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Cavern Shasta를 향하여 (2005.10.29-30)

2005.11.20 18:05

쌀집아제 조회 수:3902 추천:94



Cavern Shasta를 향하여
(2005. 10. 29  ~  2005. 10. 30)

지난 labor day(9월)에 계획한 redwood, crate lake, shasta, lassen volcanic 을 2박 3일에 돌아본다는 야심찬 계획에서
그 무모함을 입정하듯이 빠져버린 두 곳 shasta와 lassen을 보기 위해 이번 여행일정을 잡았다.
Mt shasta에 대한 자료는 별 본 것이 없어서,
주요 여행 포인트를 cavern shasta로 잡고 그 주변 지역 탐사 및 숙소 등을 조사하였다.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 5인만 가는 길이다. 또한 숙소는 캠핑으로 하기로 하였다.
이미 10월 말이지만, 날씨를 조회해 보니 밤에 영하로 내려가지는 아니하는 것 같고, 날은 맑은 관계로 밤에 그렇게 추울 것 같지는 않았다.

10/29일 아침 9시 버클리 출발 80 E -> 505 N -> 5N  
#695 exit로 나가.. O’Brien/Shast Caverns exit로 나가서 동굴 안내소에 도착,
시간이 12시 30분, 다음 투어는 오후 2시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숙소로 생각한 안내소 부근의 bailey Cave Campground로 가서 camp site를 예약하려고 하였다
(겨울철이란 인터넷 예약은 아니 되고, 방문이나 사전 전화예약만 가능).

Shasta 호수의 물이 엄청 많이 줄어서 인지, campground는 문을 닫고, 주위는 떵떵 비어 있었다.

아.. 어쩌나.. 내일 shasta dam과 lassen을 보려면 아래로 가는 것이 현명할 것 같고,
그래서 생각한 북쪽의 antlers campground로 가는 것은 생략하고,
아래 쪽 Redding 서쪽 13마일 떨어진 곳의 Oak Bottom campground를 숙소로 하기로 하고,..

싸가지고 간 복음밥과 김 그리고 김치로, 안내소 앞의 피크닉 테이블에서 간단한 점심을 때우고,
그리고 시간이 되어 투어 장소로 갔다.

안내소에서 호수 쪽으로 약 300 m 내려가니,
가평 남이섬 들어갈 때 보던 배가 있었다. 그 배로 약 10분 정도 호수를 가로 질러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배의 조정을 왠 미인 2명이 운행을 하였으며,
또한 내려서 가이드 및 버스 운전까지 동시에 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배에서 내려 200 m 정도 언덕을 올라가 25인승 버스에 몸을 싣고,
다시 15분 정도 고불고불 산길을 달려 거의 산 중턱까지 올라 갔다.
차에서 내려 내려다 보니, 까마득히 아래에 호수가 보이고,
동굴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도착한 느낌으로..

동굴 입구 안내소에는 내일 갈 예정인 Shasta dam의 건설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그리고 애들 여름 동굴 탐사 캠프 사진들이 걸려 있었고,,
http://www.lakeshastacaverns.com/

드디어 동굴 입구 tour의 시작에 앞서 아까 운전하여 온 미녀의 사전 교육이 진행되고, 절대 동굴속의 생성물은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동굴 입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즉 강원도의 종유석 동굴이나, 제주도의 만장굴 같은 그런 입구가 아닌,
사람 2명이 한꺼번에 간신히 들어갈 만한… 조그만 공간에 입구는 철문으로 되어 있는….


동굴 속은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 주고,, 이리 저리 구불구불 동굴 속을 보며,
그리고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안내 아가씨의 말을 가끔씩 귀동냥하며,
동굴 속은 정말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며, 특히 길 터널모양이 아니라, 2층 3층 구조로 되어 있는,

동굴을 나오는 길은 들어오는 입구와는 다른 거의 산 꼭대기로 나왔다.
출구도 입구와 다름없이 조그마한 철문으로 되어 있었다.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출구에서 300 m 정도 산길을 내려 와야 했고,

버스와 배를 타고 다시 매표소로…


숙소로 생각한 Oak Bottom campground로 가기 위하여,
5번 남쪽으로, 그리고 Redding 시내를 관통하여, 잠시 서쪽으로, 서쪽 길은 레드우드 공원으로 가는 길이고,,
Oak Bottom campground는 위스키 뭐라는 공원 호수가에 자리 잡은 곳으로,
이 호수는 Shasta 댐에서 내려오는 물로 연어를 양식하는 곳임..

차를 달려 campground에 도착을 하였는데, 100여 개의 tent site와 30여 개의 RV site가 있는 곳인데 설렁하니,
주차장 같은 곳에 RV가 서너대 서 있고,
호수는 물이 많이 줄어 다소 황냥했고,
tent site는 아무도 없는 텅빈... 잠시 차로 tent site를 한 바퀴 순례하여 돌아 왔는데,
site 금액 지불하는 공간에서 60대 후반의 노인 분께서 site 금액을 지불하고 있기에 어디 주무시냐고,
자신은 RV 몰고 왔기에 RV site로, 혹 텅빈데 보다는 RV site 가 낫지 않을까  하는 맘에 따라 갔지만,

ㅎㅎㅎ

RV site 는 아까본 주차장 같은 곳 즉 시멘트 바닥인 것을
아무리 10월 29일 늦은 가을이지만, 그래도 national park 내의 campground인데..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한번 뽑은 칼인데, tent site에서 잠을 청하기로,
마침 RV 한대가 tent site 화장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있길래 그 옆 site를 자리 삼아..
    
좀더 어두워 지기 전에 집사람을 물을 가져오고, 저녁 식사 준비하고, 나와 큰 딸애는 텐트 설치를…
거의 아무도 없는 곳에 조용히.. 텐트 옆으로 차를 주차시키려다,
조그만 통로로 차를 이동시키려다 차를 망가뜨릴 위기에 봉착도 하고
(다행이 아무일 없었는 디, 앞 오른쪽 타이어의 방구가 생기는 불상사가..),

저녁을 먹고, 화로에 장작을 피우고,
모두들 춥다고, 파카에.. 그리고 텐트 속으로.. 화로에 감자는 익어 가는디.

가족들 모두 텐트 속으로 들어가, 가지고 간 컴퓨터로 영화 두 편을 댕기고, 잠 속으로..

텐트 속은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 (텐트에는 에어메트를 바닥에 깔고, 침낭을 각자 하나씩..)
바람소리는 크게 들리고, 자다가 부스럭 하는 소리에 곰이라도 나타났나 신경을 쓰면서,

드디어 아침.
밤새 움추렸던 심신을 아침 장작불로 데우고, 아침을
11시에 시작하는 Shasta dam 관광을 위하여 일찍 서둘러 밥을 먹고, 텐트 챙기고 하여야 하는데, 어영 부영, 어찌하다 보니,
10시 10분경 캠프사이트를 나올 수 있었고,
그래도 한번 정한 길인데, dam의 외관이라도 보자는 맘에 차를 몰아 댐으로,
그런데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보니 아직 9시 몇분밖에 되지 않은…
왜일까?
아하!!!  10/30일 오전 2시부터 섬머 타임이 해지되는 그래서 1시간 앞로 당겨지는 행운이..

드디어 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Shasta dam은 9시 11시 13시 15시 각 2시간마다 공짜로 tour을 시키는..

Shasta dam은 1930년 경제 공황때,
뉴딜 정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후버댐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집트 피라미드 몇 개를 만드는데 필요한 콘크리트를 사용하였다고 함..
(602 ft (183 m) high and 3,460 ft (1,055 m) long, on the Sacramento River, N Calif.; built 1938–45. One of the largest concrete dams in the world, it is a major unit in the Central Valley project. The dam restores navigable depths to the Sacramento River, provides flood control, electric power, and irrigation and reclamation development. Its reservoir, Shasta Lake, 46 sq mi (119 sq km), is formed by the impounded waters of the Sacramento, Pit, and McCloud rivers. )

Shasta dam에 도착하여 주위를 들러 보고, 댐 위에서 사진을 찍고,,
멀리 호수 너머로 하얀 눈을 덮어쓴 MT. Shasta도 보고,

그런데 비상사태 발생..
집사람이 지난 번 여행에서 구입한 목걸이의 자수정을 잃어버렸다고..(Hearst Castle에서 구입한)
dam 주위의 이곳 저곳을 살폈으나 없고, campground에서 잃어 버린 느낌이..
할 수 없이 포기.

시간이 되어 11시 tour을 위하여, 댐 위를 가로 질러, 댐 중앙의 출입구를 통해 댐 속으로,
elevator를 통하여 아래로 내려가,
발전기와 댐 아래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고, 댐을 나옴. 12시 30분

다음 코스는 내려가는 길에 Lassen Volcanic 공원을 보는 것으로..
Redding 시내를 관통하여 5번 남쪽으로 조금 가다가 44 동쪽으로 약 40마일 가면 있는 곳으로,
원래 계획은 Lassen Volcanic 공원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질러 가려는 것인데, 열심히 달려 달려
공원입구에 도착하니, 북쪽입구에서 10마일 밖에는 못 들어 간다는.. 남쪽입구는 23마일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이왕 온 길인데, 뭐라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차를 달려 안으로 들어 갔는데, 화산폭발로 남은, 일부 흔적만…,
결국 10 마일 안에 들어오니,, 그곳은 화산 폭발 당시, 폭발의 현장이었던 곳..
한쪽은 눈덥힌 산곳과, 다른 쪽은 붉은 산이
폭발 직전의 사진과 폭발후 3일 뒤의 사진이 전시된 곳이었는데, 산의 반 이상이 사라지고 없는..

차를 돌려 다시 입구로,
오후 4시 30분(예전시간 5시 30분) 왔던 44번 도로를 따라 다시 Redding으로
그리고 5번 고속 도로를 통하여 남으로 남으로,
그리운 집에 도착하니 오후 9시..

이젠 차 타고 달리는 데 이력이 붙었나,.. 그 멀던 길도 이젠 잠시.고속도로 평균시속 75마일..

이번 여행에서 총 달린 거리는 400 마일.

다음 여행은 이번 cavern shasta에서 구한 새크라멘토 부근의 cavern 들을 구경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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