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부와 오레곤 여행

Northern California & Oregon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 서부지역의 주요관문인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서 다시 되돌아오는 북서부지역여행의 루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샌프란시스코를 기점으로..남쪽에 위치한 LA나 샌디에고(San Diego), 또는 동쪽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라스베가스 및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많이 계시지만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는 분들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여행 동선은 일전에 소개했던 ‘미 북서부의 자연과 역사 체험 여행계획’ 과 조합하여 여행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래의 여행 계획은 제가 구간에 따라 최소 2번에서 많게는 6번 정도 다녀본 구간이고..그 아름다움 또한 그 무엇과 견주어 절대 떨어짐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약 2~3주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알맞은 형태의 여행 계획이며 또한 날씨나 이동의 거리..여행의 난이도(?)등을 고려할 때 어른부터 애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더 없이 적합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날짜와는 큰 관계가 없지만 편의상의 순서대로 그날그날의 대강의 이동거리와 함께 참고 할 수 있는 사이트 주소도 같이 첨부했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출발합니다.^^

California Crescent City의 Battery Point 등대Redwood 국립공원의 주변 해안 1.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관광 및 휴식
☞캘리포니아주의 관광정보
☞California Scenic Byways
☞California National Parks
☞California State Parks
☞California Welcome Center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정보

2.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유레카까지 (San Francisco - Eureka : 350mile) ☞캘리포니아 북서부 해안 관련 페이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CA-1번 도로를 이용 북으로, 계속해서 US-101번 도로를 이용해서 또 북으로 유레카(Eureka)까지의 일정인데 먼저 샌프란시스코의 북쪽으로 CA-1 해안도로 이용해서 약35마일 지점에 있는 포인트 레이예스(Point Reyes) 해안을 둘러봅니다. 이곳도 그 어느 곳 못지않은 대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아름다움을 함께 바다사자, 새 등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느껴 볼 수 있었던 장소라고 기억됩니다. 이후 유레카(Eureka)를 중심으로 한 일명 레드우드 코스트(Redwood Coast)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북서부 해안을 드라이브 하며 북쪽으로 향합니다. 이동하는 길들이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가 주연한 영화 ‘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 에서 주인공들이 드라이브 하면서 달리는 구간과 같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을인 멘도시노(Mendocino) 주변에 풍경 좋은 볼거리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3. 유레카를 출발해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오레곤주 골드비치로 (Eureka - Gold Beach : 200mile)
유레카(Eureka)를 출발해서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거쳐 캘리포니아 최서북단의 크레센트시티(Crescent City)를 지나 오레곤주 남부의 골드비치(Gold Beach)로 이동하는 구간인데요. 공기 좋고, 나무들 쭉쭉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눈만 뜨고 구경만 해도 저절로 신이 나고 노래가 흥얼거려 집니다. 주위 풍경이 그렇게 즐겁고 엔돌핀이 돌게 만들어 주더군요. 또 캘리포니아 북서부 해안에서 오레곤주 남부로 이어지는 이 코스엔 경치 좋은 뷰포인트(View Point)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Newport의 Yaquina Bay Bridge4. 골드비치에서 로즈버그로 (Gold Beach - Coos Bay - Roseburg : 200mile)
골드비치(Gold Beach)를 출발해 쿠즈베이(Coos Bay)를 지나 로즈버그(Roseburg)로 이동하면서 이제부터 400여 마일에 달하는 오레곤 코스트(Oregon Coast)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레곤주 여행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언제나 마주할 수 있는 바다와 더불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명한 오레곤의 해안 등대들을 관광 포인트로 해서 여기서 시간이 영원히 정지하기를 바랄만큼 멋진 해안의 모습을 감상하며 여유 있게 북쪽으로 계속 드라이브 합니다.  
오레곤주의 관광정보 1오레곤주의 관광정보2오레곤 코스트의 관광정보
오레곤 해안의 멋진 등대들Oregon Scenic BywaysWildlife Safari

5. 로즈버그를 출발해 링컨시티로 (Roseburg - Newport - Lincoln City : 200mile) ☞링컨시티의 관광정보
로즈버그(Roseburg)를 출발해서 골든앤실버 폴스 주립공원(Golden & Silver Falls State Park)을 구경하고 계속해서 오레곤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가서 뉴포트(Newport)를 지나서 링컨시티(Lincoln City)까지 이동하는 루트입니다. 카지노(Casino)와 그림 같은 골프코스들로 유명한 가족휴양지인 링컨시티(Lincoln City)에서 즐기거나 인근 뉴포트(Newport) 주변 해변에서 조개를 줍거나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낚시면허를 구입한다면 물이 빠진 모래사장과 갯벌을 손으로 조금만 파내도 각종 조개류를 손쉽게 줍고(?) 캐볼 수는 있습니다만 간단한 조개구이를 해먹거나(술안주용) 조개탕 끓일 정도만 캐보시고 절대 필요 이상 많이 가져가진 마세요.

Golden & Silver Falls State Park  ◇ Newport Oregon Coast Aquarium  

6. 링컨시티를 출발해 포틀랜드로 이동 (Portland - Lincoln City : 200mile) ☞틸라묵의 관광정보
링컨시티(Lincoln City)를 출발해 틸라묵(Tillamook)을 거쳐 캐넌비치(Cannon Beach)와 시사이드(Seaside) 등등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아스토리아(Astoria)까지 이동한 다음 오레곤주와 워싱턴(Washington)주를 가르는 컬럼비아 강(Columbia)을 이어주는 다리(Astoria-Megler Bridge)를 건너  워싱턴주로 들어가 켈소(Kelso)를 지나 I-5번 도로를 이용해 남쪽의 포틀랜드(Portland)로 이동하는 루트입니다. 조금 빙빙 돌아가긴 하지만 그만큼 멋진 관광명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레곤 치즈로 유명한 틸라묵(Tillamook)에서 치즈 센터 견학(

☞치즈 센터 견학)을 해볼 수도 있고 틸라묵 항공 박물관을 구경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안가를 계속 드라이브하면 오레곤의 대표적인 해안 마을인 캐넌비치(Cannon Beach)와 시사이드(Seaside) 지역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아닌 어른들의 경우엔 아무래도 캐넌비치(Cannon Beach)쪽이 인근의 시사이드(Seaside)에 비해 훨씬 분위기가 더 나을 듯 합니다. 즉, 좀 더 고급스럽고 조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멋있는 해변뿐 아니라 예쁘장한 시가지도 함께 구경해 볼 수 있고 캐넌비치(Cannon Beach)의 해안에서 오레곤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헤이스탁 바위(Haystack Rock)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캐넌비치의 관광정보1 캐넌비치의 관광정보2시사이드의 관광정보아스토리아의 관광정보

7. 콜럼비아 강변과 마운틴 후드 관광 (Portland - Columbia River Gorge(Multnomah Falls) - Mt. Hood - Portland : 250mile)
☞Columbia River Gorge : 워싱턴주와 오레곤주의 경계를 이루며 유유히 태평양으로 흘러가는 컬럼비아 강가를 따라 드라이브 해보시면 각종 물놀이의 천국답게 형형색색의 보트와 윈드서퍼들을 볼 수 있고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9C 초반 서부를 향한 ‘루이스와 클라크(Lewis & Clark) 탐험대’가 이 강을 따라 서부로의 탐험을 계속해 오레곤주의 가장 서쪽 끝인 아스토리아(Astoria)까지 나아가 태평양을 마주 했다고 합니다. 컬럼비아 강변(Columbia River Gorge)의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인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는 강변을 따라 뻗어있는 I-84번 도로에 면해 있어 무엇보다 구경하기가 편합니다. ☞Multnomah Falls

☞오레곤주의 최고봉 마운틴 후드 Mt .Hood(11,239ft) : 오레곤주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후드 Mt .Hood(11,239ft)는 겨울엔 최고의 스키리조트로 여름엔 하이킹과 피크닉의 천국으로 아름답습니다. 정상부근에 있는 유서 깊은 팀버라인 랏지(Timberline Lodge)에도 가보시고요. 그곳에서 북쪽으로는 세인트 헬렌 화산(Mt. St. Helens)을 볼 수 있고 남쪽으로는 멀리 10,000ft급의 고봉인 제퍼슨(Mt. Jefferson)과 역시 10,000ft 이상의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s : 3개의 봉우리들이 나란히 있답니다)산들의 파노라마도 구경해 보실 수 있습니다. ☞Timberline Lodge

8. 포틀랜드를 출발해 벤드로 이동 (Portland - Bend : 250mile) ☞센트럴 오레곤의 관광정보
☞미국 북서부의 화산들 : 캐스케이드(Cascade)와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을 따라서 10,000ft이상의 고봉들이 북에서 남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9. 벤드 주변 지역 드라이브 (150mile) ☞경치가 끝내주는 벤드의 관광정보
벤드(Bend) 동쪽 지역의 뉴베리 화산지역(Newberry National Volcanic Monument)과 용암의 숲(Lava Cast Forest)등을 관광하고, 아울러 서쪽지역의 데슈트 국유림(Deschutes National Forest)를 둘러보면서 또한 샌티암 패스(Santiam Pass)와 멕켄지 브리지(McKenzie Bridge)를 순환하는 드라이브를 즐겨보시면 좋습니다. 이곳 벤드(Bend)와 시스터스(Sisters)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오레곤주 최고 수준의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라고 생각해 봅니다. ☞Newberry National Volcanic Monument

Crater Lake National Park10. 벤드를 출발해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관광 후 크래머스 폴스로 (Bend - Crater Lake - Klamath Falls : 220mile)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 이곳을 가보니 우리 백두산 천지에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더군요..그 웅장함과 숨이 막히는 비경은 백두산 천지가 더 할 것만 같습니다. 공원자체의 칼데라 호수도 멋지지만 공원입구로 향하는 Oregon주의 지방도로들 역시 인근의 다이아몬드 레이크(Diamond Lake)와 마운틴 틸슨(Mt. Thielsen) 등등과 함께 어울려서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들을 연출해 주는 곳입니다.^^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의 추가정보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11. 크래머스 폴스를 출발해 레딩으로 (Klamath Falls - Redding : 200mile)
크래머스 폴스(Klamath Falls)를 출발해 캐스케이드-시스큐 내셔널 모뉴먼트(Cascade Siskiyou National Monument)를 구경한 이후 다시 캘리포니아주로 내려와서 라바베드 내셔널 모뉴먼트(Lava Beds National Monument) 등을 관광하고 남쪽의 마운틴 샤스타(Mt. Shasta) 지역을 지나 샤스타 호수(Shasta Lake)와 샤스타 동굴(Lake Shasta Caverns)을 둘러보고 레딩(Redding) 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아래의 래슨화산(Lassen Volcanic) 국립공원과 함께 이 지역은 경치 좋은 여러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 구간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캘리포니아 북부의 최고의 캠핑지역이기도 하며 눈 덮인 고봉과 얼음같이 맑은 호수들..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자란 침엽수림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북부 캘리포니아의 풍경을 연출해 주고 있는 곳입니다. 몇 해 전에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큰 산불이 일어나 대단히 넓은 지역이 산불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Cascade Siskiyou National Monument
☞Lava Beds National Monument
☞Mt. Shasta  
☞레딩의 관광정보
☞Shasta Cascade의 관광정보

12. 레딩을 출발해 래슨화산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리노로 (Redding - Lassen Volcanic - Reno : 200mile)
☞래슨화산 국립공원 : 1914년 5월에 거대한 버섯구름을 토해내며 실제 폭발한 화산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공원 내 곳곳에서 화산폭발의 흔적들을 쉽게 발견 할 수도 있으나 실제 화산이 폭발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경치가 좋은 캘리포니아의 최고 매력적인 국립공원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레이크 타호와 리노 관련 페이지 : 7~8년 전만 해도 리노(Reno)가 꽤 큰 카지노도시였으나 최근 라스베가스가 워낙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규모와 재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주위의 평가들이 있습니다. 저도 물론 그 점에 동감합니다.

13. 레이크 타호를 출발해 새크라멘토로 이동 (Lake Tahoe - Sacramento : 200mile) ☞골드컨트리 관련 페이지
리노(Reno)나 혹은 사우스 레이크 타호(South Lake Tahoe)를 출발해 CA-49번 도로를 이용해서 서남쪽 소노라(Sonora) 부근의, 일명 ‘골드컨트리(Gold Country)’ 지역을 드라이브 한 후 오번(Auburn)의 포리스트힐 브리지(Foresthill Bridge)를 건너보고 새크라멘토(Sacramento)로 이동하는 스케줄입니다.
The Wells Fargo Stagecoach
☞웰스-파고 은행 역사박물관 : 19C 중반 미서부 개척시대와 골드러시 시절에 서부 지역에서, 최초엔 금과 관련된 은행업무와 역마차등의 운송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의 하나가 된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의 박물관들을 구경합니다.  

☞Marshall Gold Discovery State Historic Park : 캘리포니아에서 최초의 금이 발견된 곳이라고 합니다. 한번쯤은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또한 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사우스포크 강(South Folk American River)은 무엇보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곳이고 여름철엔 계곡마다 래프팅(Rafting)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하는 곳입니다.
  
Calistoga의 Mini Old Faithful Geyser14. 새크라멘토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옵니다. (Sacramento - San Francisco : 160mile)
새크라멘토를 출발해 미국의 대표적인 포도주 생산지(Wine Country)인 나파밸리(Napa Valley)를 거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칼리스토가(Calistoga)를 지나, 소노마(Sonoma)와 샌타로사(Santa Rosa)를 둘러보고, 각종 헐리웃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페탈루마(Petaluma)를 지나 티뷰론(Tiburon)과 소살리토(Sausalito)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페탈루마 지역의 관광정보칼리스토가의 관광정보
California Wine Country나파밸리의 관광정보
티뷰론의 관광정보소살리토의 관광정보Muir Woods National Monument

● 개인적인 경험과 기타 의견들
이런 여행 계획을 쓰다보니 제가 했었던 여행도 생각나고 또 지난 자료를 찾아보니 형편없이 구겨진 것들도 있고, 하여튼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요즘은 이런 컴퓨터가 있으니 얼마나(?)좋고 편한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처음 이 구간을 계획하고 여행했을 땐 컴퓨터(인터넷)는 물론 없었으며 ‘1-800-???-????’ 등의 무료 안내 전화도 없는 업체나 숙박시설도 참 많았습니다. 일일이 전화로 묻고, 직접 가서 확인하고, 또 어떨 땐 실망도하고 뜻하지 않은 변수도 생기곤 했으나 요즘은 말 그대로 방에 가만히 앉아 클릭! 클릭! 만 해도 다 준비 할 수 있는 좋은(?)세상에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발품을 팔고, 차타고 길을 잃고 헤매다 발견한 비경도 있고, 한밤중에 차 몰고 가다 너무 어두워 아무 텐트촌에 대충 텐트치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 눈 떠보니 “야~~이럴 수가 너무 멋지구나!!” 밤에 어두울 땐 보이지 않았던 멋진 풍경에 스스로 놀란 적도 있고요.

이 코스는 다른 여행 구간에 비해 좀 쉬운(?)코스 이기도 합니다만 캘리포니아의 PCH 드라이브와 오레곤 코스트(Oregon Coast) 지역의 해변 풍광을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도 있고 구간 내내 산림욕을 방불케 하는 너무나도 깨끗하고 상쾌한 숲 속 공기를 즐기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화산 활동이 심한(심했던)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Range) 지역이라 곳곳마다 흰 눈 덮인 높은 봉우리와 용암 숲을 발견할 수도 있고 가벼운 낚싯대라도 있다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중간 중간 낚시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또 고무보트나 그 밖에 간단한 물놀이 기구라도 준비될 수 있다면 작은 호수에서 애들에겐 크나큰 물놀이 즐거움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첨단시설이 다 갖춰진 유명 물놀이공원(Water Park)도 좋지만 먼 이국땅 시골 산속 조용한 호수에서 즐기는 가족만의 조용한 물놀이도 추억에 남지 않을까요?? 허허허^^ 그 외에도 오래된 금 광산이나 금광박물관도 가볼 수 있고, 캘리포니아 와인의 본고장들을 여행해 볼 수도 있답니다. 차를 달리는 도중에 만나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용암동굴들도 볼 수 있고요.

물론 이 구간도 캠핑여행이라면 사정이 좀 덜하겠지만 여름 시즌일 경우 캘리포니아 북서부 해안지역과 오레곤 코스트 지역의 방구하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신 다면 온 가족이 무난하게 미국 북서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편안한 드라이브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우엔 누가 ‘여기 평생 사세요.’라고 말해 준다면 남은 평생을 살고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 곳곳에 숨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클릭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미 북서부 지역의 유명한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상당수 있으니 드라이브여행의 재미가 더 하리라 봅니다. 그 외에 신혼여행이나 조용하게 즐기는 가족 여름휴가에도 그 성격이 맞는 여행 구간이 아닐까 해서 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끝으로 저의 경우엔 이 구간을 승용차, 미니밴, SUV 여러 가지를 이용해 보았습니다만 일반 승용차로 여행을 해도 크게 지장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여행 시기는 5월 중순~10월초까지가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적은 이글이 비슷한 루트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작은 참고자료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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