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 및 회원님들 조언덕분에 무사히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네요.


그랜드 써클 지역은 가도가도 감동적인 관광지라 생각합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미서부 세세한 후기를 써보고 싶지만 말재주가 없는 관계로 간단히 제가 지난 일정만 추려서 써보겠습니다.


미흡하지만 일정짜는데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일정 : 2015년 4월 24일 ~ 5월 3일, 라스베가스 IN(대한항공),   로스엔젤레스OUT(아시아나)

렌터카 : 알라모 프리미엄급(크라이슬러300) 10일 약580불


4월 24일 : 라스베가스 숙박

                  오후4시20분 라스베가스 도착

                  입국심사 후 알라모 렌터카 픽업할때까지 30분이 채 안걸렸습니다. 

                  대한항공 시간대가 그런지 모르겠는데 앞에 대기팀 전혀 없고 바로 나가서 바로 심사완료 

                  샌프란, 엘에이랑 비교가 안되게 빠릅니다. 참고하세요.

                  알라모 이용시 캘리포니아에서 출국하신다면 기름한통 풀로 미리 채우는게 유리한듯 합니다.

                  유타, 콜로라도, 아리조나 대부분 기름값 갤런당 2.5~3불사이, 그런데 캘리포니아 4불부터 시작입니다 대부분...

                  *플라밍고호텔 리조트비포함 160불(금요일이라 전체적으로 비싸더군요 스트립은)

4월 25일 : 자이언캐년 - 브라이스캐년- 브라이스숙박

                  이날 일정이 자이언 캐년오버룩을 하고 브라이스구경 이였는데 베가스 호텔에 핸드폰을 놓고 오는 바람에 완전 꼬였습니다. ㅠㅠ

                  자이언 입구에 도착 후 사진을 찍으려고 핸폰을 찾으니 ~~왠걸 아무리 뒤져도 핸폰이 없는거여서 심각한 멘붕이 왔죠

                  중간에 들린곳은 스트립 끈 맥도날드뿐, 근처 상점에서 전화한통 한다고 맥도날드, 호텔 전화해서 다행이 호텔에서 보관중이라 눈물을 머금고

                  플라밍고로 다시 갔죠ㅠㅠ(서울-대구거리). 핸드폰 찾고 자이언가니 6시30분 어차피 비가와서 구경도 못하고 바로 브라이스 가서 숙박.....

                  간신히 해떨어지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자이언캐년하고는 지난번도 그러고 인연이 아닌가봐요.

                  *베스트웨스턴그랜드호텔(호텔패스110불) 여기호텔은 공홈보다 호텔패스가 제일 싼거 같아요.

4월 26일 : 브라이스캐년 - 캐피톨리프 - 고블린밸리 - 캐년랜즈 - 모압숙박

                  아침일찍 레인보우포인트까지 가려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고 시간도 촉박해서 결국 못가고 앰피시어터만 구경하고 나왔네요.

                  비지터센터 오픈전에 들어가면 모든 국립공원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흰 애뉴얼패스 이용했습니다.

                  브라이스 출발해서 UT 12번 이용해서 캐피톨리프로 이동

                  12번국도는 무조건 타봐야 되는곳이지만 2번 가기는 힘들꺼 같아요ㅠㅠ 너무 구불거리고 운전하는데 피곤하더군요.

                  그러나 경치하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끝내주는 경관입니다. 특히 12번의 유명한 전망대 정말 멋집니다.  꼭 가세요.

                  캐피톨리프는 입구 들어가서 몇마일만 들어갔다가 돌아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큰 감흥을 못얻어서 ㅠㅠ

                  중간에 행크스빌에서 점심 후 고블린밸리로 이동. 24번국도타고 북쪽으로 가다보면 푯말이 보입니다. 거기서 좌회전하면

                  가까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들어가더군요. 거의 14마일은 안으로 들어가는것 같아요. 말이 14마일이지 강남에서 구리시가는거보다 먼 거리네요^^

                  그래두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러보세요. 사진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고블린보고 캐년랜드 아일랜드인더스카이 비지터센터 도착하니 오후5:00경 되더군요. 브라이스때문에 다소 예상보다 지체됬었는데

                  해가길어서 큰 문제는 없더군요. 대신 전날 밤에 잠을 못잔탓에 티곤하고해서 메사 아치는 못보고 그랜드뷰 포인트만 보고 왔습니다.

                  어마어마한 공룡 발자국 같은 캐년에 입이 쩍~~ ㅋ

                  그랜드뷰포인트만 보고 나와도 1시간이상은 족히 걸립니다. 피곤함으로 인해 데드호스는 못봤네요ㅠㅠ 

                  *컴포트스위트160불

4월 27일 : 아치스 - 콜로라도내셔널모뉴먼트 - 몬트로즈 숙박

                  오전 아치스 관광

                  개인적으로 이번여행중 No1 인 관광지입니다.

                  가기전에는 아치들만 본다는데에 기대가 없었는데 비단 아치만 보는게 아니고 전반적으로 공원이 다 최고의 자연경관인것 같습니다.

                  랜드스케이프 아치까지만트레일했으며 성인30대 남성 기준으로 왕복 40분이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중간에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2차선 길가에서 보이는 아치도 트레일하기 쉬운 코스였습니다.

                  오전에 아치스 관광 후  128번도로를 타고 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로 이동했습니다.

                  UT12번 국도와 더불어 128번 도로 최고의 경치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콜로라도로 가는 일정이라면 128번으로 가시는것을 무조건 강력 추천해요. 구글맵상에서도 시간상 크게 차이 안납니다.

                  128번 지나 프루이타에서 점심 후 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 관광.

                  모뉴먼트 관광은 림로드를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중간중간 포인트 관광하면 1시간30분이면 충분한 거리라 봅니다.

                  *홀리데이인 몬트로즈 100불

4월 28일 : 블랙캐년 - 메사베르데 - 코르테즈 숙박

                  블랙캐년은 전반적으로 뷰포인트 주차장이 큰편이 아니며 길가에 차를 대고 뷰포인트까지 걸어가는데 평균 10분은 걸리는 듯 합니다.

                  성수기 관람객이 많을때는 주차장이 심하게 비좁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사람이 많이 않찾는것일 수도 있겠구요.

                  2000미터가 넘어서 그런지 연세드신 아버지는 살짝 걷는걸 힘들어 하시더군요.

                  블랙캐년도 입구부터 약2시간정도면 돌아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사베르데로 향하는 길을 어디로 갈가 하다가 시간도 많고 날씨도 좋고해서 우레이를 지나는 밀리언딸러 하이웨이를 택했습니다.

                  근데 딱 우레이를 지나는 레드마운틴패스까지만 멋있고 그 다음엔 운전이 힘들기만 하고 생각만큼 좋지는 않더군요.

                  가보니까 구지 일부러 건널 필요는 없는 길인듯 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근데 우레이 마을은 눈덮인 산속에 있어서 공기도 좋아보이고 마을자체도 너무 아기자기 이뻤습니다.

                  이쁜마을이란 표현이 딱 맞는 곳이에요.

                  듀랑고에서 점심먹을 계획이었는데 음식점 찾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만코스까지가서 점심을 먹었네요^^;;

                  2시30분쯤 메사베르데 도착해서 중간에 공원안의 랏지부근까지 갔다가 아버지의 피곤으로 인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를 돌려

                  코르테즈 숙소로 바로 이동을 했네요.

                  메사베르데가 공원입구서부터 관광포인트까지가 거의25~30마일 가량 됩니다 멀어도 너무 멀어요...어르신들 꼬불탕길을 가다보면

                  지칠듯 싶을 정도입니다. 운전하는 저도 저거 갔다가 다시 나올 생각하니까 끔찍하더군요.^^어쩔수 없이 비지터센터만 구경하고

                  숙소로 향해서 푹 쉬었네요.^^

                  *홀리데이인 코르테즈 120불  

4월 29일 : 포코너스모뉴먼트 - 모뉴먼트밸리 - 안텔로프캐년 -페이지숙박    

                   포코너스 모뉴먼트는 솔찍히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인 장소입니다. 틀별할건 없고 그냥 미국내 유일하게 4개주가 겹치는

                   곳에 서있따는 인증샷 정도??? 그냥 코르테즈서 아리조나 넘어갈때 잠깐 들렀다 갈만한듯해요. 입장료 10불 없다면

                   더 좋을텐데요.

                   모뉴멘트밸리 가는길에 멧시칸햇은 멀리서도 딱 보입니다. 그냥 카메라에만 담고 계속 직진 모뉴멘트 다다를때 포레스트검프

                   포인트가 표지판이 없어서 약간 헷갈리더라구요. 그냥 비슷한곳에 차세우고 찍으면 댈듯해요^^

                   10시쯤에 모뉴먼트밸리에 도착후 바로 루프드라이브 들어갔습니다. 일반 승용차로 아무 문제없으니까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중간중간 사진찍고 돌아오는데 대략 1시간~1시간30분정도 예상하시면 될듯해요. 

                   2년전 타이어공기압에 불이들어와서 불안한마음에 못들어간 아쉬움을 싹 날릴 수 있어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뷰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페이지로 바로 이동, 3시쯤 도착해서 시간이 많아서 다음날 예약한 어퍼안텔로프캐년을 4시반타임으로

                   변경해서 바로 구경하러 갔네요. 해넘어가는 시간이라 레이저쏘는 모습은 못보았지만 그래두 사진은 정말 이쁘게 잘 나옵니다.

                   11시~1시에 보면 제일 좋겠지만 다른시간에도 사진은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안텔롭은 실제보다 사진이 더 이쁜거 같아요^^

                   *컴포트스위트 140불

4월 30일 : 그랜드캐년 - 세도나 - 세도나숙박

                  그랜드캐년은 여러번 가서 그런지 모 딱히 쓸말이 없네요. 많이들 아실꺼 같기도 하고요.

                  여러번 가도 웅장함은 따라올자가 없습니다. 사람도 제일 많고, 한국인도 제일 많네요^^

                  오전그랜드캐년 관광 후 점심먹고 세도나로 이동, 오크크릭캐년로드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는 도로입니다.

                  세도나 도시는 도시자체가 관광지 느낌이 나고 축복받은 도시 같아요. 그냥 업타운 걸어다니는것자체도 관광인듯 합니다.

                  웨스트세도나는 못가고 업타운과 에어포트메사, 홀리채플 요정도만 구경했네요. 구석구석 못봐도 동네 자체가 장관입니다.

                  *베스트웨스턴세도나 170불

5월 01일 : 세도나 - 카바존아울렛 - 샌버나디노숙박

                   이날은 엘에이를 가기위한 운전의 연속이였네요. 딱히 쓸게 없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10번 고속도로, 정말 계속 직선길이에요. ^^ 그냥 크루즈키고 핸들만 잡고...졸음을 참는운전입니다. 

                   카바존 아울렛은 서부에서 제일 큰 규모라고 하며 제 생각엔 보떼가베네타, 프라다, 토즈, 페라가모 등의 명품을 조금 저렴하게 

                   사려는 사람들에게 좋은곳 같아요. 폴로니 나이키 이런중저가 브랜드는 한국이 차라리 나은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5월 02일 : 그리피스천문대 - 헐리우드 - 산타모니카비치 - 코리아타운 - 레돈도비치 관광 - 엘세군도숙박

                   이날도 모 딱히 쓸 말이 없는 그냥 엘에이 시내관광

                   기억에 남는건 코리아타운이 제일 지저분하고 으스스 했다는것밖에.^^;;;엘에이서도 우범지대라고 하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거지들도 많고 버스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쓰레기에 건물도 낡았고 그래도 명색히 미국 최대의 코리아타운인데 아쉬움이 많네요.

5월 03일 : 오전12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출국..                  

                   마지막으로 알라모 렌터카 반납하는시간 10분도 안걸립니다. 오래걸릴꺼라고 생각하시고 일찍 가실필요 전혀 없습니다.

                   차반납하고 셔틀타고 공항도착까지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참고하세요


쓸데없이 길기만하고 딱히 팁이란게 없는 후기였네요. 그냥 일정짜시는데 참고만해주세요^^

총2700마일 운행했네요.^^;;; 생각보다 훨씬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위 일정정도면 딱 적당한 일정이라 보입니다. 시간에 쫒기는 느낌은 전혀 안드는 동선이였습니다. 모압이후로는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여행이였습니다.

그리고 가민네비가 왠만한곳은 거의 다 잡아주더라구요. 전날 미리미리 목적지를 입력해두면 조금더 편하니 참고하세요.

사전에 준비했던 지도가 전혀 필요없이 네비만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래두 만일을 대비한 지도는 챙겨두세요.


다음번에는 캐나다를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더 좋은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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