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Ca-120을 관통하여...

2007.06.05 04:15

쌀집아제 조회 수:5395 추천:108



두번째 사진   Tioga road  Olmsted point에서 바라본 harf dome

Tioga Road
<BR><BR><IMG name=zb_target_resize style="cursor: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hspace=0 src="http://usacartrip.com/bbs/data/dquest/SANY0061.JPG" border=0><BR><BR>

<br />
<img name=zb_target_resize style="cursor: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usacartrip.com/bbs/data/dquest/SANY0061.JPG"><br />


1. 샌프란 출발(알바니)
가. 9시 준비 출
  1) 중도 차의 문제로 회차, 다른차로 변경 출발 시간 9시 40분

나. 같이 동승한 인원 : 어른 총 3인, 어린이 3인

2. 요세미티 입구로
가. CA-580 E, I-5, CA-505, CA-99, CA-120E

나. CA-505에서 CA-99로 잠시 합류하여 CA-120으로 진행하는 길에서 CA-99를 North  즉 새크라멘토 방향으로 타서 1마일이내에 바로 서쪽으로 120으로 넘어가야함.

다. 이 부분에서 잠시 한눈을 팔면 fresno로 한없이 내려가거나, 아니면 세크라멘토를 올라가는 일이 생기므로 주의요망

라. 다음 계속하여 Ca-120 E를 타고 가다가 Oakdale의 시내에서 갑자기 왼쪽으로 좌회전하여 가야하는데, 이때 이정표를 놓치면, 마냥 직진하는 문제있음. Oakdale 시내로 들어가면 1차선으로 계속 이동하다가, 차들이 많이 막혀 1차로가 속도가 느려질때, 2차로로 차선변경하지 말고, 그냥 1차로로 가다가 좌회전하여야함. 좌회전 후 자동차의 기름을 채우고 움직임. 요세미티 내에서의 기름값이 비쌈. 120E로 가는 신호판이 작게, 순간적으로 붙어있음.
마. 다음 CA-120 E로 가는 길은 CA-108과 합류하여 Sonora로 향하여 움직임. 그러나 한순간 CA-49가 나타나면서, 좌회전을 하여야 하는데, 이곳이 Yosemite Junction임. 주의 요망.

바. 아뭏튼 우여곡절 끝에(동승한 애 하나가 심하게 멀미를 하느라, 몇번을 멈추다 가다 한 끝에) 요세미티 입구에 도착

사. 13시 45분 집을 출발하여 거의 4시간 만에..휴 갈 길은 먼데,,...

아. 요세미티 North entrance에서  컵라면과 초밥으로 점심을 먹고, 자 타이오가로 출발

3. 타이오가로
가. 타이로가를 타기 시작 : 14시 48분.. 59마일 그냥 달리는데, 72분소요, 구경하고 가다보면 얼마나 걸릴까?

나. 오늘의 숙소는 south lake tahoe, 저녁 9시전에 도착하여야 하는디.....

다. white wolf lodge까지 이동하는 길.
  1) 이름만으로 뭔가가 있을 것 같아 그곳을 1차 목표로 달렸는데...
  2) 이곳까지 가는길이 그냥 민민하고, 단지 glacier point가는 듯한 느낌으로, 정말 이곳이 그 유명하고 말많은 Tioga road가 맞는 것인지...
  3) 15시 15분 lodge는 조그마한 풀밭이 있는 여름한 철 있는 휴양의 장소인 듯. 그냥 좋다는 느낌만 가지고.  
라. Olmsted point로
  1) 15시 30분 white wolf lodge를 나와 다시 tioga 도로로, 길 앞에 펼쳐진 먼 곳의 눈덮힌 바위산들. 그리고 아래의 계곡들
  2) 순간 확트인 계곡이 나나타고
  3) 잠시 운전하시는 분 몰래 졸고 있는데, 갑자기 차를 돌리는 느낌이, 지나온 길에 호수를 보았다고, 그래서 잠시 돌아 호수로
  4) 16시 조그마한 연못에서 한가함을 느끼고, 사진도 찍고,
  5) 16시 10분 새로운 암벽으로 이루어진 계곡을 보고, 저곳이 요세미티 빌리지가 있는 곳인가..??? 멋진 고산목과, 협곡의 바위 사진도 찍고,
  6) 16시15 드디어 Olmsted point도착
  7) 많은 차들이 주차된 곳에.. 이곳이 그곳.  둥그런 조그만 바위들이 암벽위에 공기마냥 흩어져 있고, 저 멀리 하프 돔도 보이고, 바위위에 멋있게 자란 나무들도 있고...
  8) 잠시 point를 살펴보다가 보니, 안내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300yard 아래로 내려가며, 엄청난 광경을 볼 것이라고...
  9) 하프돔의 협곡이 시작되는 곳이다. 내 발 아래로 펼쳐진....
10) 그 곳에 또 하나, 바위를 땅으로 생각하고 수백년을 살아온 나무들.....
11) 하프돔의 협곡을 뒤로하고, 밟고 선 그 바위의 뒷 쪽을 걸어올라 가 보았다. 그랬더니..
12) 아래의 협곡과 다른 호수와 바위산과 그리고 저 멀리 나무와 산들이 어울린 광경이... 그 호수는 tenata lake 이고..

마. tenata lake
  1) 16시55분 Olmsted point에서 잠시 이동하니, 더 넓은 호수가 나타나고,
  2) 사진을 찍으려 하니, 앵글이 잘 아니 나온다. 햇살이 바른광이라, 호수에 비친 산의 모습이 보이질 않고, 그냥 호수 하나, 산둘.  잠시 호수물에 손을 씻고 다시 출발.

바. cathedral peak : 그냥 스쳐지나가고,

사. Tuolumne meadows
  1) 17시 05분 호수를 지나 조금 달리니,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그리고 강도 보이고, 강을 이루는 많은 물과 초원 낚시를 즐기는 사람과 풀밭을 거니는 사람들
  2) Visitor center를 들어서는데, close다. 칼같이 17시에 문을 닫아버리고.. 쩝쩝쩝.

아. Tioga pass entrance
  1) 17시 30분 드디어 요세미티를 빠져 나오다.. 9945ft 에 자리 잡은 출입구
  2) 2년만에 지나온 이곳, 이곳 출입구에서 바라보는 요세미티의 방향과 그 반대 방향은 전혀 다를 모습을 이룬다. 살아 있다는 느낌과, 꼭 사자의 길로 가는 느낌.
  3) 요세미티와 반대쪽은 화산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꼭 데스밸리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마주치는 광경인지, crate lake의 산 광경인지
  4) mono lake로 내려오는 길도 절경이다. 해발 9900 ft에서 6500 ft까지 한없이 내려가는 길이다. 데스밸리의 길과 같고, 옐로스톤의 동쪽입구 길과도 같은.. 끝없어 보이는 아래의 내리막길을 따라...

자. Mono lake
  1) 17시 40분 CA-395와 마주치는 삼거리 가기전, view point가 보인다. 그 포인트로 올라가니, 성조기와 캘리포니아 주기가 바람에 날리고, 그리고 앞으로 펼쳐진 호수 그리고 뒤는 눈덮힌 화산 산이...
  2) Mono lake는 소금으로 이루어진 것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이곳은 석회수로 이루어진 곳이란다..
  3) 한번쯤은 한바퀴 돌아보며, 그 나름대로 석회석으로 빗어진 동상들을 보고는 싶었는데,,  갈길이 멀다. 21시 이전에 숙소에 도착해야 하는디...

차. Lee vining
  1) 18시 5분 CA-395로 나오 조금 올라오면 있는 곳이다. 한번쯤은 tioga를 나와 하루쯤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조금 조용히. 생각하고, mono lake도 감상하고..
  2) 잠시 요기를 위하여 Lee Vining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요기를 했다. 숙소까지 갈길이 멀기 때문에. 베이컨치츠 햄버거를 시켰다. 그런데 맛이 죽인다. 너무나 달아서 반쯤 먹다가 버렸다.
  3) 그런데 이 가게 앞에는 Mono lake의 절경을 찍어놓은 포스트가 보인다. 한번 쯤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감상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이 없다.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출발

카. 18시 50분 출발

4. Topaz lake
가. 20시부근에 lake tahoe로 가는 길에 또 하나의 호수를 만났다. 잔잔한..

5. lake tahoa
가. CA-395에서 lake tahoe로 들어가는 길을 찾기가 힘들다, 조그만 간선도로 207번을 타야되는 데, 안내판이 보이질 않는다. 그냥 산쪽으로 조그마한 마을길을 따라 이리저리 달리다 보니, 산을 넘어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도 표지판이 없다.

나. 미국에서 자동차 여행을 처음하는 사람들이면, 무척이나 헤메이기 쉬울 것 같다. 그냥 큰길로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 장땡이다. 헤메이지도 않을 것 같고,

다. 커다란 장백을 넘어 산으로 산으로, 벌써 주위는 어두워졌고, 마음은 급하고,

라. 길을 따라 산 정상을 통과하면서 바라본 아래 먼 발치에 있는 듯, 높이차 1500ft

마. 산을 넘어 드디어 CA-50으로 갈아타고, 숙소로

바. 21시 도착. 집 떠난지 12시간에 숙소로 안착하였다. 숙소는 south lake tahoe로 네바다와 캘리포니아가 접하는 캘리포니아측 작은 모텔이다. 인도인이 경영하는... 그런데로 지낼만 하다.

6. 다음날 아침 lake tahoe에서 한적한 하루를
가. 아침 7시 일출을 보기에는 조금 늦었다. 그래도 한번 타오의 호수를 감상할 요량으로 호수가로 산책을 나섰다. 그런데, 호수에 접한 곳은 마리나가 있고, 조금더 가니, 나무로 된 담이 길을 막고 있다. 호수가로 들어갈 방법이 없다.

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호수가로 들어갈 길을 찾으니, 이곳은 사유지니 들어오지 말라는 팻말이 보인다. 살짝 그 길을 따라 들어가니,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집이 보이다. 별장 같은데, 관리를 하지 않은 것 같다.

다. 집앞으로 펼쳐진 호수의 모습, 그리고 그 집앞에 선착장. 선착장을 갖춘 집들이 쭉 호수가를 따라 도열해 있다. 옆집은 푸른 잔디에 안락 의자도 갖추고, 정말 살만 나는 집같다. 한참을 그 집앞에서 호수의 사진도 찍고, 자연을 감상하고, 혼자의 자유 시간을 즐겼다.

라. 오전 10시경 숙소를 나와  beach로, 호수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pope beech로 들어갔다. 비치로는 5불 주차로 내면, 하루종일 물놀이며 picnic 가능하다.

마. 애들 물놀이에 열중하며, 한참을 놀다가

바. 12시 경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우고, 12시 40분 출발

7. 버클리 돌아오는 길
가. CA 50 W로 산속을 향하여, 그리고 끊임없는 내리막 세크라멘토를 향하여.

나. 15시경 세크라멘토에서 22마일 떨어진, Vacaville의 primium outlet (Nut tree rd) CA-505오 합류하는 지역 잠시 정차하여, 신발 하나 사고,.

다. 집으로 17:00

8. Tioga를 돌아보며,
전에 가본 요세미티의 또 다른 면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차로만 돌아다닌다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직접 발로 걸어가면서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호흡하고픈 마음이..
이곳을 보면서도, crate lake, death valley, yellow stone등의 광경도 겹쳐보인다. 유사한 것들이 비슷한 풍경들이 많다.
젊었을 때는 이곳을 알지 못해서, 아니 돈도 없고 하여 이곳을 찾지 못했는데, 지금은 많이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냥 많은 것을 눈에만 넣으려고 그냥 주마간산으로 구경하고 다니고, 이런 아쉬운 맘을 가지고 살다보면, 나이 들어서는 힘들어서 자세히 보지 못할 것 같다.

그냥 있는 상황에서 즐기는...  하지만,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발로 밟으며 느끼고, 즐기는 것이 나이 들어 이 시절을 회상할 때,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이제 언제 미국의 땅을 여행할지 모르지만, 조금 여유롭게, 많은 것을 보기 보단, 많은 것을 느끼면서 여행할 여유를 가져야 될 것 같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요세미티 공원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새로운 관점에서 나 자신과 자연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54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0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96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2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41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39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3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60 2
54 멕시코 티우아나를 다녀와서(2008. 4. 27) [1] 쌀집아제 2008.05.04 5522 47
» Ca-120을 관통하여... [6] 쌀집아제 2007.06.05 5395 108
52 드디어 tioga를 통과합니다.(샌프란, CA-120, 레이크타워, 샌프란) [6] 쌀집아제 2007.06.03 6088 186
51 미국에서의 1년 (2005.7~2006.6) [7] 쌀집아제 2006.07.01 5061 101
50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13일째(6/29), Salt lake , Reno [1] 쌀집아제 2006.07.01 4540 98
49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12일째(6/28), Moab, Arches, Salt lake [2] 쌀집아제 2006.06.29 4388 101
48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11일째(6/27), silverthorne , colorado monument, UT-128, Moab 쌀집아제 2006.06.28 4056 94
47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10일째(6/26), Fort collins, Rocky mountain, george town, silverthorne [2] 쌀집아제 2006.06.27 4331 98
46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9일째(6/25), Mammoth site, Cheyenne, Fort collins [3] 쌀집아제 2006.06.26 4064 86
45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8일째(6/24), Wind cave, MT Rushmore, Crazy horse, Woodcarving 쌀집아제 2006.06.26 4220 92
44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7일째(6/23), Badland, MT Rushmore 쌀집아제 2006.06.24 4135 95
43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6일째(6/22), Devils Tower, Rapid City [3] 쌀집아제 2006.06.23 3940 133
42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5일째(6/21), 옐로스톤 셋째날 [5] 쌀집아제 2006.06.22 4659 97
41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4일째(6/20), 옐로스톤 둘째날 쌀집아제 2006.06.22 4798 98
40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3일째(6/19), 옐로스톤 첫날 쌀집아제 2006.06.22 5085 95
39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두번째(6/18) 그랜드티톤 [5] 쌀집아제 2006.06.20 5782 98
38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첫째날(6/17) 샌프란-옐로스톤-블랙힐스-록키-솔트레이크로 가자.. [4] 쌀집아제 2006.06.19 6139 99
37 메모리얼데이에 샌프란, 샤스타, 크레이터 레이크, 레드우드 2박 3일 돌아보고 와서 [3] 쌀집아제 2006.06.02 5561 63
36 메모리얼데이(5/29)에 떠나는 샌프란- Lassen -Crater Lake - Redwood - Redding - san fran 2박 3일 [2] 쌀집아제 2006.05.13 4427 94
35 김연선씨 (피닉스에서 샌프란까지 2000마일 이동 예상 가능 경로) 쌀집아제 2006.05.03 3570 128
34 미국 및 캐나다 동부 여행 경험기. [1] 쌀집아제 2006.04.15 6200 107
33 오늘도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 [4] 쌀집아제 2006.04.01 4903 99
32 주말 _ 죽음과 삶의 그곳에서(데스벨리와 요세미티)(2006. 3. 24~26) [9] 쌀집아제 2006.03.27 4975 113
31 데스밸리 숙소 문의 [7] 쌀집아제 2006.03.17 9860 100
30 버클리에서 레이크 타호로 눈구경 [8] 쌀집아제 2006.03.12 5506 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