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주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9월에 가실 여행을 벌써부터..야~~허허허^^..여행 계획..언제나 즐겁고 재밌는 일이죠. 좋습니다. 아래엔 중복 답변을 피하고 제가 코멘트를 드릴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단답형으로 저의 의견을 말씀을 드립니다.

(Q1) 샌디에고에서의 숙박지 추천바랍니다. 혹시 경험자가 계시면, 코로나도 호텔에서 숙박하신분이 계시는지요? : 처음부터 제일 어려운 질문이네요. 적당한 숙박 장소는 희망하시는 여행 계획과 성격을 바탕으로 차차 생각해 보기로 하고요.^^ 그리고 코로나도 호텔(Hotel del Coronado)은 대충 구경은 해보았지만 저는 아직 실제로 방안에서 본적이 없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평가는 어렵네요. ☞Hotel del Coronado

(Q2) 샌디에고에서 팜스프링스 가기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 팜스프링스에 하루정도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요? 제가 알기론 일반 팩키지에서 라스베거스에서 돌아오다가 잠시 들려서 아울렛 투어를 하고 LA로 돌아오는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 원칙적으로 팜스프링스(Palm Springs)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조트 지역이 마찬가지로 해당이 되는 얘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그 곳에서의 구체적인 ‘놀이거리’ 를 따로 준비해 두지 않는다면, 자칫 무의미한 시간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팜스프링스 지역의 미국인들과 현지 교민 분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이곳 이용형태는 ‘골프와 온천욕’ 이 제일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시간과 여건을 감안한 일정상..그런 형태의 ‘놀이’ 가 어렵다하더라도 눈요기관광의 성격으로 가볍게 드라이브와 상점가 구경만을 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경험 아닐까요? 많이 보고 많이 안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아닙니다만 그 거리가 만만하지 않기에 잘 생각해 보셔서 슬기로운 선택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샌디에고를 출발해 팜스프링스에 들렀다가 LA로 향한다면 곧바로 LA로 향하는 방법에 비해 2배의 거리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즉, 전체 약 250마일에 4~5시간 정도 소요되리라 예상합니다.    

(Q3) 라스베거스에서 동선 고려..시간 안배하여 볼거리를 좀 알려주세요. 저희는 그랜드캐년 경비행기투어합니다. 아울러 세도나까지는 얼마나 걸리나요? : 스트립(Strip)과 다운타운을 비롯한 라스베가스 시내지역의 볼거리라면 swiss님도 많이 알고 계시고 잘 아실 줄 믿고..그 주변 관광을 의미하시는 것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드라이브 관광 포인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라스베가스에서 세도나(Sedona)까지의 거리가 약 250마일 정도니..편도 약 4~5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 레드락 캐년 (☞Red Rock Canyon) : 라스베가스 바로 서쪽에 있는 황갈색의 붉은 암벽으로 된 바위산 지역을 드라이브하는 코스입니다. 일명 "레드락 시닉 드라이브 로드(Red Rock Scenic Drive Road)"라 불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고 스프링 마운틴(☞Spring Mountain Ranch)의 전원지역도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 루트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왕복 약 3시간이면 넉넉하리라 예상합니다.

▲ 벨리 오브 파이어 (☞Valley of Fire) : 라스베가스에서 동북쪽으로 약 60마일 거리에 있는 황무지 같은 누렇고 황량한 돌산으로 된 주립공원 지역입니다. 애리조나나 네바다주 사막의 익숙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특별히 좋아하시는 우리나라 분들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 라플린 드라이브 (☞Laughlin & Colorado River Loop) : 라스베가스에서 남쪽으로 약 100마일 거리의 라플린(Laughlin)을 포함하여 이곳을 가로질러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루트입니다. 이곳 또한 카지노 타운 이라 할 수 있으니 특히 오후 시간 해질 무렵에 라스베가스를 출발한다면 뷔페식당에서 푸짐한 저녁식사와 함께 시원한 강변에서 라플린(Laughlin)의 야경을 바라보며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고..상대적으로 라스베가스에 비해 붐비지 않는 숙박 장소로도 적당할 수 있습니다. 또 LA와 샌디에고로 향하는 다음날의 일정에도 거리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선셋 스탬피드 (☞Sunset Stampede-Mystic Falls) : Strip지역에서 10마일 동남쪽의 다소 외곽지역에 떨어져 있는 샘스타운(Sam's Town) 호텔에서 벌어지는 실내 분수/폭포 쇼입니다. 각종 음향효과와 레이져 등의 인공조명을 이용한 무료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세도나(Sedona)를 간다면 숙박할만한가요? (주변 볼거리?) : 세도나(☞세도나의 관광정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라면 누렇고 붉은 암벽의 산들인 슬라이드락(Slide Rock)과 레드락 주립공원(Red Rock State Park) 지역을 구경하는 것과 그 바위산들의 가운데를 흐르는 오크 크릭(Oak Creek) 계곡지역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위산을 가볍게 하이킹 할 수도 있고, 계곡(개울)에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며 그곳의 좋은 기(氣)도 듬뿍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곳 레드락 주립공원은 애리조나주에 속한 주립공원 입니다. 즉, 위에서 언급된 라스베가스 근교 네바다주의 레드락캐년(Red Rock Canyon)과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틀린 지역입니다. 또 여기 세도나 지역에도 충분한 숫자의 모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 일반적으로 그랜드캐년 관광을 마친 후 피닉스(Phoenix)나 샌디에고(San Diego)로 향하는 여행이라면 하루를 쉬어 갈 수 있는 적당한 장소라 생각합니다. 위의 세도나의 관광정보와 함께 미주 한국일보에 실린 세도나 관련기사도 참고해서 읽어 보세요.

 

(Q5) 라스베거스에서 요세미티로 이동한다면 뷰포인트가 어떻게 되며, 어떤 경로로 이동해야하나요? 말씀대로 데스벨리를 뺀다면 그래도 바스토우로 돌아가는것 보다는 데스벨리를 경유해서 비숍으로 해서 왜 하프돔 있다는, 겨울에 막힌다는 도로로 넘어가는 것이 시간상 절약되는거 아닌가 사료됩니다. 어떠할런지요? : US-395번 도로를 이용해서 운행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타이오가 로드 (Tioga Road : CA-120번 도로의 일부)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입구까지 가는 방법 중에서, 데스밸리 국립공원 지역을 통과해서 가는 것이(약 350마일) 바스토우(Barstow) 지역을 돌아서 US-395번 도로를 이용해서 가는 것에 비해 거리적으로는 약50마일 정도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 운행 시간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훨씬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팍 뚫린 고속도로와 구불구불한 데스밸리 지역의 도로를 기본적인 관광을 하면서 운행한다고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줄 압니다. 아무튼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 부근까지는 전체적으로 400마일 정도에 최소 약 8시간 정도는 소요될 것 같습니다.

US-395번 도로의 주요 관광 포인트

바스토우(Barstow)에서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를 지나 CA-99번 도로를 이용해서 프레즈노(Fresno)로 이어지는 도로는 victor님 말씀대로 특별히 관광을 할 포인트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그 풍경 또한 무미건조(?)일색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은 도로선택의 방법은..CA-99번 도로를 갈 것이 아니라..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데스밸리는 통과하지 않고 I-15번 도로를 이용해서 바스토우(Barstow)까지 오셔서 이후 US-395번 도로를 이용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으로 향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아래에, 바스토우(Barstow) 부근에서 갈라지는 US-395번 도로를 남쪽에서 북으로 운행하면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입구인 리바이닝(Lee Vining)으로 향하는 도중에 둘러볼 수 있는 몇몇 관광 포인트를 남에서 북으로 순서대로 말씀드립니다.

▲ 만자나 전쟁 수용소 (☞Manzanar War Relocation Center) : 2차 대전 당시 미국 내의 일본인들을 강제 수용했던 시설이 전국적으로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 한곳입니다. 론파인(Lone Pine)을 지나 인디펜던스(Independence)에 조금 못 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인디언들만이 살아가고 있던 이곳에 진주만 공격이 있은 지 2달 후 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적국 일본의 간첩활동을 할 지 모른다는 이유로 미국 서부지역의 일본계 미국인 10만명이 6000에이커 규모의 캠프에 수용되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당시엔 주거지역을 포함하여 농경지, 저수지, 공항, 하수처리 시설 등이 가시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있었는데 캠프가 폐쇄된 후 목조건물과 관리사무소는 경매되었고 현재는 강당과 경찰초소 등 몇몇 건물의 잔해와 사아수도 시설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특별한 관광 포인트라기보다는 잠깐 들러 “아~~옛날에 이런 곳에 일본사람들을 강제로 수용시켰구나~~”하고 보시면 됩니다. 미주 한국일보의 관련기사도 참고해서 읽어 보세요.

 

▲ US-395번 도로 (☞US-395번 도로의 관광정보) : US-395번 도로 자체가 관광 포인트입니다. 론파인(Lone Pine) 마을을 지나 계속 북쪽으로 향하는 이 도로 자체가 캘리포니아 동부 이스턴 시에라(Eastern Sierra)지역의 대표적인 시닉 바이웨이(Scenic Byway) 구간입니다. 남에서 북으로 향하게 되면 좌측으로는 미국 본토의 최고봉인 휘트니 산(Mt. Whitney : 14,494ft)을 비롯한 13,000~14,000ft급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준령들과 오른쪽으로는 인요 국유림(Inyo National Fores)을 배경으로 상쾌하고 앞이 확 트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비숍 마을 (☞Bishop) : 비숍(Bishop) 지역엔 관광할 만한 여러 곳이 있는데..그 중에서도 19C 증기기관차와 옛 마을 풍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로스 레일로드 철도 박물관(Laws Railroad Museum & Historical Site)과 이런 산골마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개인 사진 & 미술관인 마운틴 라이트 갤러리(☞Mountain Light Gallery)를 비롯한 여러 개인 화랑들이 있습니다. 또 이곳 비숍에서 CA-168번 도로를 이용해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비숍 크릭(Bishop Creek)을 드라이브하는 루트도 꽤 멋있습니다. 사우스 레이크(South Lake)나 레이크 사브리나(Lake Sabrina)를 비롯한 조용한 작은 호수에서 가족끼리 피크닉을 겸한 휴식 장소로 적당하고 사진 촬영에도 좋은 배경그림을 연출해 주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가을엔 단풍이 아주 멋있는 곳이죠. 또 가까운 근처에서, 수령이 4,000년이 넘었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브리스톨콘 소나무(Ancient Bristlecone Pine)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맘모스 레이크 리조트지역 (☞Mammoth Lakes) : 하늘을 찌를 듯한 캘리포니아 동쪽의 하이 시에라(High Sierra) 지역의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맘모스 레이크(Mammoth Lakes)는 캘리포니아 동부의 최대 스키 리조트중의 하나이며 여름에는 낚시, 등산, 마운틴, 산악자전거, 하이킹, 곤돌라, 승마 관광, 배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저의 천국”으로 바뀌는 곳입니다. 이 지역에 들어서면 유럽의 알프스와 비슷한 경치를 접하는 되는데 1만ft급의 첨봉들과 아름다운 호수, 계곡마다 흐르는 강과 시냇물, 우거진 숲, 또 그 사이를 자유롭게 뛰노는 각종 야생동물 등이 잘 조화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 곳입니다. 이 곳은 또한 캠핑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각종 캠프장이 곳곳에 무수합니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일부 캠핑장이 만원을 이루지만 워낙 캠핑장이 많기 때문에 찾으면 언제든지 캠핑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캠프장은 먼저 오는 사람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선착순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 여행안내소가 추천하는 캠프장으로는 바로 맞은편에 있는 가족 캠프장으로 수영장과 샤워시설이 완벽하고 어린이 놀이터도 갖춰져 있지만 여러모로 편리한 반면 빌리지에서 너무 가깝기 때문에 자연미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송어 낚시로 유명한 레이크 메리(Lake Mary), 트윈 레이크(Twin Lake)에도 훌륭한 캠프장이 있는데 이 곳의 캠프장들 역시 각종 부대시설이 완벽하고 특히 낚시꾼들을 위해 배를 빌려주는 선착장이 있기 때문에 캠핑과 낚시를 함께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물론 이러한 캠프장 외에도, 주변 곳곳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텔 형식의 숙소와 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또 인근의 맘모스 마운틴(Mammoth Mountain)에서 스키장지역의 공통적인 관광거리중의 하나인 곤돌라를 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Scenic Gondola

▲ 데블스 포스트파일 (☞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 : 맘모스 레이크 인근에 있는 화산작용으로 만들어진 6각형 60ft 높이의 화강암 돌기둥들이 정말 악마가 만들어 놓은 것 같이 언덕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산 자체가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처럼 보이는 일종의 주상절리 암벽을 둘러보실 수 있고..그와 함께 인근의 레인보우 폭포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맘모스 스키장 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레즈 메도우(Red’s Meadow)의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 지역은 대자연 속의 캠프장으로 캠핑 전문지들이 매년 미주 10대 캠프장으로 선정하는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일반인은 여름에만 갈 수 있는 곳으로..100ft 높이의 물기둥으로 방대한 양의 계곡물이 떨어져..이름 그대로 폭포 밑으로 쌍무지개가 뜨면서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숙박할 수 있는 캠프장도 여러 개 있고요. 하지만 주로 여름철에만 오픈을 하고 있으니 swiss님이 여행 하실 9월 중순이후엔 문을 닫을 것 같아 추가적인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진을 구경하세요

▲ 준 레이크 주변 (☞June Lake Loop) : 이곳 이스턴 시에라(Eastern Sierra) 지역의 맘모스 레이크나 비숍 등은 이미 그런대로 익히 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인근에 있는 준 레이크 순환도로(June Lake Loop : CA-158번 도로)는 뛰어난 경치와 각종 레포츠 시설이 풍부한데 비해 인파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US-395번 도로에서 이어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순환도로를 돌아보면서 원하는 곳에 차를 세우고 풍경을 즐기다가 다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또 다른 숨은 비경을 발견하고 감탄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매년 충분한 적설량으로 연중 어느 때 방문해도 고산지대에는 하얀 눈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0,000ft급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고봉들이 늠름하게 줄서 있는 가운데 제법 큰 사이즈의 산정 호수가 숨어 있는 곳 입니다. 수면 위로 시원한 산바람이 불면서 잔잔한 파도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드문드문 플라이 낚싯대를 캐스팅하고 있는 낚시꾼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사철 관광지인 준 레이크(June Lake)는 겨울철에는, 호수 뒤쪽 준 마운틴(June Mountain) 스키장이 4월까지 오픈하고 있고 스키장 입구에는 수많은 온천호텔과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완비된 리조트 타운을 이루고 있습니다. 순환도로를 끼고 이곳 준 호수를 비롯하여 모두 4개의 잔잔하고 수정같이 맑은 호수가 있는데 1,100에이커의 그레이트(Great) 호수와 걸(Gull) 호수, 그리고 실버(Silver) 호수 등 4개의 크고 작은 호수들이 능선을 따라 나란히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숲이 우거진 호숫가에 피크닉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치고 하루 이틀 쉬고 있노라면 세상만사 부러울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곳이고. 특히 5월 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Memorial Weekend)부터 문을 여는 준 레이크의 수영장은 그 어느 호수보다 맑고 깨끗해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또한 무지개 송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연중 항상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준 레이크 주변의 사진도 구경하세요

▲ 보디 주립공원 (☞Bodie State Historic Park) : 리바이닝(Lee Vining)에서 모노 레이크(Mono Lake)를 끼고 도는 약 10마일의 드라이브 후에 찾아가 볼 수 있는 골드러시 시대의 폐촌마을입니다. 스산함과 세월의 무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고 프로 사진작가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좋은 지역입니다. 그런 황량함과 유령마을(Ghost Town)이 취향에 맞으시면 가보셔서 독특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진들

▲ 타이오가 로드 (☞Tioga Road Scenic Byway) : 리바이닝(Lee Vining)에서 이어지는 CA-120번 도로를 따라 높이가 해발 10,000ft에 달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입구인 타이오가 패스 출입구(Tioga Pass Entrance)를 지나 공원의 관통하며 달려보는 드라이브 구간입니다. 때때로 아찔한 절벽 길을 달리는 구간도 있는 만큼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하면서 중간 중간 차를 세우고 멋진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외에도 요세미티 국립공원 동쪽입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거대한 소금호수인 모노 레이크(Mono Lake)를 구경하면서 차를타고 한바퀴 돌아볼 수도 있답니다. 또 원래 이곳 US-395번 도로를 따라서는 수많은 크고 작은 호수들이 있고 유명 낚시터로 알려져 있는 이들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낚시가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중의 하나입니다. 도로를 따라 낚시점과 그들의 판매텐트부스 및 낚시용품 판매차량을 자주 볼 수 있기도 하고 송어 등의 물고기 인공부화장과 치어 배양 시설들(Fish Hatchery)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간이 나시면 맘모스 레이크의 바로 북쪽에 있는 준 레이크(June Lake) 지역을 둘러보시면 곳곳에서 고기 잡는 낚시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인지..말씀드리게 되네요.^^헤헤헤. 옛날에 여기서 유효기간이 지난 낚시면허로 낚시하다 지역 보안관에게 된통 혼난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상으로 대략 주요 관광 포인트들을 말씀드렸고 아울러 이곳 US-395번 도로를 작년 9월에 다녀오신 dori님 이 또 다른 정보를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초 올 상반기에 개통한다고 했던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이 아직 개통을 안한 모양인데..swiss님이 여행가시는 9월이면 제대로 개통을 할 것 같습니다. 전에 5월에 컴덱스 쇼에 가실 계획이 있다고 하셨으니 5월에 가시게 되면 개통했는지 한번 보시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한 번 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Las Vegas Mono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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