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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행 갔다온지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생각이 나서 올리게 되었네요.

작년 여름에 대륙횡단 겸 미 국립공원 방문 관련해서 글 올렸었던 적이 있습니다.

글 올릴 후에 8월 11일부터 시작해서 74일 간 뉴욕에서 출발해서 미국 한바퀴를 돌고 10월 20일이 되어서야 뉴욕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 여행 시작 전에 2주 간 플로리다 국립공원 3군데 돌기도 했구요.


현재 미국 국립공원 59군데 중에 47군데 방문을 했고 남은 곳은 알래스카 8군데, 하와이 2군데, 사모아 1군데, 버진 아일랜드 1군데 등입니다.

남은 12군데는 현재 가기 어려운 곳들이고 이 중에 American Samoa 같은 경우는 일반인 방문을 극히 제한해두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시민권 받은 후에 기회를 봐서 갈 생각입니다.


우선 간 루트대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플로리다 3군데와 그 외 예전에 갔던 곳들은 제일 마지막).


뉴욕에서 출발을 하여 클리브랜드를 첫 째 날에 찍고 둘 째 날에는 시카고, 셋 째 날에 미시간 주의 Hancock에 도착을 하였고

넷 째 날에 드디어 여행 시작 후 첫 국립공원으로 도착한 곳이 바로 이 Isle Royale 국립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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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호 중 가장 큰 호수인 Lake Superior에 위치한 섬을 둘러싸고 형성된 국립공원으로 미국 본토보단 캐나다에 더 가까운 섬이죠.

이 섬 자체가 굉장히 큰 편인데 섬 내의 대부분이 wilderness로 지정되어 있고 도보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이 날을 잡고

이 곳에 가서 며칠을 숙박(섬 내에 위치한 숙박시설 혹은 캠핑)을 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혼자 여행을 해서 캠핑을 할 생각은

없었고 맛보기 경향이 크기 때문에 당일 여행으로 계획하고 갔습니다(덕분에 이 여행 중에 가장 경비가 많이 든 일정입니다)


공원 자체는 뭔가 Acadia 국립공원과 느낌이 흡사한 것 같습니다. 끝 없이 펼쳐진 Lake Superior와 그 사이에 펼쳐진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낭만을 느껴 보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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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방문을 할 땐 꼭 동반자와 함께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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