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호텔예약

2006.04.07 14:36

CJ 조회 수:4884 추천:91

4월말부터 5월말까지 플로리다와 서부를 여행할 계획으로 지난번에 여행일정 초안을 잡아 여기에 올렸었구요. 대충 그 일정을 토대로 지금은 호텔과 캠핑장 등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한지역 내에 워낙 다양한 호텔과 캠핑장들이 있기에 어디를 골라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숙박을 할 수 있느냐인거 같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싸고 좋은 것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워낙에 호텔의 경우 가격편차가 크기에 좋은 곳을 싸게 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숙소를 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저의 경우를 말씀 드리면..

Expedia와 Priceline, Yahoo Travel을 각각 열어 놓구요, 제가 고르고자 하는 지역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Moab이라고 하면, 일단, Expedia에서 대충 그 지역의 호텔 가격을 훑어본 다음에 프라이스라인에서 별네개, 세개 순서로 각각 시장가격의 50% 선에서 한번 넣어 봅니다. 되면 성공이고 안되면 말그대로 꽝! (저의 경우 80%가 꽝) 그 다음으로는 수작업인데요, Yahoo Travel에서 사용자들의 리뷰가 좋게 나온 상위 10개의 호텔 정보를 확인하구요, 대충 각 호텔들의 예상 가격을 Expedia에서 확인합니다. 이중 저의 예산범위에 들어가면서 리뷰가 좋게 나온 호텔들을 몇개 고른 다음(어떤 경우는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아예 없기도 하지만..) 각 호텔마다 Expedia 가격과 호텔 홈페이지 가격을 비교해서 호텔을 결정합니다. 이때 웹에 올라 있는 사진등으로 대충 호텔에 대한 감을 잡구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제가 여태까지 본 바로는 절대 Expedia (다른 예약 사이트도 비슷) 가격이 호텔 홈피 가격보다 싸지 않다는 겁니다.

요렇게 해서 제가 지금까지 고른 호텔..

올랜도 - 여기는 프라이스라인에서 그냥 되었습니다. 유니버설 근처로 지역을 설정하고 별 4개 65불 했다가 꽝되고, 별 3개 52불 집어넣었다가 당첨되었습니다. 홀리데이인이 되었는데요, 호텔은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호텔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격이 AAA 할인받아서 100불 넘는 거를 확인하고 아주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 - 여기는 약간 특수한 경우 같은데요, 우선 비싼 호텔 홈페이지부터 검색을 했습니다. 당초 노렸던 벨라지오는 아니지만 MGM이 아주아주 싸게 나온것이 있어서(89불)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여정 바뀌면 취소하면 되니까요. 여기도 대만족.

스프링데일 - 이렇게 작은 지역은 프라이스라인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다녀오신 분 말씀을 듣고 베스트웨스턴에 들어갔지만 방이 없구요, 야후에서 리뷰 2등한 Rodeway Inn을 호텔 홈피에서 예약했습니다.(99불 ? 이 거금을 들여 Inn에서 자다니..)

모압, 페이지 ? 프라이스라인 꽝, 야후 리뷰를 토대로 모압 Holiday Inn(110불)과 페이지 Days Inn(63불)을 호텔 홈피에서 예약

산타페 ? 프라이스라인 꽝, 동네 B&B와 체인호텔중에서 고민하다 여기는 호텔위치가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엄청난 리뷰 검색 끝에 동네 B&B인 Inn of the Governors로 결정 (189불 ? 요기 역시 호텔 홈피에서 예약)

이상이 지금까지 정한 호텔들이구요, 지금도 계속 나머지 지역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올랜도와 라스베가스에서 절약한 돈을 생각지도 못한 동네에서 쓰는 느낌입니다만, 아직까진 1일 평균 70불선(세전)에서 막고 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호텔을 고르고 계신지, 위 호텔들보다 더 싸고 괜찮은 호텔들은 없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좋은 말씀 있으시면 얘기 좀 해주세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54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0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596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12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41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39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3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60 2
27 주말 하이킹 여행 : 유타 Bryce Canyon 국립공원 & Snow Canyon 주립공원 [2] file CJSpitz 2024.04.09 84 0
26 자이언 국립공원 6번째 방문 : 하이킹 [3] file CJSpitz 2024.03.17 118 1
25 Death Valley 국립공원 5번째 방문 (Feat. Badwater Basin) [5] file CJSpitz 2024.03.04 129 1
24 6박 7일 남캘리 하이킹 투어 가이드 file CJSpitz 2024.02.22 88 1
23 개인적 미국 국립공원 순위 [장문 주의] [8] file CJSpitz 2024.02.02 713 2
22 3개월만에 재방문한 자이언 국립공원 사진 몇장 [1] file CJSpitz 2024.01.29 159 1
21 남캘리 등산 여행 [6] file CJSpitz 2023.12.10 164 1
20 White Sands-Guadalupe Mtns-Big Bend 방문기 [2] file CJSpitz 2023.11.25 98 1
19 뉴올리언스 및, 기타 지역 여행 [2] file CJSpitz 2023.11.17 138 1
18 캘리 빅파인 크릭 레이크 하이킹 [4] file CJSpitz 2023.11.05 118 1
17 9월 중순 콜로라도 북부 지역 방문기 [1] file CJSpitz 2023.10.11 113 1
16 시애틀 지역 2차 방문(Feat. North Cascades, Mt Rainier, State Capitol and Snow Lake) [6] file CJSpitz 2023.09.04 160 1
15 지난 주말 요세미티 방문기 [4] CJSpitz 2023.07.18 292 1
14 뉴욕에서 베가스로 온 후 지난 9개월 간의 여행 기록 [2] file CJSpitz 2023.05.12 213 1
13 유타 8박 9일 여행 기록 (11월 중순) [4] file CJSpitz 2022.12.08 354 0
12 뉴멕시코 여행해보신 분들 도움 요청 합니다 [4] CJSpitz 2021.04.20 318 0
11 작년 3달 간 미국 여행했던 내용 몇 가지 나눔 [6] file CJSpitz 2018.04.15 2926 1
10 현재 국립공원 투어/대륙횡단 상황 [2] file CJSpitz 2017.09.04 1469 0
9 미 대륙횡단 (국립공원 위주) 계획 질문 [8] CJSpitz 2017.05.12 2212 0
8 시애틀에서 놀스캐롤라이나 랄리로 대륙횡단 일정문의합니다. [2] CJ 2016.06.06 2440 0
7 플로리다 ; 서부여행 (잭슨빌비치, 세인트 오거스틴, 데이토나비치, 올랜도, 버밍햄, 오클라호마) [2] CJ 2006.05.12 8788 95
6 플로리다 - 서부여행 (쉐난도어, 블루릿지 파크웨이,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찰스톤) CJ 2006.05.03 6282 92
» 호텔예약 [3] CJ 2006.04.07 4884 91
4 과속, 경찰, 그리고 벌금 [8] CJ 2006.04.06 13978 125
3 피츠버그를 출발해 플로리다 - 서부를 횡단하는 계획 [4] CJ 2006.03.27 5116 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