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re] 미서부 여행 일정 문의 (김정환님 여행계획) ★

2006.01.21 05:50

baby 조회 수:6853 추천:99

 

김정환님 여행계획 검토

LA - San Diego - Anaheim - Grand Canyon - Las Vegas - Yosemite - San Francisco
안녕하세요. 여행일정을 면밀히 검토해 보았습니다. 아직 전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그에 따른 동선도 마련되지 않았지만 날짜별 세부계획은 비교적 충실히 준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관광 및 이동 시간의 개념이 서지 않아서 여행 일정의 여유 정도를 가름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 덕분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지나치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요세미티 관광을 포함한 전체적인 일정을 주요 날짜별로 다시 한번 고려해 본 후 그 일정에 어울리는 효과적인 동선에 대해서 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김정환님이 설명해 주신 여행계획을 편의상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 주요 여행 경로 : LA - San Diego - Anaheim - Grand Canyon - Las Vegas - Yosemite - San Francisco

▲ 전체적인 일정과 취지 : 2006년 2월17일(금) ~ 2월28일(화) : 전체 11박12일의 기간, 개인적인 미국여행은 처음으로 무척 긴장되며 4인 가족의 첫 해외여행으로, 아들과 딸의 미국 문화 체험 및 영어의 필요성 체험, 가족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 놀이 공원을 중심으로 관광을 하고, 일반적인 관광을 하려는 목적.

2월17일 (금) : 오후 1시 LA 도착 후 렌터카를 픽업해 시내관광과 한인마트
2월18일 (토) : LA 시내관광 후 샌디에고로 이동
2월19일 (일) : 시월드 구경 후 샌디에고에서 계속 숙박
2월20일 (월) : 레고랜드 구경 후 애너하임으로 이동
2월21일 (화) : 디즈니랜드 관광
2월22일 (수) :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 후 그랜드캐년 방향으로 이동
2월23일 (목) : 그랜드캐년 관광 후 라스베가스에서 숙박
2월24일 (금) :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데스밸리를 구경하고 요세미티 방향으로 이동
2월25일 (토) : 요세미티를 관광하고 몬트레이로 이동
2월26일 (일) : 몬트레이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근교를 관광하고 렌터카 반납 후 숙박
2월27일 (월) :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
2월28일 (화) : 대중교통으로 공항으로 이동 후 귀국


● 날짜별 일정 검토 (Q & A) ●
  
◎ 2월17일 (금) : 오후 1시30분쯤 LA에 도착한다면 계획한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엔 무척 어려울 것 같아요. 먼저 렌터카 픽업 후에 USC에서 놀이공원 입장권을 구입하는 데 주력하시길 바랍니다. 다음날부터 당장 사용해야 하니까요. 그 다음, 엑스포지션 파크를 구경하는 것은 보류해 두시고요. 왜? 박물관이란 게 폐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이니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바쁜 데 돈 내고 들어가서 제대로 구경도 못할 바에야 아예 가지 않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한인마켓에서 쇼핑을 하는 것도 굳이 아리랑 마켓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리랑 마켓은 LA 시내의 남쪽 제2의 한인 타운이라 할 수 있는 가든 그로브(Garden Grove) 지역에 있으니 샌타모니카 피어를 구경하실 거라면 다음날로 미루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오히려 한남체인이 좋겠네요.

저는 허츠社에서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Neverlost)을 잘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뭐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려운데요, 일단 주소를 알고 있으면 제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경험담이나 조언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인마켓의 위치를 온라인으로 조회해 보시려면 역시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는 게 제일 좋겠죠. 한남체인의 경우는 LA 여러 곳에 매장이 있으니 홈페이지(☞LA 한남체인)를 참고해 보시길 바라고 위에 말씀드린 아리랑 마켓(Tel : 714-537-7030)의 위치는 아래에 따로 링크 시켜두었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시내 관광을 위해 편리한 숙소를 한마디로 규정하긴 어렵네요. 일단 그 문제와 그와 관련한 일정 조절 문제는 끝에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Arirang Market Map & Location

◎ 2월18일 (토) : 헌팅턴 라이브러리와 게티 센터를 하루에 전부 구경하고 거기다가 헐리우드 관광, 또 샌디에고 이동이라는 일정을 하루에 전부 소화할 수 있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서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왜? 샌디에고까지 갔다가 다시 또 애너하임으로 돌아오는 계획이어야만 하는가? 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관광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란 말씀이 저는 그리 일리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도 샌디에고에 비해 애너하임이 유리하다는 것도 100% 수긍하기 어렵고요.

제 생각으론 LA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LA - 애너하임 - 레고랜드 - 샌디에고의 순으로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더구나 디즈니랜드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Fireworks)는 주로 주말에만 실시하고 있으니 이왕이면 그 날짜에 맞춰 디즈니랜드를 구경하는 게 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디즈니랜드의 2월 스케줄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Disneyland Park Hours and Schedule) 이때 미국은 2월20일(월)이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기념하는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 : 2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진 국경일이니까 월요일까진 연휴기간이란 점을 감안해서 계획하세요.

◎ 2월22일 (수) : 종일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관람하신다면 어떻게 레이크 하바수 시티(Lake Havasu City)나 윌리암스(Williams)로 이동하실 건지 의아합니다. 물론 이론적으론 얼마든지 가능한데 해가 지고 난 후 야간에 이동하신다는 건가요? 레이크 하바수 시티로 가는 길은 낮에도 매우 찾아가기가 힘들고 헷갈리는 곳이랍니다. 길도 수월한 편이 아니고요.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 날의 일정은 현실적이지 못한 것 같아 반드시 수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 2월24일 (금) : 데스밸리를 관광하고, 아니 꼼꼼하게 구석구석 돌아본다기보다는 대충 구경만 하고 그냥 통과만 한다고 칩시다. 여기서 데스밸리를 지나 비숍(Bishop)으로 향하는 이유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으로 향하기 위함이죠? 그렇다면 대폭 수정을 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요세미티 공원의 동쪽입구는 겨울철에 폐쇄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남쪽으로 우회해서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와 프레즈노(Fresno)를 지나 요세미티 공원의 남쪽입구를 통해 진입하셔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의견은 게시판의 글들을 참고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부분이라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합니다. 다만 데스밸리를 구경하고 요세미티 공원의 남쪽 부근까지 가려면 워낙 장거리인 까닭에 중간에 반드시 하루의 시간이 더 필요하며, 오전 일찍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만 둘러보고 곧장 요세미티의 남쪽으로 갈 때는 충분히 하루에 가능한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관련 페이지 (Las Vegas - Yosemite)

◎ 2월26일 (일) : 남은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에 렌터카를 반납하는 것으로 계획하셨는데 굳이 그럴만한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여행의 마지막 날까지 차가 있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비용문제입니까? 아니면 시내관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니까 차가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건가요? 다음날의 일정을 보면 여전히 빡빡한 편인데 과연 대중교통을 이용해 짜 맞춘 듯 착착 진행이 되려는지 의문입니다. 행여 길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이 문제는 김정환님이 전에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에어리어(Bay Area)에서 생활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샌프란시스코 관광의 경험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입니다만 시간도 촉박한데 대중교통 이용의 경험도 전무하다면 오히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나 혼자 별 걱정 없이 ‘룰루랄라’ 다닌다면 몰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4인 가족이라면, 이 경우 자동차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입니다. 결국 선택은 직접 하셔야 하는데 현재의 계획은 마치 미리 프로그램 된 컴퓨터처럼 일사불란하게 진행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기타 Q & A ●

(1) 한 가족이 여행하기 위한 전체 일정이 힘든 부분이 있는지요? : 예. 상당히 있습니다. 희망하는 볼거리를 조금만 더 줄인다면 여유가 있을 것 같아요. 주어진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곳을 계획하고 계시다는 느낌입니다. 책상에 앉아 머리로는 쉽게 계획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여행에 나서면 100% 소화하기는 벅찬 일정이죠. 원래의 여행 취지도 놀이공원 중심이라고 하셨으니 이왕이면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일정은 그때그때마다 탄력적으로 운용하세요. 고로 하루에 큰 볼거리를 한 두 개만 정해놓고 나머지 관광거리는 시간이 남아서 가보면 좋고 못가도 그만 이라는 식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2) 수정 및 추천할 수 있는 일정은 있는지요? : 아래에 다시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3) 몬트레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일정은 어떠한지요? : 두말하면 잔소리. 물론 빡빡합니다.

(4)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하는 숙박 장소는? : LA,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의 숙소는 미리 예약하려고 하신다고요? 그럼 뭐가 남죠?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방향에서 하루, 또 요세미티 공원으로 가는 날 하루, 그리고 몬트레이, 이렇게 3일만 현지에서 결정하신다는 것 아닙니까? 음~~뭐 하긴 그렇게 해도 되겠어요. 하지만 만약 저라면 전부 예약하고 출발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른 변수를 궁리하기가 어려운 상태라는 겁니다. 오늘 A에서 잘 지, 아니면 B에서 잘 지 확실하지 않다면 현지에서 숙소를 결정하는 게 효과적이지만 11박12일이라는 정해진 일수를 감안한다면 그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또 다른 방법을 짜내기도 어렵습니다. 달리 말하면, 오늘 할 일과 가야만 하는 거리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죠. 그런 이유로 전체 일정 모두 숙소예약을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숙소예약을 해두고 출발한다면 현지에서 그만큼 고민거리가 줄어들게 되고 숙소를 고르는 시간까지도 최대한 관광에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 제가 마련한 여행 일정 ●

2월17일 (금) : 오후 1시 LA 도착 후 렌터카를 픽업해 한인마켓에서 물품 구입 후 샌타모니카를 구경하고 숙박
2월18일 (토) : 오전 일찍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하고 헐리우드 등 근처를 구경한 후 애너하임으로 이동 ①
2월19일 (일) :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 관광 후 애너하임에서 그대로 숙박
2월20일 (월) : 오전에 레고랜드에 들렀다가 샌디에고로 이동
2월21일 (화) : 시월드 관광 후 샌디에고에서 계속 숙박 ②
2월22일 (수) : 샌디에고를 출발해 피닉스와 세도나를 거쳐 플랙스텝(Flagstaff)에 숙박 ③

2월23일 (목) : 플랙스텝을 출발해 그랜드캐년 관광 후 라스베가스에서 숙박
2월24일 (금) :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요세미티 방향으로 이동 ④
2월25일 (토) : 요세미티를 관광하고 몬트레이로 이동
2월26일 (일) : 몬트레이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근교를 관광하고 숙박
2월27일 (월) :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주변 관광
2월28일 (화)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렌터카 반납 후 귀국

▲ 일정설명 ① : 아무래도 먹는 게 중요하니 일단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한 후에는 한인 타운으로 들어와 마켓에서 장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필요한 티켓구입도 하시고요. 그러면 아무리 빨라도 시간이 오후 4~5시쯤 될 것 같은데 폐장시간이 정해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은 구경하기가 어렵게 되겠죠.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샌타모니카를 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늦어도 아무 상관 없는 곳이니까요. 위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며 해질 때까지 있다가 예약된 숙소에 일찍 들어가서 쉬시면 여행 첫날의 일정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오전 일찍 숙소를 나서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구경한 후에 가까운 곳에 있는 헐리우드를 돌아보시고, 저녁엔 예약된 숙소에서 하루 더 지내시거나 그 다음날 디즈니랜드 관광을 위해 애너하임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일정설명 ② : 이날 오후와 저녁시간은 상당히 고민이 되는데요. 시월드 관광을 몇 시에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문제입니다. 오후3시에 시월드 구경이 끝나면 남은 시간을 이용해 다른 관광을 할 수도 있고 다음날 일정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그랜드캐년 방향으로 이동할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샌디에고에서 더 머무는 것으로 계획하였는데요, 저녁시간에 무리해서 이동하기 보다는 그냥 샌디에고에서 적당한 관광거리를 또 찾아본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 일정설명 ③ : 무척이나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하루입니다. 여행초반엔 무척이나 따분한 사막지대를 지나야 하고요. 하지만 피닉스 이후의 구간은 그런대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전 일찍 샌디에고를 출발하면 세도나에 도착할 무렵엔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플랙스텝에 도착해서 쉬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아까 위에서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할 때 샌디에고에 비해 애너하임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100% 수긍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거리로만 따진다면 애너하임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방법이 좀 더 거리가 가깝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실에 100% 수긍하기가 어렵다고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애너하임에서 출발하면 지금 제가 제시한 방법대로 샌디에고에서 출발해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것보다 거의 100마일 가까이 단축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길도 아울러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한번 지나간 사막 길을 또 다시 지나서 라스베가스로 가야하니까 이왕이면 똑같은 코스를 왕복할 게 아니라 새로운 루트를 선택해서 가는 게 좀 더 재미난 자동차여행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표현을 했답니다. 결국 피닉스를 거쳐 세도나를 눈요기로 구경하고 그랜드캐년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수정한 일정대로 샌디에고를 출발해 그랜드캐년으로 향한다면 꼭 이런 루트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도 게시판을 통해 자세히 언급한 바 있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게시판 관련 페이지 (San Diego - Phoenix - Flagstaff)

▲ 일정설명 ④ : 겨울철에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요세미티를 관광하려면 남쪽입구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며, 어쩌면 유일한 루트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400마일에 달하는 먼 거리를 운행해야 하고요. 그런데, 중간에 데스밸리를 통과하는 문제는 심사숙고 하셔야 합니다. 왜? 일단 데스밸리 내부로 진입하게 되면 더 많은 거리를 운행해야 하니 해지기 전에 프레즈노나 오크허스트(Oakhurst) 등 요세미티의 남쪽에 도달할 재주가 없어요. 즉, 중간에 하루를 더 늘여야 하는데 남은 일정을 감안한다면 그것도 용이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그렇다면 선택을 해야 해요. 데스밸리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요세미티를 가고자 한다면 무조건 데스밸리를 포기해야 하고, 본인의 댓글에서 밝혔듯 요세미티 공원으로 향하는 계획을 수정해서 서부해안의 허스트캐슬(Hearst Castle)과 서부해안에 치중하려면 데스밸리를 포함시킬 순 있지만 그 대신 또 요세미티를 포기해야만 합니다. 역시 아래 게시판 관련 페이지의 내용 중 그런 방법과 루트에 관해서 참고해 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종적인 계획을 마련해 보세요. ☞게시판 관련 페이지 (Las Vegas - Santa Barbara)

여러 가지 시각과 기준으로 기존의 계획과 제가 제시한 일정을 비교해 보신 후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또 소화할 자신이 있는 일정을 마련하세요. 그렇게 밑그림이 그려지고 난 후 그 일정에 적당한 숙소를 정하시면 됩니다. 지금 여행하시고자 하는 지역은 시기적으로 볼 때 숙소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는 곳들이니까 일단 전체적인 동선을 먼저 확정하시고 난 후 숙소문제나 일일 세부계획을 보충해 가시는 순서가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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