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차(6/2 일): 산디아 피크, 마드리드, 산타페   (이동거리: 86.5mi, 2시간)

 o오전: 산디아 피크(트램 20불, 리프트 8불, 리프트 왕복 1시간 소요)
 o오후: 산디아 피크(12:20분 출발) → Turquoise 트레일(Madrid 잠시 관광)

→ Santa Fe 관광(3시경 도착 후 뉴멕시코 아트 뮤지엄 9불, 역사 뮤지엄 9불, 프란시스 교회, 로렛토 교회 3불 등)
 o숙소: Villa de Santa Fe(108.51불: 휴양식 호텔, 시설, 위치, 가족이용 good, 셔틀버스운행)

산타페로 가기 전에 산디아 피크를 잠간 들리기로 했다. 앨버커키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높은 산 정상에 세계 최장의 트램웨이가 있다는 데 10분 거리를 그냥 지나치기엔 좀 아쉽다는 생각에서이다. 10,378피트나 되는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평야에 펼쳐진 도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트램 운행 시간이 오후 9시까지인줄 진작 알았더라면 어제 올드 타운 돌아보고 이곳에 와서 야경을 즐겼으면 좋았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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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아 피크 트램에서 내려다 본 자연친화적인 앨버커키 도시 풍경.   


정상에 오르니 반대편 스키 리프트가 눈에 띈다. 이 높이를 스키타고 내려가는 이들은 참 신도 나겠다. 편도 30분이나 걸린다는 말에 미련도 없이 돌아서는데 트램을 타고 올 때부터 007영화가 어쩌구 하던 남편이 이번엔 리프트에 급 관심을 보인다. 하긴 여행이 무슨 달리기 경주도 아니고, 시간 맞추어 가야 하는 회의도 아닌데, 언제 이런 걸 타보랴 싶어 마음 가는대로 하기로 한다. 언제 망설였냐 싶게 리프트를 타는 순간부터 그네 탄 듯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 마운틴 자전거로 내려가는 사람도 바라보고, 마주 보고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환히 손도 흔들어 준다. 죽 뻗어 내린 산허리 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도시 풍경도 그만이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사 들고 리프트를 올라타니 아!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환상적인 둘만의 산상 카페다. 이제 새잎을 내기 시작한 신록 사이로 상쾌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며 아이들 이야기에, 지난 이야기에, 앞으로의 이야기까지... 활짝 열려진 마음이 되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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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자전거를 타고 내려갔다가 리프트에 자전거를 싣고 올라오기도 한다. 


정상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다보니 12시가 훌쩍 넘었다. 산타페에 도착하니 3시. 호텔에 체크인부터 하고 곧바로 타운으로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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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quoise 트레일 중에 들린 옛 탄광촌 Madrid.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의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이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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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딱 멈추게 한 뉴멕시코 아트 뮤지엄 앞 Shiprock 사진전 포스터. 아!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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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아트 뮤지엄의 건물 사이 공간 풍경. 왼쪽 앞은 성 프란체스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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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디자인들. 


    세라믹 의자(좌)와 주홍색 게임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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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네이티브 아메리칸 일상품, 생활, 추장 사진, 성모상 등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 중 원주민들이 길게 늘어서 성당을 건축하는 작품 앞에서 무거운 마음이 되어 정복자의 교회를 짓고 있었을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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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모던 아트 전시관의 한 작품. 한 학자가 사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무언가 열심히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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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바실리카 성당 앞. 왼쪽은 네이티브 아메리칸으로는 처음으로 성인의 반열에 오른 Kateri Tekakwitha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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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도 없이 나무망치와 격자만으로 완성했다는 Loretto Chapel의 불가사의한 계단.

예수의 세상 나이와 일치하는 33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형은 철 손잡이가 없는 나무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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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플라자. 어제 본 앨버커키 올드타운 플라자와 유사한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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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주변 갤러리와 상점들을 구경하다 들어간 라폰다 호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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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화살표도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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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도 산타페답다. 실내장식과 디자인의 제1도시라는 명성을 괜히 얻은 게 아닌가 보다.   

호텔 구경 값은 해야 할 것 같기에 저녁식사라도 하려는데 남편이 피곤한 눈으로 내일 점심 뷔페나 오자고 한다.

하긴 오늘 모처럼 휴양식 호텔인데 이참에 들고만 다니던 음식들을 먹고 중간 정리도 해 두어야겠다.

이것저것 식탁에 차리고, 이번 여행에서 처음 준비해 본 족발까지 데워 놓고 나니 누구라도 초대해야할 것 같은 성찬이다.   



● 9일차(6/3 월): 종일 산타페 관광 후 타오스로 이동. (이동거리: 117mi, 2:08)

 o 오전: History Museum/Palace of the Governers 관람(9불, 관람 최소 3시간)
 o 오후: 점심식사 후 광장 주변 관광: 갤러리, San Miguel 성당, 가장 오래된 가정집(2불), 뉴멕시코 주청사, Museum of Indian Arts&Culture(9불) 등
        5시 경 타오스로 이동. 7시 경 타오스 도착 후 타운 간단 산책
 o숙소: El pueblo Lodge 113.18불. 시설, 위치, 아침식사 만족(아침 야외 식사 good, 야외 바비큐 장소도 good). 타오스까지 5-6분 거리.
                                             
오늘은 역사 박물관에 초점을 두기로 했으니 꽃그림으로 유명한 Geogia O’Keeffe 뮤지엄(12불)은 대략의 분위기만 보고 아쉽지만 패스. 가는 길에 어제는 닫혀서 밖에서만 기웃거렸던 갤러리에 잠간씩 들러 빠르게 작품들을 감상하고 멕시코 역사 박물관 관람을 시작한다. 관저 건축구조부터 시작해서 백인의 개척(?)시대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 뉴멕시코의 생활사, 순교자들과 그 역사, 미국 원주민들의 생활사, 문화사 등등. 영화관도 크다. 넓은 영화관에 둘만이 앉아 뉴멕시코의 초기 풍경을 잘 담고 있다는 독일 영화의 편집본을 휴식 겸 관람한다.

전시실을 보면서 특별히 깊게 인상에 남는 것은 타오스의 추장 Po’pay이다. 그는 1675년에 47개 부족 추장을 불러 모아 부족 간 싸움 대신 공동의 적에 대한 연합 항쟁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의 역사적 등장으로 스페인 정복자들은 산타페를 내어주고 엘파소로 쫒겨가게 된다. Pueblo Revolt로 기록되는 사건이다. 1692년 스페인에게 재정복 당하게 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푸에블로의 종교적 의식을 인정하는 등 스페인의 통치노선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 데 이 영향 요인 중의 하나로 Po’pay를 빼놓을 순 없겠다. 일제가 3.1운동 이후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바꾼 것과도 유사한 부분이다. 아무튼 그의 역사적 등장과 그 뒷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지금의 뉴멕시코가 스페인과 푸에블로 문화로 혼합 형성된 이유나, 그 많은 푸에블로 중에 Hopi, Navajo, Apache, Ute 문화가 남게 된 배경 등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타오스 푸에블로가 고유문화를 지키고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된 배경에도 Po’pay의 숨은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다. 새삼 다음 일정인 타오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와싱턴 DC 국회의사당에 그의 조각상이 있다니 다음엔 그것도 확인해 보면 좋겠다.   

그런데 백인들의 원주민 정복사의 중심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이 곳 총독관저에서 자신들의 삶과 역사를 말해야 하는 이 아이러니를 원주민 죽은 자들은 알고 있을까? 하긴 푸에블로 입장에서는 독립전쟁 혹은 혁명이라 불러야 할 그들의 주권회복 운동을 푸에블로의 ‘반란’(Pueblo Revolt)이라고 하니 노래 가사처럼 승자는 모든 패를 다 쓰지만 패자는 승복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2층 전시실을 나오니 전시된 옛 마차 앞에서 소품을 입고 미국할머니들이 유쾌하게 카우보이(아니 cow girl이겠다) 놀이를 한다. 텅빈 로비에서 장난기가 동해 카우보이 모자 쓰고 영화에서 본 것처럼 루프도 한 바퀴 돌려본다. 뮤지컬 영화 ‘NINE’에서 영화감독인 주인공이 작품 산통을 심하게 앓으며 부르는 노래가 있다. ‘몸은 50대인데, 마음은 10대로 향하고 있다’. 그는 결국 9살의 자기 자신과 손잡으며 작품 활동을 재개하던데 오늘 나는 몇 살의 나와 손잡은 걸까? 

로비 한 쪽에 역사 속에 나오는 책들이 몇 권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No life for a lady’라는 책제목이 눈에 띈다. 사느냐 죽느냐 혹독했던 개척 당시의 생활에서 여성의 삶이 어떠했었는지를 상상하게 하는 제목이다. 그런데 돌아서면서 다시 드는 생각. 그러면 그 때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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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ce of the Governers이자 뉴멕시코 역사 박물관 앞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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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가던 길, 대리석 사자상이 눈길을 끄는 Manitou 갤러리에 전시된 브론즈상 ‘Dreams In Flight’(Liz Wolf작).

우주의 기를 온 몸으로 받는 듯한 여인의 느낌이 유난히 인상에 남는 작품이다. 그림엽서로 대신 그 기억을 되살려 본다.

그런데 이 조각상, 꽃밭이 아닌 뉴멕시코 대자연에 놓아보면 어떨까?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박물관에서 나오니 1시가 다 되어 간다. 점심은 라폰다 호텔의 뷔페. 그런데 어제 본 근사한 레스토랑이 아니다. 차려진 음식도 변변치 않다. 그렇다고 다른 곳을 찾기엔 너무 지쳤다. 10달러 수준에서 잘 모르는 멕시칸 요리를 다양하게 도전해 본다고 마음을 돌려 생각하니 새로운 즐거움이 생긴다.

점심 후 갤러리를 둘러보며 올드 산타페 트레일 길을 오르니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성 미구엘 성당이 나온다. 문을 들어서는데 육중한 문 닫히는 소리가 난다. 알고 보니 2시까지 오픈인 이곳을 우리가 바로 직전에 입장한 거다. 왠지 많이 보고 가야 할 것만 같다.

내부는 당시의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 친근감이 드는 교회이다. 입구 우측으로 1356년의 주조연대가 크게 새겨진 종이 놓여져 있고, 종을 세우고 있는 종대에는 당시 사람들 모습이 빈틈없이 새겨져 있어서 들여다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1600년대 초기에 세워진 이 교회는 Po’pay가 주도한 푸에블로 혁명 당시인 1680년에 손상을 입었다가 스페인 재정복 후 1710년에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재건되고 보수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도비 벽은 크게 손상되지 않은 원형 상태이고, 나무로 만들어진 앞의 제단과 성 미구엘 목조상도 재건 당시의 것이라고 하니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성 미구엘 교회에서 바로 길 하나를 사이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어도비 양식의 가정집이 보인다. 안에는 이 집의 옛 주인이었을 할머니 미이라가 누워있는 나무관이 있고, 부엌과 방에는 부엌용품, 아기구덕, 성모상 등 옛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소품들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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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San Miguel Mission. 왼쪽 편에 보이는 파란 문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가정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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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가정집 안. 왼편은 할머니 미이라가 누워있는 나무관. 안으로 부엌과 방이 연결되어 있다.  

누구일까? 주청사를 갤러리로 꾸미자는 의견을 내 놓은 사람이? 그 빛나는 발상에 박수쳐 주고 싶다.

1층 중앙전시 공간에는 뉴멕시코의 자연을 붓으로 그린 듯한 퀼트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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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청사 안 1층 중앙. 건물 양편의 복도, 2층 어디를 가도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청사 입구 저쪽 왼편에 하얀 조각상과 여인군상이 있다.

멀리서 하얀 조각상을 볼 때는 노래하는 소녀상인가 했는데 제목을 보니 땅의 여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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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사 앞 땅의 여신상.

인디언 아트 컬쳐 뮤지엄(9불). 타운에서는 차 혹은 버스를 이용해야 할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도 화문석이 생각나는 생활 용품들을 돌아보고 다른 편 전시실로 가려는 데 지나는 통로가 어두운 물길 건너듯 만들어져 있다. 어둠과 검은 벽 사이를 비추는 절제된 빛, 그리고 고요 속 들리는 청량한 물방울 소리에 문득 선(禪)의 세계로 향하는 듯 차분한 마음이 된다. 이번엔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의 전통적인 축제들이 주목을 끈다. 그 중에서도 Corn Dance, Deer Dance가 흥미롭다. 의자에 앉아 휴식하며 제2차 세계대전을 미군의 승리로 이끈 실제적 공로자라고도 할 수 있는 나바호 코드이야기도 들어보고, 이 큰 전시실을 독점한 듯 즐기고 있다.     

인디언 예술 문화 뮤지엄에서 나와 타오스로 향하려니 산타페를 떠나는 아쉬움이 유별나다. 갤러리를 무슨 경보 선수처럼 둘러본 것 같다. 일정을 늘리고 싶어도 이미 예약한 숙소들이 장애다. 하긴 하루 이틀 늘린다 한들 모자라기는 매 한가지일 거다. 다음엔 시즌에 와서 문화공연도 보고, 갤러리도 찬찬히 둘러보고, 이번에 생략한 주변 트레일도 제대로 해보자. 확 터진 공간에서 오페라도 보고, 푸에블로 전통 행사를 볼 수 있을 때면 금상첨화겠지. 스스로를 달래며 다음 일정지인 타오스로 마음을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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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에서 타오스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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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스의 타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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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서 만난 길가의 조각품 Friends.

한참 수다 떨고 난 후 생각을 되새기고 있는 중일까? 함께 옛 추억 떠올리는 음악이라도 듣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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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오스 올드 타운내 상점가와 조각 ‘The Ambassadors meet in Washington’.

왼편 갤러리 주인의 작품인 모양인데, 보는 각도마다 주는 느낌이 다르다.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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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상점 앞의 부엉이 작품들. 불 켜놓은 주인이 고맙다.
그리고 이 집 앞 꽃밭의 포피는 아이 얼굴만 한 게 너무나 빨갛고 너무나 크다.

정원 가꾸는 솜씨가 남다른 것일까? 양귀비꽃 같다. 아무튼 처음 보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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