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005년 5월 29일(주일)-여행 12일째

오늘의 주요 코스: 글랜캐년 댐, HorseShoe Band, Navajo National Monument, 마뉴맨트 밸리, Four Corners(콜로라도주 Durango에 있는 ‘Super8’에서 숙박)

7시 반에 맞춰놓은 알람 소리에 깼다.  새벽녘에 다혜가 깨서 많이 울었기에 선잠을 자서 그런지 아침이 돼서도 피곤이 풀리지 않았다. 아침식사 후에 예배드리고 출발하기로 했다. 오늘이 주일날인데, 여기 여행지에서 큰 도시도 아닌 조그만 마을에서 미국교회 찾아서 예배드리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한국말 한 마디도 없는 곳에서 다혜 엄마와 다혜가 겪을 것보다는 우리끼리 예배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으로 짐을 다 정리한 다음에 우리 가족끼리 예배드리기로 한 것이다.  내가 오늘 예배를 위한 기도를 했고, 찬양을 많이 하기로 했다.  먼저 다혜가 좋아하는 ‘411장 예수사랑 하심은’을 했는데 역시나 다혜는 신이 났다. 그래서 1절을 3-4번이나 불렀다. 그리고 나서는 다혜의 영아부, 유아부 찬양 5-6곡을 율동과 함께 했고, 엄마가 좋아하는 찬송과 아빠가 좋아하는 찬송도 각기 불렀다.  다혜는 잘 모르는 찬송이지만 “이게 엄마가 좋아하는 찬송이야?”, “이게 아빠가 좋아하는 찬송이야?”를 연발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어서 성경 시편 1편을 다혜 엄마와 함께 교독하면서 말씀을 대신했고, 가족 개인의 기도제목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혜는 어제 잠시 또 찾아왔었던 기침감기가 다시는 찾아오지 말도록 기도부탁을 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다 나눈 후에 가족들을 위해 서로 기도해 주고, 다혜아빠가 마침기도를 했고, 주기도문으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지난 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였기에 산호세의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오늘 생전 처음으로 가족끼리 주일예배를 드려봤다.

9시 40분에 숙소에서 나왔다. 이미 대부분의 투숙객이 빠져나갔음을 거의 텅 비어 있는 숙소의 주차장 보고 알 수 있었다.
먼저 인근에 있는 레이크 파웰을 잠시 둘러보고 가려고 했는데, 좀 멀어서 그냥 글랜캐년 댐만 구경하고 마뉴멘트 밸리를 향해 출발했다.  우리가 머문 마을인 ‘Page’를 막 벗어났는데 호스슈 밴드 이정표가 나와서 어제 너무 늦어서 보지 못했기에 안타까웠던 마음이 다시 일어나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차를 조금 후진시켜서 거기 파킹장으로 들어갔다.안내판을 보니 차를 대고 3/4마일(1.2km)을 걸어가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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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흙길을 걸어가는 중에 볼 수 있는 도마뱀]

그래도 기왕 들어왔는데 어쩔 수 없지!  양말과 신발을 안신겠다고 버텨서 들쳐메고온 다혜를 안고 붉은 모래길을 걸어 도착해 보니 정말로 멋진 광경이 아침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기가막힌 감격을 전해 준다.  호스슈 밴드는 캐년 사이에 물이 흐르는데 위에서 바라본 그 저 아래로 흐르는 물이 꼭 말발굽 같이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한 발만 잘못 디디면 난간도 없는 100여미터 이상의 아래로 곤두박칠 것만 같아서 무섭다며.. 다혜 엄마는 아래의 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끝쪽까지도 가지 못한다.

Horseshoe Bend in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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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슈밴드의 천길 낭떨어지를 배경으로 대담하게 서서..ㅎㅎㅎ]

원래 예정 스케줄은 레이크 파웰 보고 바로 마뉴멘트 밸리 보러 가려고 했는데 호스슈 밴드 보느라 50분 정도 지체됐다.  그렇지만 그 멋진 광경을 보고 출발하는 내게는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졌다.

호스슈 밴드를 출발해서 5분쯤 가는데, 다혜가 “엄마, 토할라고 그래”라고 한다.  다혜 엄마가 “다혜야 조금만 참아, 아빠가 바로 차 옆에 대 주실꺼야”라고 하면서 티슈를 한 장 접어서 입에 대고 있으라고 줬고 나는 30초 정도 더 가서 옆에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바로 댔다.  차를 대고 뒷문을 열고 카시트에 타고 있는 다혜를 꺼집어 내는 동시에 다혜가 참고 있었던 것을 문 밖에다 대고 토해낸다.  다혜가 1초만 못참았어도 차 안에 토해졌을텐데.. 그래도 어린 녀석이 차안에다가 토하지 않으려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는 모습이 대견했다.  오줌 똥 못가릴 때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미 대소변은 다 가려서 미국 와서 3주 지내는 동안 특히 차타고 여행하는 동안에도 절대 실수하는 법이 없었고, 아주 피곤해서 밤에 골아떨어졌을 때도 오줌 마려우면 꼭 엄마를 깨워서 변기에 소변보고 잤다.  이런걸 보니 이제 다 큰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부쩍 “엄마~ 잠깐만! 내가, 내가, 내가 할래요”라고 하면서 엄마가 어떤 걸 하려고 하면 뭐든지 자기가 하려고 한다. 그래서 전기 밥솥에서 주걱으로 밥을 푸는 것도 하도 자기가 하겠다고 달려들어서 요즘은 상당수의 밥그릇은 다혜가 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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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가 토했던 곳이 바로 이렇게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기념품을 팔던 곳이었다. 그래서 쉰김에 작은 악세사리를 하나 골랐다]

AAA보험에서 보내준 지도에 그네들이 내 스케줄에 따라 표시해 준 도로가 89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160번 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는 코스였기에 그냥 그 지도만 보고 운전해서 가다보니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거기에 아침에 출발했던 ‘Page’라는 표지판이 있는거다.  지도를 보니 글쎄 거기서 페이지까지 바로 연결되는 직선도로가 있었던거다.  그 도로를 탔으면 70마일 이상이 가깝기에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었는데..

160번 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는 중에 다혜와 다혜 엄마는 골아떨어졌다.  이제 마뉴멘트 밸리가 거의 다 왔겠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갑자기 Navajo National Monument 표지판이 보였다. 다혜 엄마가 깨있었다면, 다혜 엄마가 지도 보면서 가이드를 하기에 중간중간에 다음에 만나는 도로번호 등을 물어봤을텐데, 골아떨어져서 물어볼 틈도 없기에 그 표지판이 보이자마자 거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1마일 정도 들어가니 다혜 엄마가 깼는데, 지도를 보니 여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길 중간에서 차를 돌려 나가려 했는데 마침 뒤에서 차가 두대나 달려온다.  다른 차들이 오면 비켜줄 수도 없는 길이라서 할 수 없이 달리다보니 꼭 토끼몰이 해서 쫒기는 모양으로 10마일이나 안으로 들어간 그 Navajo National Monument까지 가게 되었다.  주차장에 들어가니 다혜가 잠에서 깼다.  거기서 우리 가족 모두 화장실을 이용하고 잠시 사진 몇 장을 찍고는 바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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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jo National Monument 에 들어온 김에 원주민들이 살던 토담집에도 들어가 보고..]

40여분 뒤에 도착한 마뉴맨트 밸리의 정확한 이름은 ‘Monument Valley Navajo Trival Park’이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것은 National Park이나 National Monument가 아니고 ‘Tribal Park’ 그러니까 곧 Navajo 인디언 부족 소유의 공원인 것이다.  
Monument Valley

160번 도로에서 25마일 정도를 들어가야 이 공원이 나오는 것인데, 이미 160번 도로를 벗어나 163번 도로를 접어든지 5마일 정도 지나니까 사진에서 많이 보아왔던 마뉴멘트 밸리와 비슷한 거대한 돌 기둥들이 길 양쪽으로 즐비하게 나타난다.   그냥 지나기에는 아까워서 사진으로 찍고 싶은데, 우리 디지털 카메라가 Optical 줌이 하나도 안되는 싸구려이기에 너무 멋있는 듯해서 그 멋진 정경을 찍으면 손톱만하게 나온다.  렌즈가 망원기능이 전혀 안되기에 조금만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것들은 그저 구경만 해야 한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포켓용 디카 말고 제대로 된 카메라의 필요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정말 멋진데 우리 카메라에는 담아지지 않는 것들을 보면서 다혜 엄마랑 얼마나 땅을 치면서 아쉬워 했는지 모른다.  집 근처에 소풍 다니거나 아이들을 찍어줄 때는 지금의 카메라도 좋은데, 자연을 느끼는 여행을 한다면 망원렌즈가 괜찮은 제대로 된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그랜드 캐년과 마뉴멘트 밸리에서 우리는 카메라 때문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드디어 마뉴멘트 밸리 공원에 접어드니 공원 비지터 센터에 매표소가 있는데, 나는 여기도 국립공원인 줄 알고 ‘골든 이글 패스’를 내밀었더니 여기는 국립공원이 아니란다.  인디언 부족의 공원이라서 그 패스를 사용할 수 없고, 1인당 $5이기에 $10을 달란다.  그런데 이미 여기 공원에 접어들면서 모든 것을 다 봤기에 그냥 차를 돌려서 나왔다.  거기 $10를 주고 들어가서 주차해도 사진을 편하게 찍는다는 것만 다를 뿐 차를 돌려 그 매표소 인근에서 사진 찍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카메라가 좋으면 돈을 내고 맘대로 찍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거기 비지터 센터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 거대하게 솟아있는 바위들이 잘 찍히지 않는다.

<지금 이 것은 여행 마친 한참 후에 덧붙이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사진에서 본 마뉴멘트 밸리의 광경은 인디언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차로 쭉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실 우리 가족은 마뉴멘트 밸리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돌아 나온 셈이었다.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되면 제대로 봐야 한다. ㅋㅋ>

돌려 나오며 근처에서 몇장 사진을 찍고, 우리는 3시에 늦은 점심을 먹었다.  도시락에 싸온 밥에 3분짜장을 부어서 짜장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다혜가 정말로 좋아했다.  그 덕분에 근래 들어서 가장 많이 밥을 먹은 듯 했다.  밥 먹은 다음에 식곤증도 오고 그래서 나는 20분 정도 잤다.  자고나니 찌뿌둥했던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4시에 출발!

다음 코스는 ‘Four Corners’라고 하는 미국에서 하나뿐인 4개주가 한 지점에서 만나는 곳이다.  하와이와 알라스카를 제외한 48개 주가 서로 붙어 있지만, 잘 해야 3개의 주가 만나는 지점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4개 주가 한 지점에 꼭지점을 맞대고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단다. 그래서 특별한 것도 아닌데, 미국에서 유일한 지점이라면서 관광지로 만들어서 돈을 벌고 있다.  
들어가 보니 이 곳도 역시 인디언(미국에서는 인디언이라는 말보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의 땅이라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스는 사용하지 못하고 1인당 $3을 내야 했다.  
Four Corners

다혜는 여기 도착하기 30분쯤 전부터 골아떨어져서 부득이하게 차에 남겨두고 다혜 엄마와 나만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왔다.  여기는 콜로라도와 뉴멕시코, 아리조나, 그리고 유타주가 만나는 곳이다.  아주 썰렁할 줄 알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사진으로 찍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출발한 시각이 6시 가까이가 됐다.  그런데 여기부터 콜로라도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아리조나 보다 1시간 빨리지기에 이 시각이 7시가 되는 것이다.  차 안에 있는 시계를 한 시간 일찍 맞추니 갑자기 너무 늦은 감이 들었다.  이미 스케줄이 많이 지연돼서 처음에 계획했었던 Mesa Verde 국립공원은 그냥 지나치기로 했었다.  이제 오늘 자려고 예약해 둔 Durango로 바로 향해야 했다.
오늘 지나온 지역이 해발 1,300~ 2,000m 정도 였는데, 아리조나 지역에는 나무 하나없는 거대한 캐년지역이 계속 펼쳐져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다. 그러나 콜로라도쪽으로 들어가자  Cortez 부터 산에 나무가 푸르르게 펼쳐진다.  다혜 엄마는 그걸 보더니 ‘이제야 눈이 조금 피곤을 풀 수 있겠네’라고 한다.  코테즈에서 두랑고로 들어가는 도로는 산 꼭대기에 눈이 덮혀있는 큰 산을 뚫고 지나가게 돼서 그런지 에어컨을 안틀었는데도 서늘해서 조금 따뜻한 바람을 틀어야 했다.

오늘 예약한 숙소는 $67로 요세미티에서의 숙박장소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요금이었는데, 체크인 할 때 AAA카드로 할인 받을 수 있냐니까 된다고 해서 Tax까지해서 $60에 투숙했다.

오늘 저녁 식사도 다혜 엄마가 어제 저녁에 이어 고추장 찌게를 끓여줬다.  다혜도 먹어야 하기에 내 입맛에 맞게 매콤하게 끓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고추장찌게로 해서 먹는 늦은 저녁식사는 꿀맛이다. 게다가 시애틀에서 출발할 때부터 가져온 흰 떡이 아직까지도 아이스박스 안에서 잘 버텨줘서 그 흰떡까지 넣어서 끓였는데, 흰떡 집어먹는 맛도 별미였다.  
밥 먹고 난 후에 다혜가 응아가 마렵단다.  매일 숙소에 들어올 때마다 다른 짐과 함께 차에서 들고 오는 것이 어른 변기 위에 놓고 사용하는 다혜 변기깔개인데, 거기에 앉아서 이런다.  “엄마~응아가 안나와. 응아가 교회 갔나봐.”  왜 하필 교회갔다고 할까?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면 교회간 응아가 오는데?”라고 내가 물어보니까  “택시타고 와야 돼”라고 한다. 응아하면서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한담!
어쨌든 다혜는 오늘 저녁에도 응아를 잘 하고 지금 엄마랑 잠을 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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