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2010북유럽 여행기

2011.09.27 15:46

강화농군 조회 수:5664 추천:1

 

여행기는 이리 좀 묵혀 두었다가 써먹어야 새록새록 옛추억도 욹어먹고

여행의 고단함보다는 감미로운 환상을 넣어 감칠맛날수도 있어 좋은것같습니다....

 

죽마고우와 떠난 북유럽여행을 담아 볼까합니다......

이여행기는 제 간단메모와 친구의 리포트(그친구는 직장에 20년이상 근속자에게 포상?으로 주어진

여행이어 회사에 보고서를 내야한다고함)를  밑천삼아 덧붙이고 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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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어느날 구닥다리 친구의 전화한통이 들썩증을 재발시켰습니다.

입사20주년 회사에서 위로연수라나 뭐라나....

회사동기들끼리 유럽을가자 했는데.. 페키지라 망설이다가,

여행꿈으로 밥을 비비는 제가 생각났다구요...

이때부터 현실의 저구석에 쳐박아 놓았던 역마의 중독이 요동쳤습니다.

5월초면 농번기의 절정이요,

처형의 건강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고 이런저런 것들이 여행을 논하기에 적절하질 못했지요.

또 그친구의 휴가기간과 제가 시간 낼수 있는 것에 한계도 있어 귀만 쓰리다 했지요.

제가 여행에 도참못하는 이런저런 포기 이유를 만들려는데 그친구의 기간을 바꿀수 있답니다.

그날 저녁으로 마누라에게 두주간의 휴가를 청했습니다.

마누라는 한가지만 좋고(제가 여행하는것 그것도 실로 절친이랑) 

다 나쁜 결정(시골집의 썰렁함. 대중교통이 거의 불가능한 아이들 픽업)을 해야했지요

제일 큰 문제는 주말 큰아이 기숙사 짐과 새벽입사가 관건이었는데

아이 외삼촌께 수고를 부탁드리고 그때부터 여행준비에 들었습니다.

북유럽에 관한 정보는 생각보다 너무 적었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쉽게 나오더군요.

피요르드의 나라 노르웨이!!!!!

 

 

 

먼저 항공 너무 촉박한 시간덕에 비수기임에도 불구 비싼 항공료를 감수해야했습니다.

러**항공은 함브르크까지 30여 시간 항공료는 텍스포한 60만원대.....

항공료는 아주 매우 매력적이나 동행하는 친구왈...군용기 수준과 음주비행이라나 뭐라나... 손사래를 치길래...

하여 아랍에밀레이트항공 130만원대로  티켓팅....

다행이라면 금요일 밤 11시비행기라 하루를 벌수 있었습니다.

두바이까지는 A-380을 탔는데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두바이에서 5시간을 죽돌이하고 함브르크로 향하는 스케줄입니다.

 

 

다음은 렌터카,

항공종착지가 독일로 된 것은 렌달비용 때문이었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차가 없었고 비용도 거의 3배.....

그비용을 부담하는 것보다 핑계삼아 독일땅도 다시 밟아보고 덴마크도 귀경하고...

일석 다조라 생각하고 허츠를 통해 벤츠E230을 예약했느데 결국 볼보 SUV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렌트비 풀커버 보험과 예비운전자보험까지 총 130만원

숙소는 가는 곳의 아무데나... 주로 켐핑장의 방갈로를 생각하고 갔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히테라 불렀습니다.

사전조사로 숙소는 큰 문제가 될것 같지 않았고.

다만 4월말 5월초라도 노르웨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폐쇠되는 곳이 많고

켐핑장도 오픈하지 않는 곳이 많다고 들어 다소 걱정은 되지만

호텔은 무리없이 구할수 있을 것을 생각하고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아직 건장한 중년이므로 차숙도 생각했지요....

 

역시 제게 여행중에 가장 힘든 것은 먹거리 해결인데....

저는 김치 비스므리한 것은 하루 한번정도는 먹어줘야 하는 DNA구조를 갖었기에

김치도 좀 볶아가고 컵라면 20개 햇반 10개 고추장튜부10개를 준비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떼우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북유럽은 풍광을 보러가는 것이므로 도시는 일부러 갈필요는 없다 생각하고

노르웨이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풍광도로 10선중 5곳과 피요르드 3곳을 연결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스웨덴 스톡홀롬과 덴마크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독일의 함브르크까지가 대략적인 코스였고,

자동차여행의 장점인 유동적 스케줄을 짰습니다.

 

ο. 일 정 : 2010. 4. 28 ~ 2010. 5. 11(14일간)

ο. 코 스 : 인천 - 두바이 - 함부르크 - 힐츠할스 - 크리스티안센 -스타 방게르 - 뤼세피요르드 -

하이당게르 피요르드 - 하이당게르 비다 국립공원 - 홀 - 플롬 - 구두방겐 - 보스 - 베르겐 -

송달 - 롬 - 게릴로 - 브릭스탈빙하 - 헬레쉴트 - 올레순 - 욘달스네스 -

오슬로 - 스톡홀롬 - 코펜하겐 - 올덴버그 - 함부르크 (영문으로 쓰라면 원초적 불능)

** 이동거리 및 주유액 : 약 4,700㎞ 439ℓ(10회 주유)

** 소요경비 : 총 7,920,000원(2인)

ο 항공료: 2,550,000원 아랍에미레이트

ο 렌트카: 1,300,000원 허츠

ο 주유비: 1,100,000원

ο 숙박료: 1,200,000원 주로 히테, 모텔 1회 호텔2회

ο 식사료: 680,000원

ο 페리 및 기타: 1,090,000원 페리외 주로 포도및 토마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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