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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자~~이제 여행 일정의 중간부분이자 가장 핵심적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스케줄이 확정이 되었으니 그 날짜를 기준으로 앞뒤일정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신 내용도 잘 읽어보았고 전체일정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7월13일(수)에 샌디에고에 도착하는 것으로 날짜를 바꿔 전체일정을 재정리 하였고 그에 맞춰 날짜별로 의견을 드리고 난 후 맨 마지막에 궁금하신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도 첨부하겠습니다.


◎ 샌디에고에서 라스베가스까지 : 7월13일(수) ~ 7월18일(월) : 전체적으로 아주 무난한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일찍 새벽에 일어나 움직일 일도 없고 아주 무리라고 생각될 만큼 특별히 바쁜 날을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유 있는, 그리고 또 지극히 일반적인 동선으로 계획하신 것 같습니다. 굳이 하나를 꼽자면 7월18일 라스베가스 일정 중에 후버댐(Hoover Dam) 관광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러 후버댐을 구경하러 갔다가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것 보다는 다음날 19일 오전 라스베가스를 떠나 세도나로 향하실 때 잠깐 들러 30분~1시간 정도 구경을 하시는 것이 효과적인 계획이라는 의견을 드리고 싶네요.

◎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솔트레이크시티까지 : 7월19일(화) ~ 7월24일(일) : 이 부분의 계획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하셨어요. 다른 분들의 일정을 참고해서 능동적으로 계획하신 것인지, 아니면 마냥 카피하신 것인지 헷갈립니다. 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별로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4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하는 것은 괜찮은데, 여행습관이 대체적으로 호텔 체크아웃을 늦게 하는 편이라고 하셨어요. 정해진 기간 내에 효율적인 자동차여행을 위해선 이제부턴 그런 방법보다는, 반드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형태로 바꾸어야 합니다. 자! 아무튼 이제부터 날짜별로 하나하나씩 풀어보기로 하죠.  

▲ 7월19일(화) : 오전에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그 전날 구경하지 못한 후버댐을 거쳐 세도나를 관광한 후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남쪽입구에 해당하는 투사얀(Tusayan)까지 이동하시는 것, 좋습니다. 투사얀(Tusayan)에서 숙박하시려면 반드시 사전에 숙소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 7월20일(수) : 7월20일 그랜드캐년을 관광하고 페이지(Page)에서 주무시는 계획도 좋아요. 비교적 여유 있는 하루가 보장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현재의 시간계획은 좀 의아합니다. 그랜드캐년 관광을 모두 마치고 15:00에 공원을 벗어난다면 약 3시간 후 18:00 정도에 페이지(Page)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16:00라고 적어놓은 것은? 혹시 무슨 착오가 있은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오전 9시에 그랜드캐년 관광을 시작한다면 글쎄요? 오후 2시 정도면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관광이 끝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지금의 계획보다 좀 더 일찍 공원을 벗어나 페이지에 도착하기 전에 구경할 수 있는 호스슈벤드(Horseshoe Bend) 협곡도 구경하시길 바라고 숙소 체크인 후 저녁 식사를 하시러 나올 때 레이크 파웰(Lake Powell) 호수에 물드는 석양의 모습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 7월21일(목) : 계속해서 7월21일입니다. 이날이 문제라면 문제가 됩니다. 만약 이날 브라이스캐년 관광까지 모두 마무리 하시려면 지금의 계획보다 한 시간 일찍 출발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 중에는 애리조나주와 유타주 사이의 1시간이라는 시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오전 6시에 페이지(Page)를 출발해서 제이콥 레이크(Jacob Lake)와 캐납(Kanab)을 지나는 드라이브를 여유 있게 즐기며 약 4시간 후 자이언 국립공원의 동쪽입구에 도착하면 오전 10시가 아니라 11시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계획은 페이지(Page)를 출발해 자이언 국립공원까지 총 5시간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렇게 계획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리스페리(Lees Ferry)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많이 여유를 두신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중간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저는 4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합니다. 이렇게 오전 11시에 자이언 공원의 동쪽입구를 들어서서 셔틀버스로 갈아탄 다음,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즐기는 형태의 보편적인 관광을 하면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본격적인 브라이스캐년 관광은 다음날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계획은 21일 오후와 22일 오전에 걸쳐 이틀 동안 2번의 관광계획이 잡혀있는 것인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왈가왈부 할 문제도 아니며 말씀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직접 여행을 하시는 과정에서 적당한 선으로 조정하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아무튼 자이언 공원에서 3시간을 보내든, 더 이상의 시간을 보내든 알아서 하시고, 일몰 1시간 전에만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하시면 아무 걱정 없는 하루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7월22일(금) : 이제부터는 가변적인 상황이 계속됩니다. 만약 전날 예상보다 일찍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해서 대부분의 관광을 마무리 했다고 하면 아침에 많은 시간을 또 브라이스캐년에서 보내지 말고 곧장 UT-12번 시닉 바이웨이로 접어드시길 바랍니다. 왜?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하면 이날 오후에 아치스 국립공원 관광까지 모두 마칠 수 있으니까요. 아치스 국립공원의 경우, 공원 내 포장된 일주도로를 따라 모든 뷰포인트(View Point)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는 드라이브를 하며 구경을 하면 45마일의 거리를 운행하게 되는 셈이며 약 2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 등 유명한 트레일 코스를 하이킹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요. 4살짜리 아이가 있으니 거리가 멀고 힘든 트레일 코스는 제외하고 비교적 짧은 거리의 하이킹만 하면서 관광을 하신다면 3시간 남짓이면 어느 정도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관광은 마칠 수가 있다고 봅니다.

▲ 7월23일(토) : 마찬가지입니다. 이날도 그 전날의 일정을 얼마나 소화했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시간이 남게 되면 모압(Moab) 지역에서 가까운 캐년랜드(Canyonlands) 국립공원의 북쪽구역(Island in the Sky)을 구경하셔도 되고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로 향하셔도 되고요. 한 여름 유타주 남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바람을 동반한 소나기성 폭풍이 순조로운 관광을 방해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계획된 시간을 엄수할 필요는 없고요, 현지의 상황에 맞게끔 탄력적으로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4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계획할 수 있는 어지간한 관광은 충분한 시간과 여유 속에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이 잡혀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가서 즐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 다이너소어 국정공원 : 꼭 여기를 가라고 권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다음에 비슷한 루트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기에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치스 국립공원 이후의 일정이 옐로스톤으로 향하는 계획이라면 솔트레이크시티로 가지 않고 다이어소어 국정공원(Dinosaur National Monument)을 구경하고 버널(Vernal) 마을에서 하루 묵은 뒤, 계속해서 북쪽으로 플레밍 국립유원지(Flaming Gorge National Recreation Area)를 지나 와이오밍 남부를 통과해해서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룡에 관심이 많은 어린 자녀들을 둔 분들이라면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공룡의 화석과 그에 관한 사이트로선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니만큼 옐로스톤으로 가기 전에 들렀다가 가는 것도 좋아요. 저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 솔트레이크시티를 출발해 옐로스톤 관광을 마칠 때까지 : 7월25일(월) ~ 7월27일(수) : 이 부분은 현재 숙소가 확정이 되지 않은 문제도 있으니 지금 당장 어떤 의견을 드리기보다는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내의 숙소확보 상황에 따라 다음에 또 말씀을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 일단 생략합니다.

◎ 옐로스톤을 출발해 시애틀 일대를 관광하는 문제 : 7월28일(목) ~ 7월30일(토) :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밴쿠버(Vancouver) 관광을 포기하시는 것처럼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의 계획엔 다시 포함이 되어 있네요. 실제로, 시애틀 관광이라기보다는 어쩌면 밴쿠버 관광에 더 많은 무게중심이 쏠린 계획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생각할 일이 없습니다. 무조건 최단거리로 이동하시는 수밖에 다른 궁리를 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만약 밴쿠버 관광을 철회하고 목요일에서 토요일 오후까지 미국 북서부만 관광하시는 거라면 머리에 쥐가 날 만큼 많은 관광거리가 있습니다. 아마 뭘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수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할 수 있는데, 현재의 계획 하에서는 “아무리 연구해도, 뚜렷한 관광을 즐길 시간은 없으니 예! 가능한 빠른 길로 가세요.”라는 말씀 외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 부분 역시 최종적으로 여행계획이 확정된다면 또 다시 의견을 드릴 기회가 있으니 일단 넘어갑니다.

◎ 시애틀을 출발해 샌디에고에서 여행을 마칠 때까지 : 7월31일(일) ~ 8월9일(화) : 자주 봐왔던 익숙한 동선과 일정입니다. 이곳 게시판의 다른 회원님의 일정을 참고로 하신 것이라면 현재로선 덧붙여 드릴 말씀은 생략하겠습니다. 관련 페이지를 참고해 보시길 바라고요. 그러나 추후에 일정이 변경된다든지, 기타 의문사항이 있으실 때는 적극적인 의견을 드리기로 약속드립니다. 오늘은 몇 가지 부분적인 의견만 드리겠습니다.

▲ 7월31일(일) : 그 중 첫 번째로 밴쿠버를 출발해 오레곤 남부의 크레이터 국립공원으로 가시는 날입니다. 어떻게 가느냐는 방법과 동선은 엄청나게 다양하게 궁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아무리 늦어도 오후 7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조건아래, 이유 불문하고 한 가지 코스만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나마 짬을 내 최소한의 관광과 보다 나은 경치구경을 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Map & Direction)

① 밴쿠버에서 포틀랜드까지  : 미국 시민이 아니시죠? 그렇다면 국경통과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약 6시간동안 I-5번 도로를 이용해 줄기차게 남쪽으로 달려 내려옵니다. 제일 가깝고도 빠른 길이니 오전 7시경에 밴쿠버를 출발한다면 오후 1시쯤 포틀랜드 부근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② 컬럼비아 강변 드라이브 : 포틀랜드에 도착한 후, 이제부터는 관광을 겸하는 드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시내관광은 생략하고 일단 I-84번을 이용해 컬럼비아 강변(Columbia River Gorge)을 따라 동쪽으로 드라이브 하세요. 운행중간에 유명한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를 구경하신 후 오후 3시경에 후드리버(Hood River) 마을에서 오른쪽으로, 즉 OR-35번 도로를 이용해 남쪽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③ 후드 산 드라이브 :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후드 산(Mt. Hood) 자락을 끼고 돌아가는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오레곤주 최고봉인 후드 산의 정상 부근에 자리한 유서 깊은 팀버라인 랏지(Timberline Lodge)까지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랏지 그 자체도 볼만하지만 아!~~파노라마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360도로 펼쳐진 전망이 그야말로 기가 막히답니다. 후드 산 아래까지 갔다가 시간에 쫒겨 그냥 포기하고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쉽워요. 억지로 짜내서라도 1시간을 투자해서 다녀오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후드 산을 지나 매드라스(Madras) 부근에서 US-97번 하이웨이와 합류하기까지 계속해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시간은 또 2시간이 지나가고 어느덧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을 겁니다.

④ 크레이터 레이크 부근까지 : 이젠 무조건 크레이터 레이크를 향해서 줄기차게 달려야 합니다. 중간에 무수한 관광명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돌아볼 여유도 없을 뿐 아니라 심지어 차를 세우고 경치구경을 하기에도 촉박한 시간입니다. 왜? 빨리 가서 해지기 전에 크레이터 국립공원 근처의 숙소에 도착해야 하니까요. 아직 정해놓은 숙소가 없으신 것 같아 일단 공원의 북쪽입구에 도착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예상하면 오후 7시 무렵에 간신히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침 일찍 밴쿠버를 출발해 오늘 하루만 약 620마일, 총 12시간의 드라이브가 된 셈인데요, 어떠세요? 힘드신가요? 만약 이런 코스가 자신이 없고, 싫으시다면 무조건 최단거리로 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 수밖에 방법이 없고 당연히 경치구경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8월5일(금) :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출발해 시코이어와 킹스캐년(☞Sequoia & Kings Canyon)을 관광하실 때는 남쪽에 있는 시코이어 공원지역부터 관광을 하시는 것이 여러 가지로 편하고 좋으니 비살리아(Visalia) 마을을 시작으로 동선을 잡은 다음 일정이 마무리되면 다음날의 여정을 위해 프레즈노(Fresno)나 머세드(Merced)에 숙소를 정하시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의견도 드리고 싶어요. 굳이 어느 곳이라고 미리 못 박을 필요는 없고 킹스캐년 관광까지 모두 끝난 후에 남은 시간을 봐서 최대한 샌프란시스코에 가까운 지점까지 이동하다 해지는 시간에 맞춰 즉석에서 숙소를 정하시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라 봅니다.

◎ 개인적인 의견과 질문에 대한 답변 : 전체적으로 쭉~~한번 검토를 해보았는데요, 글쎄요? 제가 가는 여행이 아니라 감 놔라 대추 놔라는 식의 참견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족들 전체가 원하시는 방향으로 계획하시면 되고 일단 계획을 마무리 하시고 난 후에는 이것저것 자꾸 전전긍긍하느니 그 계획에 충실한 세부계획을 짜보시길 바랍니다. 7월13일 출발이면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4살짜리 아이라면 카시트도 따로 준비해야 할 테고, 4주의 기간에다가, 특히나 캠핑을 겸한 여행을 하신다고 했으니 먹고 마시는 문제 등등 세부적으로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미흡한 준비로 장기간의 자동차여행을 출발하게 되면 여러 가지 난감한 경우에 봉착하게 됩니다. 여행 중에 몸이 아주 피곤하거나,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는 등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던지, 아니면 뜻하지 않게 예상하지 못한 돈이 들어가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돈이 남아도는 극소수의 분들은 별다른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곤란할 때마다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의 경우 제한된 예산으로 멋모르고 여행에 나섰다가 본의 아닌 낭패를 경험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보람찬 여행길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재밌게 놀자고 가는 여행이지만 항상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질문 ① : 옐로스톤에서 밴쿠버까지 좋은 루트 없나요? : 왜 없겠습니까. 당연히 있죠. 더구나 너무나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루트가 있죠.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의 상황에선 무조건 제일 빠른 루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궁리를 할 엄두를 낼 수 없다는 겁니다. 비유가 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이 질문은 돈은 하나도 없으면서 “이 식당에서 제일 잘 하는 게 뭐요?”하고 묻는 것과 비슷한 질문입니다.

질문 ② : 반대방향으로 가도 같은 수준의 경치를 볼 수 있나요? : 엄격히 말하면 “아닙니다.” 태양의 각도에 따라 경치는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천양지차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지금의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질문 ③ : 렌터카 보험 중에 ‘damage for rented vehicles’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걸로 렌터카에 대한 보장이 되는 건가요? : 어느 회사의 차량을 이용하기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글의 내용으로만 짐작하면 ‘렌트한 차량의 손해“에 대한 보험, 말 그대로 ‘자차(自車)보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차량의 물질적인 손해(파손, 긁힘 등등)에 대한 보상을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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