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여기는 Gunnison 입니다.

2005.08.12 14:19

blue 조회 수:2684 추천:84



안녕들 하세요? blue입니다.
저는 그랜드티턴&엘로우스톤 국립공원,Devils Tower,SOUTH DAKOTA의 Black Hills Tour를 마치고 어제 콜로라도 ESTES PARK에서
1박을 한 후 오늘 록키마운틴 투어를 하고  Gunnison Super 8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이 곳 콜로라도에는 오후 내내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기에 당초 계획했던 래프팅 일정을 부득이 포기하고 6시간여를 빗 속
운전을 하여 숙소에 도착한 후 지친 가족을 다독이며 짐을 풀다,방금 전 baby님의 전화를 받고 새로운 기를 충전받아(?) 그 힘에 몇자 글을 적습니다.
baby님과는 이곳 시간으로 9시쯤 통화를 하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였으므로 우선은 먼저 swiss님,victor님,dori님...께 안부를 전합니다. 모두들 무고들 하시죠?
여러분의 격려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저희가족여행은 적지않은 우여곡절(?) 끝에 출발전일까지 실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던지라 일찍이 서둘러 준비했던 것과는 달리 후반부 준비가 아주 부족한 상태에서 강행을 하였습니다.
첫째 날의 다소 무리한 이동탓인지 둘째 날은 조금은 피로감을 느끼며 출발하였고,provo를 거쳐 evanston을 지나 계속 북상하는 중
이번 여행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발생했습니다.

enanston을 지나서 너무 졸음이 밀려와 와이프가 운전을 하였는데,잠깐 눈을 부치고 깨어보니 당초 여행예정 코스인 star valley쪽으로 가고 있어야 할 애마(?)가 I-15번(30번)을 타고 있더군요...ㅎㅎㅎ
지쳐 잠든 저를 배려차원에서 아내가 중대결정(?)을 단독 처리한 결과랍니다...ㅎㅎㅎ
하여튼 15번상에서 계속 북상해 idaho fall를 거쳐 잭슨에 늦은 시간 도착했습니다.

당초 잭슨 홀에서는 숙소 잡기가 어려워 hoback jct 부근에 머물려고 했던 것인데...ㅋㅎㅎㅎ 말그대로 몸은 지치고 웬만한 숙소는 no vacancy이고 쬐까 괴롭더군요,할수없이 짧은 영어로 티톤KOA에 전화를 해 확인하니 upper tent site에 숙박이 가능하다고 해 찾아가 새벽의 날씨를 물어보니 매우 춥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가져간 텐트와 침낭을 가지고는 생고생인 것 같아 다른 방법이 없겠냐고 했더니 후론트의 주디 할머님(?)께서 이 곳 저 곳 전화확인을 하더니 1 곳을 소개해 133불에 1박을 하였고,오히려 이러한 상황이 익일 그랜드 티톤을 여행하는데 충분한 여유(?)를 주었습니다.

이후의 여정에서 보고 느낀 것(특히 Devils Tower KOA에서 첫 캠핑...)들과 victor님이 궁금해 하시는 wireless internet 환경 등에 대해서 좀 더 적어야 하는데,워낙에 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는데다 독수리타법의 한계성을 느껴 오늘은 첫번째 에피소드로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드리고 차제에 글 보다는 말로 전달하는 자리(오프모임)에서 초짜 여행객의 진솔한 여행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진1은 이번 저희 가족여행의 애마인 Dodge Magnum이구요,사진2는 이번 여행에서 꼭 보고 싶었던 Teton Out Loop의 mormon barn입니다...

아무튼 여러분 모두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주말,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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