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6월 27일/목요일)

 

오늘은 가이져 지역만 관광하려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이지역의  관광이 끝나서 맘모스지역까지  관광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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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아줌마... 아침부터 빨리 나가자고 난리다. 곰이랑 사슴이 자기를 기다린다나...

 

아니나 다를까...  많이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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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길어서... 우리도  아이리스님 흉내함 내어봤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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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저렇게 좋은 온천 물을 그냥 흘려 보낸다고.. 아깝다고.... 온종일 한소리 또하고..또하고...

얼마나 뜨거운가 만져본다고 하는걸 ...말린다고 온종일 혼났다.. 결국 나중에.... 아무도 없는곳에서 만져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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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d Prismatic Spring을 산위에서 보기위해...

아침일찍이라... 주차장에 차가 단2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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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가다가 보면  사진처럼  산으로 올라가는길이 왼쪽에 나오는데... 급한 마음에 이곳으로 올라가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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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완전 군대 유격장의 각개전투 교장이다. 등산스틱을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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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산꼭대기에서 쳐다본 광경

 

너무 아침 일찍이라...

바람이 전혀없어 수증기에 가려서 Grand Prismatic Spring의 표면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 갈때는 오후가 좋겠다. 바람이 안부는 아침은  힘들게 올라간 효과가 없다. 흑흑 ....    건너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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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랑 색깔이 같은가???? 간식으로 삶아간 계란과 색깔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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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내려와서 차로 이동하여  Grand Prismatic Spring 바로 앞에서 보았다.

내생각은.. 이곳에 이왕 나무로 트레일길을 만드는거...나무로 만든길을  전체가 다보일수있도록  중간을 육교같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전망대처럼)

 만들면 전체가 다보일텐데.. 내가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게 미국애들의 한계이다..   2~3미터 높게 만드는건 하루면 만들텐데...

 

 

건너편 언덕 꼭대기가  좀전에 우리가 있었던곳...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람들이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계단이라도 만들어 꼭대기에  전망대를 만들으라고 건의라도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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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체 관광 버스가 왔었는데... 옆에서 들어보니.. 화장실 가는시간만 주고  다시 집합~!! ㅎㅎ 

아시다 시피 미국내 공원의 화장실은....... 많은 변기가 달려있는 단체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화장실이 전무하다.

그 넓은 화장실안에 변기가 경우 1~2개이다. 이러니 갑자기 들이닥친 그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려야한다. 

한번 기다려 보시라..이거 미친다. 들어가서 빨리 안나오는 사람은  나올때 얼굴을 보면 마치 나의 철천지 원수 얼굴같다... 한대 쥐어박고 싶다.

바쁜사람들은 화장실 뒤에서 실례들한다. 이해가 간다.

 

같은 동족이라... 언제와서 언제 가냐 물어보니.. 어제 도착해서 맘모스 보고, 가디나에서 자고 아침에 캐년 잠깐보고  여기온건데.. 오늘 나간다 한다..

증명사진들 찍느라고 난리가 아니다..

말안해도 다들 아시리라... 멀 보고 가는건지..  이걸보고 주마간산.. 아니 주버스간산이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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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이름도 생각 안나는곳을 짧은 트레일포함 한개도 안빼고 다 보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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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낚시를 하고... 엄마는 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정말 부러운 그들의 여유..

그 여유 뒤에는 그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휴가계획, 무었을 하고 무었을 즐길지의 사전 준비성이 뒷받침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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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가 흐르는데도  용감히들 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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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이들이 우리나라  애기엄마들과 다른점은...

위험하다고 무조건 못하게  말리는게 아니라...철저한 준비뒤에  부모들은 뒤에서 가이드 정도만 하고 부모는 같이 참여하여 애들에게 용기와 경험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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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사 ... 얼마나 뜨거운지 만져본다.. 미치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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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소원 풀었다...  온천물이 지나가는 개울에 발을  담그더니.. 따뜻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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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맘모스 지역.

 

 이곳은 휴대폰 시그널이 잡힌다. 날씨가 변덕이라 너무 더워서... 간만에 탄산음료를 하나 사먹었다. 평상시에는 절대 못마시게 하는데..

많이 더웠는지 아줌마도 마신다.  가게에 들어가도.. 기념품이라고..뭘 살만한게 없다..

 

 

맘모스 전체지역의 트레일을 전부 걸었는데... 그길이가 상당하다..

불교용어에 제행무상이라고 있다.  정말 제행무상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물이 흐르던곳이...

자연도 마찬가지로...영원한것은 없다.. 이곳이 지금 우리가 볼때는 파멸의 과정이지만.. 한편으로는  또다른 자연생성의 과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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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간다는것..  물이 마른다는다는것..  인간에게나 자연에게나 가슴아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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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맘모스가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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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이란 말이 생각난다....  찰라를 겨우 사는 먼지같은 인간의  존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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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엘크 녹용을 또 보았다.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시베리아산 원짜 녹용보다는 못하지만 저것도 가격이 상당한데...ㅋㅋ

제일 위의 상대를 좀 짤라서 몸약한 우리딸  녹용한재 지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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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으로 돌아오니.... 캠프 화이어링 주변에 응아를 싸놓았던 범인들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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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385번이 우리가 묵었던 텐트자리이다.. 이넘 이름이 뭔지... 머리위에 녹용이 없으니 뭔가 허전하다. 절대 내가 짤라간것 아니다 . 맹세한다.

아마  암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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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나가는게 불편하지만 요금에 포함되어있는 샤워장 시설이 상당히 좋다.

오늘 원래 계획보다 맘모스지역을 더 관광을 하였기에 파김치가 되었다.

 

첵크인,아웃하는곳에 가서 예정보다 빨리 내일 나가겠다고 했더니 오캐~! 하면서  정산을 하여줬는데..

이양반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집에 와서 카드 정산한것을 보니 3박을 하였는데 4박하였다고 계산을 하였다.

30불땜에 싸울라니... 이거 어케 해야하나.. 하여간 미국애들... 2% 모자란짓을하는건 어디서나 마찬가지.. 

 오늘부로 공원내 구경은 아주 긴 트레일 빼고는    다하였고.. 내일은 첵크아웃... 코디및 베어투스를 경유하여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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