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메사 시닠 바이웨이Grand Mesa Scenic Byway를 빠져 나와서 네비게이션에 Hanging Lake 라고 치니 

그곳에 도착하는 시간이 2시 50분으로 나왔습니다.  순간, 어라? 이러면 안되는데 싶었어요.

제가 온라인으로 하이킹 퍼밋을 받은 시간은 2시 30분이었고, 방문자는 예약한 시간보다 15분 먼저 도착하라고 표시되어 있었거든요.

지금은 오후 1시 4분....결론은 어떻게 운전을 하느냐에 따라 오늘 Hanging Lake를 볼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hanging lake.jpg 



그래서 AAA에서 받아 온 콜로라도 지도를 펼쳐 보고는 네비가 가라고 한 길로 가지 않고 지도상에 네모칸에 있는 쇼컷으로 보이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위 지도는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지금 랩탑에서 캡쳡한것인데 이번에 여행 떠나기전에 제 아이폰에 있는 구글맵에 갈 곳을 표시해 두었던 장소들이 구글 지도에도 나왔네요. 크레스트 뷰트 Crested Butte 에서 들리려고 계획하였던 장소들이 저렇게 여러곳이었습니다.


제가 Hanging Lake를 알게 된것은 그닥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기때문에 바로 두어 달전쯤에 제 이웃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알게 되었거든요. 

그 분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래 사시다가 콜로라도가 좋아서 은퇴후에 콜로라도로 이사하신 사진작가이신데, 그 분의 포스팅에서 Hanging Lake 사진을 처음 본 순간, 참 좋구나 언제 콜로라도를 가게 되면 나도 가봐야겠다, 하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또 바로 얼마전에 snoopydec 님께서 방문하신 사진을 보고는, 

이왕이면 이번에 콜로라도에 가는 참에 나도 이곳을 방문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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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택한 쇼컷인 저 길은 시속 35마일이었는데 막힘이 없었고 11마일을 달리는 동안 한 번도 스탑 싸인도 없었거니와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도 없었기에 저는 40마일로 줄창 달릴 수 있었는데 지금 보니 길 이름이 45 1/2 road 이네요. 비록 산 속의 한적한 길이었이지만 도로 포장이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 가에서 인가를 하나도 볼 수 없었고, 그저 산 속의 길인데도 ' school bus stop' 싸인이 길 가에 서 있는것을 보니 이 지역은 아마도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사는 지역인것 같았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길 끝자락에서 I-70 싸인을 보았을때 얼마나 반갑던지요. I-70에서는 시속 75마일이라서 저는 평균 82마일로 달렸습니다. 


꼭 시간안에 도착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운전을 하면서도 별라별 생각이 머리속을 헤집고 나왔습니다. 

오래 전에 제가 페루의 마추픽추를 갔었을때도 마추픽추의 옆에 있는 와이나 픽추를 꼭 올라가서 마추픽추를 내려다 보고 싶었는데 그 와이나 픽추도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200명씩 하이킹 인원을 제한하였는데, 그 이유는 와이나 픽추를 올라가는 길이 워낙 좁고 가파르기때문에 붕괴나 사고의 위험때문에 하이킹 인원을 제한한다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페루를 방문하기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었지요.

또 애리조나주에 있는 웨이브 Wave는, 깨지기 쉬운 웨이브의 바위층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루에 20명만 입장을 시킬때에도 운좋게 추첨이 되어서 다녀왔었던 일 등등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운들이 지금 저에게도 다시 한번 찾아와서 오늘 가려고 하는 계획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렸습니다.

좋은 장소들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뜻을 따르는수밖에 없으니까요.


지금 가려고 하는 곳인 Hanging Lake 역시 산을 올라가는 길이 비좁고 험해서인지 아침 8시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7번, 한 번에 68명씩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미리 온라인으로 퍼밋을 받아야만 하며, 성인 입장료는 $12 입니다.  저는 하루의 마지막 시간인 2:30분으로 미리 온라인으로 퍼밋을 받아 두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제 계획은 아침에는 그랜드 메사 시닠 바이웨이를 달리고 오후에는 이곳을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꼭 보고 싶었습니다. 산속의 절벽위에 있는 에메랄드빛 청록의 호수를요. 

물론 이곳은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때문에  이번에 가지 못하면 다음에라도 갈 수 있을테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다음에도 이곳에 올 수 있을까? 사람의 앞 일이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이젠 나이가 들만큼 들어서인지 어디를 가든지, 어쩌면 이곳이 마지막일것같아....하는 생각이 번번이 들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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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행으로 이곳에 정확하게 2시 1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예약한 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었던것이 제가 선택한 쇼컷 길이었던, 45 1/2 road 덕분인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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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빌려온 Hanging Lake 이미지)



Hanging Lake는 화이트 리버 국유림 White River National Forest의 글렌우드 캐년 Glenwood Canyon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콜로라도의 보물이라고 일컬어지는 Hanging Lake 트레일은 오지 하이킹이라고도합니다.  

그렇다고 전문 등산객만이 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트레일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더군요.


2011년에 국립 자연 랜드 마크 U.S. National Natural Landmark 로 지정된 Hanging Lake를 만나기 위해서는 

산 위로 왕복 3.8 Km(2.4 mile)의 짧은 트레일이지만, 1 마일을 조금 넘는 지점에서는 1200 피트(366m)의 고도를 가파르게 올라가야한다고하는데

제가 걸어보니 트레일이 가파르고 바위들이 많고 험준하지만 어린 소년소녀들이나 저같은 사람들도 다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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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매달려있는것처럼 위치한, 초자연적인 힘으로 생긴 이 호수는 Emerald-Green Lake with Towering Cliffs입니다. 

호수가 청록색을 띨 수 있는 것은 물에 용해된 탄산염 광물에 의해 생성된다고합니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Hanging Lake에 있던 빛바랜 게시판에서 본 Hanging Lake는, 

호수 가장자리에 지금처럼 나무블럭을 하지 않아 더욱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위 사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호수는 19세기로 접어들 무렵에 협곡에서 금을 찾던 한 남자가 발견하였다고합니다.

그가 가파른 언덕을 따라 협곡을 올라갔을때 그는 호수 뒤편으로 오게 되었던것이며, 

그 때 그는 아래 절벽에 매달려 있는 작은 대야같은 호수를 처음 보았습니다.


오늘날 Hanging Lake로 불리는 이유는,

지질학적 단층으로 인해 위쪽 계곡 바닥이 지금의 호수자리로 떨어져 만들어졌다고하여 Hanging Lake라고 불린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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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ing Lake의 호수 가장자리는 용해된 석회암이 암석과 통나무에 퇴적되어 석회화층을 생성할 때 생성되는 석회화로 구성되어 깨지기 쉽기 때문에 

그 가장자리를 나무 블럭으로 만들어주었지만 이 나무블럭 아래는 절벽입니다.  

 

.

.

.


파킹장에서 등산화로 갈아신고 배낭에다 물과 혹시 몰라서 사과 한 알 넣고 하이킹 스틱을 가지고 화장실부터 들렸습니다.

안내문에는 트레일에는 화장실이 없기때문에 꼭 트레일을 걷기 전에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설명해 놓았거든요.

그리고나서 트레일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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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오른편으로는 유유히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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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 있는 글을 읽어보면서 이 트레일도 CCC가 만들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특히 미 서부에 있는 수 많은 길, 특히 국립공원, 준국립공원 등등에 있는 트레일은 거의 CCC 가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CCC는 Civilian Conservation Corps의 약자이며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공황때, 

미국 32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Franklin D. Roosevelt 대통령의 뉴 딜 New Deal 정책으로 내놓은 여러가지 정책중 하나이었습니다.

CCC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미국의 대공황 기간동안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가족을 구제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한 때 가장 많은 등록은 300,000 여명이었으며, 9년동안 운영되는 동안 300 만명의 청년들이 CCC에 참여했는데

CCC는 그들에게 쉼터, 의복, 음식을 제공하고 매월 30달러(2021년에는 1,000 달러에 해당함)을 주었는데

이중 25달러는 반드시 각자의 집으로 보내야만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구제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던 정책이었으니까요.


물론 그들은 돈을 받고 일을 했으며 자신의 가족들을 도와줄 수 있었지만, 후세의 저는 얼마나 그들이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들이 갈고 닦아 논 트레일을 저는 지금껏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모르니까요. 

미 서부의 국립공원 곳곳에는 그들에 관한 안내문이 없는곳이 없을 정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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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 캐년 Glenwood Canyon을 지질학적 잘 설명해 놓았네요. 

그리고 글랜우드 캐년은 매우 험준한 캐년이며 콜로라도 강 위로 1,300 피트(400m) 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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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한 시간 정도 올라가니 CCC 에 관한 안내 게시판이 따로 있었고, 

이곳에서 약 15분 정도 가면 7번째의 다리를 만납니다.

Hanging Lake까지 가는 트레일에는 거친 돌들이 널려 있어 하이킹 스틱을 가져간 것이 참으로 잘 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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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두 이렇게 비스무리 생긴 7개의 목조 다리를 지나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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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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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진)



7번째의 마지막 다리를 건너 가파른 바위들을 숨차게 넘어가면 눈 앞에 짜잔하고, 전혀 기대하지 못하였던 멋진 호수가 나타납니다.

또 시간상 호수가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청록의 호수 사진을 담을 수는 없었답니다.

호수는 멋있지만 제 사진 실력이 별로라서 구글에서 이미지를 빌려왔던것이구요.ㅎㅎ


저는 말없이 호수 앞에 서서 맑은 청록색 호수와 그 안으로 쏟아지는 폭포를 바라보았습니다.

정말 이곳에 오기를 참 잘 했구나 싶었지요. 참말로.....^^

그리고는 또 한참을 나무 블럭위에 있는 의자에 기대어 앉아 호수를 바라보았습니다. 

행복하다는 마음이 가득 차 올랐습니다.

그러다가 호수 옆 계단을 올라가 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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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로 떨어지는 폭포의 낙차가 꽤 깁니다. 그리고 폭포의 우렁찬 소리가 들립니다.

시월에도 저런데 이른 봄이면 폭포의 수량이 꽤 많을것 같지요? 

저 사람들이 있는데로 가 보았더니, 꽤 넓은 동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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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안 과 밖에서)



제가 트레일을 올라갈 때 저도 힘들어서 자꾸 쉬었는데 저보다 더 처지는 젊은 처자가 있더라구요. 그 옆의 젊은 남자는 잘 걸었구요.

그런데 그 처자가 끝까지 올라왔어요. 저는 중간에 포기한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젊은 미국인 커플을 사진 찍어주고, 그 젊은 처자가 저를 찍어 주었어요. 

나중에 어디서 왔냐고 서로 통성명하게 되었는데 오로라에서 왔다고 해서, 오로라? 했더니 덴버 옆에 있다고하더라구요.

그 커플과 제가 맨 나중 사람들이어서 그들이 아니었으면 제 사진도 없었을꺼에요. 


폭포 밖에서 찍은 사진은 젊은 처자가 저를 그 쪽으로 불러 내어서 담아 준것이랍니다. 이리와 봐, 이곳에서 폭포 위를 찍을 수 있어!!!

아, 저곳을 가느라 바위틈을 엎드려서 갔었다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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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폭포를 내려가고, 저도 폭포를 내려와서 호수쪽으로 갔어요. 

그리고 나무블럭 옆에 있는 나무의자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자니 그제서야 배가 고프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생각해보니, 오늘 아침 매터호른 캠핑장에서 아주 간단한 아침을 먹고는 이제껏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거예요. 

그래서 배낭에서 사과를 꺼내 먹기 시작했지요. 

늦은 오후, 아무도 없는 호수에서, 멋진 호수를 바라보면서 말예요.

사과를 다 먹고, 호수를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호수 사진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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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다 내려와서 유유히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다시 보면서 천천히 파킹장으로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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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맨 앞에 있는 차가 제 차입니다)



파킹장으로 내려오니 5시 46분이었습니다.

산을 내려올 때는 제가 마지막 사람이었는데, 내려오니 아직 떠나지 않고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여럿 있더군요.

저는 등산화를 벗고 편한 신발로 갈아 신고, 배낭과 스틱을 차 뒤에 아무렇게나 집어 넣고(힘들었거든요), 

네비게이션에 오늘 잠 잘 곳을 입력하니 5분이면 도달할 곳에 있어서 신나라~ 하며 운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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