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보면 Grand Teton에서의 2박 3일은


가장 활동하기 좋은 날씨, 그리고 가장 여유있는 여행,

그러면서 가장 편안하고 안락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전체 여행기간인 30일이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긴 시간이라 참 여유있게 다녔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그 시간동안 많은 곳들을 다녀야 하니 오히려 긴 여행기긴일 수록 더 바빠지고, 하루하루가 여유없는 스케쥴링과 이동의 반복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고 보면 그나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장 여유있게 보고 느꼈던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Grand Teton에서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DayWeekFrom (State)TransitTo (State)MileTime
6/11MonLehi (UT)

 - Gros Ventre Rd

   ('Shane' 촬영지) 

Grand Titon (WY)3345:55
6/12TueGrand Titon (WY) - Jackson Lake
 - Jenny Lake
 - Colter Bay
Grand Titon (WY)40.31:09
6/13WedGrand Titon (WY) - Mormon Row
 - Oxbow Bend
Yellowstone OF (WY)62.81:50


오늘의 여행기는 어제 Grand Teton의 숙소로 잡은 Jackson lake Lodge 도착 전에 우선적으로 영화 'Shane' 촬영지였던 통나무집을 방문한 이후 시점부터 2박 체류 후 Yellowstone으로 출발 전까지의 모습들을 소개할려고 하는데요.


아래 지도는 하루에 모두 다닌것은 아니고 2일에 걸쳐 다닌 경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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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1일 (월)


Gros Ventre Road에 있는 영화 'Shane' 촬영지(여행기 클릭)를 방문하고 Jackson lake Lodge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만난 이곳.


Grand Teton의 또다른 숨겨진 명물(?), Mormon Row의 Moulton Barn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떠나는 날 새벽에 일출 겸 해서 사진을 찍을 목적이었기에 순간적으로 만났지만, 간단이 사진 한컷만 남기고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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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lope Flats Road 도로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나무 한그루의 Teton 배경이 좋은지.

나무 2그루의 배경이 좋은지 가던 길 내내 가족끼리의 설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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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의 호수들을 오른쪽으로 휘감고 있는 191번 도로를 타고 갑니다.

구름은 좀 많았지만 날씨에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았고, 푸른 초원과 어우러진 구불구불 도로가 참으로 멋지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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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Lake lodge로 가는 북쪽 방향을 달리던 중 만난 첫번째 overlook이었던 Teton Point Turnou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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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봐왔던 Teton 마운틴들을 본격적인 Overlook을 통해 보는 첫번째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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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제법 많았지만 햇살은 엄청 강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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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산을 오르는 Climber가 있는지 망원을 장착해봤으나 발견하지는 못했고, 그저 장엄한 산세만 조망하고 서둘러 숙소 체크인을 위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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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Lake Lodge로 가기 위한 191번 도로 삼거리인 Moran Juncti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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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로만 듣던 Jackson Lake Lodge 2층 로비입니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나타나는 이 모습에 누구나 탁트인 시원함과 함께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구조임에 틀림이 없었고,

무엇보다 여기저기 배치되어있는 쇼파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앉아서 창문넘어 펼쳐진 Teton을 배경삼아 쉴수 있는 환경, 그리고 간간이 들려오는 피아노 연주까지..

그런 환경적 요소가 많이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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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e를 발견했는데요.

정말이지 실제로 Moose를 꼭 만나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복제 Moose 한마리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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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로 가는 길.

체크인할 때 특히 당부하는 것이 가급적 음식물들은 숙소 바깥에 내놓지 말라는 등의 곰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듣자니, 우리가 드디어 동물들과 한동네에서 숙박을 하는구나 하는 묘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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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들의 숙소는 차량 트렁크 10발자국 이내의 현관문 위치로 너무 맘에 드는 구조입니다. ㅎ

일단 우리는 숙소 배정과 동시에 2개의 아이스박스 물빼기 작업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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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Lake Lodge 메인 건물 나서면 주차장 좌측, Cottages 200-214에 무료로 얼음 배급처가 있습니다.

아이스박스와 숙소들의 무료 얼음 배급은 이번 여행 내내 가장 큰 고마움이었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는 이렇게 넓다란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 오랫만에 야구도 하고 뛰어놀기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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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의 크기와 더블 베드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안락하고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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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서 대충 저녁을 해서 먹고, 바로 Jackson Lake Lodge 리셉션 건물 앞에서 해지는 Teton을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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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Lake Lodge 리셉션 건물 앞에서 Teton을 바라보면, 해가 지는 방향이 Teton 산악 지대의 우측 방향이었기에 아래 사진처럼 무언가 언발라스된 일몰의 모습을 연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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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겋게 타오르는 하늘을 배경삼아 Teton의 흰눈이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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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구름이 역동적으로 휘날리고 있으니 이 또한 Teton의 좋은 배경이 되는듯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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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고개를 좌측으로 틀어보니, 멀리 Jackson lake의 모습도 보이고, 결국 첫날 Grand Teton의 일몰은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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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2일 (화)


아이리스님께서 올려주신 Grand Teton의 교과서적인 가이드(여기 클릭)를 펼쳐놓고 어떻게 동선을 잡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Grand Teton map.jpg (참조 : http://usacartrip.com/xe/1762970)


Grand Teton은 크게 보면 남쪽에서 북쪽으로 Jenny Lake, Signal Mountain, Jackson Lake, Colter Bay 순으로 위치되어있는데,

우리의 숙소는 Jackson lake이다보니 어제 다려왔던 191번 도로를 타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서 Jenny Lake부터 살펴보며 Teton Park Road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며 Colter Bay까지 올라갈까 생각을 해봤지만,

그보다는 처름부터 Teton Park Road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Jackson Lake Visitor Center.


미국의 국립공원 운영은 참으로 체계쩍이고, 작은 역사이지만 그것을 소중히 여기며 보존하고자 하는 국민성에 놀랐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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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 지역을 개발하고 향후 세대를 위해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해야 하는 정책을 정의하고 수립해야 한다."


어느나라 자연 보존을 위한 국립공원 제도가 안그렇겠습니까마는 이곳 미국의 국립공원은 아마도 그 제도 및 운영방식에 많은 배울점을 시사했다고 할까요.


Jackson Lake에 있는 비지터 센터는 Craig Thomas라는 분의 성함을 따서 명명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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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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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Grand Teton의 초기 탐사 생활상, 그리고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학적 이야기들이 보는이로 하여금 솔깃하게 디자이닝 되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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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lake는 이곳 Teton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이죠.


후수 뒤에 병풍처럼 둘러쌓인 많은 Teton 산봉우리들이 2박 3일간 동안 얼마만큼 우라들의 눈과 제 카메라 뷰 파인더에 들어올지 모르겟지만, 서두르지 않고 오랫동안 보고 느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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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 입구에서 바라본 해발 4197m Grand Teton 정상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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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봉우리 중간에 눈에 쌓여있는 빙벽의 모습이 언듯 사람 얼굴의 형상을 하고 있는것 같아 참으로 오랫동안 쳐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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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이 비행기가 많이 날라다니더군요.


400mm 망원만 달아도 항공기가 선명하게 나올정도로 날씨가 아주 쾌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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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Teton의 절경들을 한눈에 내려다보겠다 싶으니 부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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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ignal mountain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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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ignal mountain Road를 타고 올라가서 조망을 하고 싶었지만, 여러모로 생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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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Jenny lake로 운전대를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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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곳 일대를 좀 더 업그레이드 하는듯 했는데요, Jenny Lake 비지터 센터는 이렇게 임시 가건물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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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렇게 큰 성수기가 아님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그러면서 주차문제에 애를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진입 훨씬전 도로변 측면에 세워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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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의 명물인 Moose, Elk 등 다양한 동물들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색적인 것이 보통 이런 전시물 옆에는 "Don't Touch"가 따라다니는데,

이곳은 "Please touch"라고 되어있습니다.


직접 만지고 느껴보라는 취지인듯 한데, 우리도 그래서 처음으로 직접 만져봤습니다.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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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Junior Ranger 하기에 바쁩니다.


비지터 센터가 임시 가건물이다보니 내부도 좁고, 앉을때도 없고 해서 그냥 바닥에 앉아서 작성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Park Ranger 한분이 의아해하시며 궁금한 것은 없냐. 이 문제가 잘 이해가 안된다 하니,

아주 세심하게 설명도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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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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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상(?)으로 받은 뱃지를 저에게 선물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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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타 국립공원과 달리 Grand Teton은 뱃지와 더불어 아주 이쁜 패치도 주었는데, 이곳의 이니셜이기도 한 Moose와 하얀 설산이 배경이 된, 아주 고급진 패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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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 국립공원은 수많은 봉우리들 중 가장 큰 Grand Teton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악지대 아래에는 또 많은 호수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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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느껴지듯이 Jackson Lake가 크기도 크고 그래서 남성의 이미지라면, Jenny Lake는 크기도 Jackson에 비해 아담하고,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참으로 조용하며 은은한 호수였습니다.


호수를 보기 위해 진입하기 위한 입구부터 참으로 설레이게 만드는 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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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으로 뒤덥힌 설산을 배경삼아 초록의 산 봉우리, 그리고 아주 맑디 맑은 호수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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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나무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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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엄청 차갑고, 또 엄청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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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위한 Picnic Area도 여럿되서 쉽게 가져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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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은 Jackson Lake Lodge 메인 건물 2층에서 구입한 햄버거와 피자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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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는 내려왔던 Teton Park Road를 타고 위로 올라가며 정차한 곳은 Mount Moran Turn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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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말로 모란봉이죠? ㅎ

다른 Teton 봉우리들과 달리 이 산은 정상이 평평한 것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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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Jackson Lake Dam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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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지는 시간대에 와서 눈이 부실정도였는데요.


방류되는 물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그 유속이 상당해 보였고, 그러면서 아주 작지만 무지개도 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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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도 커 보이던데, 헤엄치다 말고 갑자기 하늘을 향해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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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 가장 북쪽 끝에 있는 Colter Ba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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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이곳에 온다면 그때는 꼭 Colter Bay Lodge에 숙박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이곳에 숙박을 하기 위해 여행 출발 한달전부터 계속해서 사이트를 들락날락 해봤지만 결국 잡지 못하고 그나마 다행스럽게 Jackson lake Lodge를 예약해서 다행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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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니 Teton 산악지대의 Glacier가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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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일몰을 담고 싶어서 사실 Signal Mountain Road를 올라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여기저기 들리다보니 다시 가기엔 좀 무리였던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MT Moran Turnout 지점에 차를 세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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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자리 펴고 식사도 했고, 지는 석양을 배겸삼아 Teton 봉우리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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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달리다가 발견한 금빛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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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3일 (수)


다음날 새벽.


1년중 해가 가장 긴 시기에 해당하는 지라  아마도 그날 일출시간은 05시 34분이었습니다.


식구 모두가 자고 있는 사이 눈 비비며 일어나 나홀로 드라이브 합니다.


30일간 여행 중, 아마도 혼자서 호젓하게 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듯 한데,


좋더라구요. ㅎㅎ



그때 들은 노래입니다.


제목하여 In the Summertime~




어잿든 제가 찾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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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번 도로를 타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Moose Junction 도착전에 있는 Antelopr Flats Road.


바로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Grand Teton의 또다른 명물 'Mormon Row'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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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어느새 해가 떠 오르고 있으며 햇살도 강렬하여 대지가 벌써 훤합니다.


저같이 삼각대 들고 카메라 울러메고 온 사람들이 서너명 보이던데요.

이리저리 다니며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얼짱(?) 각도는 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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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lton Barn의 모습과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 그래도 옆에 있는 나무까지 나오게 찍을려면 그래도 대략 300~400m는 뒤로 가서 찍어야 하는데요.

온 천지가 무릎 이상까지 오는 수풀 지대이니 밑을 잘 보고 걸어야 합니다.


가까이 가봤는데요.


아이다호에서 온 몰몬 정착민들은 1890년대에 이곳에 처음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Mormon Row라고 이름지어진 이곳은 1997년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록이 되면서 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는데, 입장료도 없습니다.

다만 입구에는 이처럼 도네이션 박스만 있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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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단골로 오는 장소인지라 주차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여기저기 Parking과 관련된 문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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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어가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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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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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다람쥐 한마리 만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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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그냥 돌아가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한장 더 찍겠다고 뒤로 가던 찰라...


갑자기 제 발이 푹 빠져버렸습니다.


이 사진은 빠질 당시에 그 위치를 잡기 위해 당시에 엄청 차갑고 빨리 발을 꺼내야하는데, 일단 인증샷 부터 찍은 모습이구요.


DSC_5397.jpg



바로 이 지점.


Moulton Barn 건물 앞에는 이런 개울이 있습니다.

햇살이 저 개울 오른쪽에서 비추고 있으므로 사진을 찍기 위해 개울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면  역광때문에 잘 안 보이거든요.


아무튼 양말은 물론이고, 신발까지 다 젖었습니다. ㅠ


DSC_5404.jpg


다시 191번 도로를 타고 어제 들어왔던 Moran Entrance로.


국립공원 연간 패스가 있으니 언제든 자유롭게 왕래를 할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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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Grand Teton 여행의 마지막으로 들린 곳.


바로 Oxbow Be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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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의 또다른 명물 사진 중 하나가 바로 호수에 비친 Teton 봉우리들 나오는 투영삿일텐데요.

그 샷을 찍기 위해서는 Leigh and String Lakes Trailheads에 가서 많이 찍던데.


저는 이곳을 택했습니다.


노 신사께서 저 모습으로 촬영을 하고 계셨는데,


저는 이렇게 안내문구와 그에 해당하는 배경을 함께 찍고 싶어서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20분이 지나도 꿈쩍 않고 계시는 노신사에게 머라 말도 못하겠고. 그냥 이렇게 찍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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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할아버지 계시는곳 뒷편으로 물가로 내려가는 작은 길이 있는데요.


그리고 내려가면 바로 물가에서 Teton 봉우리를 찍을 수 있는 지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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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대가 그리 크지는 않기에 조심해서 찍을 필요는 있는데요.

확실히 새벽이라 호수가 잔잔하고 물결도 안쳐서 Teton 봉우리의 투영이 제대로 비춰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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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샷 찍은 사진을 회전을 시켜봤는데요. ㅎㅎ

착시효과 관련해서 이런 사진들 자주 볼 수 있는데,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투영샷 찍고 90도 회전만 하면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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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새벽 5시에 나가서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새 오전 9시는 넘은것 같았어요.

Mormon Row 갔다가 개울에 빠져 젖은 운동화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DSC_5509.jpg



체크아웃 하고 이제는 드디어..대망에 Yellowstone을 향해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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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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