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겨울철 그랜드서클 지역 여행에 관한 Q&A ★

2004.11.28 15:41

baby 조회 수:12090 추천:115




겨울철 그랜드서클 지역 여행에 관한 Q&A
● 현재 예약이 확정된 타이트한 일정
12월4일(토) : 라스베가스(Las Vegas) - 자이언(Zion) &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 - 페이지(Page) : 500mile
12월5일(일) : 페이지(Page) - 그랜드캐년 빌리지(Grand Canyon Village) - 라스베가스(Las Vegas) : 450mile
12월6일(월) : 라스베가스(Las Vegas) -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 라스베가스(Las Vegas) : 400mile


(Q1) 이정도 일정이면 어떤 분들은 충분하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무리가 없는지요? 그리고 5일 일정은 무리 아니죠? : 무리가 있습니다. 위의 계획대로라면 특히 첫날의 일정이 상당히 빡빡한 상태입니다. 5일 역시 쉽지는 않겠네요. 현재의 계획에 당일 예상되는 운행거리를 따로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6일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코스는 현재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일부구간이 통행불가이기에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I-15번 도로를 이용해서 LA방향(South)으로 달리다가 NV-160번 도로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서쪽으로 운행해서 공원의 남쪽입구인 쇼숀(Shoshone)으로 진입해서 공원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스코티스 캐슬(Scotty's Castle)까지 모두 구경하고 공원을 벗어나 US-95번 도로를 이용해서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루트를 계획해 보았는데 지금 현재의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상황을 고려하고, 중복구간을 피하는 루트로는 그 중 최선의 선택을 해본 것입니다. 한편 ,해가 긴 여름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계획이 될지 모르지만 평소 오후 4시30분경이면 해가지는 겨울엔 여러모로 힘든 일정임엔 틀림없습니다.
  
(Q2) 캐납(Kanab) 말고 페이지(Page)가 그 다음날 그랜드캐년으로 가기에 더 가까운 것 같아서..맞는 건가요? : 맞습니다. 유타(Utah)주 남부의 Kanab에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의 동쪽입구까지의 거리가 약 200마일(4시간30분)이고, 레이크 파웰(Lake Powell)이 있는 애리조나(Arizona)주 북부의 페이지(Page)에서는 약 120마일(3시간)의 거리이니 거리와 소요시간이 모두 조금씩 더 짧은 것은 사실입니다.

(Q3)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에서 페이지(Page)까지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확인했는데 브라이스캐년에서 63번 도로를 타고 우회전 하면 12번 도로가 나오고 다시 비포장도로(Unpaved Road 400)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89번 도로를 타면 Page에 도착하게 됩니다. 위에 루트가 2시간 30분 만에 Page에 도착하는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포장도로 400을 통과해야하는데 7인승 미니밴을 가지고 이동하게 되는데 별 무리가 없겠습니까? : 말씀하시는 그 비포장도로(Unpaved Road 400)는 그랜드 스테어케이스-에스칼란티 내셔널 모뉴먼트(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 : GSENM) 지역 내의 코튼우드 캐년 로드(Cottonwood Canyon Road)라 불리는 도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도로는 겨울에는 ‘통행불가’ 입니다. 더 이상 고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안내 사이트의 도로상황(Road Condition) 항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코튼우드 캐년 로드 (Cottonwood Canyon Road) : 말이 나온 김에 여름철이라는 가정 하에 안내를 해드리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브라이스캐년을 출발해 이미 한번 지나온 길(US-89번 도로)을 다시 되돌아 캐납(Kanab)을 지나 페이지(Page)로 향한다면 약 150마일, 3시간 30분소요. 하지만 브라이스캐년 동쪽 UT-12번 도로상의 캐넌빌(Cannonville) 마을에서 코다크롬 베이슨 주립공원(Kodachrome Basin State Park)을 지나 그랜드 스테어케이스-에스클란티 내셔널 모뉴먼트(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 지역의 남쪽으로 가로질러 US-89번 도로로 다시 연결되는 코튼우드 캐년 비포장도로(비포장 구간만은 대략 43마일)를 이용해서 빅워터(Big Water)를 거쳐 페이지로 달리면 총 100마일,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절약할 수 있는 1시간이라는 시간과 색다른 경치를 선택하실 것인지 아니면 1시간 손해(?)보고 안전한(?)길로 다시 돌아가실 것인지는 직접 선택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두 차례 이곳을 운행했던 저의 지난 경험에 비추어 기억해보면, 도로를 운행하다 구경할 수 있는 웅장한 그로브너 아치(Grosvenor Arch)를 비롯하여 몇몇 볼거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여름 기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겁습니다. 평균 화씨 100도는 훌쩍 넘어가고 자동차의 유리를 뚫을 것 같은 강렬한 햇빛에 인간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또 도로를 운행하다보면 한여름 천둥번개를 동반한 유타남부의 국지성 폭풍과 갑작스런 소나기성 폭우로 인해 흙탕물과 진흙이 범벅이 되기도 하고, 갑자기 타이어가 푹 꺼지는 움푹 파인 연약지반도 있고, 아슬아슬한 급경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40~50마일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이니만큼 최대한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렇다면 두 도로의 주변 풍경은 어떨까? 과연 어떤 곳이 더 볼만한 경치를 가지고 있을까? 저의 선택은 캐납(Kanab)을 지나 페이지(Page)로 향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진정한 드라이브의 참 맛을 느끼게 해주는 길이라는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코튼우드 캐년 로드의 풍경은 유타남부의 여러 국립공원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경치감상이라는 점에서는 굳이 이 도로로 운행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듭니다. 오지여행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단순히 한 시간을 더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방금 ‘손해’ 라는 단어와 ‘안전한’ 이라는 단어는 두 가지 선택의 경우를 비교하기 위해서 상징적으로 표현한 용어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행에서는 비록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또 시간이 더 많이 걸리더라도 절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며 비포장도로를 간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에서는 원칙적으론 일반 승용차의 비포장도로 운행을 금지시키고 있고 4WD SUV차량을 이용한 비포장도로의 운행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제가 뭐라고 간섭(?)하고 판단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이 비포장 구간을 모두 4WD차량을 이용해 다녀본 경험에 의해 말씀드리자면, ‘마음만 먹는다면’ 승용차로도 충분히 갈 수는 있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일반 승용차로 이곳을 지나는 것은 심각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렌터카 회사의 규정을 참고해서 일행 분들과 운행 여부에 대해 사전 논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아래에 링크된 사진도 참고해서 한번 보세요. ☞Cottonwood Canyon Road Photos


(Q4) 국립공원 입장할 때 차량은 패스만 보여주면 추가비용을 안내도 되나요? 개인당 입장료도 별도로 내야 하는 건가요? : 추가요금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 내에서 캠핑을 한다면 그 비용은 따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국립공원 패스(National Park Pass)도 용도에 따라 몇 가지 종류가 있으니 필요하신 패스를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 장의 패스로 구입 후 1년 동안 최대 2명까지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고 패스는 차량 한대의 입장에 유효합니다. 로드 트립(Road Trip)의 형태로 여러 곳의 국립공원을 방문하신다면 구입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여행기간에 처음 방문하는 국립공원의 입구 매표소에서 구입하시면 되고 온라인을 통해서 방문 전 미리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국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국립공원 패스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를 구해보셔도 좋습니다. ☞National Park Service

(Q5) 라스베가스에서 오전 7시30분 쯤 출발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3시간정도 걸려서 자이언에 도착한 다음 어디 어디를 봐야 하고 보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몇 시간을 자이언에 배정하면 적당할까요? : 이날 전체일정을 함께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관광의 속도(?)도 다를 것이기에 섣불리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조건을 감안한다면 자이언 국립공원의 관광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2~3시간으로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로 왕복 약 20마일 거리의 공원의 일주도로를 따라 공원전체를 쭈~~욱 돌아보는, 말 그대로 ‘주마간산’ 격의 관광이 되는 셈이지요. 여름철이라면 공원 구석구석을 모두 돌아볼 수 있고 체력과 취향에 맞는 트레일(Trail) 코스를 하이킹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겨울엔 전문장비를 갖춘 하이커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유명 하이킹 코스들이 사실상 ‘폐쇄’ 된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게시판의 관련 페이지

(Q6) 자이언은 공원 내를 구경할 때 차로는 못가고 셔틀버스로만 이동해야 한다고 누가 그러시는데 사실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셔틀버스의 시간표 이런 것도 있는 건가요? :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4월부터 10월말까지는 개인차량을 이용한 공원관광은 제한하고 있기에 특수목적을 가지고 사전에 협의된 내방객이 아닌 일반 관광객들은 무조건 공원 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만 이용해서 관광을 해야 한답니다. 하지만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는 겨울엔 개인차량으로 공원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차를 타고 마음대로 자유롭게 관광은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마땅하게 갈 곳이 없다는 점이 겨울철 자이언 관광의 아쉬운 점이겠죠. ☞Zion Shuttle System

(Q7)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간단히 식사 할 곳도 있는지요? : 물론 많이 있습니다. 제일 첫 번째 생각할 수 있는 곳이 I-15번 하이웨이를 이용해 네바다(Nevada)주 경계를 지나 유타주로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세인트 조지(St. George)가 있습니다. 하이웨이 주변에 많은 수의 식당과 패스트푸드 매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UT-9번 도로상의 허리케인(Hurricane)마을과 공원 입구인 스프링데일(Springdale) 마을에서도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세인트 조지(St. George)의 관광정보  

(Q8) 자이언을 나와서 두시간정도 걸려서 브라이스에 도착한 후 브라이스는 또 어디어디를 봐야하고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몇 시간을 배정하면 적당한가요? : 방금 전과 비슷한 내용의 질문이네요. 공원의 입구에서부터 출발해 공원 남쪽의 가장 끝 지점에 있는 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까지 갔다가 각 뷰포인트를 빠짐없이 구경하고 다시 입구로 돌아 나오는 거리가 약 60마일. 사진 찍고, 구경하고,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에 들리고, 간식 좀 먹고..하는 시간 전부를 감안하면 약 4시간이 적당하게 생각됩니다. 림(Rim) 아래의 트레일 코스로 직접 내려가 걸어보는 것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폭설에 뒤덮인 브라이스캐년◎ 적절한 시간계획 : 자! 이제 이 시점에서 이날 계획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출발지는 라스베가스로, 숙박하는 곳은 페이지로 정해졌으니 역순으로 검토해 보기로 하죠. 일단 밤 9시에 페이지에 도착한다고 가정한다면 오후 5시30분에는 브라이스캐년을 떠나야합니다. 즉 브라이스캐년의 일몰을 구경하고 나서 곧바로 출발해 부지런히, 하지만 조심조심 밤길을 달려 페이지로 가시면 됩니다. 주위가 온톤 깜깜하니 하는 수 없이 주변 경치구경은 포기할 수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약 4시간의 관광시간이 필요한 브라이스캐년에는 오후 1시엔 도착을 해야 하니까 자이언에서 늦어도 오전 10시30분에는 출발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틈틈이 찍어야 하니까요. 또 7인승 미니밴을 이용한다고 하셨으니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 여러 분 계실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일행이 많을 경우엔 시간이 더 걸리면 더 걸리지 절대로 단축되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또 계속해서 역순으로 생각하면 자이언에 7시 30분 정도에 도착, 라스베가스에서 새벽 4시30분에 출발..이라는 스케줄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Q9) 자이언에서 브라이스로 가는 도중에도 식사 할 곳이나 가스 스테이션도 있는지요? 최선의 시간배분을 하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 예. 비록 아주 많은 수는 아니지만 있습니다. 식사할 곳, 잠잘 곳, 주유소 모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스의 경우는 일단 세인트 조지(St. George)에서 가득, 또 필요할 경우엔 브라이스캐년에서의 관광을 모두 마치고 보충하시는 계획을 마련하세요. 겨울철 유타남부의 주유소는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주로 해가지면 문을 닫는 곳들이니까 그나마 큰(?) 도시인 캐납(Kanab)에서 주유소를 찾아보세요. ☞Zion & Bryce Canyon Lodging

(Q10)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매더 캠프장(Mather Campground)이 있던데 해당 사이트에 가서 대충 확인을 해보긴 했는데 정확히 어떤지 알고 싶어서요. 12월초에도 캠핑하기에 별 무리가 없나요? 추울 것 같은데. 그리고 텐트나 취사도구 대충 이런 것들은 구비가 되어 있는지요? : 예. 한겨울의 그랜드캐년 캠핑, 굉장히 춥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때에 따라선 무서울 정도로 심한 바람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밤에 울어대는 코요테(Koyote)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텐트 안에서 잠드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텐트나 취사도구 등을 대여하거나 제공해 주지는 않습니다. 음~~제가보기엔 전체일정을 감안하면 캠핑을 하는 계획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은데 만약 꼭 계획하신다면 좀 더 자세한 추가적인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겨울철 그랜드서클 지역으로의 여행은 날씨와 도로의 상황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각 국립공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소식들과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Q11) 데스벨리 꼭 한번은 가볼만 한 곳인가요? : 누구나 개인적인 취향과 만족도가 각각 다르기에 답변을 드리기가 애매(?)합니다만 저 개인적인 의견은 “일생에 한번쯤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니 가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황량한 황무지를 바라보면서,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보고서도 나 자신의 현재와 미래 등 삶과 인생에 대해서 잠깐이나마 고찰해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너무 철학적인가요. 아무튼 Yes or No의 형태로 물으신다면 저는 “Yes” 라고 답합니다. 더구나 겨울철이니 데스밸리의 살인적인 무더위도 피할 수 있으니까요.


(Q12) 4일 일정이 좀 무리가 있죠? 주인장님께서는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저는 비록 이곳의 주인은 아닙니다만 저의 의견을 밝힙니다. 이미 숙소예약도 마친 상황이라면 저는 “무조건 갑니다.” 지금 와서 계획을 수정하고 철회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만약 수정할 수 있다고 해도 굳이 수정 안할 것 같습니다. 왜? 남들만큼 여유롭게 구경 못하면 또 어떻습니까. 일정이 짧으면 짧은 대로, 힘들고 피곤하면 피곤한 대로 적응하면서 여행하시면 됩니다. 이왕 여행가는 것 천천히 많이 구경하면 당연히 좋겠죠. 주위 많은 분들이 무리라고 말씀하는 부분은 분명 일리가 있고 저도 그 점에 동감합니다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고 다가올 여행의 기대만 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직접 계획한 일정과 희망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꼭 당부 드리고 싶은 점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정말 이번 여행에서 시간의 부족함을 절실히 실감하시게 되고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면 다음에 또 가세요. 미국에서 귀국하신 후 계속해서 열심히 자기생활하시고 노력하시면 미국여행 갈 기회는 얼마든지 또 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이 인생의 마지막 미국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더 여유롭게 떠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아주 오래전 미국에서, 뭐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동쪽이 어딘지 서쪽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얼마나 먼 거리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로 천방지축으로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던 넘이 애정 어린 조언을 핑계로 주제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잘 하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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