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2월 17일) 일정

8시반 피닉스 숙소출발 => Tucson Downtown 구경 (10시 40분 - 14시 10분) =>Tombstone (15시 20분 ~) 

숙소: Tombstone Sagebrush Inn


원래 계획이 17일 오후에 Tombstone을 구경하고, 18일 하루는 온종일 Bisbee에 있으려고 했습니다. Bisbee에서 폐광투어도 하고, 갤러리랑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고, 골목골목 다니려면 하루가 훌쩍 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툼스톤에 쓸 수 있는 시간이 17일 오후밖에 없어 늦어도 2시까진 도착하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투싼 다운타운에서 시간을 오래 써서 1시간 넘게 지체를 했습니다. 이 1시간은 결론적으로 툼스톤 일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쪽 방향에서 Tomstone으로 들어서게 되면 입구 표지판을 지나 잠시 후 왼편으로 Boothill Graveyard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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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hill Graveyard는 옛날 총잡이들이 묻혀있는 묘지인데, 입구 비석에 써있는 것 처럼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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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나니 이 울타리가 딱 보여서 저는 당연히 글자 오른쪽에 있는 마지막 칸이 입구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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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몇 번 흔들어도 열리지 않아 마치 셀카 찍으려고 서있었던 것 마냥 급 자세를 바꿨습니다ㅋ 알고보니 옆에 있는 건물을 통해 들어가야 했습니다. 건물 입구에는 "총기 반입 금지 -  묘지에는 더 이상 자리가 없습니다(No Guns Please. Graveyard is full)."라는 지극히 툼스톤스러운 경고문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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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이 곳이 기념품 가게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역시나 Graveyard의 비지터센터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묘지에 묻혀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2달러 이상을 기부하면 주는거네요.)  누구의 묘지를 꼭 봐야지라고 생각했던건 아니고 Tombstone attraction 중 하나이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간거였는데, 생각보다 묘지수가 많아서 미리 찾아보고 올껄 좀 후회가 됐습니다. 옆에 분들은 좀 잘 아시나 슬쩍 슬쩍 대화를 들어보는데 음... 저랑 별반 다르지 않아 일단 사진부터 찍고 봤습니다. 조금 돌아다니니 묘비에 적혀 있는 사망 사유(적당한 표현이 이것 밖에 안떠오르네요^^;)가 다양해서 종류별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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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_IMG_3656.jpg th_IMG_3653.jpg th_IMG_3650.jpg


신원미상(Unknown) 묘비도 굉장히 많았고 윗줄 세번째 사진처럼 한 아이도 짧은 인생을 마감했네요ㅜㅜ 제가 오늘 묵을 숙소의 방 이름인 Billy Clanton의 묘지와 묘비도 여기 있다고 하는데 제가 그 방에 묵게 될 줄 알았나요... 인터넷으로 찾아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Tombstone 시내로 들어와 먼저 비지터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여기 툼스톤에서 제가 꼭 하려고 했던 activity가 gunfight show 관람이랑 밤에 ghost tour였습니다. Gunfight show야 툼스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고, 유령 투어는 비스비에서 하고 싶었으나 하필 제가 가는 날이 투어가 없는 수요일이어서 툼스톤에서라도 대신 하고 싶었습니다. 비지터센터에 들어가서 방문자 기입을 하고 안내원 할아버지께 갔는데 어디서 왔냐고 물으십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한 후 쿨하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유령투어에 대해 할아버지께 여쭤봤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한 곳이 나오는데 정말로 여기밖에 없는지, 괜찮은지 여쭤보니 다른 곳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이 유령투어, 제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지만 결과적으로 굉장히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ㅎㅎ

th_IMG_3665.jpg  <비지터 센터>


Gunfight show는 추천 받은 O.K. Corral로 가서 오늘 쇼타임을 물어보니 3시 반 타임이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물어볼때 시간이 4시즈음이었습니다. 그것까진 좋은데 아주머니 왈 내일 첫 쇼 시간이 정오랍니다. 아..................... 순간 얼음이 되었습니다.  내일 하루 종일로 잡아놓았던 비스비 계획은 일단 안드로메다로 보냈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툼스톤에서 내일 아침을 통째로 투자하면서까지 할 일이 별로 없어보였다는게 더 큰 문제였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일단 Tombstone Courthouse State Historic Park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곳은 원래 courthouse였던 곳인데 현재는 역사박물관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장료도 5달러를 받습니다. 제가 서부 역사나 서부 영화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건 아니다보니 사실 툼스톤이라는 곳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마을 구경을 하는 것이 툼스톤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내일 아침 시간에도 구경할 시간은 많으니까요. (.....라고 쓰고 많아졌으니까요라고 읽습니다ㅜ.ㅜ)


Tombstone Courthouse State Historic Park는 2층구조로 되어있는데 2층에 실제 법정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작습니다. 좁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데 좁은 2층 공간을 섹션별로 잘도 활용했네요. 곳곳에 있는 설명글들을 읽으셔야 조금이나마 과거에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알게 되실겁니다. 전시되어 있는 소품들만 구경하시면 2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th_IMG_3660.jpg  < 법원 건물 외관>

th_IMG_3710.jpg <법정>

th_IMG_3706.jpg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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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 술집에도 무기 반입 금지 경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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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즈(Cochise) 카운티 감옥>


바깥 뜰로 나가시면 재연해 놓은 교수대(gallows)를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감옥은 뒷편이 뚫려있어서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친구랑 같이 왔으면 여러 설정샷 찍을텐데, 혼자 셀카봉 들고 "나 내보내줘!" 하는 포즈를 취해서 사진까지 찍으려니 너무 어렵더라고요^^;; 누구한테 찍어달라고 하자니 너무 민망하고... 결국 "나 감옥에 갇혀서 슬퍼요"정도의 사진만 건졌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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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와 감옥>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유령투어 예약을 위해 Allen street을 따라 구경하면서 Birdcage Theater로 향했습니다. Allen street은 우리가 떠올리는 툼스톤의 모습이 있는 그 거리입니다. Allen street은 아래처럼 차가 다닐 수 없게 막아놨고, 모든 차들은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거나 다른 길에다 그냥 주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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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가 지나가니 진짜 툼스톤에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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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me Mustache는 서부식 설정 사진을 찍어주는 가게인데 갬블러로 명성을 떨쳤던 실존여성인 Eleanor Dumont의 별명이라고 합니다. 인중에 털이 많았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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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티셔츠 입고 다니면 어딜 가나 심심할 일은 없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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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마을 답게 서부 용품(?)을 파는 가게도 당연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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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유명한 Big Nose Kate's Saloon입니다. 우리의 Big Nose Kate가 앞에 계시네요^^ Big Nose Kate는 Doc Holiday의 여자친구로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실제 사진을 보니 코가 그리 큰 것도 아니더만요. 다만 안 예쁠 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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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친 아니랄까봐 역시나 가까운 곳에 Doc Holiday Saloon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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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street은 굉장히 짧아서 길만 지나쳐오면 순식간에 구경 끝입니다. Street 동쪽 끝에 있는 Birdcage Theater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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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데스크에 유령투어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마을을 돌아다니는 워킹투어가 아니라 이 공연장 안에서 진행되는 거였습니다. 건물 안에서 공연장 역사설명과 초자연현상 경험(?) 포함하여 1시간 반정도 진행이 되는데 오늘따라 사람이 없어서 진행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3명 이상이 모여야 하는데 아무도 표를 예매한 사람이 없다고... 사람이 모이면 연락을 준다고 하여 일단 이름과 연락처를 건네주고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이동했습니다.


오늘 제가 묵을 숙소는 Sagebrush Inn이라는 곳입니다. 여기가 가장 숙박비가 저렴해서 골랐는데 예전 서부영화에 종종 등장했었다고 합니다. 모텔에 가보니 옛날 총잡이들의 이름을 따서 방이름을 정했네요. Wyatt Earp방도 있고... 저는 Billy Clanton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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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니 엄청 작습니다. 제일 싼 룸이라 그런거였겠지만 제가 여태껏 가본 숙소 중 제일 방이 작네요ㅋ 화장실도 진짜 작습니다. 건물이 오래된 티가 나나 있을 건 다 있고 깔끔해서 오히려 귀엽단 느낌이었습니다. 방에는 Billy Clanton의 사진도 있고, 다른 서부 그림들도 걸려있어서 주인이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잠깐 쉬는데 Birdcage Theater한테서 전화가 와서 2명이 유령투어에 더 관심을 보였다며, 오늘 투어 진행하니 이따가 8시까지 오라고 하네요. 야호!  


저녁을 먹으러 다시 Allen Street으로 나갔습니다. 해질녘이 되니 관광객은 싹 사라지고 텅 빈 거리만 남았습니다. 툼스톤에서 유명한 Big Nose Kate's Saloon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거리를 걸어보니 화려한 조명으로 꾸민 Tombstone의 밤 모습이 생각보다 예뻤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으니 정말 씁쓸하리마냥 썰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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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Birdcage Theater로 7시 40분쯤 왔는데 투어가이드 언니 왈 아까 그 두명 관심만 보이고 결제를 안했다면서 또 다시 투어를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 말고 다른 한명이 있었는데 8시까지 제발 1명이 더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야속하게 시간은 8시를 가리키고 결국 저랑 다른 여자애 두명밖에 없었습니다. 투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2명이서 3명치 돈을 지불하는 거였는데, 저는 이거 아니면 밤에 할 것도 없고, 오늘 아니면 툼스톤에서 유령투어를 할 기회는 제 평생 없을테니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습니다. 옆 여자애도 쿨하게 자기도 하겠다고 하여 소규모 투어가 성사되었습니다.


공연장을 둘러보며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투어는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옛 건물, 옛 공연무대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화려했던 툼스톤의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천장에 나있는 구멍들은 총구멍인데, 옛날에는 카우보이들이 공연이 마음에 들면 천장에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만약 공연이 마음에 안들면...? 무대가 난리 났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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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는 도박장과 함께 현재로 치면 유흥업을 했던 방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투어는 만 18세 미만은 입장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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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투어는 이렇게 마치고 이제는 진짜로 유령투어를 시작하러 무대 뒷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공연장은 유령들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유령투어의 요건은 오늘 공연장을 방문해 준(?) 유령들이 얼마나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느냐에 달렸습니다. 테이블 위에 K2미터도 올려놓고 가이드가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K2미터는 에너지를 감지하는 기구인데 유령의 에너지가 감지되면 불이 깜빡거리고, 에너지의 기운이 셀수록 켜지는 불의 갯수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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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유령의 존재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그리 민감하지 않은 편이어서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세도나에서의 vortex도 느끼지 못한 저인데 과연 유령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런지... 재미있기만 바랐습니다. 우선 건물의 모든 불을 끄고 구석구석 사진을 찍습니다. 유령의 흔적이 찍혔다면 사진에 이상현상이 나타납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이제는 건물에서 나는 모든 소리에 집중합니다. 건물 자체에서 나는 소리 말고 유령들이 지나다니면서 만드는 소리에 집중합니다. 건물 내에 수도시설이 없는데 가끔씩 쫄쫄쫄 물 떨어지는 소리도 나고 알 수 없는 바스락 소리도 납니다.  (이때 살짝 설마.... 했습니다) 


그리고 투어의 절정인 유령과의 교감을 시작합니다. 능숙한 가이드가 먼저 유령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유령들은 문장으로 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소리로 답을 줄 수 있게 질문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소년인가요? 소년이라면 1번,  소년이 아니면 2번 소리내 주세요." 또는 "오늘 여기에 배우였던 분이 오셨나요? 오셨으면 1번, 아니면 2번 소리내 주세요." 이런 식입니다. 대답을 해줄지 말지,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답해 줄지는 오늘 찾아온 유령들의 컨디션(?)이나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한 만족도(?) 또는 참가자들이 얼마나 유령 마음에 들었는지(?)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참가자가 많으면 여러 질문이 오가고 재미있는 질문도 많이 오갈텐데 오늘 참가자가 투어가이드까지 해서 3명밖에 없다보니 정말 열심히 질문을 해야했습니다^^; 물론 가이드가 잘 유도를 하여 참가자들은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봐도 상관없습니다. 투어가이드야 매일 보는 사람이지만 참가자는 처음 보는 사람이니 대답해 줄 수도 있으니까요. 중간 중간 계속 알 수 없는 소리들이 나서 조금씩 긴장이 되었습니다^^;


다른 질문들은 시큰둥하니 별 반응이 없었는데 제가 "당신은 10대인가요? 맞으면 1번, 아니면 2번 소리내 주세요."란 질문을 하자마자 어떤 소리가 한번 확 나서 그땐 다 놀랐습니다. 그리고 K2미터도 한번 반짝거리고... @_@ 10대 유령님, 정녕 제 질문에 대답해 주신건가요!! 이렇게 30분 넘게 유령들과 대화를 하고 오늘의 유령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는 유령의 흔적이 없는 것 같은데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유령의 모습을 캐치한 사진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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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고 밖으로 나왔는데 세상에 하늘에 별이 수두루빽뺵하니 박혀있네요. 세도나에서도 별이 너무 잘보여서 놀랐었는데 여기도 별이 너무 잘보입니다. 제가 별자리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하늘에 핸드폰을 대고 있으면 이름과 모양이 바로 매치가 되니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별 구경까지 덤으로 얻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Birdcage Theater에서 하는 유령투어에 대한 제 개인적은 생각은

1) 툼스톤에서 1박 이상을 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들은 밤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게 보낼 액티비티로 할만 하다. (투어비는 20달러입니다)

2) 겁이 너무 많으면 유령투어보다 공연장 역사 설명만 해주는 낮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낫다. (낮 투어는 10달러이고, 이때도 18세 미만은 투어참여를 못합니다)

3)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투어라 영어가 부족할 경우 재미를 못 느낄 수 있다. 단, 참가자가 많은 경우엔 굳이 내가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니 그나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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