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008.02.05 20:47

테너민 조회 수:6306 추천:282

1월 26일(토)

어제 안주없이 먹은 양주에 몸이 좋질 않다. 식당에 내려가니 죽과 찐 달걀이 잇어 먹고 룸에 올라와 조금 쉬다 10시에 엘에이로 향하였다. 네비로 점심식사용 김밥을 살 한남체인을 찍으니 18km가 나온다. 동서간 거리차가 별로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가는 길은 나의 컨기션상 처음으로 애엄마가 운전하였다. 한남체인(코리아 타운 위치) 도착후 식구들이 장을 보는 동안 나는 차안에서 편히 쉬었다. 그랬더니 어느 정도 취기가 가라앉는 것 같다. 김밥과 떡볶이를 산 가족들이 식사를 한 후 우리는 게티센터로 향하였다.

유명 미술품 소장으로 유명한 게티미술관은 입장료가 없고 주차비 8불만 받는다. 그런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12시 경 들어간 게티에서 우리는 지하 5층 주차장에 파킹하였다. 트램을 타고 미술관에 간 우리는 0점 심미안으로 미술관을 구경하였다. 솔직히 감동을 못 받은 상태에서 본 야외 정권과 전경이 오히려 더 좋았다. 인천공항에서 구입한 2만원용 전화카드 비용이 아직 절반 이상 남아 미국 온지 얼마 안되는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질 의향이 없냐고 물었더니 로밍 서비스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국립공원 연간패스는 여권을 확인할 가능성이 있어 양도를 못하고 결국 소지한 채 귀국하였다. 참! 엘에이에 와 처음으로 푸른 하늘을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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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박물관 구경 후 이번 여행 마지막 코스로 산타 모니카 해변을 갔다. 미국 입국후 처음 들린 곳이 산타 모니카 남부 주차장이었는데 이번은 산타 모니카 중심지였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공용 주차장 대부분이 만차였다. 겨우 15불용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해변으로 가는데 육교 위로 해변엘 갔다. 그런데 해변에 잇는 주차장은 5불용으로 ...  가슴이 아팠다. 싼 주차장을 나두고 비싼 데 주차시키다니ㅜㅜㅜ   4년전 캘리포니아 석양의 강렬한 인상을 기대한 나에게 슬프게도 이번 여행의 엘에이 지역 날씨는 우울함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계속 화창해 기대를 하였는데 산타 모니카를 가니 어느새 먹구름으로 하늘이 뒤덮였다. 강렬한 석양은 물건너갓다. 아이들과 해변에서 개 모양 들뛰다가 산타 모니카의 잔교 위로 올라가 돌아 다녔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아이스 크림을 먹이면서 구경하였는데 잔교 위에 주차장과 놀이 기구가 있는 모습이 이채로왔다. 참 산타 모니카에 우리 말로 된 부두 회집 간판을 보았다. 잔교위에서...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 지나쳤지만 영업이 잘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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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반납인데 5시 30분경 허츠 사무실로 향하였다. 기름을 만땅 넣고 반납하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공항 주변 주차장에서 기름을 넣는데 실수로 만땅을 넣지 못하고 사무실로 갔다. 그랬더니 3불이면 될 기름값으로 17불을 청구하였다. 내 실수니 할 수 없고 허츠 사무실에서 차 반납식을 거창하게 하고 싶엇는데 직원이 와 체크 후 청구서를 내는 것으로 허망하게 차를 반납하였다. 19일 동안 1950불이 들었다. 그동안 정들었는데 아쉽자. 그런데 바쁜 경황속에 차에 둔 선그라스를 두고 나왔다. 19일간 우리와 생사고락을 같이한 차는 아직도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허츠 셔틀 버스를 타고 탐 블래들리 공하에 온 우리는 탑승권을 발부하고 공항을 돌아다녔다. 참고로 까다로운 미국 입국과 달리 미국 수속은 아주 간단하다. 항공사에서 탑승권 발급 때 출국카드를 내고 출국 수숙시 짐검사를 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공항과는 달리 엘에이 공항의 면세점은 아주 간소하다. DFS면세점 하나 박에 없다. 7시 30분 출국 수속을 하고 12시 20분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면세점을 돌아 다니다 직원에게 선물로 줄 고디바 쵸컬릿을 6개들이 용을 17.5불에 구입하였다.(참고로 홍콩은 홍콩달러 220불이다. 미국이 훨씬 싸다.) 그런데 애엄마가 내 옷을 하나도 안 산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버버리 몰에서 점퍼를 하나 사 주었다. 315불로 그리 비싸지는 않았다.

공항에서 밖엘 보니 비가 내린다. 이번 여행에서 엘에이하면 비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을 것이다. 12시 20분 이륙할 비행기가 1시에 이륙하였다. 홍콩 도착이 28일 오전 8시니 이번 비행은 내내 밤이다. 그런데 잠이 안온다. 속이라도 좋으면 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할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옆에서 곤히 자는 지민이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는 중 라면 서비스가 나와 나와 지민이는 컵라면을 간식으로 먹었다. 이제 속이 좀 가라 앉는 것 같다. 8시 홍콩에 도착한 우리는 우동을 먹고 싶다는 애 엄마의 의견을 따라 우동집을 찾았는데 없어 꿩대신 닭이라고 '아치센라멘'이라는 일본 음식점에 가 김치라면과 돈까스,라멘 콤보를 먹었다. 홍콩은 미국 달러가 통용이 안되 우리는 소지하였던 위안과 카드로 간단한 쇼핑을 하였다. 홍콩서 인천으로 오는 시간은 영화 한편과 기내식을 하니 끝났다. 인천공항에 와 입국심사 및 세관검사를 하고 단기주차장서 차를 빼내 나오니 귀국한 실감이 난다. 여행 기간동안 눈이 많이 내렸단다. 그래서 25만 2천원에 지하 단기주차장에 주차시킨 것이 아깝지는 않았다. 7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0시 30분 춘천에 도착함으로 19박 21일의 지민이 미 서부 여행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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