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가족과 함께한 서부 대자연 감상 여행기

2005.03.18 12:39

Seung. Lee 조회 수:5410 추천:95

먼저 제 질문에 답변 주신 victor, baby, swiss, 제로니모, 오상준 님들의 덕분으로 서부 여행 보람차게 잘 마치고 왔음을 감사드립니다. 여행하면서 여러분들의 알찬 조언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4살, 5살의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 여행이면서 서부의 대자연을 감상하는데 초점을 맞춘 여행입니다. 여행의 반을 4살 아이를 데리고 온 친구 가족과 동행했었구요.

저희 부부나 애들이나 모두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대자연에 중점을 두고 여행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들이 어려서 좋아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애들도 이런 대자연을 즐기더군요. 놀이공원에서 시간 허비하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놀이공원이야 다른데도 얼마든지 많이 있고, 또 시간이 충분하다면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왕 서부를 갔으면 대자연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래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일 동안에 3,500마일이 넘게 드라이빙을 한 강행군이었고, 애들 걱정도 했지만 큰 무리없이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여행에 비해 경비를 많이 줄인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일정을 살펴 보면,

3월3일 첫째날
LA에 7:40pm 도착, 공항에서 렌트카 빌려서 근처 호텔에서 잠

3월4일둘째날
산타모니카 해변을 둘러보고 정오경 Las Vegas로 출발, 저녁 무렵 친구와 합류해서 한국마켓을 들러 장을 본후 벨라지오 부페먹음
*한국마켓 소재 953 East Sahara Ave.  Zip 89104 Asian Market(tel. 702-734-7653)
*벨라지오 부페는 금요일날 저녁이 제일 비싸더군요. 1인당 38불 얼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살 이상 애들도 어른 요금과 같이 내고요. 하지만 음식의 질은 아주 좋았습니다.

3월5일 셋째날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 Zion Canyon보고, Bryce Canyon으로 이동 일부를  본 다음 브라이스 입구 숙소에서 잠.
*Zion의 강렬함이 많이 남고, Bryce는 길 양 옆으로 눈이 차 높이만큼 쌓여 있더군요. 저녁 무렵 브라이스에 도착했는데, 안개 비슷한 게 덮히고 날도 어두워져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3월6일 넷째날
아침 5시반경에 숙소에서 나와 Bryce 일출 보고 나서, Capitol Reef  보고,  Arches 까지 이동, 아치스의 석양을 봄.
*난생 처음 제대로된 아주 아름다운 일출을 봤습니다. 일출한 후에 날씨도 너무나 좋고, 햇빛을 받은 브라이스의 여러 포인트가 아주 아름답더군요. 이후 아치스까지 이동하는 길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갖가지 풍경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드라이빙이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캐피톨리프도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서봤구요. 캐피톨리프 안으로 들어가기 조금전에 있는 풍광 좋은 곳에서 찌게 끓여서 점심 먹었는데, 그런 경험도 아주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아치스에서는 석양을 받은 돌들의 색감이 아주 좋더군요. 걸어올라가서 아치하나보고 내려와서 잤습니다.

3월7일 다섯째날
아침 5시반경 나와서 Arches 일출을 보고, 전일 못가본 아치들을 둘러본 다음,  Mesa Verdi로 가서 인디언 유적들을 둘러보고, 다시 강행군해서 Goose Neck  State Park에 도착 석양속에 장관을 본 후 Monument Valley앞Goulding에서 숙박
*이날은 하루에 4개주를 넘나들었음
*아치스에 새벽에 나와 보니, 사진찍으러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우리는 일출하는 해를 찍을려고 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은 해를 찍는 것이아니라 반대편 바위를 찍고 있더군요. 일출이 되면서 해를 바로 받은 바위의 색감이 해가 완전히 떠오른 후하고는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덩달아 우리도 일출 햇살을 받은 바위산들을 찍었죠.
*약 이날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일출보고나서 전날 못봤던 아치들 구경하고 나오느라) 햄버거로 간단히 아침경 점심을 대신하고 11경에 아치스에서 메사버디로 출발을 했는데, 운전거리가 상당했습니다. 메사버디는 풍경을 기대하기는 조금 거리가 있고, 인디안 유적지가 주요 포인트이더군요. 계곡 바위틈에 아파트형태로 지어진 인디언 주거지역에 들러보고, 조그만 박물관과 우리나라 암사동 선사주거지 같이 생긴 연대별 유적지 몇군데 둘러보면 끝납니다. 여름에 숲이 울창할 때 오면 어떨런지 모르나 산꼭대기 길을 구비구비 운전해서 찾아간 보람은 조금 덜한 듯 했지만, 애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Goose Neck State Park 진짜로 baby님 말씀대로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거리가 멀어서 해지기전에 도착할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해지기 바로전에 도착했습니다. 더이상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가서 보세요. . Monument Valley에서 멀지 않으니 다른 분들도 꼭 들러보세요…
*Goose Neck 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켜두고, 커피한잔 끓여먹고 나서, 친구 부부는 부르스도 한번 추고나서 Monument Valley로 향했는데, 해가 져서 주위 풍광은 전혀 못보고 갔지요. Goulding's Lodge에 들어가서 짐풀고 식사준비하던중에 친구가 빨리 나와보라고 해서 밖으로 나갔더니 하늘하고 주위를 둘러보라더군요. 가만 둘러보니 별총총한 하늘 옆으로 거대한 바위벽같은데 서있는게 어렴풋이 보이더군요. 와 놀랐습니다. 캄캄할때 도착을 했으니 주위 풍광을 전혀 몰랐던 거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보고 이 숙소의 위치와 주위 풍광에 감탄했습니다. 생각과 달리 숙소가 깔끔했고 큰 불편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3월8일 여섯째날
아침 6시경에 숙소에서 나와 Monument Valley 일출 보고, 아침 식사후  Page로 이동 Lake Powell과 Horse Shoe본후, Grand Canyon으로 이동 각 포인트 구경하다가 Hoppi 포인트에서 석양 본 후,  밤길을 달려  flagstaff에 숙박
*MV 안쪽까지는 안들어갔습니다. 돈을 따로 내야한다고 하고, 시간도 부족해서리.. 친구가족과 헤어졌습니다. 그냥 그랜드캐년 갈 계획이었는데, 드라이빙에 자신이 붙어서 페이지를 들러서 가기로 했습니다. 호수는 별로 볼 것이 없고, horseshoe 협곡이 볼만하더군요.. 그랜드캐년에서는 각 포인트 차로 이동하면서 본 후에, 셔틀타고 호피포인트 들어가서 석양보고 나왔습니다.

3월9일 일곱째날
Sedona로 이동해서 Airport와 Chaple 에서 감상하고 Las Vegas로 이동, 호텔에서 매직쇼보고 부페식사후 분수쇼 보고 나서 잠.
*Airport에서는 별로였고(기는 세다고 함), chapel rd로 들어가서 성당있는데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다니는 동안, 몸에 전기가 가득찬 느낌이 들더군요. 차에서 내릴때마다  정전기가 튀었습니다. 처하고 손이 부딪혔을때도 전기가 튀어서 깜짝놀라고요. 처가 제 몸에 전기가 많이 흐르는 것 같다고 합디다. 이 다음날에 헤어졌던 친구도 세도나를 들렀는데, 이친구도 몸에 전기가 흘러 계속 정전기 생기는 현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Bell Rock에 올라가보지 않고 그냥 온게 좀 후회가 됩니다. 라스베가스 빨리 갈려고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chapel rock은 자기 보텍스(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명상에 좋음)가 세고, bell rock은 전기 보텍스(강렬하고 진취적인 기상)가 세다고 하더군요.
*라스베가스에서는 Sahara 부페 먹었는데, 절대 비추천입니다. 맛도 없고, 애들도 안먹을려고 하고.. 매직쇼하나 봤는데, 애들은 좋아하더군요. 엑스칼리버에서 숙박했었는데, 성 모양이라 애들이 좋아했습니다. 이날 41불인가 주고 묵었는데, 바로 일주일 후는 같은 방이 400불이 넘더군요. 라스베가스는 시기를 잘 조절해서 여행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바로 다음주가 각 대학들 spring break 피크여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3월10일 여덣째날
luxor에서 아침 부페를 먹었는데, 여기는 괞찮았습니다. , 애들이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수영장에서 오전 보내고 오후 1시경 출발해서  Oakhurst에 밤 8시경 도착 숙박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다면 baby님 주신 길로 death valley갔을텐데, 오후에 출발하는 바람에 바로 요세미티 입구까지 갔습니다. 계속 붉은 황무지 색을 보다가 푸른 초록색으로 풍경이 바뀌니까 눈도 시원하고, 주위가 풍요로워 보이더군요.

3월11일 아홉째날
Yosemite 관광후 저녁때 샌프란시스코 이동 숙박
드라이빙 포인트 몇군데서 사진 찍고, 트레일은 거울호수까지 갔다왔습니다. 거울호수 갔다가 애들이 모래놀이하고, 발 벗고 물가에서 노는 바람에 이날은 천천히 쉬면서 삼림욕 겸 휴양을 했습니다. 모처럼 깝치지 않고 느긋하게 산속 공기 마시며 지냈습니다.
*120번 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갔는데, 석양이라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운전하는데다가, 도로가 진짜로 험난하더군요. 초록색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아주 좋았습니다만 140번을 타고 가는게 나았던게 아닌가 지금도 헷갈립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경험 많으신 분들이 리플달아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네요.

3월 12일 열째날
San Francisco에서 시간 보내다가 저녁때 1번도로 타고 Monterey로 가서 숙박
*숙소는 Seaside에 있는 howard johnson express inn(1893 fremont blvd, zip 93955)을 잡았는데, 호텔 바로 앞에 괞찮은 한국식당과 한국그로서리가 있더군요.

3월 13일 열한째날
몬터레이에서 Whale Watching 보트타고 2시간 가량 바다로 나갔다 온후, 모처럼 항구의 좋은 레스토랑에서 부두와 바다 풍경을 보면서 해산물요리를 먹음. 17Mile Drive 둘러본 후 LA까지 이동 숙박
*바다로 보트타고 나가는 경우 반드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나가셔야합니다. 항구에서의 날씨와 바다에서의 날씨는 완전히 틀립니다. 우리 가족 바닷바람 맞으면서 엄청 떨었습니다. 선원이 애들한테는 구명조끼를 입혀주어서 조금은 나았지만, 하여튼 바다 나가실때는 방한준비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1번 타고 내려오다가 101번 만나서는 101번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밤인데다가, 101만나는데부터는 1번도 바닷가쪽으로는 별로 안가니까 굳이 1번 탈 이유가 없을 것 같더군요. 몬터레이에서 생시몬 정도까지가 바다 경치가 볼만한 것 같더군요.

3월14일 열두번째날
아침 7:45 LAX출발, 저녁 8:44 Pittsburgh도착


생각나는대로 혹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Tips)


1. 저희들 경우 전기밥솥, 전기냄비, 아이스박스 그리고 친구가 가스버너를 가지고 와서 주로 밥을 해먹고 다녔습니다. 물론 라스베가스 같은 곳에서는 1인당 38불짜리 부페도 먹고 했지만, 친구와 합류한 다음 한국마켓에서 장을 봐서 차에 싣고 다니면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우리 가족만 여행다닐때는 항상 사먹고 다녔는데, 친구가 한식 외에는 잘 못먹는다고 해먹자고 해서 준비를 해갔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것이고, 아울러 식비도 훨씬 덜 들더군요.  사막 한가운데나 풍광 좋은 곳에서 라면 끓여먹거나, 김치찌게나 순두부찌게해서 먹는 밥 맛은 비할데가 없습니다.  급할때는 운전중에 옆에 있는 처가 밥을 비벼서 입에 넣어주고, 애들한테는 김 말아서 주기도 했고요. 전기밥솥은 2-3인용 작은 것이 있습니다. 밥도 금방되더군요.  아침에 밥해서 먹는 사이에 다시 쌀 씻어서 얹어놓으면 밥 먹는 사이에 다 익으니 그걸 차에 싣고 나가서 점심때 버너로 찌게하나 끓이면 점심 해결 되지요. 밥솥은 한국마켓이나 가전제품파는 곳에 가면 몇십불정도 할텐데 아주 요긴하더군요. 얼음은 각 호텔마다 머신이 있으니 아이스박스 가져가시면 걱정할 것이 없구요..

2.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친구가 여행을 많이 다녀본 터라 아침 일찍 나가야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좋은 점이 많더군요. 주로 일출을 보러 나갔는데, 아침 5시반이나 6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니 하루가 참 길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호텔 들어가면 바로 자구요. 아침 일찍 움직이고, 가급적이면 어두어진 다음에는 운전을 피할려고 했습니다. 어두울 때 운전하면 주위 경치를 전혀 못보니까요.

3. 운전 속도는 대부분이 과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찰과의 만난은 딱 한번, 모압에서 50마일 구간에서 65마일로 잡혔는데, 경고만 받고 끝났습니다. 경찰차가 따라 붙으면 즉시 차를 옆으로 붙이시고, 웃는 인상으로 좋게 나가면 그 쪽도 좋게 나옵니다.

4. 호텔 예약문제인데, priceline으로 예약한 경우 더블베드가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애들이 있어서 침대 두개가 필요한데, 마지막날 호텔을 프라이라인으로 예약하고서 호텔에 도착해보니 더블베드가 없고, 프라이스라인은 더블베드 보장이 안된다고 하여 10불 더 주고 킹베드와 소파베드 배정받아서 잤습니다. 제가 나중에 다시 웹에서 확인해보니 호텔 말대로 더블베드 보장이 안되더군요.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한 경우는 예약후 호텔로 미리 전화를 해서 더블베드룸을 잡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5. Flagstaff에서도 호텔 첵인하면서 10불을 더 냈습니다. 예약상에 더블베드로 나와 있는데, # of adult를 1으로 해뒀더군요. 더블베드라서 신경을 안섰는데, 제 처 포함해서 어른 2명이라고 10불 더내라고 하더군요. 어필도 소용없고… 미리 미리 예약하실때 잘 살펴보시고 하시고요, 쿠폰북도 살펴보니 싼 곳은 single occupancy를 기준으로 한 곳이 많더군요.

6. 렌트카 예약시에는 사이트 여러곳을 둘러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같은 기간 같은 회사라도 어느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 납니다. 장기간의 경우 보통 weekly rate를 적용하고 나서 남는 자투리 일자에 대해서는 정상요율로 계산을 하는데 종종 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일괄 요율을 적용하는 데가 있습니다. 일괄 요율 적용하는데가 훨씬 싸더군요. 저 경우 Dollar에서 full size를 1일 $18.99*11일로 빌렸습니다. 세금포함해서 216불인가 냈습니다. 보험은 제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으로 대신 했고요. 떠나기 전 미리 보험회사에 전화해보니 렌트카를 빌리는 경우에도 제 차의 경우와 똑같이 보험이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엘에이에서 차를 빌릴 때, 직원이 자꾸 하루5불씩만 더내고 dodge magnum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걸 안한다고 했더니, 결국 풀사이즈가 다 나갔다면서 공짜로 업그레이드 해주더군요. 좋다고 차를 몰고나왔는데,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더군요. 그래서 반납하고 다른차를 달라고했더니 이번에는 포드 토러스(풀사이즈)로 주더군요. 다른 고객이 금방 반납한 차를 금방 세차해서 준 것 같았습니다. 차가 쏠려도 그냥 큰 차를 탈 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안전한 차를 타는게 그래도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7. sidestep을 다운받아서 컴터에 깔아놓으면 호텔이나 렌트카 서치에 아주 유용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동시에 사이드스텝에서도 찾아주니까요. 그리고 사이드스텝은 각 호텔이나 렌트회사 웹으로 직접 연결시켜주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들처럼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8. 디지털카메라 가지고 가시면, 노트북도 같이 가지고 가셔서 매일 노트북으로 다운하시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 전 디지털에 1기가 카드를 꽂고 max resolution으로 해서 기회가 되는대로 눌러댔습니다. 갔다오고 나서 시디로 9장을 구웠구요. 사진 많이 찍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9. 가방 여유도 있고해서 애들 안전시트는 가지고 갔습니다. 하루 카시트 하나당 $8씩 차지가 붙는다고 하는데, 월마트나 대형 할인마트가면 한 20불 주면 싼 건 살수 있습니다.

10. 여행중 인터넷 사용문제인데, 혹시나 싶어 집으로 수시 날라오는 AOL을 가입했습니다. 30일인가 60일인가 무료로 쓸수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전화선으로 접속해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 유념해야 할 것은, 같은 지역번호내에서도 국번에 따라 local call이 아닌 Long distance 차지가 붙을 수 있다는 겁니다. AOL사용하실 분은 반드시 접속 전에 호텔 프런트에다가 어니 국번이 local인지 물어보시고 접속 번호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3.5불 수업료내고 알게 된 겁니다.


이상 간단하게나마 여행후기를 마칩니다.  다시한번 여행에 조언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들 덕분에 알차게 여행을 준비했고, 보람된 여행을 마치게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혹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나중에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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