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라스베가스를 탐험하며..
어제밤 늦게 잠자리에 든 관계로 애들은 9시30분까지 꿈나라에서 헤메이고, 아침에 창문을 통하여 내려다본 스트립 거리는 한밤의 화려함과는 다른 새로운 뭔가를 준비하는 인상을 주었다. 특히 베라지오 호텔의 연못은 밤에 있을 분수쇼를 연습하는 듯, 한 테마 한 테마 분수를 작동시켜, 간 밤에 아쉬운 우리 가족의 구경거리를 충족시켜 주었다.

10:15분 알라딘 호텔 옆의 파리스로 조식 부페를 먹으려고,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오는데, 조식이 알라딘은 10:30분까지다. 아마 파리스도 비슷하지 않을까? 조식과 중식의 부페 비용 차이도 나고, 알라딘도, 라스베가스의 부페중 5위에 드는 지라 바로 아래의 알라딘 부페로 갔다, 부페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먹고 잇고, 우리는 줄을 섰는데,, 표를 받는 시점이 10:30분을 넘기고 있었다.. 과연 아침값을 낼 것 인가? 점심값을 낼 것 인가? 다행이 아침값을 내고, 식사를 시작하였다. 조식에 사용된 음식이 치워져가고, 점심용 음식들이 식단을 채우고 있다.  ㅎㅎㅎ.. 아침 비용으로 점심이라니.. 땡잡은 듯.

1시간 정도 아침을 부페로 양것 채우고, 밖으로 나왔다, 어디로 갈 것인가? 동선을 벨라지오 호텔 호수를 가로질러, 케사르 호텔로 이 호텔의 매장을 가로 질러 Forum을 따라 다시 스트립으로 나왓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매장 거리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고, 첫장은 증명사진 찍을 때의 반사광을 이용하는 것처럼, 천장은 대낮같이 환하였다. 약 2시간 정도 소요..
이곳을 구경하면서 가장 덕은 본 것은 여행을 시작하기 전 target에서 구입한 10불짜리 스트롤러. 3살 박이인 현동이를 구경 중 업고 다니기 힘들 것 같아 구입한 것인데, 현동이가 이것을 장난감 삼아 너무 잘 가지고 논다. 그리고 힘들면 이 스트롤러를 타고,  지난 번 LA, 샌디에고 갔을 때 진작 구입했더라면, 각 놀이공원당 7~10불하는 비용을 지불 하지도 않았을 텐데, 그래도 이번이라도 이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13:30 케사르 호텔 한 군데만 구경하였는데, 모두들 피곤하단다. 예정대로라면, 케사르 돌고, 길건너 플라밍고 그리고 파리스로 돌아와 차를 몰고, 베네치아 호텔 부근으로 이동하여, 그 부근을 감상하는 것이었는데, 할 수 없이 대충 플라밍고, 파리스 구경하고 호텔로 들어왔다.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침대에서 휴식..

16:00 다시 구경을 위하여, 침실에서 즉석 우동 2인분과 컵라면 두개로 시장기를 제거하고,, 다음 일정으로, 아내가 베네치아와 루소는 꼭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루소를 구경하고, 저녁을 부페로 하는데, 라스베가스에서 1위인 벨라지오호텔 부페로 저녁을, 그리고 베네치아 구경을 하기로,  
17:00 잠시의 루소 호텔 구경을 위하여,,  루소 호텔은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주제로 만들어진 곳이다. 밤마다 라스베가스 하늘로 강력한 레이져를 쏘아 올리며, 라스베가스의 렌드마크로 자리잡은 곳, 루소에 도착하여 발레파킹을 하고, 바로 루소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빛을 쏘아 올리는 곳이 안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하지만 빛은 밖에서 쏘고,, 내부는 1층 카지노와 2층 attraction area로 되어 있었다. 잠시 구경하고 나온다는 것이,, 2층에서 4D 영화에 꽂혀 6:30분 영화를 보려고 표를 구입했는데, 잠시 망설이다가 6:35분에 구입하는 바람에 7:00 것을 보는 수 밖에,, 다소 허탈하였지만 할 수 없이. 4-D는 지난 LA 여행에서 4번이나 보았는데,, 참 어디에 쉬었는지..

19:35 발레지오 호텔에 셀프 파킹을 하고, 부페로 들어갔다, 역시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거의 50분을 기다려 음식을 마주할 수 있었다.  아침에는 12.95불인데, 저녁은 27.95불이나 한다.. 그래도 뭔가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이곳의 주제는 거의 해물이 우선이다.. 킹크랩과 새우가 많고, 그리고 몇 가지 다른 음식, 다양한 케잌과 거의 있는 듯 없는 듯한 과일..
한 70여 가지의 음식이 있었나…
음식은 맛있었지만, 다양하지 못한 것 같고,,, 마지막 디져트인 케잌이 가장 맛있어서, 이것이 라스베가스의 1위를 보증하는 것이 아니가 생각 들 정도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알라딘의 분류된 음식 배치와는 달리 다소 산만하게 배치되어 있어,, 좀 지저분한 느낌이 들었다.  암튼 새우와 게 1접시, 육고기 조금, 과일, 그리고 케잌 등등 4접시 정도 비우고, 특히 큰딸 보미는 거의 6접시 이상은 비우는 것 같았다. 특히 케익도 많이 먹으면서. 살지는데..

21:50 가득찬 배를 움켜지고, 다시 차를 몰아 베네치아호텔로..  이곳은 베니스 풍경을 묘사하여 제작된 듯 하였는데,, 3층 쇼핑몰로 들어서자, 갑자기 밤 10시의 밤하늘이 아닌 대낮의 하늘을 보여 주는 듯, 케사르호텔과 마찬가지로 천장을 꾸며 놓았으며, 케사르가 다소 전시적으로 물건을 파는 매장을 구성하였다면, 이곳 베네치아는 상업적인 분위기로, 베니스의 도시 전체를 물건 파는 가게로 만들어 놓았다. 둘째가 배를 태워 달라고 하는데, 아쉽게고, 22:30분까지만 한단다.. 그래서 타지 못하고 , 조금 구경하다가, 다시 밖으로,, 화산쇼를 구경하려다가, 주차등등 문제로 차를 돌려 알라딘 호텔로,,, 아내가 마지막 분수쇼나 한번 더 보자고 하여. 나머지 가족을 발레지오 호텔에 내려두고, 나는 알라딘호텔로 차를 주차시키러 갔다.
밤 늦게 발레파킹은 호텔 숙박손님인지 아닌지를 검사하였다.
차를 맡기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으로.. 정말 피곤한 하루이다.. 낼 부터는 괜찮겠지…

12/23 01:00 다시 모두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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