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환전(Money Exchange) 요령

2003.01.10 16:35

홈지기 조회 수:9962 추천:106

환전에서 몇가지 요령을 알고 있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환전에 대한 몇가지 요령을 알아보자.

▶ 환전은 할수록 손해

환전을 할때마다 1~3%의 수수료가 붙는다. 따라서 방문하려는 나라의 돈으로 집접 바꾸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독일을 방문한다면 한국돈을 독일돈로 바로 바꾸는 것이 좋다. 미국 달러로 바꾸어 독일에 가서 다시 독일돈으로 바꾼다면 2번 환전을 하게 되므로 수수료가 당연히 많아진다.

▶ 은행이나 지역에 따라 환율이 다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은행마다 환율이 다르다.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같은 은행이라도 위치에 따라 다른 수도 있다. 대개 변두리에 위치하는 공항보다는 도심지에 있는 은행이 유리하고 호텔이 가장 불리하다.

▶ 동전은 다른 나라에서 환전이 안된다.

환전시 유의할 것은 가급적 동전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동전이 있다면 그 나라를 떠나기 전에 다음 방문할 나라의 돈으로 바꾸거나 달러로 바꾸는 것이 좋다. 금액이 너무 작다면 공항에서 과자나 사탕을 사버리는 것도 요령이다. 기념으로 동전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불법이다.

▶ 거액의 돈이 필요하면 환전하지 말고 카드를 사용

처음 외국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몇천 달러가 넘는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Traveler check, 보통 T/C 라고 부른다)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 필요가 전혀 없다. 아마도 처음가는 외국 여행이 불안한데다, 돈이라도 많아야 덜 불안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로 그럴 필요가 없다.

고액이 필요한 호텔비나 렌트카 비용, 교육비 등은 모두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 오히려 현금으로 호텔비를 지불하겠다고 하면 수상쩍은 눈초리로 바라 본다. 더우기 신용카드가 없이 호텔에 숙박하기는 매우 어렵다.
회사에서 출장비를 가불해 주면 은행에 예금을 해두고, 현지에 가서는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이 경제적일 뿐더러 편하다. 특히 현금을 가지고 다는는 경우 도난이나 분실의 우려도 크다.

▶ 카드가 없다면 여행자 수표(T/C)를 가져간다.

여행자 수표는 현금보다 환전 수수료도 적을 뿐더러, 분실시 분실 신고를 하면 재발급 해준다. 은행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일반 상점에서 현금과 똑같이 유통된다.
여행자 수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환전과 여행자 수표>를 참고하라.

환전]환전과 여행자 수표(Traveler Check)

환전을 하기위해서는 먼저 여행에서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한다.
여행하는 지역이나 여행 방법에 따라 하루 필요한 경비는 다르다.
필요 경비를 결정하기 하기 위해서는 여행을 갔다온 사람의 이야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가지고 갈 돈이 $300 미만이면 현금을 가지고 가는 것이 편하다. $300 이상이면 T/C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T/C는 환전을 하는 은행 창구에서 누구나 살 수 있다.

한국 돈으로 미국 현금(Cash) $1을 살려고 할 때 기준 환율이 1:1000이면 1000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은행에서 약 2.5%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실제로는 1025원이 있어야 $1를 살 수 있다. 그러나 T/C는 수수료가 2%이므로 1020원이면 된다. 이때 하나 알아야 할 것은, 기준 환율과 수수료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또한 나중에 돈이 남아 은행에 되파는 경우도 위의 수수료가 적용되므로, 현금 $1은 975원 받을 수 있는 반면 T/C는 980원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해외로 나갈 때에는 Visa와 T/C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T/C는 분실한 경우 발행 은행에 신고하면 다시 교부받을 수 있으므로 고액의 돈을 가지고 가야하는 경우 매우 안전하다. T/C를 발급받을 때 T/C 번호가 적힌 종이를 별도로 주는데 이것을 잘 보관하였다가 T/C 분실시 은행에 가져가면 된다.

T/C에는 사인하는 란이 2곳 있는데 'Sign Here'라고 되어 있는 란에는 구입 시 즉시 사인하고 'Counter Sign'이라고 되어 있는 란에는 사용할 때 해외에서 돈을 지불할 때, 수불자가 보는 앞에서 한다. 사인이 되어 있지 않은 T/C를 분실하는 경우에는 환불 받지 못한다.

T/C로 지불할 때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할 때도 있다. 따라서 T/C를 사용할 경우에는 여권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T/C 는 식당, 호텔, 렌트카, 상점 등에는 대부분 통용되나 택시나 Fastfood점 등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금이 필요하면 T/C를 호텔 Front desk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 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Please cash in this traveler check.
Could you change me this traveler check ?
(이 여행자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어 주시겠읍니까 ?)

미리 계산 해보는 여행경비 계산

여행을 가려면 비행기표와 숙박비용 이외에도 들어 가는 돈이 많다.
여기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들의 명세를 알아보자.

1. 기본 비용 : 항공료, 숙박료, 식대

2. 여권만드는 비용 : 직접 만드는 경우 4만5천원 여행사 의뢰시 5만~5만5천원

3. 비자 신청비용 : 국가에 따라 다름

4. 인천 공항까지 교통비 : 서울 시내 기준 왕복 2만원

5. 공항이용료와 출국세 : 2만5천원

6. 현지국가에서의 공항이용료 : 국가에 따라 다르나 1만 ~ 2만원 정도

7. 현지가이드 팁(패키지 여행시) : 국가에 따라 다르나 1박당 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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