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회원 승우아빠입니다.(미국에 온지 아직 반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플로리다 가족 여행을 위해 크리스마스에 I-95의 교통체증과 필라델피아에서 올랜도간 이동방법에 대해 문의를 드린 바 있습니다. 

(http://usacartrip.com/xe/index.php?mid=usa_board&page=4&document_srl=1868537) 

짧은 시간에 많은 댓글을 주셔서 깜짝 놀랐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미국 자동차 여행의 고수분들이 워낙 많으시기에 초보의 여행후기가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초보가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동부쪽 여행 자료가 부족한지라 자동차 여행과 관련된 몇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후기를 올려 봅니다.

필라델피아-> 올랜도: Auto Train (1일)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것이라 Auto Train을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초성수기라 편도(워싱턴-올랜도)에 $1200(4인가족+Mini Van)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 올랜도까지 4인가족 편도 비행기 값과 현지 차량 렌트비 + 무수히 많은 짐(와이프가 무슨 이사하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네요 ^^;;)을 Carry하는 번거로움과 추가비용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Expedia에서 조회되는 항공권 중 싼 것들은 너무 아침이나 너무 밤에 출발하는 것들이고 소화물은 별도 Charge가 있었습니다. 차량을 직접 몰고 가면 무척이나 돈을 아낄 수 있었는데, 방학기간이 짧고 여행초기 부터 너무 체력을 소진해서 막상 올랜도에 도착해서는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도 컸던 것 같습니다. 


(Auto Train을 이용하실 경우 AAA회원을 가입하면 좋습니다. 저는 급해서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요금의 10%를 할인 해 주기 때문에 AAA회원권을 사실상 공짜로 받는 셈이 됩니다. )


워싱턴에 있는 Auto Train역에는 오후 2시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이 4시이긴 하나 차량 Check-in을 위해 2시30분까지 도착해야 했었습니다. 일찍 Check-in을 하면 Auto train내 식당차에서 주는 저녁식사를 좋은 시간대에 배정받을 수 있고, 늦으면 오후 9시 경으로 배정받게 됩니다. 저희의 경우 오후 9시로 배정을 받았었는데 와이프가 직원에게 부탁해서 오후 6시 룸서비스로 변경했습니다.(Auto Train 요금에는 저녁식사/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당차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빨리 오는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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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차를 싣는 모습>


저희가 신청한 방은 Family Room이었습니다. 절대 호텔 객실 생각하시면 안되고 그냥 캠핑장에 캠핑왔다는 기분으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층으로 구성된 기차에서 1층 끝에 있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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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다 펴면 침대 4개가 생기는데, 저희 애들은 이게 신기하다고 몇 시간동안 침대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 놀았네요. 그리고 객실이 문을 닫을 수 있는 방이다 보니 기차에 탑승하고 나서는 애들이 다들 잠옷으로 갈아 입고 편하게 쉴수 있었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설비는 미국답게 제법 낡은게 많았고 침대 모서리도 페인트가 군데군데 벗겨지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 내에는 샤워실이 있고, 탑승객 수는 적은 반면 화장실이 많아서 공용설비를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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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룸서비스로 나왔는데, 생각보다는 무척 맛있었고 저희 객차에 있던 매니저가 무척이나 친절해서 가족 모두 즐겁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후 객차 내에서 아이패드로 영화 한두 편을 가족이 모여서 보고 자고 일어 나니 플로리다에 도착해 있더군요. 기차라 소음/진동이 꽤 있는 편인데, 아이들과 저는 푹 잔 반면, 와이프는 2시간 마다 깼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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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경우 늦게 기차에 실으면 늦게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어 좀 걱정을 했는데, 이게 복을복이라 저희는 오히려 굉장히 빨리 차를 받아서 도착 당일 오전11시 정도에 테마파크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예 일찍 차를 받으려면 $50을 내고 Priority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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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실은 기차는 창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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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 도착 후에 차량을 받기까지 길게는 2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연착/연발이 빈번하고 서비스도 나쁘고 차를 받는데도 시간이 너무 걸려서 차로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평가가 Tripadvisor에 많았는데 운도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짐을 싣고 내리고 할 필요가 없고 피로감 없이 올랜도 도착 즉시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거금이 지출되긴 했습니다.ㅜㅠ) 

와이프도 꽤 괜찮았다고 합니다만 다시 온다면 짐을 확 줄여서 비행기로 오자는 의견입니다.^^;;


올랜도 내에서(6일)

올랜도 내에서의 일정이야 도사분들이 많으셔서 별도로 후기를 올리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몇가지만 적자면...


날씨/인파가 정말 중요합니다. 


가기 전 부터 Weather Channel이나 Accuweather를 통해 꽤 점검하긴 했는데, 막상 가보니 예상을  뛰어 넘어 화씨 86~90도를 육박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직킹덤 내 신데렐라 성은 한국의 명동만큼이나 혼잡했습니다. 50m 앞에 있는 Attraction을 인파때문에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ㅜㅠ

반면 Epcot은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한산했습니다. 가족 여행에서는 애들이 중심에 있다는게 제 생각이라 출발전에 세워던 계획을 대거 변경하여 Disney Ticket에 Water Park Option을 넣어서 오전은 디즈니, 오후는 워터파크, 야간에 디즈니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리스님께서 현지에 가서 상황이나 애들 체력을 감안해서 움직여 보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계획을 수정해서 그나마 체력을 안배하면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었는데 특히 올랜도 월마트에서 아이스박스를 급구해서 아침에 얼음, 물/음료를 꽉꽉 채워서 미니밴에 넣고 다녔는데, 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시원한 음료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텔 ice machine 얼음은 대부분 무료인데 가끔 Ice Machine에서 얼음이 떨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짧은 영어로 호텔 주방에 가서 직접 얼음을 구해 왔습니다. 나는 아빠다! ^^;;) Disney Water Park 옵션은 $240 정도였는데, 워터파크, 오락실(Quest), 미니골프장을 디즈니월드입장일 만큼 갈수있는 거라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음으로 든 생각은 디즈니만 가도 벅차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 글에 댓글로 플로리다에 캠핑을 추천해 주신 분이 꽤 계셔서 일정이 되면 Key Largo에 있는 주립공원에 가서 캠핑도 하고 스노클링도 해 볼까했었습니다. (Key West 나 Key Largo에 있는 주립공원 내 갬핑장은 워낙 인기가 많아 4~6개월 전에 마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위 이삿줍기(취소표 예매하기)를 해 보니 캠핑 Site 예약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디즈니 워터파크에 가보니 스노클링을 해 볼 수 있게 다 해 놓았더군요. 10m(가로)*30m(세로)*3m(깊이) 크기의 수조를 바다 속 처럼 꾸며서 열대어, 가오리, 작은 상어 등을 풀어 놓고 사람들이 들어가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가격에 포함되어 무료이고 안전요원도 있습니다. 졸지에 크리스마스에 스노클링을 하고 왔습니다. ^^;;) 디즈니 Epcot에는 매너티도 2마리 있습니다. 디즈니 다운타운도 나름 볼게 많았습니다. 저녁에 꼭 가보세요. 레고가게, 공룡식당, 디즈니 공주샵 등 볼게 참 많습니다. 장사꾼 답게 소위 플로리다에서 볼만한 것들은 다 모아 놓고 디즈니에서 못 나게게 하는게 디즈니의 작전이 아니가 싶네요.


한편 디즈니는 누구를 위해서 가는 곳인가 하는 의문이 불현듯 들더군요. 애들을 위해서 간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어른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나 Attraction들이 2000년대 초반 이전에 Hit한 Animation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애들의 관점(초등4/초등1)에서는 사실 처음 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많은 경우 부모들이 '돈을 많이 들여서 왔으니 재미있게 봐야해!!"하면서 군사작전하듯이 강요하는 듯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들에 대한 배려가 충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 나온 애니메이션도 대부분 전체관람가가 아닌게 많기 때문에 애들이 잘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초등4인 큰애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은 마법천자문, 포켓몬스터, 둘째는 뽀로로, 헬로카봇, 타요, 터닝메카드입니다.^^;;) 다만 워낙 예쁘게 꾸며 놓고 잘해 놓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애들이 좋아합니다면 스토리와 캐릭터, 어트랙션이 결합된 그 묘미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소위 "이게 말로만 듯던 신데렐라성이야!!" 이런게 안되는 거죠. 다음에는 집(필라델피아) 근처에 있는 Hershy Park를 여러번 가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나머지 디즈니월드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내용과 유사하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랜도->필라델피아(3일)


올랜도에서 필라델피아로 돌아 올 때 고민 중 하나는 해안쪽으로(I-95를 타고 델라웨어 쪽으로) 올라 올 것인지 서쪽으로 가서 산을 타고 (Skyline Drive를 타고 쉐난도어 국립공원 경유) 올라 올 것인지였습니다.  여기 Site에서 워낙 Skyline Drive에 대한 언급이 많으셔서 그쪽으로 가 볼까 했었는데, 구글 맵으로 보니 동계기간에 폐쇄되는 도로가 제법 있는 것으로 나와서 I95를 타고 동쪽으로 올라 오기로 했습니다. (역시 구글은 신입니다. 길만 검색해도 교통량/도로조건/문닫고 여는시간이 같이 나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말씀처럼 I95는 왠만해서는 밀리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운전이기는 하나 상하행 차선이 넓게 분리되어 있고 차선간 간격도 넓어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가로등이 없어 야간운전은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았습니다. 해가 진 후 I-95를 타고 이동하면서 교통사고로 반파된 차량을 3대 정도 봤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이동시간은 구글맵 시간 X 1.4 정도수준이었습니다. (2시간 마다 애들이 화장실 가고 싶다...^^; 등등) 


1일: 올랜도-> Daytona Beach, St.Augustine Beach, Castillo de San Marcos -> Residence Inn by Marriott Savannah Airport

Daytona Beach에서 애들한테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해변이라고 누누히 말해 줬지만 애들은 모래놀이에만 집중하는 초연함을 보여줬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인 Castillo de San Marcos 에서도 대포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었습니다. 한편 해변에서 돌고래 무리가 많이 있었는데 바다에서 돌고래는 처음 보는 것이라 무척 신기했습니다.


2일: 숙소-> Savannah Cathedral of St. John the Baptist-> Virginia Beach 이동/check-in

Cathedral of St. John the Baptist은 무척이나 경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Virginia Beach로 이동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20 정도 주고 아마존에서 산 아이패드 거치대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차에 DVD 플레이어를 달까도 생각해 봤는데, 태블릿이 해상도/가격/유지보수 등의 측면에서 월등하고 매립식 TV/DVD 플레이어는 운전자의 후방시야를 가리는 문제가 있어 배제했습니다.


too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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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 후반에는 심신이 피로해 차만 타면 가족들이 조는 경우가 많아 운전하는 사람도 같이 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시 종종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운전하곤 했는데 한번은 핸들을 감을 때 이어폰 줄이 감겨서 사고가 날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애들 영화는 차량 내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차량 오디오로 듣고, 저는 핸드폰에 있는 노래를 블루트스 헤드셋으로 들으면 왔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핸들을 조정하는데 전혀 걸리는게 없었거든요. 요즘은 가격이 싸져서 $40 정도면 하나 장만할 수 있을겁니다. 


이어셋.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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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Virginia Beach 일출, Norfolk naval museum, Chesapeak bay bridge/tunnel -> 필라델피아

버니지아 비치에는 해안선을 따라 호텔들이 많이 있어 객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구글맵의 위성지도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esapeak bay bridge/tunnel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글을 적다 보니 여행을 마친지 일주일이 되어가지만 다시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여행준비/과정에서 많은 재미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여행이고 추억이 아닐까 합니다. 달력을 보다 보니 Spring Break가 다가 오고 있네요. 언제쯤이면 홀연히 떠나서 있는 그대로를 즐기면서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요? 갈 길이 아직 먼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많은 의견을 주셨던 아이리스님, LEEHO님, 하늘지기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승우아빠 드림.


ps) 동부부근(필라델피아)에서 갈 수 있는 Spring Break 여행지(초등자녀2)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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