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주변 해안 드라이브 여행 (Southern California Coast)

【 ④ 산타모니카 해변의 이모저모와 북쪽 말리부 비치 일대 주변해변 】

● 산타모니카 해변 (Santa Monica) : LA 최고의 대표적인 해안휴양지로 사계절 내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벽한 기후조건에다  연중 어느 때도 특별하게 덥거나 춥지 않은 연중 온난한 기후조건에다 파도치며 밀려오는 푸른 바다와 붉은 태양, 흰 모래사장과 야자수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이곳이 대도시 LA의 메트로 지역이라고는 쉽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산타모니카 비치는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은 곳이지만 생선가게나 레스토랑, 선물가게 등이 즐비한 산타모니카 피어(Santa Monica Pier) 위를 산책하고, 비치 프론트(Beach Front)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것이 더 어울릴 듯한 바닷가이다. LA의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퍼시픽 파크(Pacific Park) 놀이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산타모니카 피어, 야외 보행자들의 천국인 서드 스트리트 프로미네이드(3rd St. Promenade) 등은 관광객과 주변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산타모니카는 파노라마 같은 전경을 자랑하는 해안선, 해변, 아름다운 공원, 400개 이상의 레스토랑, 아트 갤러리, 극장, 공연 예술 공간, 쇼핑 디스트릭트, 싼 곳에서부터 최고급에 이르는 뛰어난 숙박시설 등 모든 위락시설이 모여 있는 본거지이며 서점, 예술, 실외명소 등 다양한 흥미 거리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 바로 산타 모니카이다. ☞Santa Monica

이곳에는 해안 따라 크고 작은 호텔과 유행을 이끄는 부티끄, 레스토랑, 영화관, 라이브 하우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반드시 해수욕을 즐기지 않더라도 쇼핑을 하거나 주변에 위치한 산타모니카 피어,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를 산책하는 것도 운치가 있으며 산타모니카의 바닷바람을 가르며 사이클링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다. LA 최고의 해수욕장인 산타모니카 비치는 캘리포니아의 수많은 해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LA에 머무는 동안에 꼭 한번 가보자. 산타모니카의 메인 비치에서 약간 북쪽으로 가면, 현재 미국의 비치발리볼 (Beach Volleyball) 챔피언들이 홈 비치(Home Beach)로 삼고 있는 선셋 비치(Sunset Beach) 등이 있다. 이곳에서 비치 스포츠로 땀을 흘리는 많은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각광받는 산책과 영화관람 코스로 손꼽히게 되었다. ☞Santa Monica Photo Gallery

 

▲ 산타모니카 피어 (Santa Monica Pier) : 산타모니카 피어는 산타모니카의 상징 같은 존재인 목조 잔교이다. 1908년에 만들어져 영화 “스팅(Sting:1973)”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의 배경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향수어린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유원지 시설이 갖춰진 퍼시픽 파크(Pacific Park)이라는 놀이공원이 있어 낮에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 공원에는 작은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페리스 휠, 플라잉 서브머린, 록큰롤 등 12개의 놀이기구가 있다. 이밖에도 아케이드와 카페가 있고, 신선한 생선과 새우, 게 등을 먹을 수 있는 가게와 선물 가게가 있으며, 휴일에는 작은 콘서트나 댄스파티도 열린다. 또 산타모니카 피어의 바다로 향한 끝부분은 허가 없이 누구나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동네낚시꾼의 천국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이나 석양 무렵에는 한적함이 느껴져 쓸쓸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부두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석양의 경치는 다른 해변과 비길 것이 못될 만큼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 서드 스트리트 프로미네이드 (3rd St. Promenade) : 해변에서 세 블록 안쪽의 서드 스트리트 프로미네이드는 산타모니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 멋진 카페와 영화관 등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가게가 늘어선 산책길로, 산타모니카 플레이스에서 월셔 거리(Whilshire Blvd.)까지의 세 블록이 여기에 해당한다. 도로 곳곳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으며, 차량통행 금지구역이기 때문에 보행자들의 천국이다.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상점과 맛있는 이탈리아 식당 등이 많아 평일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항상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또한 거리 곳곳에서 거리의 악사들과 순회공연을 하는 전위 예술가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브로드웨이 거리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델리(The Broadway Deli)는 영화배우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어서 운이 좋으면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른 초저녁시간은 이곳을 답사하기에 제일 좋은 시간이다. 이곳은 실외 보행자를 위한 거대한 몰을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헐리웃 영화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이곳은 대규모 서점들과 정치와 시 관련 서적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규모 서적상들도 발견할 수 있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도 한다.  

▲ 메인 스트리트 (Main Street) : 산타모니카의 메인 스트리트는 고급스런 쇼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거리이다. 늦은 아침을 먹는 사람들, 거리의 예술가들, 상점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다.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를 연결하는 약 1마일의 거리인 이곳의 중심은 홀리스터 애비뉴(Hollister Ave.)와 마린 스트리트(Marine St.) 사이로, 예전에는 헌옷집이나 잡화점이 많았지만, 요즘엔 세련되고 고급스런 부티크, 갤러리 등이 늘어나 패션을 앞서가는 구역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그밖에도 골동품가게, 하이테크 가구와 댄스 스튜디오 등 개성 있는 상점이 가득하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주지사로 당선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레스토랑(Schatzi)과 그의 사무실도 이곳에 있다고 하는데..거리를 둘러보며 아이 쇼핑만 즐겨도 재미있는 곳이다. ☞Schatzi on Main

 

▲ 팰리세이즈 파크 (Palisades Park) : 서해안의 전형적인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팰리세이즈 파크에 가보자!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길쭉한 공원인 이곳에는 조깅이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따뜻한 햇볕과 바닷바람을 쐬면서 한가롭게 낮잠을 자는 것도 좋지만, 집 없이 떠도는 사람이 많으므로 조금 위험할지 모른다. 아름다운 잔디에 앉아 개성 넘치는 LA 사람들을 구경해 보자.

● 말리부 해변 (Malibu Beach) : 산타모니카에서 자동차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운전할 수 있는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해안가의 CA-1번 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고속도로(Pacific Coast Hwy)를 따라 북서쪽으로 윌 로저스(Will Rogers)와 토팽가(Topanga), 그리고 라스 투나(Las Tunas)해변 등 유명 해변들을 스쳐 지나 약 30분쯤(20마일) 달리면 말리부 비치(Malibu Beach)가 나온다. 서핑(Surfing)의 발상지이며 최고의 서핑 지역으로서도 유명한 이곳은 좋은 파도를 찾아다니는 진정한 서피(Surfer)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다른 서핑 지역보다 분위기가 차분하다. 해변은 이 곳 뿐만 아니라 산타모니카에서 오는 도중에도 있고 훨씬 앞에도 몇 군데 있으며 가는 곳마다 보드를 옆에 낀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눈에 띈다. 말리부 라군 주립공원(Malibu Lagoon State Park) 주변이 중심지로, 이 부근에 레스토랑과 모텔이 집중되어 있고역사적 사건들과 헐리우드 명사들의 본거지다. 반면  말리부는 불행하게도 화재, 홍수, 진흙산사태 등이 발생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PCH를 따라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Malibu

 

▲ 말리부 라군 스테이트 비치 (Malibu Lagoon State Beach) : 간단하게 그냥 말리부 비치(Malibu Beach)라고 부르는 이곳은 고급스럽고 깨끗하며 항상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 이곳은 과거 서핑 비치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서핑의 메카이다. 말리부의 모래사장은 약 1마일에 걸쳐 펼쳐져 있다. 이곳에는 특히, 약간의 웅덩이와 스쿠버나 스킨-다이빙을 위한 장소가 있기 때문에 인명구조원과 방문객을 위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관광객들은 말리부 피어에서 쌍안경을 가지고 몇몇 바다 스포츠를 구경할 수도 있다. 말리부 지역에도 몇 가지 불편한 점은 있다. 여름 주말 사람들로 붐빌 때는 해변에 주차하기가 어렵다. 이때는 일찍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다의 수질이 때때로 좋지 않을 때도 있다. 이에 관해 환경보호론자들은 말리부가 산타모니카 마운틴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다양한 오염물질을 수용하는 곳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말리부 市차원에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계속된 노력을 하고 있다. ☞Malibu Beaches

 

▲ 말리부 라군 (Malibu Lagoon) : 말리부 지역엔 현재는 거의 형태가 남아있지 않은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 습지대 가운데 한곳인 말리부 라군이 나온다. 옛 습지를 뜻하는 말리부 라군은 조류, 특히 철새를 관찰하기에 좋은 장소로 꼽힌다. 알라스카와 중앙아메리카를 오고가는 철새들이 지나가는 봄과 가을에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머문다. 공원에서 조금만 서쪽으로 가다보면 유명인사들의 수백 만 불짜리 저택들이 있다. 이곳에 주택들이 형성된 유래는 1927년경 영화계 스타를 위한 은신처로 시작되었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영화배우들이 초기 주민이었다고 한다. ☞The Malibu Colony Movie Stars

영화계 스타들이 거주하기 오래전 이 지역 주민들은 츄마쉬 인디언들(Chumash Indians)이었다. 당시의 문화유물은 공원 내에 있는 말리부 라군 박물관(The Malibu Lagoon Musium)에 전시되어있다. 이외에 공원 내에 있는 또 다른 박물관으로 아담슨 하우스(Adamson House)가 있다. 이곳은 역사유적지로 아름다운 1929년 Moorish-Spanish Colonial Revival 주택. 1926년과 1932년 사이에 말리부 도기제조소에 의해 생산된 타일들을 전시하고 있다. 타일을 복제한 20피트 길이의 페르시아 융단도 전시되어있다. 목욕탕과 인접한 곳에 있는 수영장, 분수, 13에이커의 해변을 통과하는 산책로에도 세라믹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LA시청에도 말리부 타일로 제작된 23개의 벽화가 있다. ☞The Malibu Lagoon Museum & Historic Adamson House

 

▲ 니콜라스 캐년 비치 (Nicholas Canyon Beach) : LA 카운티에서 숨겨진 해변들은 대부분 카운티 북부인 말리부 해안에 몰려 있다. 특히 LA카운티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비치인 니콜라스 캐년(Nicolas Canyon)은 유명한 샌타모니카 국립 산림지를 배경으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인근의 레오 카리요 비치(Leo Carrillo State Beach)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곳은 바닷물이 차고 맑기로 유명한 곳으로 캠핑도 가능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과 서핑 그리고 하이킹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말리부 북쪽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 : CA-1번 하이웨이)가 만나는 곳(I-10번 샌타모니카 프리웨이가 끝나는 곳에서 북쪽으로 28마일 지점)에 있다. 개장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한다.

▲ 레오 카리요 비치 (Leo Carrillo State Beach) : 말리부 비치에서 CA-1번 도로를 따라 서북쪽으로 드라이브해서 Zuma와 Nicholas Canyon해변을 지나 약 15마일 북서쪽에 위치한 이곳 해변은 1950년대 영화에서 명성을 얻은 서퍼들의 해변이다. 이곳에서 멈춰 Sequit Point의 그림 같은 바위들을 뒤로하고 일몰을 감상해 볼 만하다. 큰 바위를 사이에 두고 둘로 나누어진 이 해변의 한쪽은 모래가 고와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주말놀이터로 제격인 곳이며 파도타기와 윈드서핑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변의 바로 건너편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프장이 있으며 밤낚시도 할 수 있어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곳이다. 해변과 캠프장은 24시간 오픈되지만 저녁시간엔 CA-1번 도로에 노상주차를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기타 말리부 해안의 명소 : 그밖에도 말리부 지역에 있는 엘 패스카도르(El Pescador)는 PCH의 데커(Decker) 캐년과 브로드(Broad) 로드 사이에 있는 호젓하고 야생적인 비치. 로맨틱한 피크닉 장소로도 잘 알려졌지만 해변에 이르기까지는 꼬불꼬불한 오솔길을 따라 한참 내려가야 한다. 또 역시 말리부 지역에는 또한 LA타임스가 선정한 남가주 10대 하이킹 코스가 있는 곳인 포인트 듐(Point Dume)이 있다. 해안의 굴곡이 심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해 갯벌 바다생물을 관찰하기에도 좋다. 사방에서 펼쳐지는 말리부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즐기면서 연인이나 가족단위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피크닉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PCH에서 페퍼다인 대학(Pepperdine Univ.)을 지나서 웨스트워드 비치 로드(Westward Beach Rd.)가 나오면 좌회전해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내려가면 해변에 도착한다.

● 벤츄라 카운티의 해변들 (Ventura County Beaches) : LA에서 불과 1시간거리인 벤추라 카운티는 LA 해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취가 스며져 있는 곳이다. 피크닉 시설이 뛰어나 한인들도 잘 찾는 샌 부에나벤추라 주립공원(San Buenaventura State Beach)은 그 유명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지만 샌 부에나벤추라에서 남쪽으로 4마일 거리에 있는 맥그라스 주립공원(McGrath State Beach)은 비교적 조용하고 안락한 해변 공원이다. 깨끗하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바비큐 시설 등이 스테이트 비치답게 잘 정리되어 있다. 입구에는 낚시꾼들을 위한 간단한 낚시도구와 음식도 구비돼 있는데 해변 언덕에서 시원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주위 경관을 관찰하는 것도 색다른 맛을 준다. 해안도로 바로 옆에 모래와 자갈의 깨끗한 해변이 철길너머로 길게 뻗어있는 에마 우드 주립공원(Emma Wood State Beach)은 한적한 비치에서 기차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California Central Coast State Parks

 

▲ 시카모어 캐년 비치 (Sycamore Canyon Beach) : 완벽한 여름피서의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이곳은 약 0.5마일 정도의 백사장을 갖고 있는 작은 바닷가이다. 다른 해변과는 달리 입구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 한낮의 작열하는 태양을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 시카모어 비치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나무그늘이 시원하여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부신 모래사장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해변이다. 레오 카리요 비치에서 약 5마일 정도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주차장 입구가 시카모어 나무로 가려져 있어 언뜻 보기에 바닷가 입구로 생각되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주차장에 바로 붙어있는 시카모어 나무그늘 아래서는 BBQ화덕이 설치되어 있으며 차를 주차시킨 후 음식과 준비물을 곧장 내려 빨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 옥스나드 스테이트 비치 (Oxnard State Beach) : 산타모니카에서 30분 정도 바닷가를 끼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말리부, 주마 그 사이사이 숨겨진 작은 바다를 감상하며 CA-1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짙푸른 바닷가의 경관이 과수원 길로 바뀐다. 자로 잰 듯 줄을 맞춰 자라난 유실수의 모습, 길가에 높이 서있는 포플러 나무가 정겨움과 운치를 더욱 자아낸다. 다시 바다를 보기위해 채널 아일랜드 블러바드(Channel Island Blvd,)에서 내려 서쪽으로 4마일 정도를 더 가면 옥스나드 스테이트 비치를 만나게 된다. 모래사장에 야자수가 서있는 이곳은 규모가 꽤 큰 해변임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곳이다. 해변 입구에 깔끔하게 정돈된 공원은 소프트볼 구장과 BBQ시설을 갖추고 있고 바로 옆에는 리조트 호텔이 있어 휴가나 가족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이이다. 또한 인근에 채널 아일랜드 하버(Channel Island Harbor)가 있어 눈부신 깃발을 펄럭이는 요트와 흡사 이태리의 베니스처럼 골목골목이 수로로 연결돼 있는 그림 같은 마을을 볼 수 있다. 밀리부 비치에서 약 40마일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 이상 www.frankfortpaper.com를 비롯한 관련 웹사이트 중에서 발췌, 편집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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