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re] 몬트레이와 카멜, 그리고 산타바바라의 숙소정보

2004.07.12 20:23

baby 조회 수:11366 추천:96

안녕하세요.^^ 글을 읽어보고 어느 정도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숙소 결정의 문제이군요. 아이들 두 명을 데리고 모두 4분(침대 2개)이 아침식사도 필히 제공하는 약 200불 내외의 숙소..거기다가 이왕이면 좋은 풍경과 야외 수영장이 있으면 더욱 좋은 곳..음~~모든 조건을 충족할만한 곳이 쉽게 딱! 떠오르지는 않네요. 맞습니다. 특히 한여름 성수기의 카멜 바이 더 시(Carmel-by-the-Sea : 이하 Carmel)지역에서의 숙소잡기..난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동감이 됩니다. 계획하시는 일정대로라면 7월17일 몬트레이(Monterey)와 카멜(Carmel)지역에서는 토요일 숙박이 되는 셈인데..알아보신 것처럼 2일이상의 숙박이 아니면 주말 투숙이 불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라..이 역시 곤란한 점이 있다고 봅니다.

● 몬트레이와 카멜 지역  
우선 이곳 지역의 숙소사정을 좀 넓게 고려하면 몬트레이와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 또 카멜까지 모두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이렇게 3곳 중에서는 아무래도 카멜은..일반적인 모텔 스타일의 숙소보다는 고급스런 B&B 형태가 상대적으로 많고 또 일반 모텔들도 그 숫자도 적은 까닭에 위의 전제조건을 고려하고 가격과 조건 등을 기준으로 한다면 적당한 숙소정하기가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몬트레이지역에서 적당한 숙소를 구해 보시는 것이 그나마 좀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지금까지 제가 묵어본 카멜과 몬트레이의 B&B를 비롯한 이 지역의 개성 있는 숙소들은 이번 주말엔 모두 이용불가라고 하네요. 아래 링크된 사이트의 숙소 항목(Lodging 또는 Accommodation)을 참고해서 다양한 형태의 숙소정보를 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Monterey의 숙소정보 ☞Carmel-by-the-Sea의 숙소정보

미리 충분한 날짜를 두고 예약을 진행하였다면 수많은 곳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현재 출발일이 다 되어가는 상황과 위의 조건들을 가장 비슷하게 맞추는 곳이라면 이곳은 어떨까요? 몬트레이의 모텔거리(도로를 따라 많은 수의 모텔들을 볼 수 있는 곳)라고 할 수 있는 프리몬트 스트리트(Fremont St.) 에 있는 이코노 랏지(Econo Lodge)입니다. 초이스 호텔(Choice Hotel) 계열의 이코노 랏지(Econo Lodge)의 전체적인 평균 수준을 평가해 본다면 같은 계열 내의 다른 모텔들에 비해 결코 그 수준이 뛰어난 곳은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이곳은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방의 수준도 그다지 흠 잡을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 말씀드리게 됩니다. 미리부터 100%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우리 교포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약간의 요금 할인이나 무료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답니다.^^ 가격도 괜찮고, 규모가 작은 미니 야외 수영장도 있고 무료 아침식사도 제공하고 있지만 해변과는 다소 떨어진 곳에 있어 좋은 전망은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글쎄요..기대하시는 수준을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지만..이 지역 내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려한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으실 거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차례 묵어 본 적이 있고 그 중 가장 최근은 2001년 이었습니다. ☞Econo Lodge Monterey Fairgrounds  

● 산타바바라 지역
마찬가지로 위의 조건들을 고려한다면 다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요일 투숙이 되기에 조금은 사정이 나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는 다양한 형태의 많은 수의 숙소들이 있으니 아래 사이트의 숙소항목을 검토해 보시고 적당한 곳을 골라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하루 $200~250 정도 수준을 기준으로 제가 이용해 본 곳들은 안타깝게도 모두 현재 예약불가로 검색되네요. 그에 따라 어느 한 곳을 꼭 찍어 말씀드리지 못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투숙해 본 곳들이 아니라면 객관적인 판단과 대강의 예측은 가능하지만 직접적인 추천은 자신이 없기에 말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합니다. ☞Santa Barbara의 숙소정보

● 이번 여행의 숙소이용에 관한 저 개인적인 의견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여행이 자동차 투어여행의 성격이라서 숙소에서 잠만 주무신다고 예상하셨는데..일정을 감안해 보니 할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점엔 동감이 갑니다. 그렇다면, 고급형의 B&B나 해변 부근의 리조트(Resort) 스타일의 숙소들을 이용해 하루 밤 잠만 주무시는 것보다는 오히려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어느 곳이나 대체적으로 균일한 평균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예상되는 일반 유명체인모텔들을 이용하시는 편이 숙소정하기가 더 편하고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검색 전에 카멜지역의 고급 숙소들의 가격 리스트를 한 눈에 보시려면 아래 사이트의 Lodging항목을 참고하시면 구체적인 검색 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23일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저녁에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동하시려면 무척 힘드실 것 같은데 아무튼 중간에 자주 휴식을 취하며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입니다. ☞Carmel의 숙소정보 2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