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동차 여행과 함께 한 시간이 10년.
제가 미국에서 지낸 시간들과 같습니다.
학교 선배인 최머시기님을 통해 소개를 받고, 힘든 유학 시절 방학때 어디를 가보나 기대를 품게 했던 곳입니다.
쌀집아제님, victor님, Juni님, 그리고 아이리스님 등 수 많은 좋은 조언자분들...
그 중 Juni님은 초대도 해주셔서 여행중 집으로 찾아뵙고 즐거운 저녁식사도 했었죠..
그저 정보를 얻는 곳이 아닌...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그래서 이 곳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사진이라도 올려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올렸던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2006년 12월 유학 첫 학기를 마치고 플로리다 여행 중 마이애미비치 이 때는 사진 업로드 하는 법도 몰라서 많은 분들이 tip을 알려주셨어요.
이때만 해도 다른 곳에 사진을 올리고 링크해야만 볼 수 있었습니다.
2007년 여름 콜로라도, 유타 여행중 록키마운틴 국립공원
2008년 여름 뱃속에 첫 아이를 품고 캐나다 여행중 수도인 오타와 청사. 제가 임신한 몸매네요.
2009년 첫째 아이와 함께 한 첫 여행 샌프란시스코, 이때 Juni님 댁을 방문했죠.
저녁도 해주시고, 지도도 잔뜩 주시고, 꼭 봐야할 곳도 알려주시고....참 감사했습니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사람과의 만남임을 알게되었던 시간입니다.
2011년 이제 둘째까지 태어나서 함께 한 여행 요세미티, 레이크타호로 건너 가다가 경찰에 걸렸던 기억이...
벌금 500불 예상했는데 300불이 나와서 200불 번 느낌이었습니다.
2013년에도 요세미티를 또 방문해서 증기기관차를 탔네요.
2016년 첫 캠핑. 텐트를 칠 줄 몰라서 우여곡절을...이후로 아직 캠핑 안 가고 있어요.
애들은 크는데 10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 부부는 그대로네요..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