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샌프란시스코 피셔맨 워프 호스텔에서 연락드렸죠?
지금은 으리으리한 해변가 코로나도 호텔입니다.
여기서 자느냐구요? 아닙니다.
무선랜 쓰려고 지나다가 들렸습니다.
역시나 큰 호텔이라 인터넷이 되는군요.
요세미티에서는 맑은 날씨에 쌓인 눈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700년 되었다는 세쿼이어 나무를 보려고 왕복 4시간이나 눈길을
헤매며 아이와 싸웠습니다.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왔다던 LA에서 맑은 날씨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보고
지금은 샌디에고 씨월드를 구경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 쓰는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무척 어렵습니다.
고마운 여기 홈피 가족 생각하며 잠시 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짜 숙소로 가야 합니다.
아이 때문에 레고랜드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절박한 질문 하나.
원래 미국 남부를 통해 횡단하려다가,
요세미티 웨스트 게이트에서 프레스노로 가는 도중에
Oak Hurst 에 있는 Days Inn에서 한국인 주인을 만나,
하룻밤 묵으며 유타 와 콜로라도에 있는 National Park을 구경하고
동부로 가는게 어떻겠냐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간 여행책자(대부분이 그렇지만)에는 그쪽 정보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여행 루트랑 여행 도움이 되는 말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