 안하고 춘천에서 왔다고 하니 안사장님까지 나오셔서 반겨 주셨다. 그러면서 춘천에 있을 때 동해막국수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본 찬 맛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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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콤보 스페셜 1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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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보니 예약석도 보이고 좌석도 반 이상은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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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고기가 와서 먼저 불판에 오른 것은 차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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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뒤에는 계속 먹을 고기가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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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간살 등 고기는 점원이 와서 구워주기 때문에 타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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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고기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왕갈비. 평소 갈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 맛있게 먹었다. 벌써 배는 배부르다는 신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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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이어 나온 돼지 갈비와 새우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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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고기인 삼겹살. 평소 잘 안먹었던 삼겹살도 사장님이 서비스로 무료로 주신 사이다를 곁들여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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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이어 나온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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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안사장님께서 동향이라고 냉면을 서비스로 또 주셨다. 그래서 꼬마 냉면을 주문했는데 한국 곱배기와 비슷하다.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한 후 페친임을 밝히니 사장님께서 미안해 하시면서 다량의 육포를 주신다. 부디 사업이 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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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3680 W 6TH ST. LA.


 식사 후 마지막 숙소인 공항 부근에서 계속 머물렀던 베스트 웨스턴으로 가 이번 여행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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