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물놀이 공원

California Water Park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되는 메모리얼 위크엔드(Memorial Weekend : 매년 5월 마지막 금요일을 시작으로 월요일 : 올해는 5/28~5/31까지)의 연휴는 물놀이 공원(Water Park)의 시즌이 개막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해변이나 일반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도 재미있지만 수백만 갤런의 물을 이용한 초대형 미끄럼틀도 타보고,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재미있게 꾸며진 물놀이 공원은 시원스러운 물이 철철 흘러넘치는 물 천지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형 슬라이드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을 두루 갖춘 데다 숲을 끼고 있는 곳이 많아, 맑은 공기 속에서 자녀들과 하루를 보낼 만한 미국 서부여행의 최고의 어트랙션(Attraction)이기도 하답니다. 우리나라의 케리비안 베이와 같은 물놀이 공원들을 LA지역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 레이징 워터스 (Raging Waters)
44에이커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에 총 500만 갤런의 물이 사용되고 있는 서부지역 최대의 물놀이 공원중의 하나입니다. LA동쪽 약 1시간 거리의 샌디마스(San Dimars)와 산호세(San Jose), 캘리포니아에 두 곳이 있습니다. 롤러코스터같은 짜릿한 물 미끄럼틀과 기상천외한 여러 가지 물놀이 기구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7층 높이의 보기만 해도 아찔한 세계에서 가장 긴 물 미끄럼틀 하이 익스트림(High Extream)은 무려 100ft가 넘는 상공에서 600ft길이의 튜브를 통해 시속 35마일의 속도로 급강하하는 스릴만점의 미끄럼틀입니다. 또 실제 바다같이 산더미 같은 파도가 들이치는 거대한 인공 파도 수영장 웨이브 코브(Wave Cove)도 언제나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킹덤(Kids Kingdom), 튜브에 몸을 싣고 정글 속의 강물을 흘러 내려가는 아마존 어드벤쳐(Amazon Adventure), 수직낙하를 즐기는 드롭아웃(Dropout)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만점의 어트랙션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열대지역의 모험을 테마로 한 스플래쉬 아일랜드 어드벤쳐(Splash Island Adventure)에서는 물 대포, 미끄럼틀, 움직이는 다리 등등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있고..대형화산을 찾아 정상까지 등반한 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모험테마의 볼케이노 환타씨(Volcano Fantasea) 등등 말이 필요 없는 20여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스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aging Waters

입장료는 성인 $27.99, 어린이 $16.99..외에도 여러 다양한 종류의 티켓을 구입하실 수 있으며 개장은 27일까지 주말에만 문을 열고 6월1일부터는 매일 오픈한다. 시간은 10:00AM∼6:00PM. 6월23일부터는 8:00PM까지 문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 허리케인 하버 (Hurricane Harbor)
매직 마운틴으로 잘 알려진 미국 최고의 놀이공원인 식스 프랙스(Six Flags)가 운영하는 이곳 허리케인 하버(Hurricane Harbor)공원에는 65피트를 쏜살같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터부타워(Taboo Tower)를 비롯, 바다에서 이는 듯한 파도에서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퍼갓튼 씨 웨이브 풀(Forgotten Sea Wave Pool), 커다란 튜브에 몸을 싣고 둥실둥실 떠내려가는 일종의 래프팅인 리버 크루즈(River Cruise), 커다란 고무보트에 온 가족이 함께 타고 인공파도와 급류에 쓸려 내려가는 체험을 하는..고대 문명 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로스트 템플 래피즈(Lost Temple Rapids) 등 흥미진진한 놀이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신장 5ft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캐스터어웨이 코브(Castaway Cove)는 해적선이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철철 물이 흐르는 어린이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터널 슬라이드인 토네이도(Tornado)가 새로 선보인다고 하는데..75ft 높이에서 132ft짜리 대형터널로 빨려 들어가 결국 물속으로 곤두박질하는 스릴만점의 슬라이드라고 합니다. 이밖에 75ft 높이에서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는 블랙 스네이크 서밋(Black Snake Summit)과 마치 카리브 바닷가를 찾은 듯한 분위기의 리자드 라군(Lizard Lagoon)등도 빼놓을 수 없는 허리케인 하버의 명물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는 난파선 테마의 모험코스 쉽렉 쇼어(Shipwreck shores), 다양한 형태의 각종 미끄럼틀과 인공폭포, 물을 뿜어내는 초대형 문어 등 바다 동물들의 모습을 한 놀이기구들을 타 볼 수도 있습니다. 3층 높이의 미끄럼틀과 원통형으로 130피트 길이의 뒤틀림 식 미끄럼틀 등을 갖춘 렙타일 래피즈(Reptile Ridge) 등 하루 종일 놀아도 부족함이 없는 최첨단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Hurricane Harbor

입장료는 성인 $21.99, 어린이 $14.99..이웃하고 있는 매직마운틴(Magic Mountain)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콤보티켓(Combo Ticket)은 $52.99..메모리얼 연휴부터 매일 개장합니다. 시간은 주중 10:00AM∼6:00PM(6월말이후는 7:00PM) /  주말 10:00AM∼8:00PM

● 소크 시티 USA (Soak City USA)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중의 하나인 개성 있는 너츠베리팜(Knott's Berry Farm) 스타일의 여름 물놀이 테마공원으로 LA뿐만 아니라 샌디에고(San Diego)와 팜스프링스(Palm Springs)에도 같은 시설들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원입니다. 공원의 이름에서 느껴볼 수 있듯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퍼붓는 물세례에 흠뻑 젖어보는 이 공원은 50년대 캘리포니아 서핑 문화를 주제로 공원이 디자인되었다고 하며 3곳 모두 가장 최근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총 21개의 각종 물 미끄럼틀이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이중에서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드롭-오프(Drop-Off), 그 외 웨이브 체이서(Wave Chaser), 헤비스웰(Heavy Swell)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63피트 높이에서 시속 30마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초스피드의 립타이드(Riptide)와 포인트 브레이크(Point Break) 등이 스릴을 찾는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파도치는 인조해안인 타이달 웨이브 베이(Tidal Wave Bay)는 이러한 유형으로선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며 또한 무려 1700피트에 이르는 8자형 선셋리버(Sunset River) 역시 이러한 스타일의 놀이기구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넓고 길다고 합니다. 한편 물에 익숙지 못한 아기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인 그레미 라군(Gremmie Lagoon)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Soak City USA

입장료는 성인 $24.95, 어린이 $12.95..메모리얼 연휴부터 매일 개장하며 시간은 10:00AM∼6:00PM  / 7월부터 주말엔 7:00까지 개장

● 와일드 리버스 (Wild Rivers)
LA남쪽 1시간 거리의 어바인(Irvine)에 있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물놀이 공원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1,000갤런이 넘는 물에 쓸려 정신없이 떠내려가는 급류 수영장 와이프아웃(Wipeout)을 비롯하여 65피트 길이의 깜깜한 터널 속을 고속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디어비스(The Abyss), 구불구불 휘어진 거대한 파이프 형태의 물 미끄럼틀 코브라(The Cobras), 2명이 한 튜브에 타고 숨이 막힐 정도로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와우투비(Wautubee) 등..25개의 물놀이 코스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또 나이가 어린 유아들을 위한 작고 안전한 풀을 비롯한 각종 어린이용 물놀이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Wild Rivers

입장료는 성인 $26.98, 어린이 $17.98..개장시간은 5월말부터는  10:00AM∼5:00PM까지 주말에만 개장하다가 6월 중순이후엔 8:00PM까지 매일 개장

● 웨튼 와일드 - 라스베가스 (Wet'n Wild Las Vegas)
사막지역인 라스베가스에..200백만 갤런의 물이 퍼붓는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입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Orlando)에 있는 웨튼 와일드(Wet'n Wild)에 비해 조금 규모는 작지만 역시 미국 내 Top-10 에 드는 물놀이 공원이며 각종 파도 풀, 스릴만점의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용 풀...등등 한 여름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사막의 라스베가스에선 단연 오아시스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부모들이 시계모양의 세이프티존이라는 장치를 통해 자녀들이 어디에서 놀고 있는지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Wet'n Wild Las Vegas

입장료는 성인 $27.99, 어린이 $20.99..개장시간은 10:00AM∼6:00PM까지, 6월 중순이후엔 8:00PM까지..7월엔 10:00PM까지 개장

● 워터월드 (Waterworld USA)
▲ 워터월드 USA - 새크라멘토 : ☞Waterworld USA-Sacramento ▲ 워터월드 USA - 콩코드 : ☞Waterworld USA-Concord  

위에서 말씀드린 입장 요금 중 어린이는 만 11세 이하의 신장 48“이하(=4ft:120cm)의 어린이입니다. 또 티켓 구입 시엔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각종 할인 쿠폰과 함께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위의 모든 물놀이 공원들이 마찬가지지만 이러한 물놀이 공원에서는 입장객 중에서 발생될 수 있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 곳곳에 구조요원들을 배치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한 남녀 탈의실과 샤워시설, 그리고 소지품 보관용 라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규모 물놀이 공원에 가실 때에는 아이들만 즐기고 어른들은 애들을 보살피며 따라만 다니는 모습도 가끔 보았습니다만 어차피 물에 흠뻑 젖을 수밖에 없음으로 옷, 지폐..시계 및 카메라..등등 물에 젖는 것에 대비해서 준비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미국 여행 관련 사이트의 자료들을 발췌/편집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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