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7 13:34
이번 여행의 마지막 아침. 짐 정리를 하면서 모텔을 보니 주변에 볼만한 관광지도 없는데
ㄷ자건물과 또 다른건물 한동의 대규모 모텔이었다.
원래 계획은 1번 도로를 타고 내려 오면서 바다를 구경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병수엄마가 아울렛에 가자고 한다. 그냥 내 계획대로 추진을 하려다가
여행기간 내내 식사, 빨래 등을 하면서 고생을 한 병수엄마를 위해 옥스나도 주변에 있는
까마릴로아울렛에 갔다. 이 아울렛은 카바죤이나 라스베가스 아울렛보다 더 큰 규모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차로 이동하였다. 이 아울렛에는 명품 매장은 없지만 타 아울렛보다
할인 규모가 컸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노스페이스 아울렛도 있었다.
이곳 보스 매장서 170불을 50불에 할인해 파는 랜드로버를 샀고 나이키서 지민이 옷 등등을 샀다.
이제 공항으로 가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들어왔다. 1시 30분, 약간 늦은 점심을 하였다.
장소는 4년전 식사하였던 청운 뷔페로 LA갈비를 유달리 좋아하는 병수엄마의 바램으로 들어갔다.
점심은 1인당 18.99불이었다. 고기뷔페집으로 LA갈비가 그득 쌓여있다.
삼겹살과 돼지갈비, 차돌백이도 놓여있다.
곱창과 천엽도 양도 놓여 있지만 패스
나하고 지민이는 오징어와 닭을 가져다가 맛있게 먹었다.
특히 오징어는 양념이 맛있고 연해 많이 먹었다.
잡채와 콩나물, 그리고 다양한 김치류가 고기의 느끼함을 달래준다.
고기에 싸서 먹는 야채도 그득하게 놓여있고 쌈장, 마늘, 고추 등도 입맛을 땡기게 하였다.
물김치와 밥, 국, 죽 등도 있는데 된장국이 시원하였다.
냉면을 원하면 주는데 냉면은 맛이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싹싹하게 해 주셔서 나올 때 5달러를 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