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정보 여행계획 수립 및 루트 작성

1. 여행계획 수립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쉽지않은 유럽여행인지라 무리가 따르는 줄 알면서도 가급적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움.

금년을 여행적기로 잡은 것은 우리 아이가 현재 중1, 중2가 되는 내년부터는 장기간 가족여행이 쉽지가 않고, 생일인 10월 16일 이전까지는 12살 어린이로 취급돼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또 비용 못지않게 여행시기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7~8월 혼잡한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 가을로 택함.

2. 루트 작성

진작부터 유럽전도를 서점에서 구입, 벽에 붙여놓고 각국의 지리를 익히며 수시로 루트를 그려보는 한편 (중요한건 틈날 때마다 지도를 쳐다보며 괴로우나 즐거우나 늘 여행의지를 불태웠다는 점 ^^), 3~4개월전 다음 드라이빙 카페를 통해 미셀린 유럽 도로지도를 구입하여 루트를 구체화해 나감

영국을 출발점으로 잡아 런던 in, 파리 out으로 할지 아니면 파리 in, 파리 out으로 할지

또 런던 in, 파리 out으로 할 경우

- 영국 도버에서 프랑스 깔레간 여객선을 이용할 것인지,
- 런던에서 파리간 영국항공을 이용하여 비행기로 공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다 런던 in, 파리 out으로 결정하고, 도버에서 깔레간은 여객선을 이용하며, 차량 픽업은 깔레에서 하기로 결정

* 팁

- 도버~깔레간 여객선 이용시 : 동선이 효율적이며 비행기 스케쥴 조정등이 자유로움

- 런던~파리간 비행기로 이동시 : 영국항공을 이용하면 런던에서 파리까지 비행기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 그러나 항공요금이 더 비싸고, 스케쥴 조정등이 쉽지 않음.

온라인 지도 활용

- mappy (http://www.mappy.com): 출발지와 도착지 간의 소요시간과 거리는 물론 고속도로 사인까지 잘 표시되어 있어 운전상황에 대한 감을 사전에 잡을 수 있고, 캠핑장, 에탑호텔 등의 위치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용

- viamichelin (http://www.viamichelin.com): 최종 목적지 근처의 디렉션은 mappy 보다는 viamichelin이 더 상세히 표시돼 있어 이 두개를 상호보완 활용 (함께 출력하여 일정별로 제본)

* 팁

- 조회결과 나타난 소요시간에다 찾아 헤메는 시간 1~2시간을 더 감안하여 일정계획 수립.
- 국도의 경우 고속도로보다 실제 약 2시간 정도가 더 소요됨에 유의

런던 → 프랑스 깔레 (pick up) → 벨기에 브뤼셀 → 독일 코블렌쯔 → 마인쯔 → 하이델베르그 → 로텐부르그(고성가도 구간) → 아이제나흐 → 바이마르 → 라이프찌히(괴테가도 구간) → 드레스덴 → 체코 프라하 → 오스트리아 빈 → 잘츠부르그 → 독일 뮌헨 → 퓌센(로만틱가도 구간) → 이탈리아 베네치아 → 피렌체 → 로마 → 쏘렌토 → 피사 → 꼬모 → 스위스 루체른 → 인터라켄 → 프랑스 뚜르 → 파리

- 런던에서 도버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도버에서 깔레까지 여객선으로 이동 (1시간 15분 소요)
- 프랑스 깔레에서 푸조차 픽업하여 프랑스 CDG 공항에 반납
- 당초 프랑스 Ancey를 거쳐 밀레의 고향 바르비죵, 베르사이유 순으로 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남아 스위스에서 고성지대 뚜르로 바로 향했으며, 이 부분만 사전 계획과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