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드디어 미국으로 간다..

2017.07.06 21:39

네츠 조회 수:1896 추천:1

억지로 잠을 청해서 서너시간 
미리 맞춰둔 알람소리에 깬다
딸내미가 터미널 까지 태워준다 혼자서 40일간 집을 지키며 출퇴근하고 강아지를 돌봐야하니 미안하고 걱정스러웠다
새벽 4시에 출발한 첫차는 가평 청평을 거쳐 김포로 해서 인천공항에 6:30에 도착한다.


보딩시간이 8:55까지 2시간여 남았다
미리 좌석을 확정해 놓은 표를 키오스크에서 발권하고 짐을 맡겼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내 이름을 부른다. 알고보니  내 짐을 엑스레이 스캔하는 중에 개스라이터가 발견 된 것이다. 작년에 부다페스트 아파트에서 개스렌지에  쓰느라  두었던 것인데....  죄지은 모양새로 검색실  안에 들어가 라이터를 꺼내 버리고 짐을 부쳤다. 참 용케도 발견해 낸다. 출발전부터  일 하나가 꼬인셈이다.

그리고는 간단하게 출국심사를 받고 출국장으로 이동하여 보딩을 했다
 

상해까지 좌석은 창가석으로 뉴욕까지 좌석은 복도석으로 했다 올때도 마찬가지로 좌석을 확정했다
식사 한끼를 하고나니 상해에 도착했다 문제는 상해 환승 시간이 두시간도 채 안되어 촉박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금 연착되여 환승시간은 더 줄어 들었다.  마음을 졸이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상해공항은 환경이 좀 열악해서 착륙후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을 터미널로 이동해서 입국심사하고 다시 출국심사하고 다시 버스타고 비행기로 가야한다.. 
다시 출국하는 과정에서 두어번  재검을 했다 백팩속의 우산도 체크되고 충전 배터리에 또 충전배터리 까지해서 통과가 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이동해서 보딩하기 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여서 간신하게 탑승을 했다.
1:45'의  환승 시간은 넘 짧았다. 이리 정신없이 환승할 바에야 갈때도 하루 정도 스톱오버를 할 껄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지루한 비행시간이 지레 질렸다.


그런데 이상하게 운전면허증에 대한 불안한 생각이 들어  지갑을 찾아보니 없다. ...

몇번을 찾아 봐도 없다.. 안해가 눈치 채고 묻기에 지갑이 없어진 것 같다고 하니 걱정을 하고 들은 물건들을 체크해보니 별건 없지만 달러가 좀 있었고... 다른 것은 별로 없었다. 제일 먼저 운전면허증을 찾아보니 그건 따로 있었다.. 운전면허증이 없어졌으면 이번 여행의 절반은 꽝일 뻔 했다.. 면허증이 없으면 차를 렌탈할 수 없고 그러면... 후반 서부여행은 도저히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해는 상해에서 환승할 때가 의심스러웠다고 하며... 속상해 하면서도 잊어 버리라고 하는데... 자꾸 속이 상한다.. 리스본에서 지갑을 잃었고, 모스크바에서도 지갑이 열렸었지만... 다 안해의 것이었는데.. 이런 남 말하다가 내가 당하다니.. 에궁 속상해...


처음 대여섯 시간이야 그냥 잤지만 남은 여나믄 시간은 미리 준비해 간 노트북 속의 드라마를 보면서 때웠다.   동방항공은 이상하게 휴대폰 기내 사용이 금지인 데 패드나 노트북은 가능하다
이럭저럭 시간은 흘러가고 저 아래로 미국의 모습들이 흘깃거린다.

인천공항에서 08:55에 출발하여 상해까지  두시간여.. 그리고 환승시간, 상해에서 뉴욕까지 15시간 해서 거의 19시간 가까이 걸려서 뉴욕에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1.png

1.2.3 인첱공항
4.간이계획서 5. 6. 상하이 푸동공항
7.8 뉴욕행 비행기  9. 뉴욕 JFK 공항

이제부터는 까탈스럽다는 미국 입국 절차가 남았다. 게다가 시국이 또 트럼프의 아랍계 입국 거부 명령들과 겹치는 때라 더 그러했다. 한 참을 기다려 입국 심사를 안해하고 같이 받는다. 몇가지 질문에 답하고 나서 입국장을 통과해 짐을 찾았는데 제길헐 바퀴 하나가 부서져 없어졌다 벌써 일이 세번째 꼬인다. 배기지 리턴에 문제를 제기할까하다가 그냥 나왔다 
이제는 세관심사 차례 이실직고 입국카드에 음식물 있다고 해서 걱정인데, 뭐가 있냐고 물어 보기에 주로 드라이드 피시 라고 하니 그냥 통과 시켜준다. 아마 워낙에 작은 캐리어라 그랬을 것 같았다. 사람들은 커다란 짐들을 끌고들 가더만 우리는 19인치 기내용 안해 것 하나와 22인치 수하물용 내 캐리어 하나가 다이다... 
 

비로서 마국 땅이다 . 1단계 공간 이동이 끝났으니 이제는 뉴욕 호텔까지 찾아 가기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선택지가 있다.. 

제일 먼저 제일 비싸지만 택시가 있고, 이건 우버를 포함해서다.

두번째로는 공항버스로 시내 중심부까지 다이렉트로 연결해 준다. 그리곤 거기서부터 다시 목적지로 찾아가야 한다. 

또 세번째로 작년 잘츠부르크에서 체스키크롬로프 갈 때처럼 여기에도 셔틀이 있다.. 사람이 다 차야하고 호텔을 순례하여야 하니 편리하지만 나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은 내가 애용하는 BMW, 지하철과 시내버스로 시간은 제일 많이 걸리지만 값이 제일 저렴하고 또 현지인 들과 섞여서 여행지의 분위기를 이해하고 동화하는 데는 최적인 방법이다.. 단 사전에 자세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하고 실수가 없다.. 처음 도착한 도시에선 자칫 진행방향이 틀리거나 정차역을  패스하게 되면 혼돈에 빠질 위험이 있는 법이다.


도착한 곳은 JFK 공항의 제1터미널, 밖으로 나와 2층의 레드 에어트레인을 타고  자메이카역까지 온 후 티케팅을 하여 에어트레인을 빠져 나왔다. 에어트레인은 공항에서의 루프는 무료이고 외부로 나올 때에만 5$를 지불해야 한다.  지하철 카드를 구입해서 충전한 다음 자메이카역에서 엘리베이터로 지하철로 내려가 뉴욕지하철을 탔다. 사실 예전엔 지저분하고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오명이 붙었었는데. 요즘은 많이 깨끗해지고 안전해 져서 사용하기에 문제 없다고 했다.  지하철 곳곳에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다. 지하철로 30분쯤 걸려서 Port Authority Bus Terminal Station에 도착했다.  지상으로 올라오면 8th Ave에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얼마 멀지 않는 뉴욕 중심가의 시외버스 터미널이라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었다.




아이폰의 구글맵을 보고 일단 지형감을 찾아서 크게 헤매지 않고 Candlewood Suites hotel 을 찾을 수 있었다. 데스크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22층의 룸키를 받아서 올라갔다.  뉴욕은 전세계에서 물가가 최고로 비싼 곳이라 숙박비가 조금 더 들지만 중심가 레지던스 호텔을 구했다.  일반 호텔 구조에 주방 시설 일체가 달린 호텔이라.. 뉴욕의 비싼 식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까 해서이다..  유럽과 달리 미국에서 아파트형 호텔이나 레지던스 호텔은 구하기도 어렵고 값도 거의 50프로이상 더 비싸다.

일단 무거운 캐리어를 내려 놓고,  백팩에서도 노트북과 다른 짐들을 빼니 어깨가 날아갈 듯 가볍다. 


그런데 있다. ㅎㅎㅎ

잃어 버렸다고 그렇게 속상해 하던 지갑이 나의 소매치기방지용 팻세이프 백팩의 잠겨진 비상 포켓 안에 고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기쁠수가 ..... 


아직 다섯시도 않되어 날이 훤했고 마음도 가벼워졌다. 

더 어두워 지기전에 타임스퀘어에 갔다 올려고 호텔을 나섰다. 호텔에서 타임스퀘어 까지는 0.5마일 800미터 정도로 가깝다.  자유여행을 하면서 호텔은 항상 그 도시의 중심에다 구했다.. 숙박비가 좀 더 들더라도그래야 도시를 여행하다가 들어와 쉬기도 하고 야간에도 나다니기도 안전하고 주변으로 나다니는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이득이 된다.. 패키지 처럼 도시 외곽에다 호텔을 얻으면 차가 없는한 여행의 절반이상을  포기하게 된다. 


호텔에서 남동쪽으로 8번가를 지나 7번가에서 좌회전해서 올라 가면 되는데 100여미터 더 직진해서 브로드웨이길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갔다.  뉴욕전체가 바둑판 모양으로 도로들이 직교하는데 딱 하나 예외가 브로드웨이다.  어찌된 배경인지 브로드웨이만  5th Ave에서  8th Ave까지 대각선으로 이어져 있다.. 

참고로 뉴욕의 번지들은 남북 방향의 종축으로난 간선도로를 Avenue 라고 한다. 맨하탄에는 동쪽의 1st Ave에서 서쪽의 11th Ave까지 있다.. 중간의 살짝 예외도 있다 4번가가 없고 3개의 도로는 그냥 이름으로 불린다. 렉싱턴가 파크가 메디슨가가 그러하다. 대충 동서로 이어지는 가로축 도로들을 Street라고 하는데  남쪽의  2nd Street 에서 북쪽의 193th Street까지 있다. 애비뉴도 그렇고 스트리트도 몇개의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교대로 일방 통행으로 운행하게 교통시스템이 이루어져 있어 그나마 혼잡을 덜해주고 있는 시스템이다.. 우리네 꼬불한 길로는 상상할 수 없는 도로망이다.. 다녀본 미국의 거의 모든 도시들이 이런 시스템으로 직교축으로 도로망이 구성되여 있었다.. 참 넓고 편평한 땅을 가진 나라라 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죽죽 선을 그어서 도로를 만들고 시작한 것이리라...


39스트리트와 달리 브로드웨이는 화려하게 죽 뻗어 있었다. 올라 가다 보니 그 틈에 빠리바께트가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안해가 보고는 놀란다... 대 낮에도 꺼지지 않는 화려한 조명과 광고들이 저녁 어스름이 되니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타임스퀘어에는  바람이 쌀쌀한데도 인파들이 넘친다.. 광장에 가득한 화려한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 사람들.. 각양각색의 사람들 .. 여기에 뉴요커는 없다.. 모두가 관광객들 뿐인 것이다.. 파리의 상징이 에펠탑이라면 뉴욕에선 단연코 타임스퀘어가 그 상징이다.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붉은 계단에 올라가 내려다 보는 광장은 더욱 선명했다. 광장을 빙둘러 360도 광고판들이 어지러울 정도로  번쩍거리며 주위를 휘황하게 한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낮과 다름 없이 훤하고 사람들은 점점 더 모여든다... 


2.png

1. 뉴욕공항터미널  2. 자메이카 역  3. 포트 오소리티 버스터미널

4. 호텔주방  5. 6.  타임스퀘어  

7.8.9 타임스퀘어


첫 날이라 좀 피곤하기도 하고 출출하기도 해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올 때와 달리 46스트리트로 직진해서 9번가로 돌아오려고 했다. 9번가에 알아둔 마켓들이 두어개 있어서다. 46th St를 걷는데 전체가 식당가이다  도로보다 조금 낮게 지어진 아래층에 사람들이  막 저녁식사들을 하고 있었고 맛있는 냄새들이 코를 자극한다. 그 중에 메뉴판을 살펴보다 들어 간 레스토랑은 Brazil Brazil 이란 곳으로 이름대로 브라질 스타일의 레스토랑이었다.

안해는 스테이크를 나는 랍스터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브라질 맥주로 반주해서 먹었다.  제일 어색한 것은 계산할 때 그놈의 팁때문인데... 여긴 아예 팁이 포함되여 있어서 편했다... 계산서에 팁이 포함 되여 있으면서도 아래에는 권장 팁이 또 나와 있어서 잘 안보면 두 번 낼 수도 있다니... 조심 할 일이다. ㅎㅎㅎ 안해는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서 최고라며 즐거워 하고 나 또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도 입맛에 잘 맞았다.. 거금이 들었지만.. 뉴욕여행의 첫 날이니까.. 조금 사치를 부려본다.. 


여행 전에 미리 구글맵으로 봐두었던 9번가에는 마트들이 몇개 있었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모두 조그마하고 또 싸지도 않아서 과일 몇 개만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3.png

1. 타임스퀘어 야경  2.3. Brazil Brazil Restaurant

4. 브라질리언 스테이크와 랍스터스파게티 5. 9th 애비뉴 거리 6 맨하튼 지도, 별표는 갈 곳들.

7. 호텔에서 타임스퀘어까지 0.5마일 도보 10분  8. 6번가 거리사진  9, 46번가 레스토랑 거리


살면서 오늘 하루가 아마 제일 긴 날일 것이다.. 

3월 3일 08:55 에 인천을 출발해서 같은 날 3.3 13:25에 뉴욕에 도착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비행시간은 실제로 18:30'이 나 되었으니 오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24 +14:30 해서 오늘 하루는 38시간 30분이나 되니 말이다... 

낯선 도시의 새로운 분위기와 여행자의 흥분된 마음은 시차로 인한 피곤함도 잊어 버리게 한다.. 

비행기 좌석에서의 불편한 잠은 이제 그만.. 편안한 침대에서  꿈나라로..   



Good Night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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