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여행기(라스베거스/8일차)

2005.02.26 16:10

제로니모 조회 수:2904 추천:96

오늘은 하루종일 라스베거스에서 휴식 겸해서 관광하기로 한 날입니다. 낮에는 Red Rock Canyon을 들렀다가, Outlet Mall에서 쇼핑하고, 쇼보고, 호텔구경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계획에 어긎난 날입니다.
어디서 흘렸는지 미리 준비해 간 경로가 표시된 지도 중에 라스베거스 주변 것만 사라졌습니다. 출장으로 몇번 들러 봤던 곳이라서 그냥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만.......큰 오산이었습니다.

찰스턴마운틴
레드락케년을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AAA에서 구한 지도에 보면 레드락 케년이 잘 표시되어 있더군요. 케년을 통과하는 도로는 어제밤에 넘어온 160번과 좀 더 북쪽에 있는 156-158-157로 연결되는 도로 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한번의 의심도 없이 156-158-157 도로를 택해서 갔습니다(지도상으로는 레드락케년에 포함된 도로입니다) 가다보니 계획에 없던 찰스턴마운틴이 나타나고....고집스럽게 더 가다보니 결국은 레드락케년 대신에 찰스턴마운틴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여기 구경하러 다녀 오신분들 안계시죠? ^^)
95번도로에서 산을 향해 뻗어있는 156번 도로는 오르막길로만 7~8마일을 직진하게되는 곧은 도로입니다. 꼭데기에 이르러서 내려다 보이는 95번 도로쪽 평지가 아득하게 멀리 보이는 것이 땅인지 바다인지 헷갈리더군요.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서 본 표지판에 'Las Vegas Ski Club'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잉? 왠 월남 스키부대?' 하면서 올라갔는데 고도가 높아지니 길가로 보이던 선인장은 사라지고 큰나무들과 바위산 그리고 진짜로 스키장이 나타났습니다. 사막한가운데에 스키장이 있을 수 있구나... 하지만 일부러 시간내서 들러볼 만한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쇼핑
그다음은 레드락케년과 Primm의 Outlet Shopping Mall. 8시에 엑스칼리버의 'Tournament of Kings'를 예약했는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까먹었습니다. 둘중의 하나는 희생해야 하겠기에 우리가 선택한 것은 간단히 쇼핑하고 어제 못 본 Strip의 호텔들을 구경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쇼핑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다가 호텔구경도 제대로 못하게 된 것입니다.
Primm은 Strip에서 40분정도 거리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좋아하는 브랜드가 많이 있더군요. 관광버스도 꼭 들르는 것 같았습니다.
쇼핑은 여행의 적!!

엑스칼리버호텔 & 쇼
엑스칼리버 호텔은 자체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싼값에 잡았기 때문에 그런데로 만족은 했습니다만 시설이나 위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데로 나왔던 몬테카를로가 Strip 구경하기에는 위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엑스칼리버에 묵었기 때문에 2-for-1 Ticket으로 한명치 요금을 Save하여 'Tournament of Kings'을 봤습니다. 아이들은 무척 좋아합니다만 어른이 보기에는 별로.....
부페는 룩소와 엑스칼리버 두곳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둘 다 비교적 저렴한 곳입니다만 룩소는 만족, 엑스칼리버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텔구경
여러분들이 얘기하셨지만 차를 가지고 Strip구경하는 경우에 필히 발레파킹하십시요. $1~2 밖에 안하므로 서커스서커스(아니면 좀 더 위쪽), 베네치안, 벨라지오 정도에 한번씩 파킹하면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수 있습니다. 벨라지오나 베니치안에서는 차 기다리는 동안 왔다갔다하는 죽죽빵빵(길죽한 리무진 얘깁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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