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re] 시애틀에서 보스턴까지 (겨울철 대륙횡단)

2004.12.04 06:34

baby 조회 수:18716 추천:98


시애틀에서 보스턴까지 겨울철 대륙횡단

Winter Road Trip..from Seattle to Boston
나그네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이사준비, 여행준비로 무척이나 분주하신 줄 압니다. 빠른 시간 내에 적당한 루트를 알려드린다는 것이 그동안 차일피일하다가 오늘에서야 대강의 정리가 되었네요. 당초 이달 19일에 출발해서 다음달 18일에 보스턴에 도착하는 일정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저는 편의상 5주로 나누어 계획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도착일자가 1월22일경으로 다소 늘어나게 되는 점을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 여행계획을 세워보기까지..
서부에서 동부로 이사를 가시게 된 것을 계기로 계획한 이번 가족여행의 목적은 단순히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놀아보자고(?) 구상하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계절은 겨울이지만 모처럼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한 차에 타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미국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돌아보는 색다른 경험으로 구상하신 것으로 감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고심했던 부분이 바로 날씨와 도로 상황이었습니다. 그 결과 미국지도를 가로로 반을 접는다면 위의 반쪽에 해당하는 북쪽지역은 전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수많은 관광 포인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수 없이 주로 남쪽지역을 지나서 최종목적지인 보스턴으로 향하는 루트를 고려했습니다. 미국 어느 도시던지 나름대로의 관광지는 있을 것입니다. 그 모두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 가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어진 여행기간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조건에 충실하면서도 최대한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그렇게 해 보았는데..허허 참..괜히 쑥스럽네요. 제가 작성해본 계획을 쓸데없이 생색내는 것 같아서..윽!

다음, 날짜배분으로 고심했습니다. 한달 남짓의 기간으로 Coast to Coast, 말 그대로 서부해안에서 동부해안으로 자동차만 이용해서 여행한다고 했을 때에는, 어차피 내용적으로 아주 충실한, 즉 한곳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여유 있고 깊이(?) 있는 여행은 어쩌면 애초부터 불가능 할지도 모르는 일정입니다. 그래서 나그네님에게도 비교적 조금 더 익숙한 지명인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지역에서의 일정을 상대적으로 길게 구상했습니다. 즉, 여행일정을 절반으로 쪼갠다고 가정했을 때 서부에서의 일정을 좀 더 치중해서 고려했으나 이 시간 이후라도 나그네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도 최소한의 조절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음, 부득이하게 많은 곳을 생략했습니다. 이해하실 줄 압니다. 그 중에서 먼저 아이러니하게도 1월이면 가장 성수기를 맞이할 플로리다(Florida)를 제외하였습니다. 왜? 미 동부 지역에서 계속 생활하신다면 비단 이번 여행에서 짐 잔뜩 싸들고 피곤한(?) 일정으로 찾아가기보다는 좀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즉, 휴가나 다른 기회를 이용해서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모두 함께 묶은 패키지여행으로 플로리다의 유명 관광명소들을 천천히 돌아보는 훨씬 더 여유 있고 계획성 있는 여행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뉴욕(New York)이나 워싱턴 디씨(Washington,DC),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등 동부의 대도시와, 앞으로 생활하실 보스턴을 비롯한 동북부 뉴잉글랜드(New England)지방의 유명 관광 포인트들도 날씨와 기타사정을 고려해 생략하였습니다만 여행 막판의 며칠간은 자유일정으로 대체하였으니 그 스케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초반의 스케줄을 매우 어렵게 짜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관광일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New Year's Day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관광명소와 상점들, 박물관들..기타 등등이 문을 닫을 크리스마스 시즌과, 아울러 연말연시엔 상당히 붐비고 또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더 올라갈 라스베가스의 숙박이 걸렸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제가 가는 여행이라면 제 맘대로 조정해보기가 쉬웠지만 나그네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조심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런 고민과 장고(長考)를 거쳐 아래와 같은 루트를 제안합니다.


★ 제가 구상한 여행계획 ★

일단 알아보시기 편하게 중간에 둘러볼 관광명소의 이름은 전부 생략하고 출발지와 도착지의 지명을 위주로, 일주일 단위로 끊어서 표시했습니다. 한번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의 이동거리와 이동 중의 볼거리 등등 로드 트립(Road Trip)에서 고려해야할 여러 가지 요소와 변수들, 즉 날씨, 관광, 하루 이동거리, 도로상황, 경제적인 비용, 운행 중 주변풍경 등등을 모두 복합적으로 궁리한 루트인데, 구간마다 구경하실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에 대한 소개는 필요한 경우, 후에 구체적으로 따로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시애틀에서 캘리포니아를 향해서..
12월19일 (일) : Seattle - Crescent City (California주)
12월20일 (월) : Crescent City - Fort Bragg
12월21일 (화) : Fort Bragg - South Lake Tahoe
12월22일 (수) : South Lake Tahoe - Sacramento
12월23일 (목) : Sacramento - San Francisco
12월24일 (금) : San Francisco
12월25일 (토) : San Francisco - Yosemite국립공원  


겨울철 진눈깨비와 비가 자주오고 흐린 날이 많은 을씨년스러운 오레곤 해안가를 돌아보는 것을 생략하고 곧바로 캘리포니아의 크레센트 시티(Crescent City)까지 향하는 것으로 여행의 첫날을 계획했습니다. 다음은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레이크 타호(Lake Tahoe)로 향하는 것입니다만 시애틀에서 눈 덮인 레이니어 산을 그동안 많이 보셨으니 한겨울에 이 호수를 구경하시는 것이 내키지 않으시면 대신 오레곤 해안코스를 추가하거나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나파밸리 등을 구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을 더 늘일 수도 있습니다. 성탄전야의 밤은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에서 즐기시고 다음날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하시면 좋을 것 같아 일단 이렇게 꾸며보았습니다.

◎ 남부 캘리포니아 (Southern California)
12월26일 (일) : Yosemite국립공원 - Monterey
12월27일 (월) : Monterey - Santa Barbara
12월28일 (화) : Santa Barbara - LA
12월29일 (수) : LA
12월30일 (목) : LA
12월31일 (금) : LA - San Diego
New Year(토) : San Diego


모든 사람들이 즐겨 찾고 좋다고 하는 곳이니만큼 캘리포니아 중부해안여행(PCH 드라이브)을 편성했는데, 해안여행이 지겹거나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면 생략할 수도 있고 기타 일정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여행하기에 LA에 들러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관광을 해보시는 것으로 계획하시되, 아이들이 12, 9살이라면 디즈니랜드는 어쩌면 시시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롤러코스트가 많은 다른 놀이공원도 고려해 보시고요. 2004년의 마지막 밤은 샌디에고(San Diego)의 시월드(Sea World)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구경하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샌디에고 전역 어디서든 아마 화려한 불꽃놀이는 기본적으로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시월드의 불꽃놀이와 이벤트도 볼만하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할 때 시월드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한다면 14일 이내엔 아무 때나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니 12월31일 저녁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주로 New Year's Eve 날 밤엔 연장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월드 구경은 새해 정초에 또 해보시고요.  

◎ 라스베가스와 애리조나 남부를 지나 뉴멕시코로..
1월 2일 (일) : San Diego - Las Vegas
1월 3일 (월) : Las Vegas
1월 4일 (화) : Las Vegas - Bryce Canyon
1월 5일 (수) : Bryce Canyon - Grand Canyon국립공원
1월 6일 (목) : Grand Canyon국립공원 - Tucson (Arizona주)
1월 7일 (금) : Tucson - Las Cruces (New Mexico주)
1월 8일 (토) : Las Cruces - Carlsbad


겨울철을 감안하면 미국의 대자연을 감상하기엔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3주차 여행에서 그나마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관광명소일 것 같은데 그 중 애리조나 남부의 투산(Tucson)은 따뜻한 날씨 탓에 오히려 겨울철이 관광 성수기입니다. 투산과 툼스톤(Tombstone) 일대에서 옛 서부마을을 재현해 놓은 관광 타운들과 미국 남서부 소노란 사막(Sonoran Desert) 지역의 대표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사구아로(Saguaro) 국립공원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뉴멕시코 남부를 이동하면서 바다와 같은 흰모래사장을 구경할 수 있는 화이트 샌즈 내셔널 모뉴먼트(White Sands National Monument)와 칼스배드(Carlsbad) 국립공원에 들러 동굴관광을 해보는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 텍사스를 지나 미국 동남부 해안으로
1월 9일 (일) : Carlsbad - San Antonio (Texas주)
1월10일 (월) : San Antonio - Houston
1월11일 (화) : Houston
1월12일 (수) : Houston - New Orleans (Louisiana주)
1월13일 (목) : New Orleans - Memphis (Tennessee주)
1월14일 (금) : Memphis - Nashville - Chattanooga
1월15일 (토) : Chattanooga - Atlanta - Savannah (Georgia주)


처음에 비슷한 의미의 말씀을 드렸지만, 달리 표현하면 여행초반은 관광에 중점을 두었고, 후반 2주는 이동에 중점을 두었다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구간에는 볼만한 관광 명소가 없어서 그랬을까요? 절대 아니겠죠. 지난번 게시판 화면을 통한 저와의 대화에서, 동남부의 관광 포인트들은 지명조차 생소하다고 하신 말씀을 참고했고요. 어차피 날짜별 일정을 전체지역으로 골고루 안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왕이면 서부지역에 좀 더 치중한 것이며, 뉴멕시코 이후 동부로의 일정은 이동에 중점을 두어 스쳐지나가듯 관광할 수 있게 계획한 것이랍니다. 결코 관광명소가 없어서도, 서부에 비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만 일단은 그런 맥락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또래의 남자아이들이라면 상당히 관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나사 우주센터 (NASA Johnson Space Center)가 있는 휴스턴에서의 일정은 하루를 더 추가하였습니다. 매년 2월, 세계적인 축제인 마르디 그라(Mardi Gras)가 열리는 뉴올리언스도 1월 중순에 가보시면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는 상태에서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관광을 하실 수 있으리라 보고요, 재즈와 블루스 음악의 고향인 루이지애나(Louisiana)와 테네시(Tennessee)주를 여행하시면서 정통 남부의 먹거리와 분위기(Southern Hospitality)를 체험하실 수 있을 것 같아 고려해 보았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집 멤피스의 그레이스랜드(Graceland) 등 그동안 시애틀에서 겪어보지 못했던 색다른 미국의 재미를 경험해 보시면서 테네시 동남부의 관광도시인 차타누가를 돌아보고, 애틀랜타를 스쳐지나 조지아(Georgia)주 동북부의 서배나(Savannah)로 이동합니다. 여담입니다만 Chattanooga, 사실 차타누가라고 하면 미국사람들은 아무도 못 알아들을 것 같은데 좀 재수 없는(?) 느끼한 스타일의 발음으로 굴려서 ‘챠러누가’라고 하시면 된답니다. 허허허^^


Colonial Williamsburg Governor's Palace◎ 동남부 연안을 따라 보스턴까지
1월16일 (일) : Savannah - Charleston (S. Carolina주)
1월17일 (월) : Charleston - Petersburg (Virginia주)
1월18일 (화) : Petersburg - Norfolk
1월19일 (수) : Norfolk
1월20일 (목) : Norfolk - Washington,DC
1월21일 (금) : 자유일정
1월22일 (토) : 자유일정


여행초반의 일정 못지않게 심사숙고를 한 마지막 일정인데요. 왜 심사숙고를 했냐? 너무나 볼 것과 갈 곳이 많기에 그렇습니다. 사실 제 욕심 같아선 지금부터 또 2주정도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정해진 일정이 있기에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사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하는 가정은 할 필요가 없는데도 자꾸만 그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서배나에서 출발해 사우스캐롤라이나(S. Carolina) 동남단의 리조트 타운인 힐튼 헤드 아일랜드(Hilton Head Island)을 지나 찰스턴(Charleston)까지의 구간은 거리는 짧지만 하루를 할애하였습니다. 찰스턴!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긴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참 좋습니다. 자! 이제 그 이후가 고민이 되는데, 찰스턴을 출발해 미국 최고의 가족휴양지 중 하나인 머들비치(Myrtle Beach)를 지나고 윌밍턴(Wilmington)과 모어헤드 시티(Morehead City)를 거쳐 페리와 육로를 번갈아 이용해가며 계속해서, 옛 미국 초창기 식민지시대의 얘깃거리가 풍부한 대서양 해안(Cape Hatteras National Seashore)을 따라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을 한 키티호크(Kitty Hawk)해안까지 갈 것인지, 아니면 역시 미국 특유의 관광거리가 넘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중부내륙(N. Carolina Heartland)을 통과해 버지니아(Virginia)주 남쪽으로 이동할 것이지, 아니면 두 코스를 각각 조금씩 섞어가며 또 하나의 루트를 만들어가며 여행할 것이지 말입니다. 일단 날씨가 아주 눈부시게 화창하다면 대서양 해안을 따라, 눈이 많이 온다 해도 해안선을 따라, 구름이 잔뜩 낀 회색 빛 흐린 날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해안과 내륙을 왔다 갔다 하며 여행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계획하기로 하죠.

버지니아의 피터스버그(Petersburg)와 노포크(Norfolk) 사이에 미국 독립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일종의 민속촌인 윌리암스버그(Williamsburg)를 들러볼 수 있으며 노포크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때엔 세계최대의 다리라고 하는 체서피크 베이 브리지(Cheasapeake Bay Bridge & Tunnel)를 건너 메릴랜드(Maryland)주의 내해(內海)인 체서피크 만(灣)의 동쪽해안을 따라 캠브리지(Cambridge)와 이스턴(Easton)을 거쳐 볼티모어(Baltimore)와 워싱턴 디씨(Washington,DC)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이후엔 자유일정으로 마무리 하였는데 좀 더 원하시는 방향으로 일정변경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앞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일 : 장기간 대륙횡단을 하려면 일단 그에 맞추어 각 목적지와 경유지, 또 이동 간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명소를 선정해야 합니다. 특히나 이렇게 하루씩 잠깐 머물렀다가 다음날 계속해서 이동하는 한달 정도의 일정이라면 한 곳에서 한 두 곳 이상의 관광지를 구경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고로 아무리 관광명소가 많다고 해도 아주 유명한 곳, 가장 대표적인 곳, 아니면 내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한 두 곳만 꼽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 역시 제가 선정해 볼 수 있지만 여행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저는 하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그건 완전히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나그네님이 먼저 계획해 보시고 필요할 때 제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일정작성을 도와줄 도우미 격으로 아래에 랜드 맥너리社의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홈페이지의 각 코너들과 기능을 십분 이용한다면 전체계획을 훨씬 보기 편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말씀드린 일정은 참고만 해보시고 일단 전체적인 루트를 한번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을 시엔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Rand McNally

● Rand McNally를 통해 나만의 여행 루트 작성하는 법
① 랜드 맥너리社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등록(Resister)을 합니다.
② 등록 시 사용했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③ 홈페이지의 메뉴 중 ‘plan a road trip’을 클릭 합니다.
④ 이번 여행의 제목을 입력합니다. (예 : Winter Trip to Boston)
⑤ 최초 출발지와 최종 도착지를 입력합니다. (Washington주 Seattle - Massachusettes주 Boston)
⑥ 일단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해놓고 중간 경유지를 선택, 입력하면 됩니다.
⑦ 화면 하단의 ‘add a stop’을 클릭해서 중간에 들릴 경유지를 입력합니다.
⑧ 예를 들어 Texas주 휴스턴(Houston)을 입력해 보세요.
⑨ 새로운 루트가 거리, 소요시간과 함께 지도로 표시됩니다.
⑩ 이제 다시 ‘add a stop’을 클릭해서 Los Angeles를 입력해 보세요.
⑪ 입력 시 ‘Before Houston’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날짜는 무시(I'm not sure)하세요.
⑫ 그 결과 이제 Seattle - LA - Houston - Boston 의 구간이 새롭게 설정됩니다.
⑬ 같은 요령으로 위에 제가 제시했던 지명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입력해 보세요.
⑭ 중간에 작업을 중단하고 저장(save)을 하시려면 ‘save’를 클릭해서 저장해 두세요.
⑮ 다시 계속해서 작업을 하시려면 로그인 하신 후 화면 상단의 ‘my info’를 클릭하세요.
? ‘my saved road trips’를 클릭하시면 저장된 본인의 루트가 나옵니다.
? 기존의 루트에다가 수정하거나 경유지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하시면 전체적인 루트가 완성됩니다.  
? 각 구간별 지도와 거리를 비롯하여 예상소요시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간별 지도 오른쪽의 ‘view details’를 클릭하면 날씨와 숙소정보 및 여러 관련 정보들도 얻으실 수 있답니다.

하나의 플랜에서 경유지(stop)는 최대 10곳으로 제한되어 있어 전체적인 루트를 하나의 계획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제가 제시했던 방법으로, 주(week) 단위로 하나씩 끊어서 모두 5개의 개별 계획으로 입력해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Winter Trip to Boston 1, 2, 3, 4, 5’ 이렇게 정한다음, 처음 1편의 출발지는 시애틀 - 도착지는 샌프란시스코로, 다음 2편 계획에선 출발지를 샌프란시스코 - 도착지를 샌디에고,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한편, Rand McNally社의 홈페이지 메뉴 중에서 ‘explore america’ 항목을 참고하시면 각 주의 도로상황 안내사이트 및 여러 가지 관광관련 정보들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보기 편하게 인쇄할 수도 있게 되어 있으니 프린트 하신 후 스크랩 해두시면 여행 기간 내내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답니다.

● 기타 개인적인 의견 : 일단 현재까지 제가 알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만 의견을 드립니다. 이미 타이어를 교체하였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눈밭 길을 계속해서 가실 일이 없다면 스노타이어보다는 체인을 따로 준비해 두셨다가 필요할 때 장착을 하시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텐데, 아무래도 장거리를 운행하기엔 스노타이어가 행여 승차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해보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차 지붕위에 따로 카고박스를 올리고 가신다고 하셨는데, 웬만하면 트렁크 내에 모두 싣고 가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고, 부득이할 경우 최소한의 짐만 올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버터를 구입하신 것과 충전기를 따로 구입하신 점은 매우 현명하신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물건이 아니라 대륙횡단과 같은 장거리 운행 시엔 필수적으로 필요한 품목이라고 생각하고요. AAA에도 가입하셔서 많은 정보들을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겨울철이란 계절을 감안한다면 적당한 숙소는 비교적 수월하게 구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단 크리스마스 시즌의 샌프란시스코는 초반 여행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예약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라스베가스도 호텔서치 사이트를 충분히 활용해 보시고 적당한 가격으로 미리 예약해 두신다면 좀 더 편한 일정이 될 것 같아요. 여행 출발 날짜까지 남은 2주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주어진 조건과 상황 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 명심하시고요.^^ 후~~아! 오늘은 여기서 이만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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