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획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예~~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일정을 정하고 구체적인 예약에 돌입하시는 것이 당장에 보기엔 시간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있지는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꼼꼼하게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시면 훌륭한 자신만의 여행계획을 작성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낮에 잠깐 본 내용과 달리 루트가 확! 바뀌었네요. 기존의 계획도 참 무난해 보이던데 현재의 계획은 완전히 역순으로 바꾸어 보셨네요. 그만큼 고민이 많이 되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자! 아무튼 지금 현재의 계획을 근거로 번호 붙이기로 질문을 주셨으니, 내용을 편집하여 저 역시 좋아하는 번호 붙이기로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드릴까 합니다.^^

● 먼저 질문주신 번호대로 Q&A 입니다

Sedona의 풍경(Q1) 아래 일정이 각각의 날에 소화가 가능한지, 동선 상 적당하게 짜여졌는지 궁금합니다.

24(금) : 오후 3시(or4시) LA 공항도착 - San Diego
25(토) : San Diego - Sedona 가는 중간에 숙박
26(일) : Sedona - Flagstaff -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27(월) : Monument Valley - Torrey - Capitol Reef - Bryce Canyon
28(화) : Bryce Canyon - Zion ? Las Vegas
29(수) : Las Vegas 에서 일박 더 하든가 LA로 가는 중 일박
30(목) : LA (Universal Studio - Hollywood - Beverly Hills - Santa Monica)
1 (금) : Disneyland - LA 시내
2 (토) : 00:30뱅기

(A1) 음~~단답형으로 답변을 드리면..5분여를 궁리해 봐도 그래도 역시 간단하게 말씀드리기가 역시 힘드네요. 으~~한마디로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다”란 첫 인상이 드는 일정인데요..^^ 한편으론 8박9일이라는 주어진 짧은 시간에 위의 모든 곳을 돌아보려면 어느 한 두 곳을 과감히 줄이지 않는 한, 이렇게 손을 보던 저렇게 바꿔보던 간에 큰 상관없이, 어떻게 되었던 빡빡한 일정임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소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부터 판단해보기에 앞서 우선, 아래에 날짜별로 간단하게 정리를 먼저 해봅니다.

▲ 25일(토) : 현재 샌디에고에서 특별한 일정이 마련되어 있으신가요? 바로 전날 24일 오후 늦게 샌디에고에 도착해 이날 오후에 세도나(Sedona)로 향하신다면 한편으론 샌디에고에서의 일정이 다소 어정쩡해 보입니다. 도착하는 날은 저녁시간밖에 나지 않을 것 같고 이날도 밤 9시까지 세도나에 도착을 하시려면 최소 오후 2시엔 출발을 하셔야 하는데..음~~말씀하신대로 아예 샌디에고로 가는 계획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잠깐만 눈요기로 지나쳐가고 오전에 일찍 세도나로 향해서 좀 여유 있게 세도나에 도착해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기(氣) 충전도 좀 받고 해지는 저녁노을을 감상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다시 한번 언급할 기회가 있으니 이렇게 간단하게 의견을 드립니다.

▲ 26일(일) : 이 계획의 주요관건은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인근에서 숙박을 하시는 것이네요. 다음날 UT-95번 도로를 이용해서 캐피톨 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으로 가시는 계획이라면 모뉴먼트 밸리 근처나 유타주의 멕시칸햇(Mexican Hat), 블러프(Bluff), 또는 브랜딩(Blanding)에서 숙박을 하시는 것인데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원하시는 숙소가 무난히 결정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정이라고 느껴집니다. 즉, 역으로 생각해서 오후 5시까지 모뉴먼트 밸리에 도착을 하신다고 봤을 때, 그랜드캐년에서 오후 1시30분 정도에 출발하시면 되고 그렇다면 숙소를 6시에 나온다고 가정하면 8시30분에는 그랜드캐년에 도착할 수 있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내를 관광하는 시간이 약 5시간 정도 주어지는 상황이니, 비록 아주 여유롭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모자라지도 않은, 일반적인 관광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적당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좀 더 일찍 숙소를 나와 하루를 시작한다면 그만큼 더 시간을 아껴 쓸 수 있을 것 같고, 모뉴먼트 밸리를 벗어나서도 해가 떠 있다면 유타주 US-163번 도로상에서 바위기둥들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쭉 뻗은 아스팔트도로의 그림이 연상되는 모뉴먼트 밸리의 가장 대표적인 한 장면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날 늦게 해질 때쯤 도착해 모뉴먼트 밸리 구경은 다음 날로 미루고 일단 주무신 후 다음날 오전 일찍 모뉴먼트 밸리를 구경하고 계속해서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하는 계획도 가능하지만 어차피 빨리빨리 서둘러 움직여야 하는 일정임엔 틀림없습니다.

▲ 27일(월) : 이날 일정의 가장 핵심인 브라이스캐년 관광을 위해 오후 3시까지 공원에 도착해야한다면 오전 6~7시 정도 해뜨는 시간에 맞춰 출발한다면 무난할 것 같네요. 이 구간은 관한 시간계획은 이미 읽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아래의 제로니모님의 일정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8일(화) : 자이언 국립공원에 도착하는 시간을 오후 3시 정도로 맞춰본다면 오후 1시 경에 브라이스캐년을 출발하시면 되니까 시간 조절을 잘 하신다면 적절한 관광의 시간은 계획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해지는 시간까지 자이언 공원에서 보내신 다음 자이언의 석양을 뒤로하고 라스베가스로 향한다면 고속도로 저~~멀리 화려한 인공조명에 휩싸인 라스베가스에 오후 9시까지는 도착하실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아이구~~힘들고 바쁜 일정의 연속이지만 일단 위와 같이 1차적인 정리는 해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여행을 많이 경험한 선배들로부터 “한 군데라도 제대로 구경해라, 무슨 눈도장 찍을 일 있냐.” 등등의 얘기를 익히 들어왔습니다. 여행을 해 본 분이시기에 아마 그 점은 충분히 이해하실 줄 믿습니다. 하지만 위의 계획은 이제까지의 그런 조언과 간섭(?)은 완전히 무시한 상태로, 희망하시는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여행의 속도와 피곤함은 상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체력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말씀하신 내용을 참고로 코멘트를 드린 것입니다. 여행엔 반드시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일주일동안 자이언과 브라이스캐년만 돌아보아도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고,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곳을 가보며 훗날 남아있는 수많은 사진을 보며 흐뭇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길게 말씀드리지 않고 넘어갑니다.^^

(Q2) 둘째 날 저녁쯤 샌디에고에서 세도나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세도나까지는 못 갈 것 같고 중간에 혹시 들러서 잘 수 있을 만한 동네가 있을까요?

(A2) 샌디에고를 출발해 세도나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해보고(I-8번과 I-17번 도로) 그 중간에 하루 숙박할 수 있는 곳의 대표적인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Phoenix)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랜드캐년과 모뉴먼트 밸리를 관광하려면 이날 무조건(?) 세도나까지 도착을 하셔야 다음날 정상적인 일정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그런 이유로 위에서 샌디에고로 향하는 계획을 조금 변경해 아예 세도나에 일찍 도착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드렸답니다. 한번 다시 검토해 보실 것으로 생각되기에 또 넘어갑니다.



(Q3) 아래 일정 중간에 방문할만한 괜찮은 아울렛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두 군데 정도 들러보고 싶습니다.

(A3) LA와 라스베가스를 이어주는 I-15번 도로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우선 말씀드리는데요, 라스베가스에서 LA방향으로 출발해서 I-15번 도로를 50마일 정도 계속 달려가면 캘리포니아주 경계를 넘어서기 직전 마주할 수 있는 네바다주의 프림(Primm) 지역에 있는 ‘패션 아웃렛 라스베가스(Fashion Outlets Las Vegas)’ 매장이나, 또 일전에 peter님이 추천해 주셨던 바스토우(Barstow)의 아웃렛 매장(Factory Merchants Barstow)도 일정 중간에 가시는 길에 위치한 곳이라 소개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그밖에 라스베가스시내 스트립(Strip) 지역에도 유명 아웃렛이 몇 군데 더 있기도 합니다만 이렇게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 중에 들러볼 수 있는 곳 중에 가장 대표적인 곳 2곳을 골라보았습니다. ☞Fashion Outlets Las Vegas ☞Factory Merchants Barstow

(Q4) 렌트는 허츠에서 Intermediate Car Automatic Air MAZDA 6 or similar : 179USD(8 days)로 하려고 하는데 이 가격이 적당히 싼 건가요? 옵션으로 (per day) LIS : 11.95USD와, PAI&PEC : 5.50 USD 는 포함이 안 된 가격입니다. 그리고 Insurance는 대부분 어느 것까지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A4) 조회하신 가격에 제가 함부로 비싸니 싸니 말씀드릴 부분이 아닙니다만 이왕에 물으셨으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드린다면, 위의 말씀 중에는 가장 기본적인 자차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LDW(하루 $14.99)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터무니없이 비싸지도, 그렇다고 특별하게 싸지도 않은 지극히 정상적인 평범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LDW와 세금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것은 틀림없고요. 그리고 이들 보험의 선택(구입)은 알고 계시는 것처럼 모두 옵션사항인데요,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역시 해당 보험의 혜택도 대략 이해하고 계실 것으로 봅니다. 보험의 선택은 본인이 필요한 것을 우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물론 제일 기본적인 LDW는 대부분 여행자들이 선택하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보험은 무조건 풀커버(Full Coverage)라야 안심이 돼!” 라고 말씀하시는 의견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니 lila21님의 직접선택에 맡겨드릴 수밖엔 없네요.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까지 LDW외엔 어떤 보험도 선택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내용이 허츠(Hertz)社의 미국사이트(www.hertz.com)를 통해 LA공항(LAX)에서 9월24일 출발 - 10월 2일 반납(1 weekly+1day), Intermediate급, 세금포함..이라는 기준으로 조회된 내용이라면 실제 LAX에 도착해서 차량을 인수하는 시각과 반납하는 시각을 구체적으로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의 항공스케줄을 고려해서 예를 든다면, 9월24일(금) 4:00 PM 출발 ~ 10월2일(토) 10:00 PM 반납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요금은 결국 1 weekly+2day로 계산이 될 것입니다. 즉, 반납하는 시각이 출발시각을 기준으로 만 24시간을 넘어가면 결국 하루분의 요금을 더 지불하셔야 할 것 같고요..아울러 이러한 이상의 조건을 기준으로 한다면 쓰리프티(Thrifty)나 달러(Dollar), 또 알라모(Alamo) 같은 기타 렌터카 회사들의 가격을 조회해 보셔도 위의 요금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대의 동급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구체적인 시각을 기준해서 아래의 회사들 사이트를 통해 직접 한번 검토해 보세요. ☞Thrifty ☞Dollar ☞Alamo

● 기타 몇 가지 개인적인 의견
저의 경험으론 이런 바쁜 여행일수록 여행경험이 많은 분과 동행하면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를 데리고 내 마음대로 휘젓고(?) 리드해나가는 게 훨씬 마음이 더 편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주어진 시간은 한정이 되어있고 가보고 싶은 곳도 정해져있다면 결과적으로 방법은 하나밖에 없죠. 부지런히 잠자는 시간 아껴가며 계획대로 다니는 수밖에요. 위의 루트를 꾸며보신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잘 하실 줄 믿습니다.^^


처음 계획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제가 오후에 복사해 둔 처음의 루트계획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보았고 나름대로 코멘트도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와서 모니터를 확인하니 약간 달라져있어 일단 먼저 그에 맞추어 계획을 해보았고, 그렇다면 이왕에 말씀을 드린 것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몇 가지 의견을 남깁니다. 먼저 계획해보셨던 첫 루트와 내용을 편집해서 날짜별로 간단하게 검토를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UT-12번 도로에서 바라본 에스칼란티(Escalante) 북쪽지역
24(금) : 오후 3시(or4시) LA 공항도착 - Barstow
25(토) : Barstow - Las Vegas
26(일) : Las Vegas - Zion Canyon - Bryce Canyon
27(월) : Bryce Canyon - Capitol Reef - Torrey - Monument Valley
28(화) : Monument Valley - Grand Canyon - Flagstaff - Sedona
29(수) : Sedona - San Diego
30(목) : San Diego - LA (Universal Studio - Hollywood - Beverly Hills - Santa Monica)
1 (금) : Disneyland - LA 시내
2 (토) : 00:30 귀국

▲ 25일(토) : 이날까지의 여행계획은 아래에 다시 한번 검토를 해보기로 하고 일단 넘어 갑니다.

▲ 26일(일) : 정말 꼭두새벽에 출발해서(오전 5시쯤)..이후 시간관리를 잘하신다면 하루에 브라이스캐년 관광까지 모두 마무리 짓고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입구근처나 바로 이웃한 트로픽(Tropic) 지역에서 주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힘을 많이 내셔야 할 것 같은데요. 허허^^

▲ 27일(월) : 이날도 물론 해뜨는 시각에 맞추어 출발한 다음 재빠르게 이동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코스이지만 한 장소에서 오래오래 머물지는 못할 것 같아요. 다만 일정의 마지막 부분 모뉴먼트 밸리의 가까운 곳 중에서 시설과 환경이 가장 뛰어난 굴딩스 랏지(Goulding's Lodge)에 숙박이 가능하다면 그런대로 괜찮은 일정이라 생각합니다. 스케줄대로 숙박이 가능한지 한번 체크해 보세요. 가격이 비씬 것이 다소 흠이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룻밤 잠만 주무시는데 굳이 그리 비싼 곳이 뭐 필요하냐는 생각도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주변의 다른 곳들을 게시판의 모뉴먼트 밸리 주변의 숙소 정보들을 이용해 마음에 드실만한 적당한 곳을 직접 한번 찾아보세요. 현재의 두 가지 계획을 참고로 개인적으로 최우선으로 추천하고 싶은 주변지역의 숙소로는 유타주 방향에선 블러프(Bluff)의 데저트 로즈인(Desert Rose Inn & Cabins), 그리고 애리조나주 방향에선 카이옌타(Kayenta)의 햄튼인(Hampton Inn Kayenta)를 우선 꼽아보고 싶네요. 아무튼 참고만 해보시는 것 아시죠. ☞Monument Valley Lodging

▲ 28일(화) : 그랜드캐년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관광할 충분한 시간은 보장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 저녁에는 플랙스텝(Flagstaff)나 세도나(Sedona) 부근에서 주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29일(수) : 오전 시간을 이용해 세도나지역을 돌아보시면 되는데 얼마나 효과적일 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이날 오후나 저녁까진 샌디에고에 도착해야하는 스케줄이니 시간에 쫒기는 상황에서 과연 여유로운 마음으로 세도나의 진수를 맛보기엔 다소 회의적입니다. 즉, 이날 500마일 7시간에 달하는 거리를 운행하셔야 하는데 오전에 세도나에서 기(氣)를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체력과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럴 바엔 차를 타고 잠깐 스쳐가며 겉모습만 대충 바라보고 가능한 속히 사막지역을 통과해서 샌디에고에 도착해서 그 곳에서 오후 남은 시간을 활용해 볼 수 있는 뚜렷한 일정을 하나 마련해 보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예전의 미국여행을 통해서 이미 시월드(Sea World)를 비롯한 샌디에고의 주요 관광 포인트들을 이미 한번 구경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구체적인 의견은 생략합니다. 위의 내용과는 달리 이번 루트에서는 오히려 세도나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오후에 샌디에고에서의 일정에 주력하셨으면 하는 점이 틀린 점입니다.

▲ 30일(목)~ 2일(토) : 여행의 후반부에 속한 이날들은..글쎄요? 샌디에고를 출발해 곧바로 LA로 향하시는 것보다는 오히려 저는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먼저 가보시는 게 효과적인 동선 같아 보입니다. 남에서 북쪽으로 계속 진행방향에 있으니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번 본인의 스케줄과 여행희망에 맞게끔 조절해 보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은데, 음~~이렇게 계획하신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 같아 더 이상은 언급을 줄이게 됩니다.

(Q) 첫날 LA에 오후에 라스베가스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초행길이라 라스베가스까지 갈 수 있을까 싶어 중간 바스토우(Barstow)에서 하루 잘까 하는데요. 첫날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게 무리가 없을까요?

(A) 단순하게 생각하면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편도 4시간이니 도착 첫날 극히 무리라고는 표현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도착시간이 오후 3~4시경이라 하면, 입국수속과 렌터카 픽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출발이 빨라야 5시 정도라고보고 또 LA도심의 프리웨이 구간을 빠져나와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도중 휴식과 식사시간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약 10~11시 정도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음~~그렇다면 오히려 말씀하신 바스토우(Barstow)에서 푹 쉬시고 다음날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음날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스케줄이 아니라 종일 라스베가스에서 보내는 일정이니만큼 바스토우(Barstow)에서 머물렀다 가는 방법이 더 효율적일 것 같네요. 이 부분은 여행전체의 일정계획을 다시 수정한다면 새로 고려해 볼 수도 있는 것이기에 일단 여기서 매듭을 짓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비록 때늦은 쓸데없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러한 루트를 바탕으로 한 여행계획이라면 미국에 도착하는 첫날 항공권을 LA를 경유해 당일 오후에 라스베가스로 최종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셔서,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계획대로 여행을 즐기고 LA공항에 차를 반납하고 LA에서 귀국하는 스케줄이 되었다면 시간적으로나 움직이는 이동 동선이 모두 효율적이라 너무나 좋을 텐데 으~~조금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변경이 가능하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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