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6/24-7/4(10박 11일) 그랜드-자이언-브라이스캐년 단체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문의 글 올려서 아이리스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이제 일정을 거의 확정지어야 해서 다시 글 올립니다. 

약 2개월전에 대략 20명 정도의  그룹을 인솔해서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에 대한 우려를 표해 주셨고, 이런저런 걱정어린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 일정에 대한 계획을 수정 하였고, 현재 참가인원이 확정된 상황에서 다시한번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자문을 구합니다.

인원 : 14명

         (기존 예상인원 20명 -> 확정인원 12명 + 인솔자 2명 = 14명)

자동차 렌트 : 미니밴(7인승) 1대 + 12인승 밴 1대

                   (운전자는 3명이서 돌아가면서 운전하기로 함)

비행기 : LA In(6/24월) - SF Out(7/4목)

일정 계획

먼저 도착하자마자 LA 에선 그 다음날부터 시작될 캠핑을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라스베가스 까지 가기엔 너무 멀어서 중간지점인 Barstow 에서 숙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엔 그랜드캐년까지 가는 사실상 제일 길게 운전하는 시간이 될거 같고요,

다음날인 26일 수요일에는 오전중에 그랜드캐년 트레일을 1시간 30분~2시간 이내로 마치고 (더운 날씨 때문에), 페이지로 넘어가서 홀슈벤드를 보고 예약해둔 Wahweap 캠핑장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캠핑을 하려 합니다.

그 다음날 27일 목요일 오전에는 9:30으로 예약한 로어앤텔롭캐년 관광을 하고, 페이지에서 간단한 점심식사 후 바로 자이언캐년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들어가면서 overlook 에 올라가 자이언캐년 전경을 보고 들어가려고 하고, 주차는 예약해둔 Zion Canyon Campground 에다 주차를 하고 해지기 전에 트레일 하나라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다음날 28일 금요일에는 오전 중에 짧은 트레일 하나라도 하고, 브라이스 캐년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브라이스 캐년에서는 아쉽지만 짧은 트레일 하나만 걷고, 라스베가스로 가서 숙박을 하려고 합니다. (비싼 호텔비 때문에 미리 예약 완료)

그 다음날 29일 토요일에는 오전 중 라스베가스 관광하고, LA 로 넘어가서 레이크 포레스트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 참석하려고 합니다. 마치고 숙박은 뉴포트비치 주변에 잡았습니다.

30일 일요일에는 오전 중 뉴포트비치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 후, 오후시간에 북쪽으로 올라가서 UCLA, 게티센터, 할리우드 등을 관광하고, 숙박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10분거리에 있는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7/1일 월요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구요,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 요세미티를 들렸다 갈지, 2) 1번 국도를 따라 올라갈지, 3) 그냥 편하게 고속도로로 갈지 고민하다가, 2번) 1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요세미티를 반드시 가고 싶었는데, 아이리스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때 요세미티를 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아서 결국 포기하고 요세미티 만큼이나 좋다고 하는 1번국도를 따라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7/1 월요일 숙박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직선으로 가면 나오는 Solvang 에서 하려고 합니다. 솔뱅을 그냥 지나치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다른 곳에서 숙박한 후 다음 날 이 곳에 들리기엔 괜한 일인 것 같아 고단해도 Solvang 까지 가서 숙박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7/2 화요일은 1번국도를 따라 올라가며 감상하는 시간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중간지점인 Monterey 에서 숙박하며 가능하다면 Whale watching 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7/3 수요일은 산호세로 올라가서 스탠포드 대학교, 구글, 애플 등을 보고(시간에 따라 변경가능),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로 직행, 샌프란을 대략적으로 구경하고 미리 예약한 Union Square 근처 숙소에서 숙박합니다.

마지막 날인 7/4 목요일에는 차량이동 없이 숙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 시내 구경을 하고, 저녁시간 마지막 정리 후 공항으로 가서 오전1시 출국해서 7/6일(토요일) 오전 11시에 한국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아무리 봐도 걱정된다, 어려울 것 같다 싶은게 있을까요? 제가 너무 욕심을 낸 것이 있다면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차를 렌트하는 부분에서, 이미 예약은 해 놓은 상태이긴 한데요,,

7인승 미니밴 + 12인승 밴 이렇게 예약했는데, 아직 지불전이긴 하지만 총합 210만원 가량 지불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보험비까지 추가되겠죠.

그래서 아무래도 가격적으로도 부담스럽고, 12인승 밴 운전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서 계속 알아보니, 

이번엔 7인승 미니밴 하나에 418불 하는 딜이 있어서 그렇다면 2대를 빌리면 836불, 대략 100만원 안되는 돈으로 보험불포함 차량 2대를 렌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을거 같은데요..

문제는 렌트카 회사가 지난번에 별로 안좋았던 기억이 있는 AVR 이란 회사이고, 

또한 14명의 짐 + 캠핑짐 + 각종 단체짐을 싣고 이동하기에는 아무래도 7인승 미니밴 2대는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서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U-Haul 에서 작은 Trailer 하나를 빌려서 매달고 다니면 어떨까 싶은데요,, 만용일까요??ㅎㅎ

또한, 제가 계획한 일정 외에 다른 좋은 장소나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