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일단은 내용과 질문이 무척 많네요..먼저 최근 3년 연속 캘리포니아를 다녀오신 민정님이 좋은 설명 많이 주셨고 victor님도 다양한 의견 주셨네요. 모두 하나같이 유용한 팁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길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계획과 질문을 천천히 정리해보고 구체적인 질문들은 편집한 후  하나하나에 간단한 답변을 덧붙여가는 순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13박 14일)라는 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 DAVID SHIN님의 현재 계획
7월24일(토) : LA 도착
7월25일(일) : LA 출발 - Las Vegas
7월26일(월) : Las Vegas (Grand Canyon 항공투어)
7월27일(화) : Las Veags
7월28일(수) : Las Vegas - Yosemite국립공원(또는 그 인근 지역)
7월29일(목) : Yosemite국립공원 - Berkeley - Sausalito
7월30일(금) : Sausalito - San Francisco(Fisherman's Wharf)
7월31일(토) : San Francisco - Carmel(또는 인근 지역)
8월 1일(일) : Carmel - San Diego
8월 2일(월) : San Diego - Sea World - Anaheim
8월 3일(화) : Disneyland
8월 4일(수) : Santa Monica - LA
8월 5일(목) : Universal Studio
8월 6일(금) : 귀국

● 7월 24일 (토) : L.A 11시경 도착, 렌트카는 가급적 네비게이터가 장착된 차량 렌트예정

(Q) 한인타운 소재 호텔 투숙 예정(여행기간 중 필요한 일용품 구입 및 시차 적응 등 다소 친근한 곳이 좋은 것 같아서) 호텔 체크인 후, 여행 기간 중 필요한 일용품(햇반/컵라면/음료수 /아이스박스 등) 구입, 저녁 야경을 보기 위하여 그리피스 파크(Griffith Park)를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와 일찍 취침. 다음날 바로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는 본격적인 여행이 바로 시작된다면..식료품 등 준비물 구입하고..위에 언급 된 모든 곳(Beverly Hills Rodeo Drive, UCLA, Mann's Chinese Theater, Dodger Stadium)을 다 돌아볼 시간적 여유가 있을까요? : 위의 일정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한인타운(Korean Town) 근처에 숙소를 정하시는 것이 편하실 것 같네요. 일단 호텔에 체크인 후 짐 풀고, 옷 갈아입고 하면 오후 1시. 곧장 한인 타운의 마트에 장보러 가서 간단한 점심도 한 그릇 먹고, 물건사고 나오면 오후2시에서 3시 사이, 그리고 이날 저녁 7시에 다저스(Dodgers)와 샌디에고(San Diego)와의 게임이 있네요. 꼭 야구경기를 보러 가신다면 그 스케쥴에 맞춰 관광을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상점들이 문 닫는 시간 전에 먼저 로데오(Rodeo) 거리를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자연스럽게 이어서 인근의 비벌리힐스도 대충 구경할 수 있겠습니다..그 다음 UCLA의 순으로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헐리우드(Hollywood)의 맨스 차이니스 극장(Mann's Chinese Theater)의 경우는 아주 심야가 아닌 다음에야 좀 늦게 가더라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으니, 대략 이런 계획으로 부지런히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음~~아무래도 야구장은 구경만 하실 수 있을 것 같고 실제 게임을 관전하기엔 시간이 너무 타이트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야경을 보기위한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 내의 천문대는 아직도 현재 공사 중이라서 올라가 보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잘 계획 세워 보시겠죠.^^

(Q) 네비게이터가 장착된 차량은 Hertz 밖에는 없는 지요? : 엄밀히 말하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타 회사의 아주 고급차종들은 미리 예약 했을 시 네비게이션(Navigation)을 장착한 차량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본다면 “예. 그렇습니다. 허츠(Hertz)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봅니다.”라고 답해드립니다.  

(Q) 첫날 여행 준비를 위한 일용품 준비를 위한 한국인 마트가 가깝고 추천할 만한 한국인 식당이 곁에 있는 호텔은요? : 최근 몇 년 동안은 한인 타운 근처의 호텔을 이용해 본 지가 오래되어 자료를 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아래 링크 된 사이트를 보시면 한인 타운의 대략적인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의 우측상단에 나와 있는 한남체인에서 장을 보시면 될 것 같고요..적당한 호텔은 함께 궁리해 보도록 하죠..^^☞코리아 타운의 지도

● 7월 25일(일) : 일요일이라 LAS VEGAS로 출발합니다.

(Q) 리오호텔이 스트립에서 약간 벗어나 있으나 가족이 머물기 좋을 것 같고 리오호텔의 경우 $80불 정도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며, 수영장 시설이 훌륭한 것으로 알고 있어 예약하려 함. 그러나 라스베가스 여정 3박을 전부 여기서 하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경우 어떤 호텔을 추천하시는지요? 가격대비 만족도 위치 등으로 볼 때 알라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떤지요? : 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저도 알라딘(Aladdin) 호텔이 무척이나 괜찮다고 동감합니다.

(Q) 벨라지오 호텔 “O”쇼 중학생도 관람가능한지요? : 예. 부모가 동반하는 18세 미만의 자녀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7월26일(월) : 오전 10시 그랜드 캐년 경비행기 투어 출발

(Q) 식사 후 스트립 호텔 구경 시 (무료 쇼 포함) 가장 구경하기 좋은 경제적 이동 동선을 가르쳐 주세요? : 스트립(Strip)의 한 가운데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나 미라지(Mirage) 호텔에 차를 주차시킨 후 걸어서 인근의 벨라지오(Bellagio)호텔을 시작으로 길 건너편의 호텔과 상점가를 거쳐 베네치안(Venetian)호텔을 구경하고 다시 길을 건너 트레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호텔을 지나며 여러 호텔과 분수/화산 쇼 등을 구경하고, 다시 주차된 차를 타고 북쪽 다운타운의 프리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의 전구쇼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도 좋기는 한데, 7월이라면 밤에도 계속되는 열대야현상과 무더위를 우선 잘 이겨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스트립(Strip) 거리 남쪽의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과 엠지엠 그랜드(MGM Grand), 또 룩소(Luxor)호텔의 경우는 걸어가기는 다소 거리가 먼 곳에 있으니 스트립(Strip) 지역의 지도를 보시고 구경할 곳을 2~3개의 단위로 묶은 후, 그 단위의 중심에 해당하는 호텔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가까운 곳을 걸어서 구경하고 다시 차타고 이동해서 다음 단위를 구경하고..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여름이면 아마 개통할 모노레일(Monorail)을 이용해서 이동하셔도 좋겠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Las Vegas Monorail

한편 무료 쇼 라 말씀 하시는 부분은 다음과 같은 스케쥴 입니다.  
◎ Sirens of Treasure Island Show :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Treasure Island Hotel) 옆 : 매일 6:00 pm / 8:00 pm / 10:00 pm
◎ 화산 쇼 : 미라지 호텔(Mirage Hotel) 앞 : 7:00 pm 이후 자정까지 매 15분 간격
◎ 분수 쇼 : 벨라지오 호텔(Bellagio Hotel) 앞 : 평일 3:00 pm~7:00 pm 까지는 30분 간격, 7:00 pm 이후는 15분 간격
◎ 전구 쇼 : 스트립 거리의 북쪽 다운타운 프리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 6:00 pm 이후 자정까지 매시 정각 마다  

● 7월 27일(화) : 후버댐 관광 후 점심때 수영장, 저녁에는 스트립 호텔과 볼거리 관광

(Q) 벨라지오와 리오호텔 부페와 더불어 훌륭한 아침 뷔페/점심 뷔페 추천해 주시고, 라스베가스 마지막 밤 볼만한 디너쇼를 소개해 주세요. : 아이구..저는 이 부분은 추천해 드릴만한 곳을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시면 좋겠네요. 저는 여행 할 때..다른 것은 다 꼼꼼히 메모해두고, 잘 기억하는 편인데, 어떻게 식당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네요. 워낙 아무거나 먹어서 그런지??..^^

(Q) 저녁에 스트립 중 베네시안 곤돌라 등 어제에 이어 스트립 볼거리를 가장 좋은 동선으로 시간계획에 맞게 소개 부탁 : 방금 위에 말씀드린 대로,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략적인 방법은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7월28일(수) : 아침 6시 일찍 라스베가스 출발 바스토우로 해서 베이커스필드 경유 요세미티 공원까지 도착예정

(Q) 요세미티에서 직접 하룻밤을 잘 경우 추천할 만한 숙소(Lodge)와 예약 방법 그리고 이동경로 도로 번호를 가르쳐 주세요.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 프레즈노나 오크허스트에서 숙박할 경우 요세미티 관람 포인트와 이동 동선은요? : 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이미 게시판에도 많은 정보가 있다고 봅니다. 라스베가스를 오전 6시에 출발해서 - 바스토우(Barstow) -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 - 프레즈노(Fresno)를 지나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다음날 아침 식사 후 공원을 출발하신다면, 이날 거의 모든 공원 내 관광이 끝나야 하는데..위와 같은 코스로 약 500마일에 가까운 거리를 8시간 정도 운전해서 오후 2시 정도에 공원에 도착하고 관광을 하신다면, 이날 저녁엔 눈만 감으면 저절로 잠이 들 것 같습니다. 힘든 일정임엔 틀림없고요.

그 보다는 다른 코스를 선택해 보시면 안 될까요? 바스토우(Barstow)에서 US-395번 도로를 이용해서 론파인(Lone Pine) - 비숍(Bishop) - 맘모스 레이크(Mammoth Lakes)를 지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입구로 향하신다면 거리와 시간은 큰 차이가 없지만(450마일 : 8시간) 그래도 경치가 좀 더 좋은 도로를 드라이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의 여러 곳에 숙소시설들이 있고요. 그 중에서 이용하기 편한 요세미티 빌리지(Yosemite Village)에 있는 곳들을 우선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우선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또 그중에서는 어느 곳이 괜찮은지? 제가 추천 드리기에 앞서, 과연 이 해당날짜에 숙박이 가능한 곳이 남아있는지? 또 가격은? 일단 이 부분부터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결정이 된 후에 다음 단계의 계획을 세워보십시다.^^
☞ Yosemite국립공원의 숙소 예약 : 숙박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해당 날짜로 조회해 보세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의 이동 경로 : 대략적인 동선을 참고해 보세요.

● 7월29일 (목) : 아침 먹고 요세미티 출발 버클리 대학 경유하여 소살리토 도착

(Q) 요세미티에서 버클리까지 이동경로와 도로번호 부탁드립니다. : 이 부분은 mapquest.com을 활용해서 직접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답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제가 글로 설명 드리는 것보다 직접 조회를 해보시면 보다 이해가 수월할 것 같고, 또 그 과정에서 여행상식도 늘어날 것 같다고 봅니다.^^ 아래 사이트의 ‘Direction’항목을 클릭 하셔서 출발지(Start City : Yosemite Village / State : CA) 와 도착지(End City : Berkeley / State : CA)를 각각 입력하신 후, 해당구간의 최단시간과 최단거리를 자동으로 검색해서 나타나는 결과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구간마다의 도로 번호와 지도를 함께 볼 수 있으니 도움이 되실 거라고 봅니다. 잘 활용해 보시길 바라고 이후 또 궁금하신 점이 있을 때 또 의견 나누기로 하고요.^^ ☞www.mapquest.com

(Q) 소살리토에서 사이트에서 추천한 호텔 숙박 의견은요? : 사이트에서 추천한 호텔이라?..글쎄요? 제가 말씀하신 의미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카사 매드로나(Casa Madrona) 호텔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약 그러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두말하면 잔소리!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Q) 소살리토에서 금문교 건너 사진 찍은 언덕을 어떻게 갑니까? : 걸어가기는 어려우니 차타고 가시면 됩니다..라고 말하면 너무 썰렁한 농담인가요?..헤헤^^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지나면 자연스럽게 전망대(Vista Point)로 향하는 안내 표지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나서 지도를 펴 놓고 제스츄어를 섞어가며 설명 드리면 간단한 얘기를 글로 하려니..에구구..너무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다리를 건너가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고밖에 말씀 못 드리겠네요.

● 7월30일(금) : 샌프란시스코 관광, 휘셔맨즈 워프 호텔 투숙

(Q) 휘셔맨즈 워프 근처 가족이 머물만한 가격대비 좋은 호텔 소개해 주세요? : 제가 게시판을 통해 여러 차례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피셔맨즈워프(Fisherman's Wharf)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이고, 주변 분위기도 좋고,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 포인트와도 무척 가까운 곳에 있으며, 대중교통도 편리한 곳에 있는 트라블랏지(Travelodge) 모텔입니다. ☞ Travelodge by the Bay : 게시판의 관련 글도 참고해 보세요.  

(Q) 휘셔맨즈워프에 식사하기 훌륭한 식당 있다고 들었는데 식당 이름 추천 메뉴와 가격은요? 휘셔맨즈 워프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 마찬가지로 식당 추천은 자신이 없고요. 주차는 공용 또는 사설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또 때론, 민정님 말씀대로 주변 식당을 이용하고 주차확인(Validation)을 받아둔다면 일정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7월31일(토) : 샌프란시스코 오전 출발 PCH 접어듬..몬트레이 앤 카멜 해변 구경 - 17마일 드라이브 - 카멜에서 숙박예정  

(Q) 카멜이 지난 번 갔을 때 아름다워 머물고 싶었는데 머물만한 곳 추천 바랍니다. 어느 분께서 머물던 CANDLEHIGHT INN은 어떤지요? : 혹시 Candlelight Inn의 오타?..어찌되었던 제가 이용해 본적은 없는 곳이라 직접적인 코멘트는 어렵네요..다만 Carmel지역의 숙박 요금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가장 비싼 곳 중에 하나이니 그 점은 참고하시고, 또 반면 비싼 만큼 시설과 수준은 어디를 이용하거나 대체적으로 우수하고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호텔도 좋지만 카멜 특유의 B&B 형태의 예쁜 숙소도 좋을 것 같은데 7월말의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가족전체 하루 $200 이상의 금액으로 골라볼 수 있는 곳도 고려해보신다면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8월 1일(일) : 카멜 출발 - Big Sur - San Simeon ? Morro Bay - San Luis Obispo - Lompoc ? Solvang ? Santa Barbara - San Diego도착 (HOLIDAY INN EXPRESS 투숙예정)

(Q) 케멜에서부터 샌디에고 까지 PCH로 얼마나 걸리나요? : 전 구간을 계속해서 해안도로로 이용한다면, 약 500마일의 거리가 예상되니까 음~~단순히 기본적인 이동에만 9~10시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요. 물론 여기다 관광을 포함한다면 실제 소요시간은 좀 더 걸릴 수 있겠죠.

(Q) 샌디에고에서 이용해보신 곳 중 추천할 만한 숙소는요? : 워낙 광범위한 질문이고 희망가격 및 DAVID SHIN님의 숙소선정기준과 취향을 몰라, 글쎄요..언뜻 자신이 없습니다만 주차와 교통이 편한 호텔 서클(Hotel Circle)지역에 있는 여러 호/모텔들 중에 골라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Q) 카멜에서 샌디에고 까지 다소 무리가 있는 거리입니다. 샌디에고 까지 가면 다음날 일정에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요 아니면 카멜에서 머물지 말고 더 내려와서 자면 여유는 있을 것 같은 데 그렇다면 어디쯤이 좋을까요? : 저는 원칙적으로 이 계획에 찬성합니다. 자! 그렇다면 어디쯤이 좋을까요? 그 문제는 지금 정할 필요 없이 위에 민정님이 소개해 주신 것과 같은, 여행 중에 구할 수 있는 모텔 쿠폰 책을 보시고(그 안에 지도도 나와 있거든요) 그 당일 날의 시간에 따라 현지에서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예약도 결정도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날 오후에 결정해 보세요. 해안을 따라 숙박할 만한 곳은 쭉~~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점도 미국여행의 재미고 경험이니까요.^^

● 8월 2일(월) : Sea World - Point Loma - Seaport Village - Coronado Hotel 저녁에 에너하임으로 이동 (Desert Inn & Suites 숙박)

(Q) 시월드 관람순서나 샌디에고에서 효과적인 이동경로를 부탁드립니다. : 시월드(Sea World) 관람요령은 민정님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따로 더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그 외에 샌디에고에서의 효과적인 이동경로는? 위 질문에 답이 나와 있네요. 그날 저녁에(예를 들어 9시까지) 애너하임(Anaheim)에 도착하셔야 한다면, 샌디에고에서 7시 정도에 출발하시면 되니까..위에 나와 있는 곳을 전부 가보시려면 최소한 3시까지는 시월드(Sea World) 관광을 마치셔야 되겠다는 생각을 일차적으로 해봅니다. 하지만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입장하신다고 봐도..글쎄요..시월드(Sea World) 내의 모든 쇼와 볼거리를 빠짐없이 구경한다면 과연 3시까지 마쳐질까요? 그게 어렵다면, 시월드(Sea World)에서 느긋하게 전체적인 구경을 다 해보고 공원을 나오는 대로, 남은 시간에 가족 전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적당한 곳 1~2개를 골라보시면 되겠네요. 꼭 위에 나와 있는 곳 말고도 여러 성격이 다른 관광 포인트는 다양하게 있으니까요.

● 8월 3일(화) : 오전8시 디즈니랜드 입장 오후 5시 호텔로 돌아와 휴식 후 저녁 9시 재 입장 fantastic 쇼 관람

혹시 쇼가 저녁 9시에 시작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9시에 입장하셔서는 괜찮은 자리는 거의 다 남들 차지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보통 여름철에 디즈니랜드(Disneyland)의 야간 쇼를 구경하려면 6시 30분 정도부터 미리 자리 깔고 확보해 두지 않으면 전망 좋은 자리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죠. 직접 가 보시면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하실 것이라 봅니다.  

● 8월 4일(수) : 산타모니카 해변 등 LA 시내 관광 후 코리아 타운 호텔 투숙

(Q) 해변에 투숙할 좋은 호텔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수 없이 많은 곳이 있기에, 또 위에 말씀드린 이유 등으로 여러 호텔서치 사이트를 통해서 우선 DAVID SHIN님이 일차적으로 선정을 해 보시길 바라고, 게시판에도 소개드린 곳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LA 해변지역의 숙소

후~~아아!! 진짜 길군요. 허허허^^ 모든 것이 궁금하고 그에 따라 질문을 많이 주신 점은 절대 흉이 아닙니다. 그만큼 여행에 대한 욕심이 많고..말씀대로 가족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기억에 남는 멋진 여행을 만드시고자 하는 그 마음 120% 이해합니다.^^ 저도 처자식이 있으니 그 심정이야 누구나 다 똑 같은 것 아닙니까. 하하하^^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여행 계획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프로그램화된 로봇이 아닌 이상 상황에 따라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게 여행의 참 재미 아니겠습니까.^^ 길도 잃고 헤맬 수도 있고, 또 고생해가며 찾아가 보기도 하고요. 누가 야단칠 것도 아닌데 뭐 좀 틀리면 어떻습니까.^^ 전 오히려 온 가족이 한 차안에 타고 먼 이국땅에서 함께 안 통하는 영어에 땀 흘려가며, 모르면 물어가며, 즉석에서 계획을 궁리하고, 돌발 상황을 같이 의논하는 모습과 과정이야말로 미국 자동차 여행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가치라 생각합니다. 자! 아무튼 좋습니다. 그런 가족여행을 희망하신다면 이제부터 DAVID SHIN님께서 할 일이 아주 많으실 것 같습니다. 위에 전체적으로 대략적인 답변을 드렸으니 희미한 밑그림은 어느 정도 그려졌다고 봅니다. 그 위에 게시판의 지난 글들을 참고해 보시고 여러 미국 여행 관련 웹사이트를 검색, 조회 해 보시면서..더 멋진 그림이 완성 되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언제든지 성심껏 도와드리겠다는 약속도 물론 드립니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숙소에 대한 부분은 거의 염두에 두지 못하였음을 이해해 주시고 시간 나는 대로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니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추신 : 저의 질문입니다. “전에 미국여행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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